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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희 교수님의 순수이성비판입니다. 고풍스런 어휘가 진입장벽으로 다가오지만, 저에게는 칸트가 살았던 시절 어투의 냄새가 나서 좋았습니다 회페의 칸트 입문서, 코플스턴 및 힐쉬베르거의 서양철학사 중 칸트 부분을 읽어나가며 독해해나가고자 합니다. 언젠가 순수이성비판이 만만하게 느껴지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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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주관주의에 빠져서 객관적 타당성을 무시했다는 비난이 흔히 되풀이 된다. 그러나 실은 칸트야말로 인식의 객관적 타당성을 명백하게 하려고 한 사람이다. 칸트는 근대에 최초로 알아차림의 본성과 이것의 가능 조건을 다룬 사람이었다. 순수이성비판의 적극적 의미는 실천이성비판과 판단력비판마저 넓은 인목으로 조망함에 의해서 온전히 평가될 수 있다. 그의 참의도는 과학적 지식만이 인간 통찰의 전체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