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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다 읽을 때가지 저자의 이름을 몰랐다. 지금 보니, 유비네. 김유비. 그렇다면,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일까? 목사다. 상담하는 목사. 치유사역을 하는 목사. 그러니까,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을 달래주고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그런 목사. 그런데, 김유비 목사는 말한다. 그런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상처를 달래주고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이라고.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2. 가끔 예상하지 못한 일도 있죠. 문 너머 문이 있을 줄 알았지. 절벽인지는 나도 몰랐거든요. 떨어져 죽는 걸 알고 울고불고 했는데 그물도 있고, 사다리도 있고, 죽지는 않더라고요. 죽으란 법 없어요, 하나님의 은혜가 있죠.
나는 분명히 실수했어요. 돌이킬 수 없어요, 이제는. 기분 어떠냐고요? 좋아요. 나쁠 것 없어요.
내가 실수했다고 내가 실수는 아니잖아요. 내 존재가 실수가 아닌데 절망할 필요 없지요. 내가 실수했을지라도 내 존재 가치는 변하지 않아요.
편안하게 문을 여세요. 잘못된 문이든 낭떠러지든 우린 결국 목적지에 도착할 테니까. - PP.78~79
3. 『나를 돌보는 시간』은 4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내 믿음 돌보기, 2부는 내 상처 돌보기, 3부는 내 관계 돌보기, 4부는 내 감정 돌보기. 그런데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 것에 큰 의미는 없는 듯 하다. 왜냐하면, 저자가 말하는 한 구절 한 구절이 내게 큰 울림을 주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고민을 이야기하고, 거기에 대해 대답을 해주는 방식의 글. 그 대답은 답을 제시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가 사는 문제, 우리가 살아가는 문제의 물음에 방향을 제시해 줄 뿐이다. 그리고, 제시해주는 방향이 또한, 방향이 아니다.
4. 희생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대화가 희생보다 어려워요. 대화하고 싶지 않아 참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회피입니다. - p.159
방향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그 이야기를 저자의 부드러운 음성 같은 문자로 보여준다. 물론, 이 책은 예수님을 믿으라, 하나님을 믿으라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믿음에 대한 강요는 아니며, 하나님을 믿으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한 상담도 한다.
5. "순종해라, 참아라. 빛과 소금 돼라." 말문이 막혀요.
뭐가 옳은 걸까요. 평생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요. 이러다 내가 죽겠어요.
김유비의 답) 참지 마세요. 생각나는 대로 말하세요. 그 사람 상처받든 말든 독한 말 쏟아 부으세요.
내가 상처받았는데 다른 사람 배려할 일이 뭐예요. 욕하고 싶으면 욕하고 소리 지르고 싶으면 소리 지르세요. 그 사람 말고 하나님께.
놀랐지요? 하나님께 먼저 말하세요, 사람 말고. - pp.240~241
나도 가끔 하나님께 분풀이를 하곤 한다. 나 왜 이렇게 되었냐, 나 왜 이렇게 어렵냐, 나 이렇게 해놓고 왜 나 몰라라 하고 가만 있냐, 수없이 하나님께 따진다. 그런데 신기한 건, 그렇게 하고 나면, 속이 뻥 뚫리곤 한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하나님은 그런 나를 그냥 받아주신다. 그것도 아주 즐겁게.
6.
인생을 성공과 실패로 평가하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합니다. 성공과 실패는 개념이 모호한 말입니다. 성공도 실패도 각자 정의 내리기 나름입니다.
..중략..
중간 지점이 있습니다. 성공인지 실패인지 구분되지 않는 인생의 순간이 있어요.
당신에게 아마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일지 모릅니다.
...중략...
인생은 하나의 과정입니다. 성공과 실패는 없습니다.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면서 궁극의 방향을 향해 걷고 있는 것이죠. - pp.263~265
7. 어쩌면, 나는 지금 중간지점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인생을 성공과 실패로 양분했던 나의 자세도 반성해 본다. 성공과 실패란 개념 자체가 무의미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저 나의 지금이 행복한 것이요, 그리고 그 행복은 불행과 다른 것이 아니다. 불행할 수도 있고 행복할 수도 있다. 인생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니. 그러나, 나의 행복을 위해서 더 나은 가치관을 선택할 수는 있겠지.
당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세요. 흑백 논리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성공과 실패는 가치관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더 나은 가치관을 선택하세요.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 - P.266
더 나은 가치관. 그게 무엇일까 곰곰 생각해보는 날들이 이어질 것 같다.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을 나를, 또 더 나은 가치관을 만들고 있을 나를 기대해본다. 그 가치관이 바로 섰을 때, 비로소 나는 진정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정말 나다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실 그 길에, 이웃님들도 함께 축복 받으시길 바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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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살아가며 상처입거나 주지않고 살아 갈 수는 없다. 저자의 삶을 통한 '나를 돌보는 시간'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기 때문에 기대하며 기다린다. 저자의 강의는 유트브나 카톡을 통해 매주 받아보고 있고, 이를 통해, 나의 삶을 살며 어찌할줄 몰라 쌓아두고 아파하고 달래며서도 외면했던 상처들을 겨우 인정하고 마주 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상처들을 돌보며 나 자신을 치유해 가며 격려 하고싶기 때문에 설래는 마음으로 기다려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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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과 김유비닷컴을 통해서 다 봐왔지만 이렇게 다시 책으로 다 모아 읽으니 편하고 좋네요 남에게 보여주는 신앙생활을 했어요 하나님 보고 하나님 좋아서 시작했는데 돌아보니 다 남에게 내 믿음을 증명하고 좋은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었나봐요 마음도 너무 이타적이었다고 생각했는데 힘든상황 앞에서 본모습이 나타나더라고요 김유비 목사님 글 읽고 계속 하나님과 바른 관계 왜곡인지도 몰랐는 신앙생활을 그 무거운 짐을 조금씩 내려놓게 되네요 본질을 다시금 짚어주는 책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도움되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치유와 위로가 되네요 하지만 이책 글대로 시간이 오래걸릴것 같은데 바른 길로 가게 도와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