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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 있고 증거도 있다. 안전하고 꺼리낄거 없을거 같았던 그일이 여든이 넘는 이때 그녀를 옳죄고 있다. 여학생은 수료, 남학생은 학위를 받는 그런 시대에 꿈많고 똑똑했던 조앤이 케임브리지에 입학을 해서 자연과학을 공부한다. 거기서부터가 티가 났던 사건의 시작이 아닌가 싶다.
누가 의심하겠어?우린 여자잖아...
거기서 부터 조앤의 인생이 달라지게 될 운명이였나보다. 여자여서 의심을 덜 받는 위치에 있었던 조앤이 소비에트 스파이 활동을 해낸 과정은 아슬아슬하게 끊임없는 긴장감을 부추긴다.
실제 KGB(소련국가보안위원회)를 위해 일했던 스파이의 실화 바탕으로 하여 씌여진 소설이라 쫄깃한 긴장이 곳곳에 넘쳐난다.
당신은 세계 역사를 바꿀 유일무이한 위치에 있어.
조앤은 평범한 대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친구에 의해 점점 변화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세계 역사를 바꿀....조앤은 군사 무기가 되어버린 과학 산물 때문에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냉전시대에 연합군, 공산주의,히틀러,유태인 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전쟁의 기운이 넘쳐나는 소설!
조앤과 연구소는 과학적인 목적을 더 크게 가지고 프로젝트를 수행하지만 말이다.
훔치는 게 아니야. 공유하는 거야
조앤의 이런 감정은 스파이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결과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조앤이 여든이 넘는 이때 유죄를 입증하려는 정보요원들의 심문에 힘들어한다. 오랜시간 묵혀두었던 기억을 끄집어 내면서 시작되는 이소설은 그래서 더 극적이다.
사랑때문이였는지, 사회에 대한 정의감 때문이였는지 조앤은 다시금 자신의인생을 되짚어 나가본다. 한없는 사랑도 했고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랑도, 우정까지도 깨닫게 되는 조앤의 기억들....
그녀의 이상과 사랑을 들여다보면 슬프다. 이뤄질수 없는 사랑때문에 아픔을 느끼면서 그래도 그걸 사랑이라 생각하지만 마지막 진짜 사랑을 하면서 깨닫게 되는 허구.....그런 그녀의 독백도 참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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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조앤의 삶을 펼쳐내 보이는 파노라마식 소설이다. 폭탄이 투하되면 세상은 어떻게 될것인가? 그녀가 생각한 두려움 때문에 결국 스파이의 길을 가게된터이다.
과거를 회상하며 진짜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자신을 이용했던 친구 소냐에 대한 배신감도 느낀다. 그녀는 진실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진짜 그녀의 선택으로 세상이 완전히 달라졌나? 그녀는 두렵다. 그래서 사랑을 찾아 떠난건지도 모르겠다. 흔치 않는 쫄깃한 긴장감과 감동으로 다가오는 근사한 스파이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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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조앤 제니 루니 지음 황금시간 이 소설의 주인공인 조앤은 이제 막 미혼 여성이 혼자 외출할 수 있게 된 시기에 흔치 않은 대학물을 먹은 인테리였다. 그 당시에는 설마 여대생이 뭘 하겠냐는 눈총을 받았던 시기였고 또한 여학생의 존재를 무시하던 당시에 영국의 명문인 케임브리지에 입학하게 된다. 그만큼 풍요롭고 상당히 똑똑했으며,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었고, 현재보다는 밝은 미래를 꿈꾸던 잘 나가던 학생이었다고 하겠다. 이 소설 속에서 조앤라는 이름의 여성이 대학 입학 후 알게 된 사람들과의 평범하지 않은 관계를 통하여 조앤 마저리 롭슨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는지, 여성으로서 어떤 일을 겪는지를 흡인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대학생활 중에 알게 된 친구 소냐를 통해 레오 갈리치와 만나 사랑을 하고 아픔도 겪으면서 그를 위해 자연스럽게 스파이로 거듭나게 되는 조앤은 케임브리지 금속연구소의 맥스웰 조지 데이비드 교수가 연구하는 비밀스러운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원자폭탄 관련 자료를 레오에게 넘겨주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성이기 때문에 정보기관의 의심도 받지 않고 그래서 이런 점을 악용해서 공산권에서 여성을 이용해 스파이를 양성하여 정보를 캐내고 정치에 이용하게 된 것 같다. 영국의 멜리타 노우드라는 여성 요원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그저 사랑에 눈이 멀어 모든 사실을 묵인한 조앤을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 빨갱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이 아니라도 확실하게 선을 긋지 못했기에 그녀를 공산주의자라고 치부할 수 있을 것인가? 2019.9.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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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처럼 착한 여자가 어떻게 이런 일에 휘말린 겁니까?” “난 그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어.”
- 평범한 여대생에서 KGB에서 가장 오래 일한 스파이까지. 실제 스파이 멜리타 노우드를 모델로한 여성 스파이 소설!
시대는 막 2차 세계대전을 앞둔 시점, 여성의 참정권이나 사회권이 부족한 시기에 조앤은 대학에 입학하기에 이른다. 그녀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과 열정이 가득했고,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재능이 있는 학생이었다. 당시 대학을 다녀도 여성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지던 시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앤은 케임브리지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유분방하고 사회적이념이 강한 소냐를 만나게 된다. 소냐와 친해지고, 그녀의 사촌인 레오를 알게된다. 조앤은 레오에게 빠져든다. 아름다운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그를 더 알고 싶어진다. 그는 조앤과 같이 공산주의에 강한 믿음을 보이고, 조앤으로 하여금 대학 내 연구소에서 기밀을 빼달라 요청한다. 조앤은 레오를 사랑하지만 그의 부탁을 거절한다. 하지만 전쟁이 일어나고 미국이 일본에 핵폭탄을 투하하자, 조앤은 자신이 가진 연구기밀이 세계를 위협할 무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신념과 국가에 대한 애국사이에서 고심하게되는데...
- 화려함은 없으나 리얼함이 있다. 그 생생하고 실질적인 스파이의 세계는
<레드 조앤>.은 멜리타 노우드라는 ‘할머니 스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실제인물을 모티브로 그려낸 소설이다. 저자는 1999년 69세의 나이에 스파이 정체가 발각된 멜리타 노우드가 타임지에 보도되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물론 극중 조앤과 노우드는 상당부분이 다르다. 둘이 능력있고, 유능하며, 기밀에 접근할만한 위치의 직업을 가진다는 점을 같으나, 그녀들의 성격이나 행보는 다른 면을 보인다. 노우드는 완벽한 공산주의자로 확신에 차있으나, 조앤은 다르다. 스파이와는 동 떨어진 평범한 모습으로, 한 젊은 여자가 자신의 신념과 애국사이에 무수히 고민하고 갈등하며 갈팡질팡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 레드 조앤은 007같은 스파이 영화에 나오는 매혹적인 스파이와는 거리가 있다. 우리에게 심어진 여성 스파이의 모습은 화려한 파티에 검정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빨간 립스틱에 컬리한 긴 머리카락을 가졌으며,허벅지에는 총을 숨긴채 남자들을 유혹하고 제멋대로 주무르며, 때론 과감하고 날카로운 액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조앤은 실제 스파이의 모습과 보통 젊은 여성의 모습을 적절히 섞어 리얼함을 가진다. 저자는 실존인물을 모델로 삼고, 실화를 모티브로 삼았으며, 스파이에 관련된 사학자료를 꼼꼼히 탐색해 이 소설을 집필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레드 조앤>은 화려한 맛은 없으나, 그보다 강한 리얼함이 있다.
조앤을 둘러싼 인물들과 관계와 감정들이 독자가 충분히 동의할만한 점이 타 스파이소설이나 영화와는 다르다. 애정과 질투, 이기심, 사랑, 죄책감, 갈등 등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인물들 사이사이에 녹아들어있기 때문에 스파이 하면 ‘액션’을 떠올리지만, 여기서는 ‘드라마’를 떠올리게 된다. <레드 조앤>을 만나보자. 능수능란함의 치장된 멋스러운 스파이소설에 질렸다면, 독자가 한번쯤 ‘내가 스파이라면’ ‘내가 저상황의 조앤이였다면’이라는 상상을 가능하게 만드는 생생함 그 리얼한 스파이의 세계가 여실히 보고싶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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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의심하겠어? 우린 여자잖아." 이 문구가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습니다. '여성 스파이' 그와 관련된 책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코엘료의 소설 『스파이』. 네덜란드 출신의 여성 스파이로 알려진 '마타 하리'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스파이로 활약을 하였던 그녀의 삶은 국적 하나 분명치 않은채 기구한 삶을 살다 비극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나는 내가 언제나 전사였으며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 나의 전투를 치러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전투들은 삶의 일부였습니다. - page 158 그리고 긴 여운을 남긴 이 이야기는 책을 덮고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남곤 하였습니다. 불행히도 오늘 일어난 일은 어제도 일어났고 내일 또 일어날 것입니다. 세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거나, 아니면 인간을 이루는 것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만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육체는 쉽게 지친다 해도 영혼은 언제나 자유로우니, 언젠가는 우리가 세대를 거듭하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 지옥의 수레바퀴에서 헤어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비록 생각이 늘 제자리에 머문다 해도 그보다 더욱 강한 힘이 있으니,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 부릅니다. - page 209~210 이번에 읽게 된 이 소설 역시도 KGB를 위해 가장 오래 일한 스파이 '멜리타 노우드'의 실화라하니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하였습니다. 『레드 조앤』
첫 문장은 이러했습니다. 그녀는 사인을 안다. 들을 필요도 없다. - page 13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부고 기사에는 '윌리엄' 이었습니다. 여든이 넘은 나이의 그녀 '조앤'. 결국 자신의 최후에 대해서도 예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찾아온 정보 요원들로 인해 그녀의 오랜 기억으로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잠재적 에너지를 내뿜었던,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은 나이, 열여덟 살의 그녀의 이야기부터...... "각자 자신의 능력에 맞게 책임을 져야 합니다." - page 28 아버지의 말처럼 대학을 진학하고보니 그동안 자신이 가졌던 시선의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또한 그곳에서 만난 그의 연인 '레오'와 그의 사촌인 '소냐'와 관계를 가지면서 '공산주의'사상에 대해 눈을 뜨게 됩니다. 레오는 그녀에게 그녀가 있는 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정보에 대해 누설해 줄 것을 요구하지만 그녀는 이는 잘못된 것임을 알고 단호히 거절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연구소에서 행하는 일이 결국은 무차별 공격하는 무기가 될 것임을 알기에 그녀는 자신이 옳다는 신념 하나로 '스파이'를 행하게 됩니다. 물론 사람들은 설명하려 애쓰겠지만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눈부신 섬광의 사진이, 먼지가 솟아 역류하면서 땅을 할퀸 뒤 도시 위로 피어오른 거대한 버섯구름의 사진이 신문에 실릴 것이다. 기사는 너무 뜨거워서 몇몇 사람들은 그냥 사라져버렸다고, 먼지와 재와 파편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갔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 어마어마한 파멸의 진상을 진실로 전달할 수 있는 언어는 없다. 말이 존재하지 않는다. 혹은 존재한다 해도 인간의 공감력으로는 그토록 큰 고통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다. 상상력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그 이상은 숫자에 불과하다. - page 289 그녀도 결국은 한 '사람'이었음에 가슴 한 켠이 아린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잡히는 게 무서울까? 그렇다. 물론 무섭다. 잠시 멈추고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면 겁에 질린다. 조앤은 잡힌다해도 말하지 않을 것이고, 그게 무슨 뜻인지도 잘 안다. 그녀를 잡으러 온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말해봐요. 당신처럼 착한 여자가 어쩌다 이런 일에 휘말린 겁니까? 분명히 누가 당신을 끌여들였겠지요. 그게 누구인지만 말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녀가 아는 이름은 레오와 소냐밖에 없으므로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조앤은 이런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일단 저지른 일은 절대 돌이킬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되돌릴 수는 없다. 이것으로 끝이다. - page 314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스파이'가 된 그녀의 마지막까지도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만 말해주세요. 미안하긴 하세요? 후회하세요?" 조앤은 잠시 침묵을 지킨다. 심자아이 세차게 뛰어 박동이 온몸으로 퍼져 나간다. "난 그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어. 그 상황에서는." "스파이가 되는 게 옳다고 생각했어요?" "정보를 러시아와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어. 히로시마가 있었으니까. 공평해져야만 그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 page 420 ~ 421 책을 읽고나니 코엘료의 소설과도 너무나 닮아있기에 자꾸만 두 권의 책을 놓고 그녀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귓가에, 가슴 속에 맴돌곤 하였습니다. '스파이' 이기 전의 그녀의 평범했던 일상을 이어갔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그랬다면 평범한 사랑하며 진정 '행복'을 느낄 수 있었을텐데...... 그녀로 하여금 변하게된 이 세상. 그녀의 바람처럼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지 세상에 물으며 책과는 인사를 하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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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조앤. 조앤 마저리 스탠리. 그녀는 영국의 원자폭탄 기술을 러시아에 전달한 "스파이"이다. 순수한 여대생이 어떻게 스파이 노릇을 했을까? 콩닥콩닥 가슴이 뛰지는 않았을까? 나처럼 소심한 사람은 그렇게 하지도 못했을텐데... 이 책을 알게 되었을 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서 적을 유혹해서 비밀을 캐낸다거나 등등... 이런 것을 스파이의 임무로 -물론 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일게다- 알고 있었던 나는 정말 흥미가 생겼다. 그렇게 엄청난 일을 한 그녀가 여든이 넘은 나이에 그녀의 스파이 행각이 밝혀지면서 MI5 직원들이 찾아오고 오랜시간 만에 그녀는 지나간 일을 회상하면서 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교육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그녀는 정말로 부럽게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과학을 공부하게 된다! 그것도 우수한 성적으로 공부를 해내는 그녀는 성적은 우수하나 사람을 보는 면에서는 너무나 순진한 그런 여자였다. 소냐와의 기이한 첫 만남. 그 첫 만남에서 소냐는 조앤의 "이용가치"를 한번에 알아봤던 것일까? 그때부터 소냐는 조앤의 인생에 빼놓지 못할, 친구라는 가면을 쓴 악인이 된다. 이러한 내용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여러 소설에도 등장하는데 특히 가장 최근의 작품인 [살인의 문]에서의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와 비슷한 관계를 보인다. 물론, 살인의 문에서는 친구가 의도적으로 그를 자꾸 조절해서 그의 인생을 망가뜨리지만, 이 책에서는 소냐가 조앤을 이용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과학과 공학을 좋아해서 대학에서 공학은 전공하고 사람을 너~~~무 잘 믿는 나는 그녀에게 완전 몰입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소냐와 소냐를 통해 알게된 공산당 조직.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난 레오. 레오는 그녀에게 관심을 갖고 그녀를 유혹한다. 그녀는 레오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지만 레오는 그녀에게 확신을 주지 않는다. 여기서부터 너무 답답했다..... 저런.... 실존 인물이기는 하지만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인간 조앤은 너무나도 나와 닮아있었다. 읽는 내내 왜 그러니... 제발... 너는 안보이니... 소냐는 나쁜 친구야 가까이 하지마... 이런 탄식을 달고 살았던 것 같다. 어쨌든 소냐의 간계로 레오를 잃었지만, 그녀의 조언 덕분에(?) 그녀는 평생 그녀의 편 맥스를 얻게 된다. 너무 상세한 스파이 얘기를 적으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그쪽 내용은 적지 않겠다. 단지, 그녀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기 위해 러시아도 동일한 위치에 서게 하기 위해 정보를 러시아에 넘기기로 한다. 물론 거기에도 소냐의 계략이 숨어있었다. 결국은 소냐에 의해 조종되어 러시아에 기밀을 빼돌린 그녀. 그녀가 당국에 발각되었을 때 소냐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몰래 떠나버린다. 결국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 조앤. 그러나 그녀에게 다가온 맥스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고 그와 평생의 비밀을 간직하게 되는데... 참 순진하면서도 대범한 스파이 그녀. 500쪽에 달하는 그녀의 인생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교차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요것은 편집자가 잡아내지 못한 오자! 233쪽 밑에서 4번째줄 떨어지면이 "떨어짐녀"으로 인쇄되어 있다. 요건 발견하시고 수정하시길! 물론 처음 도입부분은 읽기가 참 어렵다. 아무래도 냉전시대의 정치적인 사상이 나오다 보니 몰입도가 좀 떨어져서 힘들었다. 그러나 그 뒤로부터는 술술 읽혀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요즘 너무 정신없어 바쁘기만 했는데, 내 바쁜 일상에 오아시스 같은 책이었다. 날씨가 한창 더운 요즘, 북캉스 즐겨보시는 것이 어떠신지! #소설, #소설책, #레드조앤, #신간, #책추천, #읽을만한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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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만해도, 길거리를 다니면 봄노래가여기저기에서 흐러나오면서, 연인, 가족들이 벚꽃구경이 한참이였는데... 올해 는 급속하게 더위가 빨리 오는것같다고생각이 들었고, 드디어 스릴러,추리의계절이온것인가?하는 생각이들었다. 때마침 나는 우연히 서재에서 몇일전 구매한 책을 짚어들었다. 그책은바로 작년연말 미국뿐만아니라 전세계에서 뜨거운호응과 입소문이 났던 작품<레드조앤>이라는 작품을만났다. 읽기전 먼저 읽은독자들의 이야기를 읽어본결과 , 대부분의 반응은, "흥미진진하고영리한소설", "말도않되, 이게 실화바탕으로 쓴 작품이라고?", "읽기시작하면 멈출수가없다." 등 뜨거운 반응 이였다. 그러자나는 더욱더 궁금해졌어 망설임 없이 바로 읽기시작하였다. 이작품의등장하는 주인공은 스파이로등장하는데,그녀는 개인적으로 이 스파이라는 직업을 시작하기전부터 두려우하면서 계속적인 흔들리는마음을 바로잡지못하는모습을보면서 너무나도 않쓰러운 마음을가지게되었고, 주인공<조앤>은주위에있는 인들이 비밀스러운 프로젝트에 들어오라는유혹에 넘어가려고했지만, 남자친구<레오> 덕분에그 유혹을 뿌리치는모습을보면서 참 사랑이라는힘이무서운것을깨닮았으며,그때당시에일어나던 사건들을 조앤과같이 겪으면서, 아무힘도없는 나에게 비난하기가힘들구나라는것을깨닮았고, 그녀뿐만아니라 그런시절을 겪은 나로써 혼스러울수밖에없다는 것을알게되었고, 본인의 이익을위해 친구를 버리는<소냐>의모습을보면서 , 분노 하며 친구를 잘만나야겠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조앤의 정체가 세상에 알려지는 장면을 보면서 , 현실은 비밀이라는게없구나라는것을깨닮게해주었던 작품이였고, 만약 이작품이국내에서 드라화가된다면 ,과연 , 조앤 역할을 어떤여배우가 캐스팅이될까?하는생각을하며 책을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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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조앤"
"여성의 도움없이 비밀 전쟁에서 이길 수 없어요. 이 세상에 남자만 남았다면 모를까" 아주 오래전 2천년전 이집트 여왕이었던 클레오파트라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전세계에 역사상 수많은 전쟁이 있었고 이 이야기는 모든 전쟁에 다 쓰여지는 말이었는지도 모른다 2천년전부터 전해진 말들은 20세기 한 역사속에도 존재한다. 1차,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그 시점엔 스파이란 존재를 이용한 정보 입수는 각 국가기관마다 당연한 일이었다. 1930년대 영국에서 살아온 코드명 홀라 멜리타 노우드는 영국에 국가기밀을 소련에 넘기는 스파이였다. KGB(1930년대 소련 정보기관)에서 40년이란 오랜시간동안 스파이로 활동할동안 그녀는그저 평범한 여인이었다. 하지만 그 내면에 존재하는 그녀에 삶은 그리 평범하지만은 않았고 그녀에 이야기는 한 기자에 의해 이렇게 소설로 쓰여지게 된다.이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허구가 가미된 소설이다.멜리타 노우드라는 실존인물에 그녀 그리고 소설속 조앤이라는 그녀에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그저 평범하게 조용히 인생을 마감하고 싶은 여든이 넘은 조앤은 영국에 시골마을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다.그녀는 변호사 아들과 며느리 손자들이 존재하는 그저 평범한 노인에 불구하다.하지만 그녀에 그 마지막 소원은 쉽게 무너진다. 사망소식이 전해진다.그녀에 동료였던 윌리엄에 사망소식을 접한뒤 그녀는 자신이 꿈꿔오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리라는걸 예감한다. 그리고 그 예감은 적중하고 MI5정보요원들이 집으로 찾아오는데... 정보기관으로 가게된 그녀에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자신에 과거를 하나하나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변호사나 자신에 권리를 보호할 누군가를 부를 것인지 물어보지만 변호사인 아들에게 피해를 줘서도 그에게 자신에 과거를 알게해서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그 모든 권리를 포기한채 나이든 늙은 노파인 조앤은 홀로 그들과 맞서게 되는데..... 이야기는 지금 현재 정보기관에서 취조를 당하는 조앤과 그녀가 갓 대학에 들어간 그 시절에 이야기들이 교차하면서 흘러간다.꿈많은 대학 신입생 그녀는 똑똑했으며 평범한 여학생이었다.그러던중 생기발랄하고 자유분방한 소냐와 만나게 되면서 다른 삶으로 들어가게 된다.만약 그곳에서 소냐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녀에 인생은 그렇게 다른 인생으로 흘러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소냐를 통해 알게된 그에 사촌 레오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 조앤..레오는 아름다웠으며 카리스마 넘치고 자유분방한 자기에 사상과 의지가 너무도 또렷한 사람이었고.. 그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고 레오가 활동하는 공산주의 단체에 대해 알게되면서 그녀는 자신이 모르는 사이 공산주의에 젖어들었는지도 모른다. 그시절 여학생들이 그러하듯 소심하고 냉철하지 못했던 조앤은 더 그랬으리라.. 전쟁이 시작되고 공산주의였던 레오는 포로로 수용소에 끌려가게되고 조앤은 졸업후 대학내 연구소에 취직하게 되면서 정보의 비밀스럽고도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는데.레오는 조앤이 그곳에서 하는 일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것을 요구하고 조앤은 그를 사랑하기에 정보를 건넬수밖에 없다.
그렇게 그녀는 스파이가 되었다.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드나든다.과거에 조앤은 지금 현재에 할머니 조앤과 철저히 평행선을 유지하며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끈으로 묶어진듯 이어져있다. 이책이 대단한것은 그점이다.그 끈으로 연결된 조앤에 과거와 현재속에 주인공들에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심리묘사와 과거속 역사적인 사실들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져 있다는 점이다.그저 평범한 노인으로서 삶을 마무리하고 싶었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조앤에 삶은 제법 두꺼운 한권에 책속에 고스란히 새겨져있다.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그녀에 삶으로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스며들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이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조앤이 겪어야했던 과거들은 전쟁이라는 시대적 흐름속에서 겪지말았어야할 냉혹한 현실속 조앤은 마음속에 존재하는 내적갈등과 인간관계..인간이기에 무기력한 현실과 마주하는 참혹한 현실들을 어쩌면 이책속에서 이야기하고자 했지도 모른다.현실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이지만 작가는 철저히 공산주의적이었던 실제인물 멜리타 노우드와는 조금은 인간적이고 다른 모습으로의 조앤이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그녀는 조앤을 통해 책속에 하고자하는 이야기들을 담아낸것이다. 그 특별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는건 어떨까.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소설한권을 선물받은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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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조앤> 제니 루니 지음, 허진 옮김, 황금시간 스파이라는 이름, 영화에서나 보는 건 줄 알았는데 <레드 조앤>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여기 <레드 조앤>은 KGB를 위해 가장 오래 일한 실제인물 스파이 멜리타 노우드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소설입니다. 몇 가지의 같은 점과 몇 가지의 다른 점이 있지만 이렇게 흡입력 있는 소설을 쓴 제니 루니는 실제 있었던 인물, 멜리타 노우드에서 이 소설을 생각해었다고 합니다. 또 <레드 조앤>은 이제는 노령이 된 조앤이 현실에서 추궁을 받으며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념의 시대,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히틀러, 그리고 미국, 그리고 러시아의 관계가 첨예하게 기술되어 있어서 순간 세계사 책으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조앤-레오-소냐의 삼각구도를 통해 애정관계 역시 굉장한 집중력을 만들고요 조앤의 모든 것, 사랑하는 닉의 미세한 감정변화도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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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조앤>을 보는 내내 참 즐겁기도 하고 참담한 기분도 느껴졌는데요 조앤은 당시에는 엉망인 세상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한 것이라 믿었지만 그 미래는 누가 알까요. 그리고 스파이활동을 통해 갈등을 겪는데 우리 나라 역시 일본독재시대에 스파이 활동을 한 자가 여럿 있었겠죠 조앤의 이야기가 상당히 흡입력있고 흥미진진한 구도로 마지막까지 재미를 놓치지 않고 시대의 흐름 역시 짚어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빗대보니 마음이 착잡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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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조앤> 지루한 세계사의 기술도 아니고 연애소설도 아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하나의 기가막힌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림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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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조앤 서평 -“누가 의심하겠어? 우린 여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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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미소설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KGB를 위해서 가장 오래 일한 스파이 멜리타 노우드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이 내용이 정말 소설 같아서 실화라는 사실에 계속 놀라면서 읽었던 책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조앤은 스파이이다. 그녀가 시간이 흘러서 할머니가 되었고 취조를 당하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이 책의 내용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조앤의 이야기는 과거의 내용과 현재의 내용이 번갈아 가면서 나오고 있는데, 과거의 조앤은 여성들이 거의 대학교에 가지 않을 때 대학교를 진학한 인물이다. 이렇게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서 전개되는 것이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오는 것은 현재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래서 조앤 할머니가 취조를 받으면서 어떻게 되었는데 하는 궁금증과 나름 평범하게 살았던 조앤이 어떻게 스파이가 되었을까에 관한 궁금증이 동시에 생겼기 때문이었다. 정말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책이었다. 뭔가 스파이라고 하면 정말 스파이가 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거나 스파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가지고 있어서 스파이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조앤은 스파이이지만 조금 어설프고 사랑을 중요시하는 인물이었다.
(18p)
(177p) 이 책은 영화에서 스파이가 등장하는 것처럼 스파이 활동을 하는 것에서의 긴장감이 재미요소라기 보다는 현재의 조앤과 과거의 조앤을 보면서 아들인 닉과의 관계나 과거의 조앤이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로 풀어지는 사건 전개가 이 책의 재미 요소인 것 같다. 이 관계들에 대한 이야기가 마지막에 반전요소로 등장하기도 했다. 아쉬운 점은 현재의 내용이 조금 더 많았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부분이었다. 물론 과거의 이야기들 위주로 흘러가는 스토리도 재미있었다. 스파이였던 조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레드 조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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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날 예정은 아니었다. 젊은 날의 기억이 갑자기 그녀을 덮친다. 이렇게 멀어진 뒤에 보니 그 밝고 다채로웠던 삶이 자신의 삶이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 화요일 오후의 수채화 수업과 금요일의 볼룸댄스, 닉 가족의 정기적인 방문 외에는 아무 일도 없는 지금의 조용한 삶과 너무나 동떨어진 느낌이다. 지금의 삶은 차분하고 만족스럽지만 한때 그녀가 꿈꾸었던 놀라운 인생은 아니다. 그래도 이것이 조앤의 삶이다. 그녀의 유일한 삶. 삶이 다 끝나가고 있을때 갑자기 빼앗기려고 이렇게 오랫동안 침묵을 지킨 것이 아니다. -18
매력적인 제목을 가진 책으로 스파이 이야기라니 더더욱 읽고 싶었다. 표지만 보고도 나도모르게 우아하고 아름다운 백발의 조앤을 그려보게 된다. 조용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조앤을 갑작스럽게 찾아온 반갑지 않은 이들의 방문으로 여든을 넘긴 그녀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과 나누는 예사롭지 않은 대화 사이사이에 우리는 그녀의 생각, 기억을 따라 조앤이 살아온 기나긴 인생의 여정을 함께 되돌아볼 수 있었다. 사랑하는 아들 닉을 위해서라도 조앤은 죽을 때까지 비밀을 지키고 싶었을 것이다. 그녀가 바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매력적인 여자 스파이, 조앤이었다. 비록 그녀 스스로 선택한 길이 아니었지만 우연처럼 찾아온 친구 소냐와 함께 그녀의 사촌 레온과 만나게 되고 둘은 자연스럽게 연인사이가 되었다. 이렇게 그들과 만나면서 조앤의 삶은 그들이 이끄는 대로 이어지고 있었다. 전쟁을 겪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조앤의 시선이나 생각도 바뀌었다. 아름다운 청춘, 사랑 그리고 행복을 꿈꾸는 조앤과 달리 소냐와 레오는 자신들의 노력 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과 사상을 굳게 믿고 있었으며 조앤도 함께하길 바랬다. 이미 한번의 배신을 겪은 조앤은 그들의 바램과 달리 자신의 엄무에 대한 기밀을 지키고 저들과 공유하지 않기로 한다. 그러나 실제로 원자 폭탄이 전쟁에서 무기로 사용되었고 엄청난 폭발력과 파급력에 조앤의 생각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다시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발생하자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그래야 한다고, 자신의 선택이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옳은 일이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서... 그러나 인생이란 우리도 잘 알다시피 우리의 생각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갑자기 모든 상황이 어긋나면서 급박하게 돌아가고 조앤은 마지막으로 큰 모험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한 채 조용히 살아왔던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누가, 왜, 이제사 이 모든 일을 밝히고자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는 상태에서 조앤과 아들 닉의 갈등도 커져간다.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닉이 알았던 엄마가 아니었다. 엄청나고 무서운 비밀이 세상에 드러나려는 순간인데 왜 자신과 상의조차 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그런 일에 조앤이 정말로 관여되었었는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엄마 조앤은 물론 자신의 미래조차 불투명해지는 심각한 사안이었기에 극도로 불안했고 긴장감으로 숨쉬기조차 힘든 시간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조앤은 닉에게 말하고 싶었다. 그때는 옳은 일이라고 믿었고 자신이 상황을 공평하게 바꿀수 있다고 생각을 했기에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작가는 여든 일곱살의 할머니 스파이로 알려진 실화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상상력과 역사적인 사실들이 더해져서 탄생한 긴장감 넘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조앤의 심리묘사가 눈길을 끄는 책이었다
핸드폰으로 다시 걸어보지만 녹음된 메시지로 곧장 넘어간다. 그녀는 심장을 두근거리며 안내 메시지를 끝까지 듣지만, 삐 소리가 나자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몰라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냥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그의 선택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어제 화장실 에서 닉이 한 말은 사실 옳다. 이제 그가 선택할 차례다. 행동에는 결과가 따른다, 조앤은 늘 알고 있었다. 482-483 #소설#소설책#신간#레드조앤#책추천#읽을만한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