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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 북스가 기획출간하고 있는 ‘해외 취업/이민 생존기’에 관한 책으로, 독일과 뉴질랜드에 이어 중국편이 나왔습니다. 중국편의 특징은 중국에서 자리 잡고 있는 분의 추천을 받아 가족들과 함께 이주한 경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도 ‘헬조선’을 탈출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외취업을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가 잘 나갈 때도 외국에서 자리 잡는 분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그런 표현까지 써야 하나 싶습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이미 자동차유통분야에서 쌓은 상당한 경력을 인정받아 취업에 성공한 사례이며,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점이 기왕의 시리즈와의 차이점 같습니다. 더하여, “중국 취업경로 및 절차, 현지 업체 근무 시 고려사항, 급여 및 계약조건, 집구하기부터 체류 등록, 자녀 교육, 언어 문제 등 현지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어 중국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최근에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관계가 원만하지는 않은 것도 중국 취업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중국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서 많은 것들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별 문제가 없던 것들이 훗날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중국 취업을 권하는 까닭은 중국 사회가 매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중국 취업을 장밋빛으로만 포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유 때문에 중국에서의 생활은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된다고 강조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던 것들을 해결하는데 상당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공공기관이 관료적이고 불친절하다고 불평했었는데 중국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경험을 하다보면 한국의 참 친절하고 처리도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152쪽)”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해외에 나가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는 이야기가 중국에서도 통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혹시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적었다가 중국에서 생활하시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해보았습니다.
중국에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설명하고 있는데, ‘중증 치료가 필요하다면 중국에서 보험을 찾을 것이 아니라 한국으로 가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설명에서는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오히려 내국인들보다 조건이 좋은 것 아닌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틀린 것은 아니지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건강한 편으로, 오랫동안 보험료를 내고 있지만, 실제로 병원을 찾는 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의 경우 짧은 기간 보험료를 내고는 많은 비용이 들어야 하는 진료를 받는 경우도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료조사를 충실하게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유일한 옥의 티라고 하면 중국의 의료체계를 설명하는데 있어, 중국의 전통의학을 전공한 의사와 현대의학을 전공한 의사를 중의(中醫)와 양의(洋醫)라고 각각 표현한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를 각각 중의(中醫)와 서의(西醫)라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한의계에서 현대의학을 지칭할 때 관례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끌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저자와 공저자가 집필에 참여한 것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설명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공저자가 아드님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중국의 교육제도 부분을 담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 중국 시장이 커지면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 우리가 우스겟소리로 중국의 기술과 환경을 낮잡아보고 무시하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정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변해가고 있다. 영어와 더불어 필수로 배우는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중국에서 일하는 걸 목표로 삼는 사람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선입견과 고정관념으로 중국을 섣불리 판단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제 우리는 중국이라는 나라를 볼 때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 이 책 '나는 중국에서 일한다'가 바로 그 지침서가 될 수 있겠다. 저자는 중국에서 5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이 책에 녹아내렸다. 중국의 역사나 문화 뿐만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히지 않으면 모르는, 중국 회사의 분위기, 계약, 주의사항 등 세밀한 부분까지 알려주고 있다. 중국에서 어떻게 일할지 아무 준비 없었던 나를 반성하게 하는 자기계발서 같으면서도 이런 것까지 알려줘도 괜찮나 싶을만큼 친절한 참고서 같기도 하다. 더욱이 순전히 중국에 대한 장점만 늘어놓아 환상만 심어주는 것이 아닌, 단점과 우리나라와 다른 점을 특히 주의시켜 꽤 현실적인 책으로 다가왔다. 특히 정치나 정부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조언은 새삼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라는 것을 상기시켜 줬다. 내심 언어를 배우고 여행도 몇 번 다녀와 그에 대한 친숙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 그곳에 가서 일하는 입장이라면 항시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스스로 중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느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역시 경험만한 지식은 없으며 결코 자만하는 일도 없어야겠다고 반성했다. 중국에 대해 허와 실, 또 장차 중국에서 일할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꼭 중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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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관심이 많아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중국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어요. 중국에 많은 사람들이 가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취업으로도 많이 가는것은 처음 알았어요. 중국 취업시에 알아야할 다양한 정보들을 적어놓으셔서 중국으로 취업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보면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직접가서 몸으로 부딪히고 겪은 일들을 정리해서 알려주는 것이라서 꿀팁이 아닌가 싶어요. 제가 지금 중국으로가서 일을 할 수는 없지만 좋아하는 나라인지라 새로운 부분를 알게되어서 좋았어요. 우리나라는 잦은 이직을 좋게보지 않는데 중국은 현실적인면을 쫓아서 이직을 한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하고 그런부분에서 열려있는 점도 좋았어요. 중국의 실생활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셔서도 좋았습니다.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다른 부분들도 재밌었어요. 중국어 공부를 늘 시작하면 오래하지 못했는데 책을 읽고나서 유튜브로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찾아보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중국시장이 점점 커지는 부분도 있지만 미리 배워두면 좋지 않으까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중국 진출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중국어 공부를 미리미리 해두시길!! 작가님이 책에서도 언급하신 부분이라^^ 중국으로 가시려고 준비하는 분들은 한번쯤은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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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국에 대해서는 언론이나 영상을 통해서만 알았는데, 작년 우연한 기회로 중국 출장을 가게 되어 직접 중국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중국이 아닌 많은 것이 발달되어 있고, 왜 중국을 G2 또는 경제대국이라 칭하는지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을 떠나 중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게 된 얘기를 담고 있다. 또 다른 저자는 중국에서의 유학생활을 얘기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느낀 점은 직장생활은 어느 나라에서든 기본적인 틀은 똑같은 것 같다. 이 책을 봐도 중국에서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하여 국내에서의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이 아닌 낯선 땅 중국이라는 것이다. 특히 그 나라의 기업문화를 알면 직장생활이 편할 것 같은데, 저자는 중국의 기업문화를 낭성경영, 즉 늑대경영이 대표적이라고 소개한다. 늑대경영은 요즘 논란의 중심인 화웨이의 창업자가 표방한 기업문화라고 한다. 늑대는 경쟁, 협력, 복종심, 충성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개체 별로는 생존을 위해 경쟁하지만 무리를 위할 때에는 우두머리에게 복종하며 정해진 규칙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고 한다. 중국 모든 기업이 이에 해당하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기업문화와 같다고 한다.
중국은 1당 체제의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정해진 틀 속에서 생활을 해야한다는 점이 약간 불편할 것 같다. 특히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웹사이트나 SNS를 사용하지 못한다. 내가 작년 출장에서 겪은 불편함도 이 점이다. 중국 자체의 바이두나 위챗 같은 자체 웹사이트, 지도, SNS만 사용하도록 허락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어를 모르면 사용하기 꽤 불편하다. VPN을 통한 IP우회를 해서 접속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매번 하기 쉽지 않다. 외국에서의 생활은 역시 언어가 주는 불편함일 것이다. 저자는 직장 내에서 영어를 주로 사용해서 불편함이 없었다고 하는데, 직장 밖에서는 중국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어를 배워야 할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려면 그 나라의 언어는 기초 수준까지는 배워야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현지에서 학원이나 개인강습을 통해 배울 수 있지만, 해외에 나가기 전 국내에서 미리 준비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저자는 중국에서의 직장 생활이 꽤 괜찮은 조건이라서 본인도 그렇게 결정을 해서 중국으로 이직을 한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도전해보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자동차 분야에 몸을 담고 있지만 다른 분야도 취업의 문이 열려있다고 한다. 저자가 공개해 준 대략적인 연봉표를 봐도 중국에서의 직장 생활은 절대 나쁘지 않다. 비록 세금이나 다른 문제도 고려해야 하지만 수치적으로는 국내에서의 대우보다 나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해외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특히 중국에서 일할 기회가 생긴다면 언어때문에 한번 고민해보겠지만 나이가 더 들기전에 도전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기계발 #나는중국에서일한다 #해외취업 #중국취업 #중국직장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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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국에서 일한다
시절이 많이 변했다 아직도 중국하면 만만디 제주는 곰이 돈은 사람이 하던 그런 나라 천만의 말씀이다.하루가 변해가는 중국의 실상은 자동차
수출의 세계 강국이고 세계 물류의 중심상업지역으로 아시아를 이끌고 있다 이젠 중국으로 일자리를 구해 떠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영어가 통하면 중국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산업의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한국에도 일본어가 주류일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중국에도 영어가 필요한 시점이다.물론 중국어도 배워야 한다 현지인들과
대화도 필요하고 그들의 언어를 알아야 소통을 할 수있다 어학을 배울 수 있는 대학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현지 체류에서 취업과정을 소개하고 채용공고 사이트도 제공한다 노동계약을 할때는 꼼꼼하게 잘 살펴서 기록하고 원본은 잘 보관해두길 바란다.중국회사의 인사제도는 오래 근무 할수록 손해라는 인식 때문에 사람들이 자주바뀐다 금전문제에 민감한 그들은 친구따라 강남가듯 이직을 잘한다 이런 그들의 속성을 잘 파악하여 본인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
현지에서는 현지에 맞는 적응이 중요하다 중국은 대한민국과 다른 사회구조를 가지고있어 아무리 친해도 정부를 욕하거나 사회질서를 위반하면 안된다.철저한 자기관리로 중국생활을 더욱 여유있게 할 수 있다 중국의 직장연봉도 잘 살펴보고 도전해야한다 세금 문제도 우리나라와 다르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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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비교안되게 큰 시장인 중국에는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중국어를 배운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다. 정규 학습보다는 오디오 듣기, 중국 음악 듣기, 중국 영화보기와 듀오링고 앱을 이용했는데 대단한 실력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말을 할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 몇년 전에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중국 지리자동차 쇼룸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일반적인 곳은 아니었고, 스웨덴 볼보의 자동차박물관이라고도 할 수 있을만큼 다양한 볼보의 차를 전시해두어 무척 놀랐던 기억이 있다. 비행기 엔진과 비슷한 느낌이 좋다고 볼보를 운전하던 한 지인도 생각이 났다. 이 책은 바로 이 지리 자동차에서 지난 5년간 근무한 어떻게 보면 평범한 해외 취업 직장인이 쓴 실제적이고 실용적이기까지한 중국 취업 가이드북이다. 오탈자 하나 없이 깔끔한 문장의 이 책이 남의 건을 베낀게 아니라 저자 자신이 여러 자료도 찾아보고 직접 쓴 글임은 분명하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이자 최근에는 알리바바 등으로 중국 스타트업의 도시이기도 한 항저우에서 이런 성장하는 중국 기업에서 근무하는 저자가 부러워지기까지 했다. 최근에 한 지인이 미국 대기업의 중국지사로 인터뷰를 보며 쉔젠과 상하이 어디가 나을지 물어보아 당연히 쉔젠이라고 이야기해준 것도 생각이 난다. 물가와 집값은 비싸지만 중국 취업 이후 또다른 기회를 찾기에는 지금 중국에서는 쉔젠이 발전이 정말 예사롭지 않다. 이미 중국에는 2백만명의 한국인 거주하고 있다니 놀랍기도 하지만 이렇게 생생한 중국 취업 이야기가 책으로 엮어진 사례도 많지 않으니 앞으로의 미래를 걱정하며 지금 출근하는 한국 직장인에게 해외에, 중국에는 이런 식의 기회도 있을 수 있다는 안내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이 책은 직장에서 어떻게 지내야할지, 왜 선후배나 동종업계어서의 평판이 중요한 지도 알려주며 중국 취업의 루트가 다양하지만 먼저 정착한 선후배의 추천이 중요하기도 하고 효과적임을 이야기한다. 한국의 이런 경험 많은 인재가 중국 기업의 성장과 국제화를 돕고있기에 앞으로 중국 기업이 더욱더 글로벌하게되고, 한국의 거리에서 지리자동차를 보게된 날도 한결 가까워지리라 생각된다. 책은 무척 좋고 종이 재질이나 판형도 마음에 든다. 중국으로의 이직을 생각하는 분이나 주위에 이직 확정이 된 지인에게 선물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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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일하는 한국인이 쓴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저자의 과거를 좀 간략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저자는 대학 때 재료공학을 전공하였고, 1996년 (구)대우자동차(현 현국지엠)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으로 해서 르노삼성자동차, 만도 등 국내 자동차업계에 근무하다가 2014년도에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회사인 지리자동차로 회사를 옮겨 근무하고 있는 중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5년간의 중국 직장생활을 담백하게 풀어 쓴 책이다.
먼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다.
2017년 기준으로 2위인 미국이 전 세계에서 11.5%를 차지하고 1위 중국이 29.8%를 차지한다. 이제는 비교도 안 될 정도다. 한국은 4.9%에 그친다. 중국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이직이 잦은 편이다. 내가 처음 중국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2014년에 같은 부서에서 함께 근무했던 중국 직원이 약 70명이었는데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 있는 직원은 한 명도 없다. 나와 같이 일한 팀원이 12명이었는데 2018년 한 해에만 7명이 바뀌기도 했다. 다소 특별한 사례이긴 하지만 내가 지켜본 바로는 대개 2~3년 간격으로 회사를 옮기거나 부서를 옮기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 같다. 중국 직장문화에서 놀라운 점 중 하나가 바로 '이직'이다. 중국 사람들은 회사와 자신과의 관계를 철저히 '돈'으로 연결된 계약 관계라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퇴색해가고 있지만, 오래전부터 중국은 평생직장, 회사에 대한 충성도 이런 거 없다. 더군다나 한 번씩 옮길 때마다 몸값을 올려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내가 아는 적지 않은 작은 중국 기업의 담당자들은 5년 이상 등 오랫동안 한 회사에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우도 많이 봤다. 아무래도 지리자동차 같은 큰 회사의 경우는 이직이 더 심한 모양인 듯 하다. 이를, (한국이든 중국등 해외든) 당구칠 때 원 쿠션, 투 쿠션 하듯이, 쿠션을 한 번씩 먹고 당구대를 도는 것에 비유하여 '쿠션을 먹는다' 즉, 몸값을 올려(회사를 바꿔 돌아서) 이직한다라는 농담도 있었다. 중국 회사에서 부서장은 채용, 업무평가, 예산 수립 및 집행에 대한 절대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부서원들은 자신이 속한 라인이 어디냐를 매우 중요시하며 그 라인을 장악하고 있는 '리더'의 결정을 절대시한다. 설혹, 부서장의 결정에 다른 의견이 있다 해도 문제를 제기하는 일은 극히 드물기도 하려니와, 있다 해도 부서장을 견제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 이런 일방적인 탑다운(top-down) 방식이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력 등의 장점도 있지만, 밑에 책임을 회피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수동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단점도 있다. '탑 다운'이 맞다 바텀 업(bottom-up)이 맞다는 논란의 여지는 분명히 있지만, 어느 정도 상황과 시대적 흐름에 어울리는 기업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꾀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비단 중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크게 벗어나는 상황이 아닐 것이다. 드문 경우지만,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중국 직원들과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외국인 직원들은 업계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이고 중국인 직원 중에서도 해외 유학 경험이나 해외 업체 경험이 많은 사람이 꽤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에서 중국 회사를 평가할 수 있다. 이런 대화를 나누며 공통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중국 회사가 급격히 성장하며 불가피한 성장통이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생산 능력, 판매 수량, 매출액, 근무 직원수 등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서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 성장에 걸맞은 기업문화, 직원의식, 인사관리, 행정 지원 등 보이지 않는 회사의 역량은 외형적인 성장을 아직 따라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중국 회사들의 보편적인 구조적 문제점이라 하겠다. 외형적인 회사 규모나 매출액, 하다못해 번쩍거리는 회사 건물들. 그 뒤에는 시대에 뒤떨어진 조직문화와 관료주의, 타성이 버티고 있다. '성장통'이라는 표현이 꼭 맞는 것 같다. 언제가는 겪어야 하고 꼭 겪어야만 한는 과정. 다만, 문제는 얼마나 그 성장통을 빨리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냐 하는 것이겠다. 저자가 먼저 언급했지만 중국의 회사는 사람들이 너무 자주 바뀐다. 그에 대한 몇 가지 추가적인 의견을 내 놓았다. - 금전 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실리적인 중국인 돈에 대해서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철저히 자본주의적인 중국인이다. - 한곳에서 오래 일할수록 불리한 인사제도 기존 직원들에게 적용되는 임금 인상 비율이 경제 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반면, 직장을 옮기는 직원들은 통상 20~30% 높은 금액을 제시 받고 옮긴다. -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중국 직원 업계에서 돌고 돌다보면 언제가 또 어디선가 만나게 된다. 한국이든 중국이든 그래서 평소에 자기관리와 대인관계에 충실해야 한다.
요약하자면 외국인 본인의 종교 자유는 보장하지만 정해진 장소에서만 종교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중국인들 대상으로 선교활동은 금지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끔 잊고 있는데 중국은 공산당 1당 독제체제의 공산국가(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변형, 결합한)이다. 종교뿐 아니라 정치적인 언급도 피해야 한다. 중국 사람들은 자국의 역사나 마오쩌둥같은 공산주의 원로 정치가들에 대한 자기들만의 자존심과 존경심이 대단하다. 그리고 책 뒤 편에는 20여 쪽에 걸쳐 중국에서의 '학교 선택부터 대학 입시까지'의 팁을 소개하고 있다. 국제학교와 중국 로컬학교, 한국계 학교에 관해 입학과 향후 대학 진학이나 취업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필요한 만큼 제시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한 3박 4일 저자가 머무르고 있는 항저우에 놀러 가는 거하고, 삶의 터전을 옯겨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중국에서 일하는 거하고는 분명 그 차이가 크다 하겠다.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저자의 책처럼 실제로 중국에 가기전에 준비해야 할 일, 계약서와 정착 단계, 회사와 문화의 적응, 실무에 있어서의 장단점과 외국인으로써의 어려움등을 충분히 미리 맛보고 가는 것이 필요한 과정일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진취적인 마음가짐.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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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국에서 일한다
최근에 읽은 모든 책들이 밖으로 나가라고, 더 큰 무대에서 뛰라고 나를 독려했다. 마흔이 넘은 애 셋을 키우는 전업주부에게 <나는 중국에서 일한다>는 사실 나보다는 아이들을 위해 집어든 것음을 고백한다.' 나는 이미 배린 몸, 너희들이라도 행복하렴' 숭고한 애미정신이랄까? 근데 왜 하필 중국에 관심을 갖는가? 공산주의 국가로 폐쇄적이었던 중국이 경제를 개방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미 세계강국 미국을 넘보고 있다. 삼성이 이룩한 그 기적같은 업적을 화웨이는 단 5년만에 따라잡았다. 비겁하게 쪽수로 밀어붙이는 건 정말 재수없지만 대세가 그러한 걸 어찌하나. 중국의 무서운 성장은 세계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 미국에 사는 지인의 말로는 미국에서 중국어는 이제 필수라고 한다. 중국어 학원 열풍이 대단하다고.
저자는 한국에서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을 다니다 2014년 지인의 소개로 중국 최대의 민영 자동차 회사인 지리자본차로 이직했고 현재 5년째 항저우에 살고 있다. 진짜 중국이 대세긴 한 모양이다. 미국도 아닌 중국 회사에 취직을 한 사람이 부럽다니! 취직을 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그가 내놓는 정보들은 따끈따끈한 최신 버젼이다. 또한 직접 체험한 정보들이 넘쳐나 막연한 중국 취업에 대해 큰 가닥을 세울 때 아주 유용할 듯 싶다.
'Learning by doing'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것을 배우는 좋은 방법은 직접 일을 하는 것이며 이렇게 체득한 배움과 경험이야말로 자신의 진정한 실력이 된다는 뜻이다. 나는 중국에서 일한다_p20
중국 취업에 대한 굉장히 세심한 꿀팁도 대량방출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자기소개서는 좀 화려하게 써야 한다거나 중국 회사에서 부서장의 권한이 굉장히 막강하다던가 통역을 너무 과신하지 말라던가 급성장한 외형에 비해 내실이 부실한 중국 회사의 현실 등 중국에서 회사를 다닌 실무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중국의 문화적 팁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중국은 회사 이직이 잦은 편이라던가 '만만디' 중국식 행정에 대한 이해라던가 돌발적인 변수들이 많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힘들다거나 중국 병원 이용에 대한 어려움이라던가 관공서의 막강한 파워 등 생소한 정보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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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이전의 선입견 탓일 수도 있고 중국을 잘 모르는데서 오는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다. 나는 중국에서 일한다_p63
진짜 도움이 되는 알짜 팁은 책터 끝에 따로 빼서 설명해 놓았는데 계약시 주의사항, 중국 회사는 연봉이 낮을까, 학교 선택부터 대학 입시 그리고 항저우 정보까지 총 4가지 팁은 정말 유용하니 빨간줄 치며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면서 그 나라 돈으로 급여를 받을 경우 환율 10원에도 민감해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리고 연봉이 높아 보여도 중국 회사에 채용된 외국인 직원은 퇴직금도 없고 근무외 수당도 없이 오로지 명시된 연봉이 전부라는 사실도. 중국 뿐 아니라 외국에서 회사를 다닌다는게 마냥 좋지만은 않구나 싶다.
비싼 매매가, 부동산 버블, 복잡한 행정 절차를 고려하면 중국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일은 신중히 생각해야 할 문제다. 나는 중국에서 근무한다_p160
중국에서 회사를 다니게 된다면 가장 걱정인게 집문제인데 그 부분도 상세히 나와있다. 솔직히 중국 사람들은 좀 무섭다. 청부살인 대행으로 자주 나오는 조선족들이나 흉흉한 사건들엔 중국인들이 자주 등장해서인지 그들이 배째라 나오면 속수무책일거 같다. 집과 같이 큰 돈이 들어갈 경우 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서류상 더 철저히 해놔야 할 것이다. 아무리 고층 아파트로 이사를 해도 사다리차를 부르는 것보다 인건비가 더 싸다는 저자의 말에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역시 쪽수의 중국인가.
중국어 공부 및 중국 대학 입학이 목적이라면 일찍부터 로컬 학교에 다니는 것이 좋다. 나는 중국에서 일한다_p219
솔직히 <나는 중국에서 일한다> 이 책에 대한 나의 흑심은 이것이었다. 일하는 것보다 더 중한 것! 중국에서 학교다니는 것! 중국 뿐 아니라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면 아마 우리에게 던져진 초이스는 대부분 3가지일 것이다. 초반 적응이 어려운 로컬 학교냐 돈 많으면 그나마 편할 국제 학교냐 아님 가성비만 좋을 한국 학교냐.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중국의 치맛바람이 한국 못지 않다는 것이 좀 놀라웠다. 아이 한명에 들어가는 사교육비가 연 2000만원이라고? 한국에서 유행했던 드라마 'SKY캐슬'이 인기였다니 중국 아이들도 행복하진 않을 거 같다. 책을 덮으며 생생하고 알찬 정보들로 중국에 대해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 것은 분명하다. 다만, 저자가 지인을 통해 중국 회사에 입사하다보니 입사의 치열함이나 취업준비의 디테일이 좀 떨어진 것이 아쉽다. 중국 회사로의 취업이 만만한 것은 아닐텐데. 그리고 저자가 평범한 일반인이니 오히려 중국에서 일하면서의 일화나 사례가 더 풍부했으면 재미있었겠다 싶다. 사족으로 공동저자로 아들을 내세웠으면 학교팁에 중국 학교에 대한 일화나 학생으로써의 의견 같은 걸 넣었으면 좋았겠는데. 어찌되었든 중국 회사에 대한 이해나 중국 문화에 대해 최신 정보로 기존의 많은 정보가 바뀌었음은 분명하다. 또한 앞으로의 중국이 상당히 기대된다. 중국의 발전에 우리 대한민국의 블루오션은 분명이 존재하고 우리의 아이들이 그 자리에 우뚝 서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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