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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에 이어 영화개봉으로 나온 신간의 표지는 구판과는 또 다른 마음을 느끼게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다정하게 웃고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 빛바랜 사진속에 담긴 행복은 더이상 없는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범하게 미소짓고 있었던 일상에 금이간 현재를 더 두드러지게 느끼게되는 같네요.. 이렇듯 마약 중독으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닉에게 아버지란 존재가 어떤지를 보여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곁에 있어주지 않았다면 어땠을지.., 피펴해진 인생에 아버지가 늘 힘이 되어주었다는것... 보면서 나에게도 그런 힘이되는 존재에 대한 생각도 하게되었던것 같아요... 좀 막연하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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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뷰티풀 보이』는 마약 중독에 이른 소년과, 그 소년의 아버지가 겪는 고통과 회복의 과정을 섬세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거의 르포 형식이라 해도 좋을 정도의 사실성을 보여 주고 있는데, 마약 전반에 대한, 그리고 약물 중독으로 겪는 환각과 고통, 금단 증세 등을 더할 나위 없이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주인공의 일상이 마약으로 인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과정은 단지 마약에 손을 댄 이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 있던 가족과 친구, 주변인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파국의 고리 속에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는 화자의 노력이 눈물겹다. 에필로그 형식의 '마치는 글'과 '덧붙이는 글'은 저자의 마약에 대한 우려와 그럼에도 놓치지 않고 싶은 일말의 희망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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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셰프의 [뷰티풀 보이]는 동명의 영화로 상영되어 익히 알려져있다. 명배우 스티브 카렐과 라이징 스타 티모시 살라메가 각각 아버지와 아들로 연기한 영화를 보고난 뒤, 원작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이야기의 두 축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가족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데 충분하였고, 고비마다 사랑으로 믿음으로 함께하는 장면들은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한 단단한 서사는 읽고 있는동안 깊은 공감과 몰입도를 느끼게 해 주었다. 영화를 본 뒤라도 책으로 다시 읽어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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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만족하면 원작을 찾아보는 편인데 영화를 보기도 전에 책을 구입해봤어요. 너무 낯선 아이의 모습에 갈팡질팡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중독이라는 것의 원인이 대체 뭔지 남인 저도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옆에 보는 부모의 마음을 어땠을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중독되어서 내가 알던 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 모습을 찾을려고 하는 모습들이 너무 인상깊었어요. 생각도 많이 하고 가끔은 가슴 아파하면서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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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다렸던 한국어 번역본 입니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의 원작이기도 하고, (해외 거주자라) 영화를 먼저 보기는 했지만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100% 이해하지 못했기에 더욱더 기다렸던 한국어 번역본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여러 마약범죄가 그리고 문제가 나오기도 하지만, 미국의 현실의 마약문제는 정말 몰랐던 일이라 영화를보고 책을 읽으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마약문제도 말 하긴 하지만 가족간의 사랑을 그려낸 소설인 점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싶네요. 마약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혹은 정보들도 있지만, 이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읽어나가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읽은 기분이네요. 그리고 모든걸 이겨낸 실존인물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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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아버지가 있다. 그는 아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아들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그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아들의 꽁꽁 숨겨둔 비밀을 알게 된 순간 세상이 무너져내리는 듯한 충격에 빠지고 만다. 희망을 가지고 아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지만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힘에 부치고, 가족의 삶도 망가지는 것을 경험한다. 전문가와 기관의 도움을 받아 회복된 것 같았던 아들은 다시 문제의 그 상태로 돌아가고 만다. 데이비드 셰프의 <뷰티풀 보이>는 마약에 빠진 청소년 아들, 닉이 재활과 재발의 과정을 반복하며 스스로를 돌보지 않고 삶을 흘려보내는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아버지의 시선으로 “중독과 몰이해에 상처를 입어 당황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분노하고, 기죽고, 겁먹은 자신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담아내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특별하기도 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 내 만연하게 퍼져있는 마약에 대한 위험성과 재활치료의 문제점도 지적하고 있다.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중독자에 대한 심리적 진단인 심리검사도 제대로 실시되지 않은 대목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청소년기의 호기심, 반항심으로 약물에 손을 댄 것이 아닌 닉의 심리적 기저에 깔린 불안과 우울의 정서가 약물에 의지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약에 빠져 삶이 망가진 아들에 대해 “당신은 이것을 유발(cause)하지 않았고, 통제(control)하지 못하며, 치료(cure)하지 못한다는 3C”를 유념해야 하지만, 마약에 중독돼 대학도 관두고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한 아들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문제 유발에 대한 책임을 던져버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데이비드 셰프 역시 “What if 만약에”로 시작하는 끝도 없는 자책과 죄책감 속에서 힘들어한다. 하지만 그는 아들을 위해 마약의 중독성에 대해 공부하고,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고, 글을 쓰고, 재활을 돕기 위해 힘쓴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들 닉은 지속적으로 마약에 손을 대고, 회복되지 않을 것만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반복한다. 회복 중인 중독자인 윌리엄 C. 모이어스의 말을 인용해 “회복은 영혼에 난 구멍을 상대하는 일”이라고 책에서 이야기한다. 회복은 지속적인 과정이다. 현재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고 있는 닉이 여전히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마약의 치명적 위험성과 더불어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전하고 있다. 그들이 서로에게 하는, Everything. “전부 다야.” “전부 다예요.”가 이 에세이의 중심이 되는 것 같다.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전부였던 존재! <뷰티풀 보이> 영화로 미리 접하고 원작을 읽게 되면 영화의 장면과 원작을 비교하며 더 생생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티모시 샬라메의 매력을 뒤늦게 알게 된 <뷰티풀 보이>의 국내 개봉도 빨리 결정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