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어로라는 장르는 특유의 캐주얼한 향수가 한국에서는 유치한 오락용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만화는 결코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라고만 할 수는 없으며 한 컷이 넘어갈때마다 마음이 조금씩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요즘 마블 코믹스는 등장인물이 많아 쉽게 이야기를 받아드리는 것이 쉽지가 않고 혼란의 연속이었다면 이 에피소드는 온전히 한 캐릭터의 회상이기 때문에 입문자에게는 정말 친절한 만화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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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아이즈너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제프 로브와 팀 세일([슈퍼맨: 포 올 시즌], [배트맨: 롱 할로윈], [데어데블: 옐로우]) 콤비가 들려주는 스파이더맨의 첫사랑, 그웬 스테이시에 대한 이야기이다. 메리 제인 왓슨의 등장으로 더 다채로워진, 스파이더맨의 일생에서 모든 것들이 딱딱 맞아떨어지던 중요한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이다….그리고 결국에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던 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팀 세일의 원화 및 팀 세일과 제프 로브의 코멘터리가 곁들여진 스케치북이 함께 수록됐다. 또 하나의 보너스는 전설적인 스파이더맨 화가 존 로미타 시니어가 쓴 서문. 그는 메리 제인 왓슨을 최초로 그린 작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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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 블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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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프롬 홈을 보고 구매한 작품이다. 영화는 MJ와 피터의 사랑을 다루고 있지만 이 작품은 피터와 그웬의 추억을 피터가 회상하는 내용이다. 제목인 블루는 파랗다는 뜻 말고도 우울하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어 작춤 전반적으로 슬프고 가라앉은 색채가 있다. 하지만 작화가인 팀 세일은 그런 슬픔 속에서도 60년대의 정서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훌륭하게 작품을 그려냈다. 제프 로브와 팀 세일 콤비의 작품은 배트맨 롱 할로윈이라는 작품에서 접한 적 있어 음울하고 기괴한 작품만 만들 것 같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이런 분위기의 만화도 만들 수 있다는 데서 놀라웠다. 우아하고, 깔끔하고, 간결한 분위기가 이 책에서 90프로는 하는 것 같다. 스파이더맨의 유머도 빼놓을 수 없다. |
| 배트맨 롱 할로윈으로 기억하는 팀 세일의 컬러 4부작 중 블루 편이다. 그웬의 죽음을 맞은 뒤에 회상하는 내용이어서 우울한 색으로 표현된다. 작화 스타일은 카툰 느낌이라서 선호하지 않지만 컷이 큼직해서 일반적인 슈퍼히어로 그래픽노블과는 다른 개성이 있다. 제프 로브의 스토리는 한 권만으로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어 입문서로 적절하다. 빌런들도 고르게 배치했다. 다만 패션이나 기계장치로 보아 시대배경이 80년대 쯤으로 보여 스타일은 많이 올드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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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그러니깐 피터 파커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그웬을 기립니다. 그와 함께 여러 악당과 싸웠던 여러 사건들, 주변 사람들과의 일들도 함께 회고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여러 인물들을 맛보기할 수 있는 책이기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알고 있다면 읽기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