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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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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면 큰 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선생님 흉내부터 아이들의 순진하고 귀여운 장난까지. 그래서 저녁 시간은 늘 행복하고 즐거운데... 가끔 학교에서 사고를 쳐 강제전학 당한 아이들 이야기도 듣게 된다. 이제 중학교 1학년인 아이들 중에도 강제 전학을 간 아이도 있고 강제 전학 온 아이도 있으니... 강제 전학이 방법은 아니지만 강제 전학을 보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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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면 큰 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선생님 흉내부터 아이들의 순진하고 귀여운 장난까지. 그래서 저녁 시간은 늘 행복하고 즐거운데... 가끔 학교에서 사고를 쳐 강제전학 당한 아이들 이야기도 듣게 된다. 이제 중학교 1학년인 아이들 중에도 강제 전학을 간 아이도 있고 강제 전학 온 아이도 있으니... 강제 전학이 방법은 아니지만 강제 전학을 보내야 하고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은 씁쓸하다. 당연하다는 듯 나는 우리 아이를 포기했으니 학교에서 마음대로 하세요.”로 나오는 부모들이 있다는 것. 어쩜 그게 아이들을 더 힘들고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닐까 

 

루저라는 말이 한동안 유행(?)했던 적이 있다. 그때는 단순히 키 작은 남자를 말했지만 지금은 이 사회에서 찌질하고 힘없는 나약한 사람들 모두를 지칭하는 말이 된 것 같아 씁쓸하다. 여기... 이 책에도 3명의 루저가 있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봤을 때 불량하고 삐딱한. 부모가 내 놓았을 것 같은 아이들. 어느 날 고속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폭발물이 터진다. 이 폭발물의 용의자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십대 청소년. 아이돌 뺨을 제대로 칠 만큼 예쁜 여친에게 명품 백을 선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삼백짜리 아르바이트를 한 ’. 그가 가지고 움직인 것이 바로 폭발물인 것. 무기 제조라면 끝내주는 솜씨를 지닌 과 제일 이성적일 것 같지만 한 번 돌면 똘끼 충만한 까지. 이들은 왜 폭탄 테러범이 된 것일까? 세상이 자신을 배신해서? 아님 사람의 마음이 다 나 같지 않아서?

 

나는 어쩔 수 없는 기성세대 이다보니 이들의 생각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명품을 좋아한다고는 해도 여자 친구를 위해 뭐든 하겠다고 달려드는 남자와 사이비 종말론을 운운하는 남자를 믿고 있는 여자 아이와 클럽에서 쫓겨났다는 이유로 사장에게 한 방 날리고 싶어 하는 또 다른 남자 아이까지. 아무래도 이 사회는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지 않다. 하긴 어른들의 세상이 온통 혼란한데 이 아이들에게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잔소리 한다고 달라질까? 아이들은 어른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일 텐데... 만약 농이 조금이라도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았다면 자신의 능력이 이렇게 쓰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긴 이렇게 말하는 나조차 아이들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 아닐까 

 

흔히들 사춘기 아이들을 걸어 다니는 폭탄이라고 말한다.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터질지 모를 아이들. 우리는 그 아이들에게 손 내밀었던 적이 있던가? 그 아이들의 말을 제대로 들어준 적은 있던가? 사회가 만들어 놓은 모범생 모습을 하지 않았다고 문제아로 낙인 찍어버리는 세상. 그 아이들이 자신의 능력이나 개성을 발휘할 수 없도록 만드는 사회구조와 어른들의 굳어버린 생각들. 이 사회가 우리의 아이들을 미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느 날 이 아이들이 마음의 폭탄을 터트릴지 모른다. 갈기갈기 찢기고 상처 입기 전 우리가 손 내밀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지만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는 어른들이 많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4.10.26. 신고 공감 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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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 주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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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은 위험해> 이후. 간만에 읽은 병맛 같은 소설이다. 나는 읽으면서 무의식적으로 입이 살짝 벌어지면서 벙찌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통제하기를 포기해버렸다. <문근영>이 고의적인 기승전병을 표방했다면, 주원규의 <광신자는>은 좀 더 강도가 세다. <광신자들>은 고의적인 병병병병이다. 따라서 읽다가 중간에 “이게 뭔 소리야 하며” 책을 덮을 가능성도 있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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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은 위험해> 이후만에 읽은 병맛 같은 소설이다나는 읽으면서 무의식적으로 입이 살짝 벌어지면서 벙찌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통제하기를 포기해버렸다문근영이 고의적인 기승전병을 표방했다면주원규의 광신자는은 좀 더 강도가 세다광신자들은 고의적인 병병병병이다따라서 읽다가 중간에 이게 뭔 소리야 하며” 책을 덮을 가능성도 있다.

 

최근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령카페’ 라는 가상의 공간이 유행한다고 한다현실에서 위안거리를 찾지 못한 청소년들이 가상의 세계로 눈길을 돌렸고그 세계에서 매력적인 존재로 가득 찬 일본 만화를 만나고, 캐릭터에 마음을 빼앗기고그다음 애니메이션 속의 세계관대표적으로 사후세계를 믿는 단계로까지 이어진 그들이 조직적인 집단으로 변하여 한 대학생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극적인 사건을 낳기도 했다. <광신자들은 이 사건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빌려 왔다는 생각도 들었다.

 

광신자들은 세상이 아무리 말세라도 해도 인간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죄책감 없이 해대는 청소년들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행태를 꼬집는다이를 위해서 작가는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인 ()을 종말카페 '정크'에서 잔 다르크라는 아이디를 가지고 충실하게 활동하는 인물로 창조한다그리고 그녀(놀랍게도 농은 여자다.)는 잔 다르크라는 대화명에 어울리지 않게 수상한 행위(수태와도 비슷한)를 반복한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자퇴했다는 의미 하나만을 가지고도 자연스럽게 예측 가능한 상황,농의 존재를 고의적으로 희석해버리는 사회였기 때문에 궁지에 몰린 농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종말카페 이외에는 없었을 수도 있다하지만 바른 생각을 가진 인간이라면 그런 따위그런 너덜너덜한 선택지를 받아 쥘 수는 없다고 작가는 말하는 듯하다급하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기로서니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실망스런 한숨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똑같은 계기로 학교를 비슷한 시기에 그만두게 된 기(), ()의 삶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인물들이 처한 일련의 성장 과정은 국회의사당을 전복시키려는 계획으로 발전한다.주모자는 인터넷 카페 주인장 구루고선택지를 움켜쥔 이는 농이고기와 도는 농의 계획에 끼어들었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덤터기를 쓴 꼴이랄까아무튼, 그렇게 흘러간다.

 

덤터기를 쓴 꼬락서니지만 기는 여자친구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낼 기대에 부풀어 300만 원 상당의 명품백을 그의 여자친구 육돌순의 가슴팍에 안겨주기 위해 위험한 도박을 감행하고도는 자신을 입장시키기를 거부하는 성인클럽 정크에 복수를 위하여 일탈 행위를 감행한다몽이 뿐만 아니라 기와 도도. 작가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인간과는 거리가 먼 존재였던 것이다. 잘못된 사회가 낳은 잘못된 선택의 연속이다이것이 내가 생각한 비틂의 정체.

 

이것을 자세하게 이야기하자면 광신도들의 모든 행동이 비뚤어진 사회에 대한 청소년의 비뚠 반항심에서부터 시작되고그 반항의 행위를 작가는 작가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로 증폭된 상태로서 보여주고증폭된 상태로도 모자란다고 생각했던 작가는 그 상태를 철저하게 비딱하게 비틀어댐으로써 글을 읽는 눈동자로 하여금 비명을 자연스레 불러오게 하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삐딱한 사회를. 삐딱한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런 삐딱한 인풋에서 산출되는 아웃풋의 일탈까지도 삐딱하게 비틀어대는 아주 잔인한 소설이었다. 풍자의 끝을 본 느낌이다. 




k*******7 2012.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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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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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광신자들.. 제목 그대로 어느 한 부분에 미친정도로 빠져있는 자들이다. 괴짜소설이라는 말을 들어 과연 어떤 내용일까하는 궁금점에서 출발하여 선택하게 된 블랙코미디 책이다.   저자 주원규님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산업대 공학대학원을 중퇴하고 총회신학 연구원 신대원 과정(M.Div)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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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광신자들..

제목 그대로 어느 한 부분에 미친정도로 빠져있는 자들이다.

괴짜소설이라는 말을 들어 과연 어떤 내용일까하는 궁금점에서

출발하여 선택하게 된 블랙코미디 책이다.

 

저자 주원규님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산업대 공학대학원을 중퇴하고

총회신학 연구원 신대원 과정(M.Div)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종교 공동체를 지향하는

대안 교회(Nomad Church)를 운영하고 있는 분으로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열외인종 잔혹사와 장편소설 시스템,

천하무적 불량 야구단을 비롯해, 평론집 성역과 바벨,

민중도 때론 악할 수 있다 등이 있다.

 

아직 주원규님의 다른 책을 접해보진 못했지만, 제목만 봐도

전부 괴짜 소설이라는 느낌이 확든다.

 

광신자 농, 기, 도...

소설 광신자들은  고등학교를 중퇴한 농, 기, 도라는  3명의 남녀가

주인공으로 현실속에서 있을 법한 내용을 가지고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날수도 아니면 이미 일어났을 수도 있을 법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오감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소설에서 왜 주인공들은 전부 날라리 혹은 미친X가 된 이유가 뭘까?

소설을 읽는내내 이 책은 현제 우리나라의 교육과 청소년들의 정신이

얼마나 피폐해져 있는지에 대해서 강력히 비판하려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먼저 미모의 여자친구에게 명품백을 사주기위해 돈 300만원이 필요한 기

 

아직 나이도 어린 이친구는 왜 돈도 없으면서  굳이 이 여자친구를 사귀기위해

명품백이라는 물질로 미모의 여친을 꼬시고 그 명품백을 사주기 위해서

300만원이라는 돈이 필요하며, 그 돈을 위해 어떤 물건인지도 모르는 물품을

국회의사당까지 배달하려하는가? 게다가 그 물품이 든 가방을 들고 여기저기

기웃대다 결국 터져버렸는데 이 폭탄테러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없는 기

 

아직 학생이며, 주위에서 미모의 외모로인해 인기가 많은 그녀는 고작

명품 가방을 사준다고하니 그 가방을 받을때까지 기랑 사귀기로 하는 그녀

돈이면 다 되는가? 요즘 젊은 여성들중에 돈 돈 하며 너무나도 명품만

밝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체 무슨생각으로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또다른 주인공 도 침착하지만 한번 화나면 헐크가 따로 없는 그

살아가면서 누구나 짜증나는일도 화가 나는 일도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은 혼자만 살아가는게 아니기에 참는 법도 배우고 인내라는 것도

배우고, 남에게 배려하는 마음도 배우는게 학교인데  이제 학교는 더이상

이런것들을 가르쳐주는 공간이 아니다.

 

마지막 농 여자이지만 매력이 없고 왕따에 사타구니 가려움증에 시달리면서도

병원에 가지않고 손으로 긁어대기만 하는 그녀 .....

 

그녀는 다른 두명의 주인공과는 다르게 수제 무지를 만드는 재주가 있다.

이런 재주가 있으면, 좋은쪽으로 개발하면 충분히 자기 사업으로

성공할 수 도있는데 그녀는 굳이 그런 방법을 택하지 않고 현실을

비판하다가 기를 시켜 국회의사당을 테러하려한다.

 

물론 사회가 이 세명을 광신자들로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따지고보면 그들 스스로 나쁜길로 빠져들었다고 말 할 수 있다.

 

소설을 읽는내내 그들의 어의없는 생각과 행동으로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우리 아이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하루빨리 정립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많은 폭력과, '성' 에 노출되어 있는지 아이들의 입에서 아주 쉽게

테러, 죽음, 총기, 난사, 등이 마구 표현 되었을까?

 

유쾌하고 재미있었고 게다가 한편으로는 시대를 비판하는 블랙코미디

 

광신자들....

 

 

q*******d 2012.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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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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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라는 말이 주는 어감은 좋지 않다. 왠지 어딘가 정통적인 교리가 아닌 사교적인 집단에 속하거나 거기에 과도하게 집착해서 가정도,직장도 모든걸 버린 약간 정신나간 사람들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일단은 긍적적인 말은 아닌것 같다.그런데 이책 광신자들에서 말하는 광신자는 과연 누구를 말하는것일지 문득 궁금해진다.현대사회의 과도한 기계문명을 혹은 정치적인 이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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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라는 말이 주는 어감은 좋지 않다. 왠지 어딘가 정통적인 교리가 아닌 사교적인 집단에 속하거나 거기에 과도하게 집착해서 가정도,직장도 모든걸 버린 약간 정신나간 사람들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일단은 긍적적인 말은 아닌것 같다.그런데 이책 광신자들에서 말하는 광신자는 과연 누구를 말하는것일지 문득 궁금해진다.현대사회의 과도한 기계문명을 혹은 정치적인 이념을 것도 아니면 돈이면 모든게 다 된다는 일명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대다수의 사람을 말하는걸까?그렇다면 과연 난 어디에 속하는걸까?현대사회에선 그 길이 옳지않아도 다른사람이 간다면 같이 가야만 불안하지않다는걸 감안하면 이중에 하나에 속하는것 같은데..이념보다는 물질쪽에 가까운것 같다.그래서 이책..어딘지 좀 시원하기도 하다.난 하지못하는 일을 어린 아이들이 해내는걸 보면..것도 특별한 이념을 가지고 한게 아니라는 점이 더 맘에 든다.

 

사람들이 오가는 고속터미날 화장실에서 한 녀석이 엉거주춤 뛰어나오고 뭔가를 찾는듯 두리번 거린다,그리고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던중 커다란 폭발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다치면서 그곳은 곧 아비규환의 된다.그리고 긴급하게 나오는 뉴스속에는 어린 녀석들 2명과 1명의 못난 여자애가 나오고 이들이 이 사건의 주범이며 엣날에도 비슷한 일을 한 전과가 있다고 급박하게 들려온다..여기에 연루된 기와 도,그리고 그 둘에게 돈을 준다는 핑계로 가방심부름을 시켰던 수제무기 전문가 농은 도망자 신세가 되고 각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뿔뿔히 흩어지면서 사건은 확장일로로 가게 된다.뉴스에선 테러니 북침이니 난리가 났는데도 아이들의 의식에선 긴박함이 없고 사실 정확한 사건의 진상도 모른채 일을 하고 있으니..

이일을 시킨 자는 일면 `구루`라고 인터넷상에서 스스로를 칭하는 사람인데..과연 그가 원하는 건 무었이었을까? 정말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시킨일이었을까?

 

우리나라와 같이 학력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장애를 주는 나라에서 고교중퇴라는, 사회적인 잣대로 보면 루저들이 벌이는 반란..거기다 거대한 이상도 이념도 없이 단지 여자친구에게 명품백을 사주기 위해,혹은 클럽에 못들어가게 막은 녀석을 엿먹이기 위해 돈을 받고 무슨일인지도 모르채 시키는 일을 하려했던 녀석들의 이야기가 읽는 내내 쓴웃음을 짓게 만든다.무슨일이든 나름의 이념과 사상으로 거사를 치르는 테러리스트와 같은 반열에 올리기도 찌질한 이 녀석들의 행보가 어처구니없다고 느끼면서도 솔직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하는 부분이 적지않다.백화점 명품관의 뻣뻣한 종업원들에게서 맛봐야했던 글욕 아닌 굴욕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기`가 하는 짓이 어처구니없지만서도 속시원한감이 없지않고 `농`이 믿어마지않던 구루라는 존재의 한없는 가벼움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어쩌면 우리모두는 뭔가에 한없이 미쳐있는 광신자들인지도 모르겠다.뭔지도 모를 막연한 불안감에 쫒겨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뒤돌아서 되새겨볼 여유따윈 찾을수 없는..그래서 톱니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을 행한 세녀석들의 미친짓이 왠지 멋지게 보이는것인지도. 모르겠다.세사을 놀래킨 그들이 루저라는 점은 최고의 백미인듯!!아쉬운 점은 작정하고 쓴 글이라면 좀 더 꼬집어주고 비틀어줬더라면 좋았을껄 한다는점이다.지금처럼 뭉뚱그려 욕하지말고 사람들이 답답해하고 욕하는 부분을 속시원하게 꼭 집어 실껏 비웃어줬음 좋겠다.그런점에서 본다면 역시 테러는 고속터미널 화장실이 아닌 처음 정한 그곳이어야햇다는 아쉬움이 남는다..ㅎㅎ



 

y******0 201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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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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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짓도 생김새도 오덕하지만 무기를 만드는 것에 소질있는 농이 사이비에 빠지면서 너무도 평범하던 세사람은 유명 테러리스트가 된다. 사이비에 빠져 사이비 주교급인 구루에게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죽여버리라는 명을 받은 농과 자신을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친구를 위해 명품가방을 마련하기 위해 농의 제안을 받아들인 기, 농이 준 무기로 얼마전 자신에게 멸시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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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짓도 생김새도 오덕하지만 무기를 만드는 것에 소질있는 농이 사이비에 빠지면서 너무도 평범하던 세사람은 유명 테러리스트가 된다. 사이비에 빠져 사이비 주교급인 구루에게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죽여버리라는 명을 받은 농과 자신을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친구를 위해 명품가방을 마련하기 위해 농의 제안을 받아들인 기, 농이 준 무기로 얼마전 자신에게 멸시를 준 클럽을 찾아가 한바탕 해주려는 도. 
원래 부터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농은 중학교때도 뜬금없이 다가온 도에게 헌신했던 것처럼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외로움을 극복하기위해 자신도 모르게 의지할 곳을 찾았던 것 같다 그렇게 의지할 곳을 찾은게 정크라는 사이비였고 정크는 훗날 이 세사람과 우리나라를 테러의 공포로 떨게 한 장본인이 된다. 허약체질인데 마음은 깡패였던 기는 중학생때 자신의 허약한 신체를 보강해줄 농의 무기들로 농에게 관심을 보이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농의 무기들로 불러들이는 돈에게 휘둘려 일을 벌이게 된다. 원래부터 농에게 접근한 목표가 무기였던 도는 농과 기보다는 조금더 머리가 잘돌아가고 행동파였다 그렇지만 그 역시 어린 미성년자일뿐이었고 성숙하지 못했다 농의 무기로 자신을 무시한 클럽정크에게 복수하려 했던 도, 정확히 자신이 뭘원했는지도 몰랐던 도.

세사람은 다른 목표를 가지고 서로 다른 것을 이루기 위해 일을 벌였지만 세명의 미성숙한 아이들에게 이 일을 벌이게 만들었던것 어른과 세상이었다고 책에서 설명하는 것 같다. 정신적으로 외로웠던 농에게 일을 지시한 것도 어른이었고 기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명품백을 원하여 기를 일에 뛰어들게 만든 기의 여자친구의 명품백가치관도 사회에서 가르친것 같고 도를 멸시하고 무시했던 클럽의 주인도 어른이었으니 미성숙한 자아를 가진 이들을 그렇게 행동하게 한건 결국 사회와 어른이 아닐까 생각된다

너무나 터무니 없이 일이 커지고 책임이라는 걸 모르는 이 미성숙한 인격들은 어찌 할 방법을 몰랐고 사회는 이들을 더욱더 벼랑 끝으로 몰아 붙인 것 같다

책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마트의 장면들 마저 아직 참을성 없고 책임감을 모르는 미성숙한 아이들에게 사소한 짜장라면 사는게 얼마나 분통터지고 감정조절이 안되는 일인건지 여지없이 보여주는 것같아 씁쓸했다

책을 읽으며 같이 분통이 터져라 했지만 일상생활에서도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책의 어른들처럼 행동했던 나도
이제 많이 사회에 물들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고 세삼 깨달았다

그리 무거운 내용도 아니고 복잡한 복선이 많은 책도 아니었지만 너무나 현실적이었고 책을 읽으며 또 다른 시선으로 생각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책을 읽게 도와주신 문충께 오늘도 감사합니다^0^

 

 

 

 

a*****e 2012.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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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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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발랄해 보이고 한 손에 착 들어오는 귀여운 책이 있어 그리고 표지가 제법 재미있어 보여 바로 읽기모드로 돌입했다. 두껍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발랄한 표지와 달리 내용은 '테러'에 대한 이야기다. 조금 거창하게 말한다면~ 테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당연히 좋지 않다. 악명높은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 무장괴한, 자살테러, 인질... 무시무시한 그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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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발랄해 보이고 한 손에 착 들어오는 귀여운 책이 있어 그리고 표지가 제법

재미있어 보여 바로 읽기모드로 돌입했다. 두껍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발랄한 표지와 달리 내용은 '테러'에 대한 이야기다. 조금 거창하게 말한다면~

테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당연히 좋지 않다. 악명높은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

무장괴한, 자살테러, 인질... 무시무시한 그림만 떠오른다.

 

그런데 이런 무거운 주제 테러를 블랙코미디로 엮었다. 처음에는 좀 과장되게 비약한

점도 없지 않지만 죽음이라는 것을 희화화할 수 없듯 어떻게 죽음과 사촌뻘인 테러에

대해 재미있게 엮을 수가 있단 말인가 싶었다. 그러나 혼자 의문만 품으면 뭐할꼬

그 시간에 결론을 보면 되겠다 싶어 약간의 반감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거창하게 말하면 테러지만 또 단순하게 말하자면 고등학교를 중퇴한 철없는 청소년들의

겁없는 그리고 과감한 폭파시도 해프닝이다. 진짜 테러처럼 무시무시하게 끝나지 않아

해프닝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천재적인 전두엽에 안타깝게도 사이비 종교에 흠뻑 빠진

농의 애초 계획대로 국회의사당을 폭파했으면 십대고 뭐고 테러라고 결론지었을 것이다.

하지만 블랙이면서도 코미디일 수 있는 이유는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속에서 빵터지는

무모한 발상 그리고 어처구니없는 결론에 뭔가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고 후련한 느낌이

들어서이지 않을까? 

h******8 2012.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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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 주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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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이 책은 3명의 고교중퇴생들이 벌이는 '테러 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아주 흥미진진한 소재의 소설인 것 같아서 눈길이 가던 책 중 하나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인파가 오고가는 곳. 즉 서울 한복판에 폭발물이 터진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데 어이없게도, 그런 사건을 벌인 범인들이 하나같이 어린 고교생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이 책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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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이 책은 3명의 고교중퇴생들이 벌이는 '테러 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아주 흥미진진한 소재의 소설인 것 같아서 눈길이 가던 책 중 하나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인파가 오고가는 곳. 즉 서울 한복판에 폭발물이 터진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데 어이없게도, 그런 사건을 벌인 범인들이 하나같이 어린 고교생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이 책을 보면서, 나느 폭발물이 서울 한복판에 터지고, 미사일이나, 핵이 서울 한복판에 터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라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 했었다. 그 이유는 바로. 북한 때문이였다. 요즘 심심찮게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바로, 북한이 핵을 쏜다더라. 핵 쏠려고 설치대를 만들었다느니, 모두 그런 이야기일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뉴스들을 많이 접하면서 나는 여기 이 소설에서 나오는 이 소재거리가,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 느끼고, 소름이 돋았다. 사실 이런 상상들은 꽤나 오랜시간 많이 해보았다 만약 서울 한복판에 진짜 핵이 떨어지면 어떨까라고.. 그것은 상상외로 너무나 끔찍할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소설이고,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일 뿐이지만. 마냥 웃고 볼 수 없는 그런 책이였다. 현실이 되면 아주 무섭기 때문에. 그리고 더욱 안타까운 것은, 뉴스를 보면서도 북한과 우리의 공격력이 누가 쌔나.. 제트기는 또 누가 얼마나 보유했느냐 미사일의 크키는 어떠했느냐 미사일은 몇대 보유했느냐 이런 것들을 보면 참 마음이 아파진다. 얼른 폭발물이나, 미사일 같은 위험 물질이 다 없어지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싶다. 무엇보다도 농,기,도 이 세명의 학생들을 보니 우리의 현재를 보는 것도 같고, 이래저래 많이 안타까움을 느끼는 소설이였고, 지금 현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는 그런 책이였다.

 

n***0 2012.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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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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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읽어내린 이 책의 느낌은 날카롭고 뾰족한 스크래치가 많이 간 느낌이었다. 처음부터 테러가 시작되는 스토리는 주인공들인 세친구. 기, 농, 도 라는 이름을 가진 고교 자퇴생들이었다. 사실 친구라고 보기에도 세사람은 이상한 관계라는 사실을 읽으면 읽을 수록 알 수 있었고,  그들 사이에 친구라는 의미의 우정이나 따뜻함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모든 일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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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읽어내린 이 책의 느낌은 날카롭고 뾰족한 스크래치가 많이 간 느낌이었다.

처음부터 테러가 시작되는 스토리는 주인공들인 세친구. 기, 농, 도 라는 이름을 가진 고교 자퇴생들이었다.

사실 친구라고 보기에도 세사람은 이상한 관계라는 사실을 읽으면 읽을 수록 알 수 있었고, 

그들 사이에 친구라는 의미의 우정이나 따뜻함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모든 일은 농이라는 여자아이가 기와 도에게 일을 의뢰하면서 시작된다. 농이 모든 일의 근원이자 출발점이었다.

농은 폭탄이며, 수제총같은 무기를 직접 제작까지 하는 무기오타쿠였다.

자퇴생들인 무기오타쿠 농, 여친에게 명품백을 바쳐야 한다는 사명감에 빠진 기, 이 책에서 그나마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한가지에 빠지면 물불 안가리는 도.

두사람다 일을 의뢰받아도 성실하게 할 생각도 의무감도 느끼지 못하고, 자기 볼일에만 빠져있다.

일단 주인공인  테러범이라면, 이 스토리 안에서 집중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가도 다들 제멋대로 자기가 믿는 것들에 말그대로 광신자들처럼 빠져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어이없으면서도 실소를 자아냈다.

말 그대로 그런 점이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이었는데, 자신이 빠져있는 것에 한해선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흐려지는 인간 그 자체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었다.

 

결국 기가 배달하던 폭탄이 역의 화장실에서 터져버려 일이 크게되어버렸다. 순식간에 그 세명은 테러범으로 수배되고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이 스토리의 근원, 농이 테러를 감행하는 이유는 그녀가 빠진 신흥종교 때문이었는데, 그 이유도 그렇고, 신흥종교의 실체도 그렇고 굉장히 어이없는,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이 드러나면서 왜 목숨까지 걸어가며 일이 이렇게 커져버린건가 싶었다.

게다가 그들이 해결하려는 일도 끝끝내는 굉장히 어이없게 중단이 되고 허탈감이 드는데, 그 모습들이 사실은 우리사회의 단면을 비춰주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도 들었다. 10대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하고 모순된 모든 일들.

이 허탈감을 안겨주는 일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호기심어린 눈. 딱히 참관하지는 않는 방관자의 눈들.

유쾌한 점이 그들이 무모하게 벌이는 대테러극이라고 한다면 이런 모든 일들이 중단되는 상황자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찜찜함을 유발시킨다.

 

어느 순간에는 그들도 진실을 외면한채 자신이 빠져있는 일에 대해 광적으로 사명감을 갖는 모습을 보인다.

시작은 됐는데 멈출 수 없는, 브레이크가 먹지 않는 차를 몰고 앞만 보고 전진만 해야하는 상황 속에 갇혀버린 느낌이었다.

스스로도 제어가 안되는, 감당안되는 10대들은 사실 어느정도 쯤에서 관두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들을 지켜보는 방관자들이 그렇게 만들지 않았지만. 가치는 어느순간 사라지고 주객이 전도되듯, 의무감만 남아 상황이 상황을 몰아넣고, 의미를 찾고자 했던 모든 일들이 의미를 실종한 채 끝이나버린다. 

c****4 2012.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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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향'을 잇는 새로운 한국소설 시리즈 '소설락'시리즈인 광신자들은 주인공 3명의 시각으로 전체적인 이야기를 끌고 간다.  미모의 여자친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해야 한다는 투지에 일을 저지른 '기' 이성적이고 침착한 듯하나 한번 화가 나면 물불 안 가리는 기와 비슷한   '도'  왕따에다가 못 생겼으나 수제 무기 하나는 잘 만드는 '농' '농'이 사이비종교에 빠져 국회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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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향'을 잇는 새로운 한국소설 시리즈 '소설락'시리즈인 광신자들은

주인공 3명의 시각으로 전체적인 이야기를 끌고 간다.

 미모의 여자친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해야 한다는 투지에 일을 저지른 '기'

이성적이고 침착한 듯하나 한번 화가 나면 물불 안 가리는 기와 비슷한   '도'

 왕따에다가 못 생겼으나 수제 무기 하나는 잘 만드는 '농'

'농'이 사이비종교에 빠져 국회의사당 폭파를 계획하고 이를 알리없는 '기'와 '도'가 합세하고

수제폭탄을 들고 있던 '기'의 부주의로 국회의사당이 아닌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그들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블랙코미디 소설이라고 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

재미가 있어 웃기기 보다는 어의가 없어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이 많았다

작가의 시선이 이렇게도 희화시킬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탄도 나왔다.

그들이 범행을 모의 한 이유도 정말 단순했다.

주인공은 3명이지만 절대 잊지말아야할 1인 그건 구루이다.

사이비종교의 마스터 그로인해 이모든일이 시작되었으니 구루가 가장 광기넘치는 인물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들었다.

폭파사건으로 그들은 테러범으로 지목이 되고

그들은 꼬여버린 자기의 인생을 풀기위해 각자 그 해결을 찾아나서지만 아무것도 해결못하고 이야기는

종료된다.

"국회의사당이 폭파 되면 머할려고?"

"무엇을 하려고 이리한거지?"

'만약 이들이 한 실수중에 하나라도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이 세상의 편견이라는 큰 속박에 갇히지 않았다면 그렇게 되었을까?"

"그들이 진짜 원했던것은 무엇이였을까?"

라는  많은 의문을 남기고 책을 덮었다.

h*****t 2012.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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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중퇴한 3명의 남녀가 서울시내에서 폭탄테러를 벌인다는 이야기. 미모의 여자친구에게 명품백을 선물하기 위해 300만원이 필요한 기, 침착한듯하지만 한번 돌면 제대로 도는 똘기를 가진 도, 왕따에 여자로써의 매력은 없고 끊임없이 사타구니의 가려움증에 시달리며 긁어대지만 수제무기를 만드는 재주를 지닌 농. 수제무기를 만드는 왜엔 아무 것도 없는 농이 정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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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중퇴한 3명의 남녀가 서울시내에서 폭탄테러를 벌인다는 이야기.

미모의 여자친구에게 명품백을 선물하기 위해 300만원이 필요한 기, 침착한듯하지만 한번 돌면

제대로 도는 똘기를 가진 도, 왕따에 여자로써의 매력은 없고 끊임없이 사타구니의 가려움증에 시달리며 긁어대지만 수제무기를 만드는 재주를 지닌 농.

수제무기를 만드는 왜엔 아무 것도 없는 농이 정크라는 종교집단에 빠져 그 지도자인 구루의 명에 따라 세상의 종말에 정화하기 위해 국회를 날려버리려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기에게 300만원의 보수를 약속하면서 수제폭탄의 정체를 숨긴채 국회 화장실에 숨기라고

하고 도에게 수제 총을 만들어주고 돕게 하는 농.

하지만 제각기 출발한 탓에 도는 자신을 쫒아낸 클럽에 찾아가 복수를 하다가 늦고

기는 중간에 사건에 휘말려 싸움을 벌이고 장염으로 화장실에 갔다가

옆칸 남자의 통화중에 나온 여자친구의 이름에 정신이 팔려 가방을 놓고 나오다가

폭발이 일어나게 되고 기와 농의 얼굴이 수사에 의해 사람들에게 노출되고만다.

셋은 그들의 아지트 말세무기연구소에 모여서 옥신각신하지만 결국

서로 무기를 나눠갖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다.

기는 농의 수제무기를 팔아서 300만원을 마련해 여자친구에게 명품백을 사주려하지만

무기를 사려는 돼지아빠는 경찰에 신고해 기는 겨우 탈출해서 백화점으로 향한다.

농은 자신이 직접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온몸에 철갑과 폭탄으로 무장하고

국회로 향하지만 철갑의 무게에 짖눌려 늦어버리고 만다.

도는 농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쫒아낸 클럽 이름 정크와 같다는데

이상함을 느끼고 정크의 사장을 추적한다.

결국 도는 정크의 사장과 구루의 정체가 동인인물이며 사이비 교주같은 인물이면서

동시에 여자와 노닥거리는 인물이라는 사실도 알아낸다.

도는 농의 배후인물인 구루가 그라는 사실을 경찰에 알린다.

기는 백화점에 직접가서 무기로 위협하고 명품백을 훔치려하지만

여자친구의 전화에 신경쓰느라 경찰의 총에 쓰러지고 만다.

농은 국회 회의가 끝나는 시간에도 도착하지 못하고 결국 실패한 체

사타구니의 가려움증을 참지 못해 스스로 철갑과 폭탄을 해체하고 발가벗은 채 음부를 긁고 만다.

도는 자장라면이 먹고 싶어 마트에 갔다가 소량계산을 전용 계산대에서 하라고

거절하는 계산원에게 열이받아 총을 난사하고 계산할 것을 요구한다.

 

주원규의 망루를 읽고 두번째 그의 소설을 읽는데 망루와는 심히 다른 분위기다.

좀 더 가볍고 어려졌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신학을 배운 저자의 경험 때문인지

광신자들에도 사이비종교나마 등장한다.

광신자들이라는 제목이지만 사실 광신자는 농 혼자다. 기와 도는 농에게 말려들어간 것 뿐이다.

종교적으로 말려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저 자신들의 이익과 계획에 대한 것이니

속았다는게 더 옳은 표현같다.

기의 여자친구 육돌순은 아이돌급 미모를 지녔지만 명품백을 요구하고

다른 남자와도 관계가 있어보인다. 하지만 여자친구에게 빠진 기는

명품백만 사다주면 여자친구가 자기에게 반할거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와 가장 오래 통화한 것도 결국 경찰에 의해 여자친구가 시간을 끌기위해

기에게 통화할 때 뿐이었다. 그야말로 어리석은 최후다.

도는 영악하다. 양아치 기와 친해지고 농에게 친절하게 굴어서 농이 그를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수제무기를 팔아먹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사실상 소설속 폭파사건 속에서

도가 하는 건 없다. 도는 따로 떨어진 클럽총기난사나 마트총기난사를 저질렀을뿐이다.

초반에 기가 폭탄을 나를때 도에게 돕게하겠다고 하지만 대체 도가 뭘 하는 역할인지 모르겠다.

그정도로 도는 사건과 떨어져있다가 혼자 일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농이 가장 문제다. 떨어지는 외모, 사타구니의 가려움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가

인터넷 사이비 말세론 종교에 빠져서 국회를 폭파하려하다니...

재주가 없었으면 그런 짓도 못했겠지만 하필 수제무기와 폭탄을 만드는 재주를 가져서

문제가 되었다. 배변이나 아랫도리의 문제에 해설은 의미를 부여하지만

그런의미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저 위험한 철부지들의 최후로만 보인다.

주인공들의 이름이 외자고 한자가 있어서 의미를 찾아보니

기(蟣)는 이의 알, 거머리 또는 천함이고 도(擣)는 찧다, 찌르다, 두드리다 등의 의미, 

농(儱)은 미숙한 모양, 덜되다, 불우하다 등의 의미같다.

양아치나 또라이보다 미숙한 농에게 무기가 쥐어졌을 때 더 위험하단 뜻일까? 

 

 

l****0 2012.06.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