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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기후의 습격, 우리의 대처방법은?
지구 온난화가 한반도의 기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기사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도, 크게 부각되지도 않는 흔한 이야기가 됐다. 그만큼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우리의 기후는 온난화의 영향권 안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크게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은 아마도 서서히 끓는 물속에 있는 개구리처럼 변화의 양상이 크게 피부로 와 닿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엔 우린 너무 바쁘고, 할 일이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도 언젠간 끓어오른 물속의 개구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미 변할대로 변해버린 기후에 미처 적응하기도 전에 우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
<기후가 사람을 공격한다>는 이런 위기의식 속에 기반한 기후 변화 생태보고서다. 책 속에는 세계 곳곳에서 기후의 변화로 인해 불거진 갖가지 이상 현상들이 줄지어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것은 저자는 단순히 기후의 변화로 인한 환경적 위험을 고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의사인 저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치명적 실상들을 직접 겪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후변화가 생물종의 변화나 돌변하는 날씨 같은 예기치 않은 변화뿐만 아니라 질병의 창궐과 한 생물종의 극단의 번식과 같은 어마어마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종종 접하는 뉴스에서도 실제로 이와 같은 일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한 섬에서 발견된 산거머리는 한반도의 아열대성 기후로의 진입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같은 생물종의 변화는 기후변화로 인한 당연한 결과물일 뿐이며 더욱 나쁜 것은 전에 발견되거나 위협적으로 생각되지 않았던 특정 세균 혹은 바이러스의 급속한 전파 같은 일일 것이다. 또한 쥐떼 메뚜기떼와 같은 극단의 생물종 번식도 심히 우려할 만한 일이 된다. 페스트가 여겨질 정도의 무참한 환경파괴를 몰고 온 호주의 토끼들 역시도 진입장벽을 제거한 인간의 과오를 차치하고라도 기후의 영향을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또한 기후변화 실상에 관한 상식도 무참히 파괴한다. 모기 등의 해충류는 박멸이 불가능한 정도로 엄청나게 늘어날 수 있으며 변화된 기후에 맞는 작물 재배도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 더욱이 늘 기후변화의 최전선으로만 여겨졌던 저개발국들이 아닌 선진국에서도 기후변화를 포탄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꼬집으며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들을 뒤집어 놓는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으로 여겨지던 탄소배출권 제도라든지 저탄소에너지 사업 등도 그 성과를 기대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 자국의 이익, 자기업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을 깎아먹는 그런 합의와 사업들이 얼마나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에서다.
여기까지만 보아도 작금의 상황이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그 영향권 아래에 있는데 힘있는 국가나 기업들은 소극적인 이 상황에서 과연 괜찮은 대안은 있는 걸까? 자자는 세금에 그 답이 있다고 말한다. 자유롭게 자본이 오갈 수 있는 이 세계에서 자본은 하나의 커다란 힘인 동시에 잘 다스려야할 무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금융거래세 등으로 환경에 필요한 자금을 만들자고 역설한다. 그리고 약간의 규제와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기업이 환경을 우선시 할 수 있는 길을 터주자고 제안한다.
저자의 희망적인 제안은 아주 낯선 대안은 아니었다.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쾌적한 환경 속 이윤 추구로 선회하게 이끌고, 금융통화거래에 약간의 세금을 매겨 자본의 횡포도 막고, 환경사업을 위한 기업을 마련하는 건 지금의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지금 시행되고 있는 것처럼 개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 포인트 제도를 좀 더 활성화해서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기후변화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많다. 다만 누구는 이미 시작했고 누구는 전혀 관심이 없을 뿐이다. 기후변화는 전지구적으로 일어난다. 변화로 인해 피해가 누구에게로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세상사람 모두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저마다가 할 수 있는 일을 꼭 실천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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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로 평생을 후진국과 제3세계,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일해온 저자가 자신을 경험을 토대로 주장하는 예기.
너무나 많이 알려진 예기. 화석연료사용증가로 이산화탄소배출량이 증가하고 온실효과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문제다 하는 예기.
모잠비크에서 시작한 그의 생활중 온도상승으로 인한 콜레라와 말라리아 ,뎅기열등 기온상승으로 각종 병균과 바이러스서식환경이 보장되고, 이는 가뜩이나 의료체계가 부족한 저개발국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각종 해충의 창궐,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바다의 해수온도상승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 공기오염 따른 천식환자의 증가. 바다의 산성화.. 등등.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수많이 나온 지구온난화 경고 책들에 대해 추가되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