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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 없이 무기력한 아이에게 도움이 될 책을 찾아보다 이 책을 보게됐다. 26인이 자연을 관찰하며 본 것, 느낀 점에 대해 쓴 글을 모은 책인데 저자들의 구성이 특이하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교수까지 다양하다. 아이는 알을 낳기 위해 강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 몸에 상처가 많이 나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프고, 대학교수는 끈끈이가 몸에 뒤범벅이 된 딱새가 안쓰러워 식용유로 깨끗히 씻어준다. 두 사람의 자연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막상막하이다. 자연에 대한 열정은 세대간 차이도 허물어버리는 것 같다. 저자들은 자연이 좋아서, 처음엔 좋아하지 않았지만 탐사를 따라다니다 자연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것은 “보인다!” 그리고 “달라졌다!” 는 것이다. 책에 수록된 사진 속에서 저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무엇인가 뚫어지게 보고있다. 아마도 찾고 있었던 생물인가보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려 찾는 자연의 무엇인가 만났을 때 더할 나위없이 행복하다 말한다. 우리 아이도 이런 기쁨을 느꼈으면 얼마나 좋을까?? 글이 간략하고 사진이 참 좋다. 저자들이 그린 그림도 정겹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