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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미우(대원씨아이)에서 펴낸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만화, <하늘의 혈맥> 8권 e-book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야스히코 요시카즈 작가의 역사 시리즈 3부작 중 하나인 <하늘의 혈맥> 8권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권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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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권인 8권에서는 아즈미 료가 광개토대왕비 옆의 대왕릉비를 발굴하러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한일병합에 대한 명분으로 일본 천황가와 고대 한반도 국가 사이의 혈연관계를 엮어보려고 했던 우치다 료헤이의 생각은, 이미 병합은 기정사실화 되었으니 오히려 그러한 역사적 혈연관계가 만세일계의 천황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극우세력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래서 우치다 료헤이는 서둘러 대왕릉비 발굴을 중단시키고, 왕궁 입구를 봉하고 서둘러 떠나기 전날 아즈미가 우연히 칠지도를 발견한다. 백제 왕가에서 일본 천황가로 보낸 칠지도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물건으로, 백제왕가의 것을 전쟁에서 승리한 광개토대왕이 전리품으로 빼앗아 무덤에 부장품으로 넣었다는 설정이다. 그러면서 칠지도야 말로 백제왕가와 일본 왕실이 혈연관계에 있다는 명확한 근거라는 작가의 상상이 그려진다. 끝까지 안중근을 다혈질의 울보 캐릭터로 소진시키는 것이 많이 불편했다. 그러나 그 보다도 그렇게 웅장하고 야심차게 시작했던 이 이야기를 이렇게 초라하게 아이스맨과 같은 스토리로 마무리하는 것이 너무 실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