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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와 더 친숙한 저자의 서거 100주기로 20세기 최고의 동시집이라고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흔히 마더구즈와 더 친숙하여 어릴때 즐겨듣고 교육의 일종으로도 활용하기도 하였는데 파더구즈라는 제목을 본 아이는 뭔가 더 기발한 이야기가 들어있을거란 기대감을 풍겼지요. 특히나 WHY?라는 동시는 왜 강아지가 짖고 수탉이 꼬끼오 하고 우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에게 무뚝뚝하면서도 친절한 느낌으로 강아지는 꼬끼오하고 울 수 없고 수탉는 야옹하고 울 수 없기때문아라는 아재개그와 같은 대답을 늘어놓지요. 그럼 그 뒤의 질문은 자연적으로 연상되겠지요? 게다가 한글과 영문이 한 페이지에 동시에 담겨 있어 자연스레 영어공부가 되기도 했는데요... WHY?는 문장의 반복으로 음율을 섞어 읽어나갈 수 있어요. 이제 파닉스를 조금씩 구사하는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교육자료가 된답니다. 동시라는데 왠지 전래 동요처럼 그림의 색감과 구성이 무척 고전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해서 동시가 주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오는 듯 했답니다.
도로시의 모험이 시작되듯이 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를 연상시키는 페이지가 있어요. 재미있고 우스운 이야기와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한 파더구즈는 오늘도 신기한 모험을 떠나듯 발걸음을 옮긴답니다. 동시로 꿈 꾸고 영어도 배우는 파더구즈... 즐겁게 흥얼거릴 수 있도록 동요로도 함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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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다소 기이한(?) 어린이 동시집을 만났다. 아빠거위는 오즈의 마법사를 탄생시킨 프랭크 바움의 동시집이다. 1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국과 영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시집이라고 한다. 또한 프랭크 바움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동시집이기도 하다. 특히 아빠거위는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를 탄생시킨 의미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나름 큰기대를 품고 책을 펼쳤다.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 내가 생각한 동시집이 아니라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아기자기하고 이쁘고 귀엽고 꿈과 사랑이 가득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을줄 알았는데, 중국인 비하(아마도 중국인을 동양을 대표하는 인종이라 생각한거 같음), 동물학대 등 거북스러운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화책, 만화,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컨텐츠로 끓임없이 제작되면서, 전세계 어린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를 집필한 작가와 동일한 인물인지 의심스러웠다. 물론 시대적 배경이나 서양문화와 역사에 대한 기본지식이 깔려있다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사회성 발달이 한창인 어린이들에게 교구로 사용하기에는 적절치 못한 느낌이 들었다. 아빠거위가 들려주는 65개의 동시집은 한글과 영어가 동시에 담겨져 있어 영어와 한국어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고, 어린이 동시이다 보니 의성어와 의태어가 상당수 포함이 되어있어, 표현력과 상상력 발달에 도움이 될거 같다. 하지만 문학적 장르가 동시이다 보니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건지, 원래 소재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시라는 느낌보다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옛절에~~~" 구전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린이용으로, 한국적인 정서가 살짝 묻어나게끔, 아이들 정서에 긍정적인 방향이 끼칠수 있도록 번역을 직역하지 말고 좀더 맛깔나게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프랭크 바움의 명작 동시집 #아빠거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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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거위>는 오즈의 마법사의 저자 프랭크 바움이 쓴 동시집이다. <오즈의 마법사>를 출간하기 전 해에 발표한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평소 동화책을 좋아하는데, 특히 <오즈의 마법사>를 재밌게 봤었다. 대학생 때 <오즈의 마법사> 전 권 다 읽고 다이어리도 구입하는 등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아빠 거위>를 읽어 보았다. 예전에 이 책의 저자는 <오즈의 마법사>는 큰 성공을 거뒀지만, 그 후로 발간한 다른 책들은 주목을 끌지 못 했다고 봤는데, <아빠 거위>는 먼저 출간한 책이라 <오즈의 마법사>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작가만의 세계관을 담은 책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이 책은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서양의 구전 동요, 동시 모음인 <마더 구스>를 패러디한 책 같다. <마더 구스>는 잔인하거나 이상한 내용도 많다고 들었지만, 내가 접한 마더구스는 좀 더 순화되고 변형된 유아들을 위한 노래 몇 곡 뿐이라 이 책의 내용과 비교하긴 힘들 것 같다. 이 책에선 <마더 구스>는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 많다는 걸 봐선 아마 이 책이 처음 출간된 시대엔 지금처럼 순화되지 않은 내용의 마더 구스 책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책 또한 쓰여진지 100년이 넘어 지금 기준으로 보면 어린 아이들이 보긴 어려운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요즘 유아들이 보는 책처럼 사랑스럽고 귀여운 내용들이 담긴 책은 아니다. 유머와 위트, 약간의 풍자가 있어 초등학생 이상의 연령이 볼만한 책이다. 내가 보기엔 동화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이 보기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장점은 원문에 충실한 책이란 것이다. 모든 동시에 영어 원문이 그대로 실려 있고, 그림도 처음 출간 당시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의 시대상도 떠올려 볼 수 있고, 영어 원문의 라임도 느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요즘 쓰는 일상어와 약간 다를 수 있겠지만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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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를 아시나요?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동화일 거예요. 하지만 그 동화를 쓴 작가는? 바로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에요. 2019년 5월 6일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서거 100주기가 되는 날이에요. 우와, 놀라워요~~ 그토록 오랫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뜻이니까요. 『아빠 거위』는 프랭크 바움의 데뷔작이자 명작 동시집이에요. 미국에서 1899년 출간된 책 중 그해 최고 베스트셀러였다고 해요. 프랭크 바움은 200여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온 전래동요 <엄마 거위 Mother Goose> 에 영감을 얻어서 이 동시집을 만들었다고 해요. 정말 신기해요. 120년 전 프랭크 바움이 쓴 동시집을 만나게 되다니. 이 동시집은 출간 당시에 유머러스한 동시뿐 아니라 획기적인 올컬러 채색된 그림 덕분에 출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네요. 지금이야 어린이 책이 올컬러 채색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120년 전이라면 시대를 앞서 갔다고 봐야겠네요. 동시를 쓴 프랭크 바움과 그림을 그린 덴슬로우는 『아빠 거위』가 첫 공동작품이었는데,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후 『오즈의 마법사』시리즈도 함께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아빠 거위』가 없었다면, 『오즈의 마법사』도 탄생할 수 없었을 거예요. 자, 준비됐나요? 『아빠 거위』의 매력 속으로~~ "옛날 엄마 거위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여성 단체에 가입하고는 불쌍한 아빠 거위를 집에 남겨 두고 나가 버렸어요. 아빠 거위 혼자서 아들과 딸을 돌보라고 하고는. 아이들은 아빠 거위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이 책에 나와 있는 신기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다 들었어요. 아이들은 웃고 울었어요. 엄마 거위가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엄마 거위 이야기는 아무 쓸모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아빠 거위 이야기를 더 좋아했으니까요." (7p) 이 책 속의 동시들은 우리말과 영어 원문이 함께 적혀 있어요. 짧은 동시라서 영어로 소리내어 읽으면 자연스럽게 멜로디를 붙이게 되네요. 마더구스처럼. 엉뚱하면서도 표현이 재미있어요. 우리말의 끝말잇기나 운율 맞추기처럼 영어로 말놀이를 하는 것 같아요. 아빠 거위가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왠지 엄마 거위의 노래를 떠올릴 수밖에 없네요. 아이들이 흥얼흥얼 따라하게 만드는 매력마저 꼭 닮았어요. 어쨌든 쉽고 단순한 단어들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아빠 거위를 칭찬해요. 유아들에게 잠들기 전 읽어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해요. 공놀이 공을 차는 건 어려워. It's quite a trick a ball to kick. 공을 잡는 것도 어려워. And very hard to catch it : 그런데도 아이들은 공놀이를 좋아한다고 말해. Yet children say they love to play. 그것만 한 게 없다고 해. And nothing else can match it. (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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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를 어릴 적 그림이 많은 동화책으로만 읽었고, 원작을 번안한 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다. 그래도 유명한 영화를 봤으니 그 흥미진진한 내용을 알았고, 그 재미에 기대 이 책도 은근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색찬란한 화면 속 오즈의 마법사와는 달리, 영화 초반과 후반부의 흑백같은 내용이 느껴지는 동시집이었다. 감히 이 책을 평론할 생각 따윈 없다. 그냥 내 느낌만 써내려 가보자 한다. 우리나라의 동시는 대부분 밝고 예쁜 내용이 가득하다. 물론 동요도 마찬가지. 하지만, 지금 써지는 외국의 동요와 동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 또래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동시나 동요는 사실 그렇게 이쁘지만은 않다고 한다. 다만 번역되는 과정에서 우리의 정서(?)에 맞게 바꿨다는 정도... 아주 쉬운 예를 들자면, 구전으로만 떠돌던 오래된 이야기들을 수집해서 그림형제가 책으로 냈을 당시엔 엄청나게 잔혹한 내용이 많았고, 그들 조차도 몇 번이나 각색을 했으나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엔 거북했을 정도였던 내용을 디즈니에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사랑을 느낄 수 있을만큼 완벽(?)하게 바꿨다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도 그 느낌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주 현실적이고 직설적이기까지 한 내용도 담겨 있어, "이게 정말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시가 맞나?" 하는 느낌까지 가지게 하는 내용들도 있다. 이 책은 딱 아이들의 시선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잠자리나 나비를 잡아 날지 못하게 손안에 쥐고 있거나 날개를 뜯어버리는 딱 그런 느낌의 내용과 우리에겐 당연한 것인데 "왜?"라고 묻는 아이들이어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 책 속 그림은 지금의 디즈니 만화 속 알록달록한 느낌보단 내가 어린 시절 보아오던 외국 동화 속 삽화의 그 느낌 그대로. 영어와 한글이 표기되어 있어 아이들은 영어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고, 어른들에겐 어린시절 접해봤을 추억이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책이 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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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단칸방에 살던 시절, 유일하게 좋았던 점은 잠들기 전 아빠의 옛날 이야기를 듣는 일이었다. 아빠는 자신이 겪었던 유년시절의 이야기를 제법 그럴 듯 하게 각색해서 들려주곤 했다. 그래봐야 두 세가지 레파토리의 반복이라 매일밤 똑같은 이야기를 질리도록 들어야 했지만 왠일인지 나는 그 시간을 매번 기대했던 기억이 있다. <아빠 거위>라는 책을 받아 들고 가장 처음 아빠의 목소리가 떠돌던 그 밤들이 떠올랐다. 긴 세월동안 엄마(마더구스) 뿐만 아니라 아빠들도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분명 있었을 테다. 매번 똑같아도 기꺼이 들어주고 싶은 그런 이야기가…
<아빠 거위>는 19세기에 나온 책이다. 지금으로부터 120년도 전에 나온 동시집이라고나 할까. 저자는 프랭크 바움, 삽화는 덴슬로우 라는 당대 최고들이 만나 훗날 20세기 최고의 동화책 <오즈의 마법사>를 만들어 내게 되는 효시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는 페미니즘이 막 생겨나기 시작한 시기와 일치하는데 초반에 엄마 거위가 여성단체에 가입하면서 아빠 거위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는 서술을 보며 이 작품의 탄생 배경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외국 ‘동시’라는 부분에서 언어적인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을까가 가장 궁금했는데 이는, 국문, 영문을 동시에 실어 영어의 라임은 즐기면서도 전체적인 뜻은 쉽게 알 수 있도록 함으로서 해결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프랭크 바움의 재치 넘치는 이야기와 소재다. ‘왜’, ‘그런 적 있나요?’, ‘창문 없는 집’를 읽으면서는 넘치는 재기발랄함에 쿡쿡 웃어버렸고, 시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동물들을 보면서 저자의 폭 넓은 상상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삽화는 지금봐도 요즘 유행하는 클래식 디자인인가 싶을 정도로 세련된 맛이 있다.
난 옛날에 아빠가 들려주시던 말도 안되는 옛날 이야기들을 한번도 엉터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 ‘파더구스’를 듣고 자라온 아이들도 역시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웃기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오래도록 꿈을 꾸었을 것만 같다. 나른하고 기분 좋은 꿈, 통쾌하고 스펙타클한 꿈, 유쾌하고 환상적인 꿈, 세상 모든 종류의 꿈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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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거위'는 어릴 때 즐겨봤던 만화의 원작 '오즈의 마법사' 작가 프랭크 바움의 동시집이다. 출판사 소개글에 120년전에 만들어진 책이라는 문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당시에 어떻게 이런 동시집을 낼 생각을 했지? 그는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이었나 보다. 이 책은 어른이 쓴 동시집이지만 실제 아이들이 쓴 것처럼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력으로 가득하다. 대상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아이처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내용들이 많았다.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동시에서 벗어난 다른 표현들이 많아 마음에 든다. 바가지 머리 소년처럼 재미있는 시도 있고, 캘러머주에서 온 소년이란 시처럼 황당한 내용도 있으며, 조지워싱턴의 일화를 동시로 표현하기도 했다. 주변에 있을법한 인물이나 동물, 물건, 음식 등등 주제도 참 다양하다. 보이는 것은 모두 동시로 만든 것처럼.. 재치있는 바움의 동시에 너무 잘 어울어지는 멋진 삽화까지. 삽화가 바움의 동시를 한 층 더 살려주는 것 같다. 아빠거위의 다음 작품 '오즈의 마법사'도 함께 작업했다고 하니, 바움이 자신의 시에 어울어진 w.w. 덴슬로우의 삽화를 보고 매우 흡족했을 것 같다. 바움의 동시는 참 특이한 것 같다. 처음 읽을 땐 '이건 뭐지? 이런 동시 맞나?'라는 생각이 들다가 어느덧 그의 표현에 익숙해지고, 그러다 왠지 노래처럼 느껴져 저절로 흥얼거려진다. 랩처럼 라임이 끝내주는 것도 많다. 그래서 노래처럼 느껴지나보다. 시를 읽다보면 가끔 나오는 어려운 단어나 표현은 주석을 달아 설명을 해놓았다. 그래서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다. 그리고 원어도 함께 쓰여져 있어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작가님이 쓴 동시라 기대가 됐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것 같다. 동시집에서 느껴지는 그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생각들이 모여 '오즈의 마법사'가 탄생했나보다. 아이들과 함께 '아빠거위'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이 푹 빠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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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어릴때는 읽지 못했던 ‘오즈의 마법사’를 어른이 되어서야 읽고 재미와 감동에 푹 빠졌다. 의미와 상징들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이야기 나누고 경청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지만 동시에 연령과 상관없는 명작임을 알 수 있었다. ‘아빠 거위’는 프랭크 바움의 대표작 ‘오즈의 마법사’보다 먼저 발표되었으며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작품이기도 하다. ‘머더 구즈(엄마 거위)’가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경험하고 지나가는 통과의례로서의 작품인 것에 비해 ‘파더 구즈(아빠 거위)’는 생소했다. 프랭크 바움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경험할 기회가 된 것이 더욱 값지다.
‘아빠 거위’는 작품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엄마 거위가 집을 나가고 아빠 거위가 남아서 아이들을 돌보는데 그때 들려주는 이야기가 엄마 거위를 능가하는 멋진 이야기임을 넌지시 알려준다. 앞으로 듣게 될 노래를 한껏 기대하게 한다.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동시는 100년이 훨씬 지난 오래된 노래라서 그런지 오히려 새롭게 느껴진다. 반복되는 후렴구는 리듬감이 생생하다. 영어로도 표기되어있어 원문의 라임을 찾아보고 낭송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계나 비행선, 가면 등의 사물부터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여러 동물들, 등장하는 사람들의 직업도 꽤 다양하다.
재치있는 이야기도 만족스럽지만 멋진 삽화가 특별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든 면에 프레임을 사용하고 그 위에는 조그만 아빠 거위를 그려넣어 아기자기함을 더한다. 인물의 표정이 생생해 몰입하게 되고 자세도 역동적이다. 어떤 장면은 다음해에 출간되는 ‘오즈의 마법사’의 삽화를 연상시킨다. ‘예쁜 소녀 애니 워터스’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둘째 딸한테 자주 하던 말인데 100년 전에도 있었던 공통의 감정이 신기하다. 옮긴이의 말을 통해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아빠 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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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거위 FATHER GOOSE L.프랭크 바움 지음, W.W. 덴슬로우 그림 문학세계사 L. 프랭크 바움. 평범한 시골 소녀의 독특한 모험담을 담은 「오즈의 마법사」 를 지은 유명한 작가입니다. '오즈' 시리즈는 이후 계속 이어져 총 14권이 나왔습니다. 「아빠 거위」 는 오즈의 마법사의 이 전에 나온 동시집으로 이 역시 그 해의 베스트 셀러가 된 책입니다. 작가는 그외에도 9 편의 판타지 소설, 다른 55 편의 소설 ( 총 55 편의 소설, 단편 소설 82 편, 200 편 이상의 시집, 알려지지 않은 대본 및 기타 여러 소설)을 남겼다고 합니다. 2019년 5월은 서거 100주기가 되는 달이었다고 해요. L.프랭크 바움 파더 구스란 제목을 보니 자연스럽게 마더 구스가 떠오릅니다. 영국 등지에서 적어도 17세기부터 유행한 동화(fairy tales) 양식, 또는 그 동화집의 수집가 혹은 저자를 일컫는다. 너서리 라임(nursery rhyme: 아이들을 위한 시나 노래)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마더 구스(mother goose)라는 명칭은 영국, 미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 많이 쓰고 있다. 마더 구스는 의외로 영국 바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며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미국의 보스턴에 살던 사람 이름이라는 둥, 마더 허버드 같은 책에서 유래했다는 등. 프랑스에서 이 분야의 선구자 샤를 페로가 1695년 출판한 동화집 <Histoires ou contes du temps passes, avec des moralites>의 부제가 <Contes de ma mere l'Oye(거위 아줌마 이야기)>였으니, 이게 꼭 영국에서 기원했다기보다는 유럽 전체를 배경으로 한 장르라고 보는 것이 옳아 보인다. 마더 구스는 매부리코, 주걱턱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되며, 거위를 타고 다니는 할머니로 그려지기도 한다. 한국에선 마더 구즈라고도 불리며, 오늘날 영미권 아이들이 즐기는 전래동요, 시, 수수께끼 등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7%88%EB%8D%94%20%EA%B5%AC%EC%8A%A4 작가도 이 책의 맨 앞에 파더 구스가 나오게 된 까닭을 먼저 설명하고 시작합니다. 잘 알려진 '마더 구스'의 잘 알려진 구절과 그림을 흉내 낼 생각은 없으나, '마더 구스'를 요즘 방식으로 쓴 것이라고 밝힙니다. 아무래도 마더구스 중에는 무서운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기도 한데, 파더 구스에는 그런 것들이 없습니다. 다만 작가가 백인 우월주의가 있어서 타 인종에 대한 차별적 이야기는 있었다고 합니다. 옮긴이에 따르면 국내 번역본에서는 그런 부분이 제외되었다고 하는군요. 목차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소설은 상상의 세계가 일상에 연결된다는 점이 특징인데 파더 구스에서도 그런 특징들이 보입니다. 영어(그리고 마더구스)에 능숙하지 않은 저는 동시마다 작가의 100% 창작물인지, 기존의 마더구스를 각색한 것인지 호기심이 가득해졌지만 천천히 찾아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더구스처럼 파더구스도 영어 라임이 중요한 동시인지라 영어가 함께 실려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 그런데 동시의 제목은 영어가 없더라구요! ) W.W. 덴슬로우의 그림은 고전적인 일러스트로 눈길을 끕니다. 익살맞은 그림들이 동시의 느낌을 더욱 맛깔나게 해주기도 하지요. 출판 당시 어린이 책으로서는 굉장히 비용도 많이 들고 정성도 많이 들어간 책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초판본은 지금 $200 이상에 거래되고 있기도 하더라구요!
춤추는 샐리(Sally Dance) 라는 동시의 원문을 옮겨봅니다. 25 페이지에 나온 동시죠. Have you seen little Sally Dance the Ostrich Dance? The dainty way she does it Will surely you entrance With the left foot here, And the right foot there, And the ostrich feathers waving In her golden hair: She's Surely very charming- You'll see it at a glance- When little Sally dances In the Ostrich dance. 가사에 나오는 Ostrich 만 보면 마더구스 'Here is the ostrich' 도 떠오르는데... 읽다보면 절로 오드리 우드의 그림책이 떠오릅니다. ( 이 그림책은 노부영이던가.. ) . 이 그림책의 Sally는 마더구스 혹은 파더구스의 Sally 와 연관이 있는 것일까 혼자 궁금해합니다. 오드리 우드의 그림책을 유튜브에서 찾아봅니다. Nursery Rhymes 그림책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동시들도 소리내어 읽어보면서 떠오르는 마더구스가 없는지 천천히 즐겨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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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로 유명한 프랭크 바움의 동시집 "아빠 거위"를 읽었습니다. 일단 삽화가 너무 취향이었어요. 뭔가 레트로한 느낌의 페이퍼돌 같기도 하고, 뭔가 그리운 느낌의 삽화가 너무 예뻤어요. 서문과 같은 "아빠 거위"가 나온 까닭을 보니 '마더 구즈의 노래와 구절들이 언제나 기억에 맴돌아......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마더 구즈를 요즘 방식'으로 쓴 것이라고 합니다. 그 "요즘 방식"도 지금은 이미 옛 것이 되었지만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기가 야옹이 꼬리를 당기며 괴롭히다가 혼나는 '화난 야옹이'입니다. 야옹이의 화난 모습이 거의 호러급!!! 아기의 얼굴을 속살이 드러나도록 긁어버린 야옹이..이전 시대의 거친 훈육과 교훈이 엿보이네요. "아기가 이렇게 많이 다친 적이 없어요. 왜 그렇게 됐는지 생각 좀 해보세요!"
큰 흑곰의 무시무시한 모습과 아이들의 놀라는 모습이 귀엽게 표현되었어요. 알고 보니 큰 흑곰은 박제된 옷 가게 간판이었어요. 작은 것도 재미있고, 별 것 아닌 것도 무시무시하게 느껴지고, 물웅덩이 하나를 건너는 것도 흥미진진한 모험이 되는 아이들의 동심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귀여운 삽화와 동심을 살린 내용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시집이라 그런지 눈으로 읽는 것보다는 소리내어 읽는 것이 더 재미있었어요. 영문도 같이 표기되어 영어공부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소리내어 같이 읽기에 좋은 시집입니다. 읽다가 문득 생각나서 "오즈의 마법사"도 빌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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