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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는 영화의 줄거리를 거의 고스란히 따라간다. 하지만 몇몇 장면은 묘사가 약간 다르거나 아예 생략된 부분도 있다. 분량 문제 때문인가?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건 영화의 주요 볼거리였던 전투 묘사는 대강 몇줄로 얼버무리듯이 넘어가고, 반대로 그리 큰 비중은 없는 연애 부분은 심리 묘사 까지 상세하게 써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거. 완다와 비전의 사랑, 퀼과 가모라의 감정교류..... 뭐 그런 것들은 중요한 요소가 아닐텐데? 작가의 성향이 로멘스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영상에선 표현 못한 부분을 조명하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차라리 타노스의 신념이나 의도를 더 강조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