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3%
  • 리뷰 총점8 5%
  • 리뷰 총점6 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6)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청소년]이다-Girls' Talk 걸스 토크
"[청소년]이다-Girls' Talk 걸스 토크" 내용보기
이다 작가님의 친근한 손글씨 그림과 독특한 그림의 작품세계를 트위터를 통해 접했었는데, 저서를 사 볼 생각까진 못 했었는데요. 성차별이나 페미니즘 도서를 도서관에서 불온서적이라며 퇴출시키려는 무리들이 있고, 그 안에 이 책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에 솔직히 응원하는 마음으로 샀습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청소년 도서는 좀 아닌가 싶으면서도 제 정신연령을 생각하면 뭐 어때
"[청소년]이다-Girls' Talk 걸스 토크" 내용보기

이다 작가님의 친근한 손글씨 그림과 독특한 그림의 작품세계를 트위터를 통해 접했었는데, 저서를 사 볼 생각까진 못 했었는데요. 성차별이나 페미니즘 도서를 도서관에서 불온서적이라며 퇴출시키려는 무리들이 있고, 그 안에 이 책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에 솔직히 응원하는 마음으로 샀습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청소년 도서는 좀 아닌가 싶으면서도 제 정신연령을 생각하면 뭐 어때 싶기도 했고요. 

 

표지도 그렇지만 꽤나 적나라한 그림이 큼직큼직 그려져 있으므로,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 환경에서 읽으시길 추천하는 책입니다. 생각보다 책이 아주 두껍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내용은 굉장히 충실했어요. 여자 청소년으로서 자라면서 느꼈던 궁금증, 듣고싶지만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딱딱한 폰트보다 그림과 직접 쓴 손글씨는 이 책을 출판 도서라기보단 친구의 다이어리를 엿보는 것 같은 느낌에 친밀감이 더 높아졌어요.

 

작가님의 작품활동을 응원하며, 다른 저서들도 천천히 도장깨기 해보려 합니다. 

m*****a 2023.09.0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도서] Girls’ Talk 걸스 토크 를 읽고
"[도서] Girls’ Talk 걸스 토크 를 읽고" 내용보기
사춘기 여자아이에게 읽히면 좋을거 같았고, 그전에 어떤 내용인지 내가 궁금해서 먼저  읽었다. 2차 성징이 일어나면서 몸의 변화가 어떤식으로 오는지 정확한 전달을 해주고 사회에서 그 변화에 대해 어떤 반응을 하는지, 그리고 그 반응에 대해 나는 어떤 대응을 할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다뤄지는 책이라 여러모로 도움이 될거 같다. 그리고 몸에 대해 정확한 시선과, 넓은
"[도서] Girls’ Talk 걸스 토크 를 읽고" 내용보기

사춘기 여자아이에게 읽히면 좋을거 같았고, 그전에 어떤 내용인지 내가 궁금해서 먼저 

읽었다.

2차 성징이 일어나면서 몸의 변화가 어떤식으로 오는지 정확한 전달을 해주고

사회에서 그 변화에 대해 어떤 반응을 하는지, 그리고 그 반응에 대해 나는 어떤 대응을

할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다뤄지는 책이라 여러모로 도움이 될거 같다.

그리고 몸에 대해 정확한 시선과,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조카는 초3이라 이걸 선물하기는 아직 멀었지만, 

친구의 딸은 중2라서 이 책을 추천해줬다.

친구가 아주 좋아하면 남자아이에 관한 책도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남자에관한

이런 형식의 책은 아직 못 찾았다. 

내가 읽으면서도 재미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기에도 좋은책이었다.

 

 

h*******e 2022.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내용보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필수권장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언제까지 쉬쉬하며 마치 몰라도 되는 것처럼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 시킬 건가요?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더록 해주는 것이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특히나 딸이 있다면 그 딸의 부모는 꼭 읽어봐야해요아들이 있다면 또 꼭 읽어봐야해요간만에 만난 여성중심의 이 책이 너무 반갑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내용보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필수권장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언제까지 쉬쉬하며 마치 몰라도 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 시킬 건가요?
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더록 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딸이 있다면 그 딸의 부모는 꼭 읽어봐야해요
아들이 있다면
또 꼭 읽어봐야해요
간만에 만난 여성중심의 이 책이 너무 반갑습니다
s****1 2020.02.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내용보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필수권장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언제까지 쉬쉬하며 마치 몰라도 되는 것처럼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 시킬 건가요?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더록 해주는 것이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특히나 딸이 있다면 그 딸의 부모는 꼭 읽어봐야해요아들이 있다면 또 꼭 읽어봐야해요간만에 만난 여성중심의 이 책이 너무 반갑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내용보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필수권장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언제까지 쉬쉬하며 마치 몰라도 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 시킬 건가요?
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더록 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딸이 있다면 그 딸의 부모는 꼭 읽어봐야해요
아들이 있다면
또 꼭 읽어봐야해요
간만에 만난 여성중심의 이 책이 너무 반갑습니다
s****1 2020.02.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내용보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필수권장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언제까지 쉬쉬하며 마치 몰라도 되는 것처럼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 시킬 건가요?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더록 해주는 것이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특히나 딸이 있다면 그 딸의 부모는 꼭 읽어봐야해요아들이 있다면 또 꼭 읽어봐야해요간만에 만난 여성중심의 이 책이 너무 반갑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내용보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필수권장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언제까지 쉬쉬하며 마치 몰라도 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 시킬 건가요?
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더록 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딸이 있다면 그 딸의 부모는 꼭 읽어봐야해요
아들이 있다면
또 꼭 읽어봐야해요
간만에 만난 여성중심의 이 책이 너무 반갑습니다
s****1 2020.02.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내용보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필수권장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언제까지 쉬쉬하며 마치 몰라도 되는 것처럼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 시킬 건가요?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더록 해주는 것이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특히나 딸이 있다면 그 딸의 부모는 꼭 읽어봐야해요아들이 있다면 또 꼭 읽어봐야해요간만에 만난 여성중심의 이 책이 너무 반갑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내용보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필수권장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언제까지 쉬쉬하며 마치 몰라도 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 시킬 건가요?
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더록 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딸이 있다면 그 딸의 부모는 꼭 읽어봐야해요
아들이 있다면
또 꼭 읽어봐야해요
간만에 만난 여성중심의 이 책이 너무 반갑습니다
s****1 2020.02.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모두에게 추천해주고픈 책
"모두에게 추천해주고픈 책" 내용보기
청소년들을 겨냥해서 쓴 책이지만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읽어도 무방하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사람이 2차 성징을 겪으면서 어떻게 자라나는지,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통해 어떻게 ‘여성’과 ‘남성’이 되는지 알아보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추천해주고픈 책" 내용보기
청소년들을 겨냥해서 쓴 책이지만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읽어도 무방하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사람이 2차 성징을 겪으면서 어떻게 자라나는지,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통해 어떻게 ‘여성’과 ‘남성’이 되는지 알아보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o 2025.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Girls’ Talk 걸스 토크
"Girls’ Talk 걸스 토크" 내용보기
책소개<b>SNS 팔로워 10만 명,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br/>예술노동자 이다가 들려주는 우리의 ‘진짜’ 이야기</b><br/><br/>사춘기는 공평하다. 누구에게나 형편없고,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시기. 세상으로 향하던 질문들이 자신의 내면으로 쏟아지고, 급속도로 찾아오는 몸의 변화는 그 시기를 더욱더 암울하고 두렵게 한다. 특히 이시기
"Girls’ Talk 걸스 토크" 내용보기

책소개

SNS 팔로워 10만 명,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예술노동자 이다가 들려주는 우리의 ‘진짜’ 이야기


사춘기는 공평하다. 누구에게나 형편없고,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시기. 세상으로 향하던 질문들이 자신의 내면으로 쏟아지고, 급속도로 찾아오는 몸의 변화는 그 시기를 더욱더 암울하고 두렵게 한다. 특히 이시기 여성 청소년들이 느끼는 혼란과 근심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이 엄청난 삶의 변곡점에서 겪는 수많은 마음과 변화를 우리는 그저 ‘사춘기니까.’라는 말로 합리화한다.

 

 

= 감상 =

 

슬슬 유아기 성교육에서 벗어난 한단계 높은 성교육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와서 책을 고르던 중 발견한 책이예요!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기 전에 제가 먼저 책을 읽었는데, 세상 공감가는 내용들이 참 많더라구요!

 

겨털이 처음 났을 때의 나의 당혹감과 그것이 삐져나왔을 때 곤혹스러움..

 

그래서 결국 밀고야 말아버리고, 그후의 고통까지 ...

 

사실 하나하나 아이들에게 말해주기는 어렵지만 알고 있으면 좋을 법한 이야기를..

 

옆집 언니가..아니 동네 언니가 동생에게 얘기 해 주는 것 처럼

 

툭툭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서 답을 해줍니다.

 

성관계, 생리, 여드름 등.. 다양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책을 구매했을 때 우리집 아이 나이가 9살이였어서..

 

조금 더 소녀소녀한 이야기를 보여줘야겠다 싶어..

 

딸에게는 살짝 보류.. 주변에 있는 5학년 여아들있는 언니야들에게 먼저 권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앞으로 2년 후엔 우리딸도 이 책을 보게 되는 날이 오겠죠~

 

 

YES마니아 : 플래티넘 n*******a 2020.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내용보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필수권장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언제까지 쉬쉬하며 마치 몰라도 되는 것처럼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 시킬 건가요?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더록 해주는 것이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특히나 딸이 있다면 그 딸의 부모는 꼭 읽어봐야해요아들이 있다면 또 꼭 읽어봐야해요간만에 만난 여성중심의 이 책이 너무 반갑
"왜 진작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건지" 내용보기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필수권장도서!!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언제까지 쉬쉬하며 마치 몰라도 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교육 시킬 건가요?
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더록 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딸이 있다면 그 딸의 부모는 꼭 읽어봐야해요
아들이 있다면
또 꼭 읽어봐야해요
간만에 만난 여성중심의 이 책이 너무 반갑습니다
s****1 2020.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Girls' talk 걸스 토크》 내가 원한 성교육은 이런 것이었다
"《Girls' talk 걸스 토크》 내가 원한 성교육은 이런 것이었다" 내용보기
한국에서 페미니즘 논의가 활발해진 건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다. 강남역 살인 사건 이전까지 한국은 페미니즘 불모지나 다름 없었다. 여성학은 일부 여대에서나 논의되는 사장된 학문 취급을 받았고, 대중적으로 페미니즘이 논의되는 경우는 드물다 못해 전혀 없다시피 했다. 나는 다행히 여대에서 페미니즘을 만났는데, 대학 이외의 공간에서 페미니즘을 만난 몇 가지 경우 중 하나가
"《Girls' talk 걸스 토크》 내가 원한 성교육은 이런 것이었다" 내용보기



한국에서 페미니즘 논의가 활발해진 건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다. 강남역 살인 사건 이전까지 한국은 페미니즘 불모지나 다름 없었다. 여성학은 일부 여대에서나 논의되는 사장된 학문 취급을 받았고, 대중적으로 페미니즘이 논의되는 경우는 드물다 못해 전혀 없다시피 했다. 나는 다행히 여대에서 페미니즘을 만났는데, 대학 이외의 공간에서 페미니즘을 만난 몇 가지 경우 중 하나가 이다 님의 만화였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다 님의 캐릭터 '이다'는 옷을 입지 않은 알몸의 여성이다. 이다 님이 웹상에 '이다'가 등장하는 만화를 처음 올렸을 때 많은 반발과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감히 여자 작가가, 자캐를 알몸의 여자로 설정하다니!' 뭐 이런 식의 반응이었지 않나 싶다. 만화의 내용 또한 여자의 몸, 생리, 성욕 같은 주제들을 심심찮게 다뤄서(이와 별개로 내가 가장 뚜렷하게 기억하는 에피소드는 이다 님이 치아와 치아 사이에 옥수수 수염이 끼어서 괴로워 했던 사건이다 ㅎㅎㅎ) 페미니즘은커녕 여성의 몸이나 여성의 시선에서 바라본 성 담론 자체가 드물었던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를 '파격'으로 받아들였다. 나 또한 이다 님의 만화를 보며 파격적이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그와 동시에 속시원하고 통쾌했다. 이다 님처럼 여성이 주체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고 남성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만화를 그리는 작가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다의 <걸스 토크>는 최근의 페미니즘 열풍에 편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다 개인의 커리어를 보면 그동안의 활동을 집대성하는 느낌마저 드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성장한 이다가 제2차 성징을 겪고 사춘기를 보내면서 경험한 몸과 마음의 변화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똑같은 청소년이라도 남자와 여자는 전혀 다른 성교육을 받는다. 남자가 성욕을 느끼고 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하게 여겨지는 반면, 여자가 성욕을 느끼고 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건 비정상적이고 '지나치게 밝히는' 것처럼 여겨진다. 남자는 양으로나 음으로나 성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많은 반면, 여자는 성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거의 없이 그저 몸가짐 바르게 하고 밤에 나다니지 말라는 주의만 듣는다. 


저자 역시 이런 식의 성교육 때문에 많은 곤욕을 치렀다. 유방통이 있어도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초경 때는 생리혈이 설마 하니 그런 색깔일까 싶어서 당황했다. 여자 성기는 남자 성기와 달리 더럽고 지저분하다는 교사의 말에 고등학생이 되도록 자기 성기 모습도 모른 채 살았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도 심각했다. 자기 겨드랑이에서만 땀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서 베이비 파우더를 바르고, 내 종아리만 유독 두꺼운 것 같아서 수업 시간마다 수시로 문지르고 꼬집었다. 거울을 볼 때마다 여기 성형하고 싶다, 저기 성형하고 싶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었다(나도 다르지 않았다). 좋아하는 남자 친구가 생겨도 키스 이상의 행위를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여자가 직접 콘돔을 사거나 남자 친구에게 콘돔을 끼라고 하면 큰일나는 줄아는 여자 친구들이 주변에 태반이었다.


지금은 안다. 그 모든 게 무지와 오해, 편견에서 비롯된 일들이라는 것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성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도 없는 척해야 했고, 제대로 몰라도 아는 척해야 했다는 것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어릴 때 어른들이 가르쳐주지 않았던 성에 관한 지식들을 알기 쉽게 가르쳐 주고, 과거에 어른들이 잘못 가르쳐 주었던 성에 대한 관념들을 친절하게 바로잡아 준다. 2차 성징과 외모, 성기, 생리, 성뿐만 아니라 마음, 심리에 관해서도 안내해준다. 어른들의 말도 중요하고 친구들의 말도 귀기울여 들어야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이므로 언제 어디서나 주체적으로 책임감 있게 결정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다른 문헌이나 자료를 통해 접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만을 솔직하게 담아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미덕이다. 지금 현재 사춘기이거나 과거에 사춘기를 겪은 적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며 '맞아 맞아' 하며 배를 잡고 구르고 끝내는 울컥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달의 사락 j****y 2019.05.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