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만 거창하고, 알맹이는 그저 그런 책! 베스트셀러 믿을거 못되고, 서평 믿을거 못된다는것을 일깨워 준 책!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는 책! 억지로 50개의 챕터로 나누는 바람에 구성이 조잡한 책! 작가가 대충 썼다는 느낌을 주는 책! 깊이 있는 내용이 없이 어러 책에서 내용 가지고 온 책! 작가에게 실망을 하게 된 책! 한번 읽고 두번 읽지 않을 책! 사지 말고 빌러서 읽기를 추천하는 책! |
|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역사를 알아야 하고,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경제를 이해해야 한다.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의 『돈의 역사』는 이런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이코노미스트를 번역하면 경제학자일 수 밖에 없는데, 홍춘욱을 경제학자라고는 할 수는 없고, 그래서 참 미묘한 표현인 듯 하다). ‘돈’이 생겨난 것이야 물물교환 경제 이후의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인류에겐 매우 오래된 발명이다. 그 돈에 얽힌 얘기가 바로 경제이고, 이 돈과 경제에 얽혀 있는 것이 인류, 국가, 사회, 개인의 삶이니 이보다 더 중요한 얘기는 있을 수 없을 듯 하다. 당연히 이 돈과 경제에 얽힌 이해 관계가 다툼을 불러 일으키고, 그래서 커다란 흐름을 만들면서 또 전환점을 되기도 한다. 홍춘욱은 이 책에서 이 흐름을 잡아내려 했다.
먼 옛날부터 시작하지는 않는다. 먼 옛날의 돈, 경제를 보는 것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을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경제를 이해하는 데는 그렇게 유효하지 않다는 판단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유럽의 패권을 놓고 다퉜던 18세기의 영국과 프랑스의 얘기부터 시작한다. 인구도 많고, 군사력도 강했던 프랑스가 대륙 구석의 섬나라 영국에 진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힌다. 바로 영국의 경제력 때문인데, 그 사실만을 얘기하지 않고, 왜 영국의 경제력이 세계를 지배할 만큼 발달할 수 있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제시한다. 그건 선진적인 금융 시스템을 먼저 구축했기 때문이고, 그 시작은 명예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쟁을 치르면서 번번이 채무를 불이행했던 왕이 마음대로 돈을 쓰지 못하도록 제한한 결과를 가져온 명예혁명으로 금리가 낮아졌고, 그로 인해 국가가 안정화되면서 금융 시장이 발달하고, 국가의 경제력이 증진되었다는 얘기다.
이런 얘기부터 시작해서 7개의 파트로 구성된 얘기는, 대항해시대의 ‘글로벌 경제’, 즉 서양과 동양(주로는 중국)의 경제력 차이가 나게 된 이유, 청나라에서 산업혁명이 발생하지 않은 이유, 미국의 남부가 노예해방에 극렬히 반대한 경제적 이유, 대공황의 원인과 해법(여기에서는 히틀러의 성공이 어디서 기원하는지도 다룬다), 이후 금본위제를 폐지할 수 밖에 없게 된 이유, 그리고 그 이후의 변화된 세상을 다룬다. 그리고 일본 경제가 몰락하게 된 이유와 1997년 우리나라의 외환 위기까지 다룬다. 그러니까 서양에서 시작해서 전세계의 경제 흐름이 일본과 우리나라에까지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 역사를 다루는 셈이다. 각 부마다 그 부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요약하고 있다.
이 책은 경제를 다루고 있고, 각 꼭지마다 도표를 담고 있지만 상당히 쉬운 편이다. 내용들이 몇 페이지씩 쪼개져 있어서 그렇게 호흡을 길게 가져가면서 읽을 필요도 없고, 그 부분마다 숨을 돌려가면서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게 꼭 장점만은 아닌 듯 하다. 각 꼭지가 마치 요약처럼 여겨진다. 그러니까 분석의 깊이를 별로 느끼지 못한다는 얘기다. 마치 역사와 경제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마치 단편적이고, 그래서 이야기들이 건너뛴다는 느낌이 든다. 또한 선언적이고, 이것만 알면 된다는 것처럼 들린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역사와 경제야말로 딱 한두 가지로 원인과 결과를 파악할 수 없는 분야임에도 그렇다.
경제의 문제를 거의 통화 공급을 어떻게 하느냐에 관한 문제로만 접근하는 것도 좀 위험하지 않나 싶다. 금리를 인하하여 통화 공급을 늘리면 경제 사정이 좋아진다는 식으로 간단히 풀어버리는데(물론 그 과정이 설명되긴 하지만), 경제가 단순히 그렇게 한다고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 경제 입문서로서 이렇게 명쾌한 설명은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사실은 경제를 너무 단순하게 보면서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비판하게 되는 문제를 가지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한다. * 근데, '50대 사건'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
|
돈과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길 기대하며 읽어봤습니다.
저는 역사서적은 거의 읽지 않고 경제서적은 즐겨 읽는데요. 이 책은 경제보다는 역사서적에 가까운 책인것 같습니다. 요즘 핫한 책인데, 제 취향은 아니었는지 보는 내내 너무 지루해서 혼났네요. 어려운 역사 교과서를 읽는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요.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
돈의 역사를 50대 역사적 사건을 통해 검토하고 관찰하는 것은 좋은 시도일 것이다. 역사는 곧 제도이고 이 제도를 통하여 경제나 부가 이동할 것이다. 어느 역사를 보더라도 각 나라가 어떠한 제도를 취했느냐에 따라서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가 되거나 거지 나라가 되거나 한다. 이 책은 김승욱 교수의 제도의 힘과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두 저자의 현 시국을 바라보는 시야는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 처음에는 의아했다. 이 책의 저자인 훙춘욱 씨는 현재의 우리나라 경제의 위기를 내부 원인은 전혀 없고 전부 다 외부 원인이라고 인터뷰한 것을 최근에 봤다. 그 외부 원인은 미중 무역 분쟁이라고 하는데 전형적인 좌파적 시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랬다. 이런 좌파적 시각을 가진 저자가 자본과 돈에 관한 책을 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이 책보다는 김승욱 교수의 제도의 힘이 훨씬 더 균형있고 정확한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을 시간이 있다면 김승욱 교수의 제도의 힘을 읽기를 추천한다. |
|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다가 눈에 띈 책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일단 제목이 흥미로워서 눈에 띄었던 책이다. 표지도 멋지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
중간 중간 삽화도 들어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돈과 관련된 세계의 사건들이 흥미롭게 엮인 책이다.
목차만 봐도 재미있어보이는 내용이 많다. 틈틈히 읽기에도 좋고 ~~ 재미도 있고 유익한 내용도 많아서 좋았던 책
|
|
7부로부터 얻은 교훈 건전 재정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1997년 외환위기는 우리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 이렇듯 국내 수요가 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는 두 가지 처방이 가능하다. 하나는 금리인하를 통해 경제 전체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 ... 결국 내수경기의 침체를 막는 역할은 정부의 재정정책에 맡겨진 셈인데 2016년부터 3년 연속 재정흑자가 발생한 것은 물론 그 규모가 날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내숙경기가 점점 더 말라붙고 청년층의 실업 문제가 만서와되면, 조세 수입의 기반도 무너질 수 있다는 점도 고민해야 할 시저민 것 같다.
참고자료 "Fisical Space", IMF Staff Position Note(2010) 350쪽
이 책이 2019년에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야 하는 상황이군요. 지금 내수경기 침체를 막는 등의 정책방향으로 정부가 투입하고 있는 재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투입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싯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 의견으로 제조업 강화를 위한 독일식의 재교육이나 국제 바칼로레아 식(式) 교육을 7-8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두고 초중고대 전체에 도입하는 것을 희망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많아지는 데에 필요한 방식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의도와 질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도덕성 못지않게 논리적인 접근,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거든요.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방법을 찾는 방식은 올바른 교육을 통해 익힐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나 비뚤어진 엘리트의식 또는 선민의식이 발붙이지 말아야 합니다.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에서 발명되고 개량된 캐러벨 유형의 범선들이다. 이들은 월등한 균형감으로 대포 발사에 따른 반동을 흡수했고, 바퀴를 이용하여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인 발사대까지 갖춰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넬슨 제독이 탑승한 빅토리 호 한 척에 무려 110억 원이 넘는다. 그렇다면 영국은 어떻게 거대한 함대를 건설하고 유지할 수 있었을까? 더글러스 노스와 배리 완인개스트는 1688년 영국의 명예혁명에 주목한다. 명예혁명을 기점으로 영국의 국채금리가 급겨히 하락해 프랑스 등 적대적인 나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명예혁명 이전 영국 국채금리는 10%를 훌쩍 넘었다. 명예혁명 이전에 금리가 높았던 건 당시 영국 왕실이 빈번하게 채무불이행을 했기 때문이다. 1688년 명예혁명 이후 영국 정부는 단 한 차례도 이자와 원금의 지급을 연체하지 않았다. 사람과 더불어 네덜란드 사고방식과 금융제도까지 영국에 들여온 것이다. 영국 귀족과 자본가들의 반감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네덜란드 금융은 대세로 굳어졌다. 25쪽 1690년 10% 영국 국채금리 1702년 6% 1755년 2.74%를 기록. 어떤 경쟁 국가도 꿈꿀 수 없었던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영국 해군과 육군의 전력 상승으로 이어졌다. 거대한 함대를 건설하는 것은 물론, 실제 화약을 이용해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른 나라는 전쟁이 시작된 후에야 훈련을 시작했지만, 영국군은 이미 실전에 가까운 훈련을 받고 전쟁터에 나섰기에, 적어도 전쟁 초반에는 밀리는 일 따위는 없었다. ...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자본시장이 형성되자, 전 세계 부자들이 투자하러 너도나도 영국 런던으로 몰려들었다. 네덜란드 금융과 대공황 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다음에.
프랑스 해군과의 전투에서 영국 해군이 승리했다는 단순한 역사 상식만을 갖고 있는 것과 영국이 우수한 금융시스템을 바탕으로 막강한 자본력을 갖고 있었으며 이것이 실전에 맞게 훈련된 해군을 갖게된 배경이었다는 바탕지식은 차원이 다르지 싶네요. 책을 읽는 경우에 무엇을 원하는가? 또는 어떤 정보를 원하고 그 정보에 맞는 책을 찾아내는가? 에 대한 답을 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돈의 역사가 세계 역사를 바꿨다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게 되네요. 한국 역시 한 치의 오차 없이 돈(금권)을 따라 역사가 진행중이니까 더욱 그렇습니다. |
|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이야기' 면 모를까 돈의 역사라니 거창해도 너무 거창하고 저런 제목으로 정할 수 있는 자신감은 뭐지? 읽는 내가 부끄럽다. 억지로 50가지 끼워맞추려 무리한 티가 팍팍난다. 지표나 차트는 한페이지에 무식하게 떡 자리하고 있어 독서 흐름을 너무 방해한다. 편집도 꽝 인용표시는 무슨 대학 레포트, 피피티 발표하듯 허술하기 그지없다. 차라리 책 내부에서 참고서적으로 거론되는 도서들을 읽는것이 좋을것이다. |
|
쉽게 읽힌다. 유익하다. 세계사를 바꾼 50대 사건에서 본 '돈'의 이야기
표지는 사진보다 훨씬 예뼜다
하루 만에 와서 그 자리에서 바로 뚝딱 읽어버렸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역사를 좋아해서 가능할 수도?..) 이 책의 장점은 읽기 쉽다는 것이다. 경제를 나처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춤이라고 볼 수 있다. 사건 하나하나에 맞춰 그래프(도표), 사진 등의 자료를 같이 설명하기 때문에 경제 금융상식이 부족하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딱 적합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50대 사건이라고 나와 있는데, 딱 그렇게 나뉘지는 않는다. 목차를 크게 나누면 1부.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2부. 대항해시대로 열린 '글로벌 경제' 3부. 맬서스와 이해할 수 없는 신세계 4부. 대공황, 아 대공황! 5부. 금본위제가 무너진 이후의 세상 6부. 일본 경제는 어떻게 무너졌나? 7부. 1996년 우리나라는 왜? 그 속에 세계사를 바꾼 돈과 관련 있는 사건들과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도표 자료, 그림 등 여러 자료와 함께 설명한다.
책 속의 사건 하나하나를 탐구하면서 결국 모든 게 돈이라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결국 모든 게 '돈' 때문이라는 거! 전쟁의 승패에 군사력도 중요하지만 물자부족, 돈이 없으면 지기 마련이고 중국의 차, 도자기, 비단 등을 간절히도 원했지만 은의 유출을 막기 싫었던 영국, 아편을 중국에 판 것도 결국 돈 때문이고 히틀러의 광기가 가능했던 이유도 패전 후 디플레이션 때문이었다. 대항해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유, 식민지, 전쟁 사실 다 따지고 보면 돈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최근의 이야기를 보면 아랍 석유파동(오일쇼크), 일본 경제의 몰락, 우리나라 IMF 금융위기, 베네수엘라 사태 등등 이 모든 것이 다 처음 겪는 일이 아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몇 백 년, 몇 천 년 전에 있었던 일이 여전히 현대에서도 반복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적어도 노력하기 위해서 역사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 책의 저자가 말하듯이 돈의 흐름(역사)을 알아야 세계의 흐름도 볼 수 있다. 조금이나마 어려웠던 금융, 경제 분야에 다가간 거 같아 내 자신에게 뿌듯하고 이 책에 고맙다. (사탐 선택을 경제 과목으로 할 때 이런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알았더라면 경제 공부가 꼭 어렵지만은 않았을 텐데 ㅠㅠ) |
|
저자의 이름을 검색하니 많은 기사와 동영상이 쏟아진다.
7월 비소설부문 독서토론을 위해 강제로 읽었다.
먼저,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자.
얼마전에 읽은 <지리의 힘>은 하나의 국가가 기본적으로 갖고 태어난 땅과 위치적인 힘이 그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어떤 땅을 배정받았느냐에 따라 부자 또는 가난한 나라로 자리매김한다. 철저하게 지리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었다.
이번에 읽은 <돈의 역사>는 과거의 굵직한 사건이 돈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돈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풀어냈다. <돈의 역사>를 진작부터 읽은 토론 멤버중에 한명이 이 책에 대해 악평을 심하게 했다. 귀가 얇고 스펀지같은 나는 이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기도 전에 '별로인 책' 이라는 편견을 갖게 되었다. 원래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닌데다 정해진 프레임안에 가둔채 책을 만나니, 책 내용에 자꾸 딴지를 걸고 싶어진다. 책이 더디게 읽히고 저자의 설득을 받아들이는데 매끄럽지 않고 거부감이 인다. 이래서 스포일러는 안되는거였다.
프레임을 벗고 리셋이 필요하다.
총 7부로 구성되어있고 작은 소 제목으로 구성된 사건이 50가지가 조금 못 된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고 좋았던 부분은 두 군데였다.
"일본과 중국은 '인구 과잉' 상황이었기에 굳이 값비싼 기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인력을 대체할 이유가 없었던 반면, 영국은 정반대 상황이었다. (중략) 다른 지역에 비해 인건비가 압도적으로 높다보니, 런던은 '인건비를 절감해주는 기계'의 발명이 절실했다." (p138)
인구도 많고 상황이 나쁘지 않은 일본이나 중국보다 영국에서 먼저 산업화가 시작되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역설적으로 가장 강력한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는 일본과 독일이다. 전쟁에 지면서 국토가 폐허가 되었지만, 미국의 대대적인 지원과 전쟁경기(특히 한국전쟁)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p225)
패전국인 독일과 일본이 다른 나라를 제치고 경제 성장을 이룬 상위국가에 짧은 시간에 랭킹된다. 사람으로 치면 범죄를 저질러 크게 혼나고 쫄딱 망했는데, 똘똘한 재능으로 금방 툴툴 털고 일어난다. 게다가 부자가 되어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 뒤에는 소련을 견제한 미국의 지원이 있었다. 독일과 일본은 운도 좋다.
숙제처럼 읽었지만, 또 몇 개의 지식을 쌓아 뿌듯하다. |
|
제목을 보고 크고 작은 어떤 사건과 연관된 내용으로 생각했으나 사건은 아니다. 그냥 50개의 아이템이다. 그런데, 굳이 50개의 항목에 맞춰야 했을까? 항목을 줄이고 내용을 더 자세히 설명했어야 한다. 좀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항목들이 보인다. 아니면 책을 1/2부로 나누던가. 또한, 경제와 관련된 내용도 있지만 돈의 역사가 아닌 그냥 역사이다. 마지막 장은 한국의 비교적 최근 일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관심을 끈다. 이 책의 의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 항목을 대략 50여개 정도로 정리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을 검색해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