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든 살 드신, 혼인하신 지 한 60년 쯤은 된 내외분께 여쭤봐도 남자 잘 모르겠다 여자 잘 모르겠다는 답이 돌아온다. 아마도 남녀는 처음부터 서로를 잘 알 수 없게 되어 있을지도. 가히 금성에서 오고 화성에서 온 존재들인 듯. 그러니 이런 남녀가 잘 지내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 아니 이해는 영원히 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상당한 두께에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남자들이 여자들에 대해 궁금해 하던 것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 쉽지는 않다. 오죽했으면 책 제목이 여자를 이해하기 위한 남자의 지적 분투기, 즉 싸움이라고까지 표현했을까? 서로 다른 성을 이해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 그러나 멈추어서도 안되는 일이다. 왜? 세계평화를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