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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어렵고 경직되게 느꼈던 미술사 책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던 '이즘'을 당대의 핵심이되는 전시를 통해 아주 간결하게 정리했고 작가와도 잘 연결하여 마치 그시대를 다시 구경하는 생생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전시라는 것이 시대 맥락을 아우르는 중요한 지표가 된 지금 이 시대의 독자들에게 딱 필요한 책인것 같아요~ 저는 전시기획자로 일도 했었는데, 이 책은 전문적 정보가 잘 정리되어있어서 전공자는 물론 전혀 미술사 특히 근현대미술사에 생소한 일반 독자들도 아주 편안하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변에 적극 추천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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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보자용은 아닙니다. 초보자가 이 책을 읽기 위해선 레디메이드, 아방가르드, 오브제, 이런 미술용어를 계속 찾아서 스스로 공부를 하면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미술에 식견이 있는 사람이 읽기에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책의 시작은 전근대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시점에서의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의 역사를 이슈가 되었던 '전시' 의 현장으로 설명합니다. 마치 체육의 역사를 올림픽의 역사로 설명하는 것처럼 미술의 역사를 전시관에서의 전시의 역사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현장감이 매우 좋아서 그 현장감으로 복잡미묘한 현대미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미술의 용어나 장르를 초보자를 위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이해가 어려운 개념은 독자가 스스로 찾아보며 공부해가며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