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요리를 같이 다룬다는 점이 신선하고 완성도 또한 매우 높은 책. 식사빵과 이를 사용한 요리들이 정말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고 따라하기 위한 난이도 조절이나 편집도 훌륭하다. 다만 빵 파트에서 반죽 온도나 반죽 성형시 몇cm로 늘려야 한다던지, 팬은 어느 정도 크기를 사용해야 하는지 등의 치수가 누락된 부분이 있어 눈대중으로 따라해야 한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빵과 요리 두가지가 조화롭게 구성된 책이라 정말 만족합니다.

사실 그 이전에도 제빵과 요리 책을 따로 구매를 많이 해봤는데 여러가지 이유들로 만들었을때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다 성향과 기호가 다르다 보니 여기서는 잘 구하기 힘든 재료를 넣거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재료들로 만들어진 것들을 보기도 했는데, 그리고 아무래도 요리책이라서 설명과 사진이 잘 조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출판전 부터 저자 블로그에서 저자가 얼마나 빵에 대해서 열정을 갖고 있는지도 충분히 읽어서 알게 되었고, 그리고 나중에 요리와 접목해서 수업을 하시는것도 봤어요.

빵이라는게 한국에서는 식사의 개념보다는 빵은 빵이고 밥은 밥이라는 개념이 있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빵들은 충분히 한끼를 즐길수 있고 먹기 좋기도 하고 예쁘게 플레이팅도 할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구매하기 전에 저자의 블로그에서 저자의 빵에 대한 열정을 읽어 보시고 구매를 결정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요즘 홈카페도 많이 하니까, 이 책으로 연습하는데 정말 많이 도움 될것 같구요, 저도 저희 언니에게 선물로 줬어요. 책 보고 실용적이고 잘 쓰일만한 빵들이 많다고 매우 만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