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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4
박물관이 깜깜한 밤이 찾아오자, 청자, 청동 방울, 주먹도끼, 금귀걸이, 백자, 금관 등의 유물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합니다.
조선 왕실 도서관에 쳐들어왔어요.
상자에 담았지요. 왕실의 기록들은 어디간지도 모르고 상자에 담겨 배로 옮겨졌어요.
찾아주기만을 기다린거지요
이렇게 유물들은 누군가의 무덤에서 발견되기도, 바다에서 발견되기도 먼 외국에서 올 수 도 있다는걸 알게되지요.
박물관의 유물의 수집과정을 알게 되지요.
유물은 조상들의 정신과 철학이 담긴 아주 중요한 보물이지요.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이고 의무지요.
청동 방울 청자 거북 모양 주자 주먹도끼 백자 청화 모란 무늬 병 분청자 철화 연꽃 물고기 무늬 병등 다양한 유물들이 나온답니다.
재미있게 표현된 유물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우리 유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에요
아이가 박물관에 가고싶어 하더라구요 박물관에 가기전에 한번더 읽어보고 가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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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의 이름 보다는 유물이 어떻게 사용되었고 어디서 왔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진 책으로 우리가 유물을 대하는 방식에 의문을 던져 주었다. 가령 천문총에 금관이 있고 구석기 유적은 돌도끼가 있다는 것 보다는 왜 금관이 그곳에 있고 누가 사용했고, 그 금관은 어떻게 발굴되었는지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이런 것들에 대해 박물관 안에서 각 유물이 자기소개를 하는데 마치 전학 온 친구가 자기소개를 하는 것 같다. 아이는 이 책을 읽으며 유물에 다 한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닷속에도 있고 외국에 반출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 여전히 아이도 나도 외국에서 반출된 유물을 우리나라에 반환하지 않는 것이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아이가 우리나라 유물이 세계 곳곳에 많이 있고 우리나라로 되돌아 오기를 바라는 사람 중 한명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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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동화라 아이와 읽어보고 싶었는데 책을 읽어보면 의인화된 유물들이 서로 대화하는 스토리가 흥미롭고 재미나다.
모두 잠든 밤 박물관에 깨어난 유물들은 대화를 시작한다. 오늘의 화제는 프랑스에 있다가 새로 박물관에 오게 된 효명세자 책례도감이었다. 효명세자 책례도감은 생소한 유물이었는데 1812년, 효명세자를 왕세자로 책봉하는 과정을 기록한 의궤라고 한다. (의궤 : 조선 왕실의 중요한 행사와 건축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히 기록한 문화유산)
효명세자 책례도감이 프랑스에서 우리나라로 다시 되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1975년, 프랑스 도서관 사서로 일하던 故 박병선 박사님이 별관 창고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발견한 게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한 사람의 관심과 노력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그림책에는 유물들이 어떻게 발견되고 박물관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직도 찾지 못한 유물도 꼭 다시 우리나라로 되찾아 와야겠다는 애국심이 불끈 생기기도 한다.
책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는데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지켜나가려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 박물관이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체험 학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유물과 문화유산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시리즈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 눈높이의 재미난 그림책으로 만든 것 같아 다른 시리즈의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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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서 온거니 전재신 글 오세나 그림 아이와 주말에 한번씩 박물관에 나들이를 가곤 했었어요 아이와 박물관에 유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면서 어떻게 이렇게 오래된 물건들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참 신기해 하더라구요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박물관에 유물을 찾게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책이있다는 소식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어요 프랑스 병사들이 강화도에 있던 조선 왕실 도서관에 쳐들어가서 보물들을 불태우거나 상자에 담아서 가져갔다는 말에 아이는 깜짝 놀라더라구요 왜 우리나라 물건을 함부러 불태우고 가져가냐며 그건 도둑질이 아니야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전쟁을 통해서 가져간것이라고 하지만 아이는 왜 전쟁이 나는지 그 전쟁에서 왜 남의 물건을 빼앗아 가는지 이해할수가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
이책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저도 속상해지더라구요 ?소중한 우리의 자산을 가져갔으면 관리라도 잘 해주던가 먼지와 곰팡이 이야기를 듣는데 아이와 함께 같이 속상해했어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역사들이 사라져갔을것을 생각하니 괜히 분통이 터지더라구요
책에 등장한 유물들의 소개가 마지막에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아이는 기마 인물형 도기와 서봉총 금관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아주 옛날인데도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었다는것이 참 신기하다며 그때는 어떻게 이런것들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역시 참 대단하다며 서로 유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시작은 박물관에서 보게된 유물이였지만 그 덕에 아이에게 역사도 알려주고 유물에 대한 소중함과 어떻게 유물을 발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할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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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서 온 거니?
아이들과 종종 가는 곳이 박물관입니다.
오랜 세월을 간직하고 남아 있는 유물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 일을 겪었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우리의 역사를 담고 있는 다양한 유물들.
이 유물들은 어떻게 해서 이곳까지 오게 된 걸까요?
밤이 되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박물관 유물 친구들.
새로운 친구가 온다는 소식에 들떠있네요.
우리가 박물관에서 관람을 했을 때에 봤던 유물들이 있어서 둘째도 반가운 마음으로 그림들을 살핍니다.
유물들의 몸이 찌그러져 있는 모습에 둘째가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야기를 나누는 설정이기 때문에 사실감을 표현했을 거라고 이야기해줬답니다.
또한 오랜 세월을 거쳐서 오다 보니 자연재해도 만나고 전쟁도 겪어서 조각조각 부서진 것들도 불타서 사라진 것들도 많기 때문에
상처 입은 유물을 표현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기도 했어요.
효명세자 책례도감 의궤.
의궤가 둘째는 무엇인지 잘 모르더라구요.
의궤는 조선 왕실의 중요한 행사나 건축에 대한 내용들을 글과 그림으로 담은 책과 같은 거라고 이야기해주었네요.
이런 소중한 재산이 프랑스에 있었다니...
세계 다른 나라에 아직도 머무르고 있을 다른 유물들에 대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답니다.
1812년 효명세자를 왕세자로 책봉하는 과정을 담은 의궤는 박병선 박사님에 의해 우리나라로 오게 되었어요.
멀기도 했고 힘든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로 오게 되었지만 아직 돌아와야 할 유물들이 더욱 많다는 사실...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담은 유물들을 지금에도 만날 수 있는 것은 박병선 박사님처럼 우리의 유물을 지키고 되찾으려고 하는 사람들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이런 유물들을 발견하는 계기들은 각각 다르지요.
어선이 그물로 고기를 잡다가 발견하기도 하니까요.
우리가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오기까지의 과정들이 조금은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넌 어디서 온 거니?.는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잘 정리한 책인 것 같아요.
지금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도 한 번 살펴봤어요.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박물관에 다녀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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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 또 생각이 많아졌던 시간...
유물을 통해 역사 이야기도 나눠보고 의미 있는 독서시간이었어요.
둘째가 평소에는 역사에 관심이 없는데 <넌 어디서 온 거니?>를 읽고 나서는 질문도 좀 하구요.
아주 즐거워해서 흐뭇했답니다.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의 다른 시리즈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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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사를 담은 유물들이 많이 있고 잘 알고 지켜나가야 하는 소중한 재산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거에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 그 유물들이 왜 소중한지, 그런 유물들을 지키기위해 어떤 사람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무엇보다 그렇게 지켜낸 유물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기란 쉬운게 아니지요. 특히 저학년의 경우는 접해보기가 더 쉽지 않을것도 같아요. ![]()
![]() 《넌 어디서 온거니?》는 박물관에서 볼수 있는 여러가지 유물들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그냥 눈으로 형태만을 보는것이 아닌 보다 친숙하게 박물관 유물들에 대해 알아갈수 있는 멋진 그림책이랍니다. ![]()
![]() 소곤소곤, 재잘재잘... 무슨 소리냐구요? 바로 박물관에 모여있는 유물들의 속삭임이랍니다. (이야기의 시작이 이렇게 앞면지부터 시작이 되지요.) ![]()
![]() 도기, 청동방울, 주먹도끼, 금귀걸이, 효명세자 책례도감 등 각자의 유물들은 자신이 어떤 이유로 이 박물관에 오게 되었는지, 또 경로를 거쳐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서로의 사연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거랍니다. 각자 저마다의 숨겨진 사연들을 들으면서 그 유물들에 대해서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박물관 유물 친구들이랍니다. ![]()
![]() 책 뒷부분에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 친구들이 자세히 소개되어져 있어요. ![]()
![]() 얼마전에 한국사수업에서 구석기 유물과 청동기 유물을 배웠던 터라 그림책을 보며 더욱 반가워하는 우리 큰아이였답니다. 아는것이 나오니 더 좋아하고 관심있게 보더라구요. 《넌 어디서 온거니?》는 세상에 흩어져 있던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물들이 많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그런데 우리 역사가 담긴 소중한 유물들이 흩어져 제 자리를 찾지 못하다가 어렵게 우리나라까지 오게된 유물들도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유물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발굴되고 세상에 나와 빛을 보게 되지요. 우리 나라에서 발굴된 유물도 많지만 원치않게 전쟁이나 약탈을 통해서 외국으로 반출된 유물들을 보며 안타까워해야만 하는 일도 많더라구요. 우리 역사가 담긴 유물들이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았답니다. 《넌 어디서 온거니?》를 통해 우리 유물들의 각각의 사연들을 알게 되고 그 유물들을 지키고자 애쓰셨던 많은 분들에 대해 아이들과 감사함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을듯 합니다. 또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소중한 우리 역사를 지키고 가꿀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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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넌 어디서 온 거니? <넌 어디서 온 거니>라는 책이 도착할때까지 엄청 기대했던 시간이였습니다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시기인 초등 딸램과 인상깊게 봤던 역사 유물책입니다 박물관 학교 4권인가보니 시리즈인듯하여 검색을 조금 해봤는데 기회가 되면 도서관에서 꼭~~빌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물,박물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은 작년 가을 초딩 딸램이가 국립박물관에서 주최한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면서 부터인데요 전시관 유물을 직접 보고 그리는 대회라 박물관 견학을 갔었는데 생각보다 몰랐던 문화재도 많고 교과서나 그림책에서 스쳐지나가며 본 것들이 많아서 신기했고 기억에 남았었어요 게다가...미술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좋은 동기 부여가 되었고 경주에 여행도 갔었습니다 이렇듯 몰랐을 때는 관심이 없었는데 알고 보니 재밌는 한국사 덕분에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답니다 그런 저희 모녀에게 <넌 어디서 온 거니>책이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던거죠
소곤소곤소곤 조잘조잘조잘 도란도란도란 이게 무슨 소리 일까요?! 딱 봐도 아시겠다구요?ㅋㅋㅋ 아무도 없는 불꺼진 박물관에서 유물들끼리 서로 수다떠는 소리입니다 ㅋㅋ 컨셉이 재밌더라구요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하나둘 깨어나는 유물들의 즐거운 수다 삼매경이라니...발상이 재밌죠
청자, 청동 방울, 주먹도끼, 금귀걸이, 백자, 기마 인물형 토기, 금관 등 여러 유물들이 박물관에 새로 들어온 '책례도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프랑스에서 왔다는 그 의궤 친구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나는 옆에 있던 친구들과 소리쳤단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우리가 옆에 있어요'라고 그분이 드디어 우리를 찾았을 때 난 느꼈어 우리를 들어 올린 손이 떨리고 있다는 걸 그분이 바로 박병선 박사님이야 우리를 넋을 잃고 바라보셨지" 효명세자 책례도감 의궤는 1866년 조선에 쳐들어온 프랑스 함대가 훔쳐가 버린 후 100년 넘게 프랑스 국립도서관 한구석에 방치되어 있다가 故 박병선 박사님이 발견하면서 우리에게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의궤가 직접 들려주는 역사이야기라 더욱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페이지를 읽던 딸램이는 왜 다른 나라는 우리 나라를 가만두지 않느냐면서...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가져간 자선당 이야기를 하더라구요...나라게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톡톡히 기억하는 초딩!!
의궤이야기를 시작으로 박물관에 있던 유물들은 앞다투어 본인들이 박물관에 오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주 자세하게 이야기합니다 의인화된 유물들의 대사가 이 책의 매력포인트 인데요...!!! 누군가의 무덤에서 발견된기도 하고 바닷속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먼 외국에서 오기도 하는 우리의 소중한 유물들!! 아하~!!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넌 어디서 온 거니?'이군요~!!!! 그리고 삽화를 보면 유물을 강조하여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초딩 딸램이에게 좋은 미술 서적이 되어 줄 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에는 책에 등장하는 유물을 소개합니다 이런 디테일...아주 좋아요~~!!!! 유물의 이름과 발견 장소, 자세한 정보가 담겨있어요 양이 많지 않아서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랍니다 <넌 어디서 온 거니?>을 읽은 후 다음에 박물관에 가보면 또 다른 것들이 보이겠죠?! 아는 만큼 보이는거니까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의 역사, 우리의 유산은 우리가 스스로 지켜야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책입니다 전쟁과 침략을 껶으며 빼앗긴 우리 유물들을 생각하며 꼭 다시 찾으려는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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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박물관 속 유물 이야기
이 책은 프랑스에서 온 효명세자 책례도감을 비롯한 박물관 유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물관에 가면 수 많은 유적, 유물들을 전시해놓고 있다. 관심이 없는 대중들은 그냥 흘깃 지나쳐 버리기 쉽지만 그곳에 있는 물건들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채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박물관에 있다는 사실은 쉽게 연상이 되지 않는다.
단순하게 땅 속에 묻혀 있던 것을 발굴한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책에 나왔듯이 어느 유물은 바닷속에 있던 것을 어부 아저씨 그물에 걸려 발견 되기도 하고 또 어느 것은 공사를 하던 중 발견 되기도 하고 또 어느 것은 우연한 계기에 미국 군인에 의해 발견 되기도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책례도감은 프랑스에서 왔다. 1866년 프랑스 병사들이 강화도에 있던 조선 왕실 도서관에 쳐들어왔다. 귀한 보물들을 불태우거나 상자에 담았다. 왕실에서 있었던 일을 꼼꼼하게 기록한 많은 책들이 배에 담겨서 옮겨 졌다. 그리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책례도감은 점점 병들고 낡고 찢겨져 가고 있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책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100년이 지난 후 박병선 박사님께서 발견하고 다시 한국의 박물관으로 올 수 있었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같은 느낌으로 유물들이 대화를 하는 것으로 책은 구성 되어 있고 책 속의 등장 인물로는 기마 인물형 도기, 청동 방울, 청자 거북 모양 주자, 주먹도끼, 백자 청화 모란 무늬 병, 분청자 철화 연꽃 물고기 무늬 병, 무령왕 금귀걸이, 청자 상감 구름 학 국화 무늬 배개, 책례도감이 등장한다.
이 모든 유물은 책 말미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박물관을 찾게 되면 더욱더 흥미를 가지고 유물을 관찰 하고 기억 할 수 있을 듯 하다. 수 많은 유물이 아직도 발굴되지 못한 채, 혹은 돌려 받지 못한 상황 속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기억나게 해주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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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신의 박물관 학교4 넌 어디서 온 거니? 전재신 글, 오세나 그림 박물관의 불이 꺼지고, 모두가 쉬는 밤이면 왠지 전시관 안에서 소곤소곤, 재잘재잘, 도란도란거리는 소리가 들릴거 같지 않나요? 유물들이 옹기종이 모여 대화도 하고, 모험을 펼칠 것 같다고요? 마치 '박물관이 살아있다'처럼요.^^ 전재신 작가의 <넌 어디서 온거니?>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에 대해 알려줍니다. 더불어 유물들이 발굴되는 과정부터 먼 나라에 있던 유물을 되찾아온 이야기까지... 우리의 안타깝고, 아픈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 저도 얼마 전, 아이들을 데리고 한성백제박물관에 다녀왔지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첫째가 우리의 역사와 유물들을 접하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을 지녔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해설사 할아버지의 조예깊은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전시관을 쭉 돌고나니 아이가 우리 역사에 더 흥미를 갖고, 알고 싶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전재신 작가의 박물관 시리즈를 함께 읽어보고 있답니다.
전재신 작가는 원래 화학을 전공했으나, 아이들이 태어난 뒤 박물관학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른, 아이들이 모두 박물관을 재미있게 관람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역사가 아닌, 박물관을 직접 다니며 온몸으로 역사를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이야기는 새로운 친구가 박물관에 들어오면서 시작됩니다. 새로운 친구의 이름은 '효명세자 책례도감'이에요. 본문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진 않지만, 이 책의 뒷 부분에 유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효명세자 책례도감은 머나먼 프랑스에서 우리나라로 온 유물이에요. 왜 언제 그 먼 땅으로 가게 된 걸까요? 유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처음 이 책을 발견했을 때, 박사님은 얼마나 떨리고 또 설렜을까요? 우리에게 잊혀지고 있던 소중한 유물이 프랑스에서 잠들어있을 줄이야. 다행히 효명세자 책례도감은 프랑스와 협약을 하여 영구임대 형태로 우리나라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분명 우리 것인데, 프랑스와 협약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씁쓸함이 밀려오지만 이렇게라도 다시 돌아와서 감사할 뿐이죠.
우리의 수많은 유물들은 발굴된 방법도, 발견된 경위도 다양하답니다. 무덤에 묻혀있다가 파헤쳐져 나온 금귀걸이, 물 속에서 어부에게 발견된 국화 무늬 베개, 땅에서 우연히 발견한 주먹도끼 등... 역사를 막 연구하기 시작하던 시기에 잘못된 방법으로 발굴된 유물들 이야기를 들으며 안타깝고, 아쉽더군요. 지금 우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 정말 할 말 많을거 같아요.^^ 저마다 발견된 장소도, 시기도, 방법도 다르니까요. 아이와 박물관에 또 가게 된다면 그 점을 짚어주고 싶네요.
우리 조상들이 남긴 아름답고, 신비로운 유물들을 감상하면서 아픈 역사도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