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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시노부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누구나 부러워 할만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성은 매우 비관적이며 언제 망해서 나앉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불안감이 작풍에 스며들어 그의 작품은 항상 배드 엔딩으로 끝났습니다. 사토 시노부가 쓴 소설 중에 카오스 이론에 심취하여 특정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게 연쇄작용을 일으켜 세상이 멸망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특정한 사건이란게 무관한 사람들이 살해 당하는 것입니다. 시노부가 길을 가다가 창문으로 밖을 지켜보는 한 소녀를 보고는 홀린듯이 그 건물을 올라갑니다. 그 소녀가 있는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자신의 소설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