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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1 : 서세동점의 시작- 굽시니스트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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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독특한 관점과 재치있는 표현이 돋보이는 '본격 한중일 세계사' 시리즈는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들이 결코 가볍지 않다. '서세동점의 시작'이라는 타이틀의 1권은 본격적인 이 시기에 대한 역사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중일 역사'에 대한 각국의 관점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무척 흥미롭다. 19세기 이후의 한중일의 세계사를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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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에 대한 독특한 관점과 재치있는 표현이 돋보이는 '본격 한중일 세계사' 시리즈는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들이 결코 가볍지 않다. '서세동점의 시작'이라는 타이틀의 1권은 본격적인 이 시기에 대한 역사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중일 역사'에 대한 각국의 관점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무척 흥미롭다. 19세기 이후의 한중일의 세계사를 다루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한중일 세계사'라는 타이틀에 대한 자문으로부터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타이틀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과연 중국과 일본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타이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대한 설명은 왜 이 시기의 역사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기에 그동안의 역사책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한 부분이기에 흥미롭다. 물론 그 당위성에 대하여 학술적으로 어렵게 설명하고 있는 책들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하여 보여지는 부분은 누구나 쉽게 그러한 것을 깨달을 수 있다라는 점이 돋보인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한중일로 표현되는 세계사는 지엽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동아시아의 대국으로서 조금만 시선을 돌려보면 중국이 맞닿은 국가는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러시아, 인도, 서아시아와 같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중일의 역사는 중국 역사의 일부분일 뿐이다. 그렇다면 일본은 어떠할까? 동아시아의 가장 끝쪽에 존재하는 섬나라이기에 우리와 비슷한 관점일 수 있지만, 서양에 의한 근대화가 먼저 이루어지면서 후쿠자와 유키치의 '탈아입구(脱亜入欧)'론처럼 일본의 시선은 아시아 역사의 일부가 아닌 영국, 미국, 프랑스와 같은 제국주의 시대의 열강들로 향해 있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오늘날의 일본의 행보는 아시아보다는 유럽과 미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그러한 부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한중일 세계사'는 한국의 시선에 맞춘 비보편적인 관점일까? 바로 이 물음에 대한 답이 이 책으로 하여금 이 시기의 한국, 중국, 일본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이유라 할 수 있다.

 

 사실 이 시기에 한국은 약소 국가로서 열강의 침략과 더불어 결국에는 일본에 합병되는 암울한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암울한 시기가 오히려 한국을 통하여 중국과 일본을 밀접한 관계로 맺어주고 있다는 점이 바로 한중일 세계사 연구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한다. 3국의 근대 이후의 역사는 결국 한중일이라는 카테고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설명될 수 없기에 한중일 세계사에 대한 3국의 관점은 분명 차이가 있지만, 그에 대한 연구는 필요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그 시기의 흐름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는 점에서 살아있는 역사로도 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서양의 침략이 본격화되는 19세기 동아시아를 시작점으로 삼고 있다. 1권은 바로 그 시작점에 대한 배경과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기존의 책들과 달리 색다른 표현으로 그러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면테크 전성시대'라는 소제목을 통하여 영국의 확장을 설명하는 이 부분은 영국의 산업의 발전이 어떻게 중국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실 영국은 면화가 아닌 모직에 주력해 왔다. 면화라는 것은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방의 목화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그 이전에 양털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직물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주요 섬유라 할 수 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의 원인 역시 플랑드르 지방의 모직 산업과 관련이 있다라는 부분과 후일 영국에서 발생하는 인클로져 운동 역시 바로 이러한 모직 산업의 흐름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면화가 수입되면서 영국은 인도로부터 그 원료를 수입하여 그것을 가공하여 수출을 하기 시작하고, 이것이 결국 산업 혁명을 촉발하게 된다. 면화로부터 실을 얻고, 그 실로 옷감을 짜야하니 자연스럽게 방적기와 방직기가 개발되고, 이로 인하여 점점 공장화가 이루어지면서 영국에는 산업 혁명이 도래하고, 영국이 만든 면직물은 인도에까지 진출하게 된다. 결국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영국의 면직물에 의하여 자국의 면화 산업이 몰락을 초래하고, 영국은 자신들이 생산하던 면직물을 팔기 위하여 중국으로 눈길을 돌리게 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바로 중국에 대한 영국의 무역이 그들의 예상과는 판이하게 흘러갔다는 점이다. 중국으로부터 차와 비단을 수입하면서 자신들의 면직물을 중국에 수출하려는 그들의 계산은 애초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공장화를 통한 대량의 영국 면직물이 중국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충분히 자신들의 수입을 만회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였으나, 인도와 달리 중국의 면직 산업은 비록 가내 수공업의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중국의 막대한 인구를 감안한다면 그 생산량은 영국의 생산량을 초과함으로써 오히려 저렴하였기에 영국은 심각한 무역 불균형을 마주하게 된다. 여러 나라들로 분리되어 제대로 통제되지 못한 인도와 달리 중국은 청나라에 의한 강력한 중앙 집권화로 인하여 기계로 면직물을 생산하던 영국을 가내 수공업으로 오히려 압도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무역 불균형을 타파하기 위하여 영국은 바로 아편을 생각해낸다.

 

 사실 아편전쟁은 역사상 가장 비도덕적인 전쟁으로 일컬어진다. 당시 영국에서는 아편을 피우는 것이 합법이었다고는 하지만, 중국에서는 그러한 아편을 금지하고 있었기에 영국이 중국으로 아편을 수출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프랑스와 미국을 비롯한 열강들은 영국과 달리 그러한 아편 수출에 적극적이지 않았으며, 영국 홀로 주도적이었다라는 점에서 역시 비판을 피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중국에 군대를 파견할지의 여부에 대하여 고민하던 영국의 모습은 내부적으로도 아편 수출에 대하여 부담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영국 외무부 장관인 파머스턴의 적극적인 제국주의 정책에 대한 강경한 입장은 결국 이 비도덕적인 전쟁의 발발로 이어지게 되고, 중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임칙서 이후의 파견된 대신들의 무능으로 인하여 결국 영국에 굴복하게 된다. 다만 영국의 목적은 중국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무역의 판로 대상이라는 점에서 청나라는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물론 이 시기는 고난의 연장선이긴 하지만.

 

 기존의 역사서와는 달리 면직 산업이 어떻게 아편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산업 혁명 - 제국주의 - 서세동점'이라는 흐름을 좀 더 상세히 묘사하고 있기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더하여 일본의 상황은 간략하게나마 난학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쇄국 정책을 고수한 에도 막부의 외교 정책을 통하여 일정 부분 해외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기에 훗날 개항의 과정과 연계하여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아직 출간되지 않은 시리즈의 3권의 가제가 '국화와 총'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내용들은 3권에서 본격적으로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g*******7 2018.07.22. 신고 공감 1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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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미처 몰랐던 낯익은 역사의 뒷이야기를 낱낱이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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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도 역사의 범주를 '한국사'와 '세계사'로 가르며 한국사는 '나라안의 역사'를, 세계사는 '나라밖의 역사'를 배우는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 이는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식민사관의 그릇된 인식'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제는 힘으로 우리 나라를 강제병탄하면서 우리의 모든 것을 왜곡하고 축소하며 깎아내리는데 혈안이 되었다. 그래서 대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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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아직도 역사의 범주를 '한국사'와 '세계사'로 가르며 한국사는 '나라안의 역사'를, 세계사는 '나라밖의 역사'를 배우는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 이는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식민사관의 그릇된 인식'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제는 힘으로 우리 나라를 강제병탄하면서 우리의 모든 것을 왜곡하고 축소하며 깎아내리는데 혈안이 되었다. 그래서 대한제국을 다시 '조선'이라 부르며 차별과 멸시의 대명사로 만들었으며, 우리 역사의 장면은 '한반도'로 축소되고 말았고, 외세의 위압에 자율적 대항은 꿈도 못꾸고 오직 '타율적 순응'만 하는 식민의 DNA를 갖고 있을 뿐이라며 왜곡을 일삼았다. 이런 시각은 일제의 패망과 함께 순삭했어야 마땅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오늘날에는 우리 역사를 '한반도'라는 작은 그릇으로만 보지 말고, '한반도'라는 세상의 중심에서 세계로 뻗어나갔던 우리 역사의 진면목을 다시금 살펴보아야만 할 것이다. 그러면 고대 4대문명과 동시대에 '홍익인간'을 건국이념으로 삼았던 고조선이 다시 보일 것이며, 중국세력이 춘추전국시대로 사분오열이 되었을 때 우리도 4국시대를 맞아 군웅할거의 쟁패를 벌였으며, 중국의 혼란을 틈타 팽창정책을 펼쳐 강력한 중앙집권국가의 면모를 선보였고, 중국이 오랜 혼란을 접고 수당시대를 맞이하자 우리도 똘똘 뭉쳐 통일국가의 면모를 보이며 세계정세의 흐름과 맞물려 역사를 꽃 피웠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그 와중에 중국 이외의 세력과도 연이 닿아서 활발한 외교전을 펼쳤음은 말할 것도 없다. 신라의 청해진과 고려의 벽란도는 아주 사소한 사료일 뿐일 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저멀리 인도와 아라비아를 넘어 유럽의 로마와도 맞닿아 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아직은 사료가 태부족한 탓에 이들과 어떠한 역사를 맺고 풀었는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우리가 '우리의 시각'으로 세계를 톺아보면 분명히 우리의 영향력이 고작 '한반도' 안에서만 머물고 있지 않았을 것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전세계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진 것이 결코 우리 역사가 처음 경험하는 것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의 근대사에 깊이 영향을 끼친 중국과 일본에서 벌어진 일들을 확대경으로 깊이 들여다보는 동시에 '우리의 시야'를 확 넓혀서 좁게는 동북아시아 삼국을, 넓게는 서구열강세력까지 포함해서 '함께 읽는' 소중한 안목을 선사한 책이기에 매우 뜻깊다 할 수 있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서세동점의 시작'이라는 제목이 참으로 솔깃하다.

 

  이 책의 시리즈는 '한국사' 정도는 통달했을 독자 여러분들의 지적 수준을 높이보고 풀어내고 있다. 그래서 언뜻 보면 '우리 역사'는 쏙 빼고서 '남의 나라 역사'만 주야장천 풀어내고 있는 듯한 인상마저 준다. 허나 우리가 고등학교 수준의 '한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서구열강이 동쪽으로 밀려들면서 아시아국가 곳곳이 극심한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사정'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런 차원에서 서구열강이 중국에서 한 일과 일본에서 한 일을 각각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런 시기에 우리는 조금 외돌톨이처럼 따로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 그 까닭은 바로 '은'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었단다.

 

  서구열강이 동쪽으로 밀려들어와 가장 게걸스럽게 탐욕의 본성을 드러냈던 근본적인 목적 가운데 으뜸이 바로 '은'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결과 중국의 은과 일본의 은은 서양상인들의 주요 품목이 되어 활발한 무역(?)을 일으키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던 셈이다. 그런 틈바구니에서 우리는 '은화'가 아닌 상평통보라는 '동전'을 썼던 탓에 특별한 관심(!)을 덜 받게 되었던 셈이다. 암튼 서구열강은 동양의 은 경제시스템에 당당히 개입을 했고, 자기들 입맛대로 '룰'을 바꾸려 했고, 그 결과 중국은 아편전쟁을 치뤘고, 다음 책에서 다뤄지겠지만 일본은 쇄국정책을 풀고 개항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큰 홍역을 치르고 난 뒤에 '근대화'에 접어든 중국과 일본은 또 다른 결말을 맞게 된다. 물론 우리도 말이다. 그건 차차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암튼, 첫 번째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내용은 바로 '아편전쟁의 흑막'이 낱낱이 밝혀졌다는 점이다. 그동안 한국의 역사책에서 서구열강의 침탈과 근대화의 시작을 이야기하면서 '아편전쟁'은 수없이 강조되었다. 그렇지만 아편전쟁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끝맺게 되었는지는 '도식적'으로 간략히만 전할 뿐, 세세한 전개내용과 뒷이야기, 그리고 감춰진 이야기까지 속속 파헤친 책은 내 기억으로 이 책이 첫 번째 책이 분명하다. 그 전까지의 역사책에서는 그저 대략적인 내용만 반복할 뿐이었다. 더러운 영국이 중국인을 상대로 아편밀매를 했고, 이를 근절시키려는 중국의 당연한 조치에 영국이 전쟁을 일으켜 '난징조약'이라는 불평등조약을 강제로 맺게 한 것이 중국이 근대화를 시작하게 된 까닭이었다...라는 내용 말이다.

 

  이걸 이 책에서는 서양상인들이 '은본위제도' 경제시스템에 전세계의 은을 진공청소기로 흡입하고 있던 차에 중국에서는 도리어 영국의 은을 빨아들이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는 전제를 깔아놓은 다음에, 왜 그런고 하니, 바로 영국이 자랑하는 '면직물'이 중국의 비단에 밀리고 더 값싼 면직물에 발려서 제대로 팔리지 않는 상황에서 영국인이 사랑하는 '홍차(밀크티)'를 비롯한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에 열광한 덕분에 전세계에서 흡입한 은이 중국산 제품 수입 열광에 의해 중국에 죄다 빨려 들어가버린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고서 이를 무마하기 위해서 '아편'을 유통시켜 영국에 막대한 이득을 되돌려 놓을 수 있었다는 스토리를 알게 해주었다. 그 뒤에 벌어진 '임칙서, 아편 퐁당', '영국, 해군 출발', '아편전쟁 발발', '청나라군대, 시원하게 발림', '난징조약, 불평등조약의 시초' 등등이 저절로 이해되는 대목이다.

 

  이뿐 아니다. 이 책에는 '아편전쟁의 민낯'을 낱낱히 밝히며, 당시 청나라의 무능과 헛발질, 영국의 탐욕스런 전쟁사, 당시 무기체제의 비밀 등등 알면 알수록 역사적 흥미가 쑥쑥 올라가는 경험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재미는 '결말을 이미 다 알고 있는데도' 재밌는 역사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심지어 '과정도 이미 다 알고 있는데도' 말이다. 역사적인 사건과 사건을 이어주는 '또 다른 역사의 비밀 장면'을 들여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다.

 

  딴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관점'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고 의문을 품게 만들곤 한다. 하지만 역사란 '정답'이 없는 학문이다. 오직 '해석'만 있을 뿐이고, 그 해석에 '납득'이 더해지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 '납득'이란 개인의 납득이 아닌 '모두의 납득'일 때만 그렇다. 그렇게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설득력'을 갖춰야 하며 당연히 학문답게 '보편타당한 근거'로 탄탄하게 역사를 풀어내야만 할 것이다. 이 책도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설득력의 높낮이가 오르락내리락하곤 하는데, 그 역시, 현명한 독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다음 책은 문제의 '태평천국운동' 이야기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22.05.11.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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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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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굽시니스트 작가님의 본격 한중일 세계사 1권 리뷰입니다. 19세기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를 잘 그려낸 책이라 잘 읽고 있습니다. 세계사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다가 다른 분이 추천해주셔서 구입해서 읽었는데 만화 형식이라 어렵지않아서 꾸준하게 읽고 있습니다. 역사 만화다보니 세계사를 어렵게 느끼는 다른분들께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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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굽시니스트 작가님의 본격 한중일 세계사 1권 리뷰입니다.

19세기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를 잘 그려낸 책이라 잘 읽고 있습니다.

세계사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다가 다른 분이 추천해주셔서 구입해서 읽었는데 만화 형식이라 어렵지않아서 꾸준하게 읽고 있습니다.

역사 만화다보니 세계사를 어렵게 느끼는 다른분들께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다음권도 기대합니다!!

n*****1 2023.08.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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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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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동점의 시작편.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역사를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다른 기타 역사서와 차별되는 점이 아닐까 한다. 또 만화 형식을 띠고 있어 재미와이해도에 있어서도 보통의 역사서와 다른 장점이다.이 책은 각 국가별로 대표되는 동물캐릭터를 설정하여19세기 이후 삼국의 역사를 비교적 자세히 다루고 있다.아직 안결은 아니여서 어디까지 다룰지는 모르지만 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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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동점의 시작편.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역사를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다른 기타 역사서와 차별되는 

점이 아닐까 한다. 또 만화 형식을 띠고 있어 재미와

이해도에 있어서도 보통의 역사서와 다른 장점이다.

이 책은 각 국가별로 대표되는 동물캐릭터를 설정하여

19세기 이후 삼국의 역사를 비교적 자세히 다루고 있다.

아직 안결은 아니여서 어디까지 다룰지는 모르지만 

내심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해준다.

i*****8 2019.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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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일본개항‘이다. 19세기말, 일본이 쇄국에 이어 개항을 하기까지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청나라가 ’아편전쟁의 패배‘ 이후에 굴육적인 개항과
"이번엔 ’일본개항‘이다. 19세기말, 일본이 쇄국에 이어 개항을 하기까지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청나라가 ’아편전쟁의 패배‘ 이후에 굴육적인 개항과 " 내용보기
이번엔 ’일본개항‘이다. 19세기말, 일본이 쇄국에 이어 개항을 하기까지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청나라가 ’아편전쟁의 패배‘ 이후에 굴육적인 개항과 ’태평천국의 난‘이란 대혼란을 맞은 것처럼 일본도 실질적인 권세를 누리던 막부가 굴욕적(?)인 개항 이후에 ’존왕양이의 대혼란‘을 겪으면서 권력의 핵심이 막부에서 일왕으로 넘어가게 되는 일련
"이번엔 ’일본개항‘이다. 19세기말, 일본이 쇄국에 이어 개항을 하기까지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청나라가 ’아편전쟁의 패배‘ 이후에 굴육적인 개항과 " 내용보기
이번엔 ’일본개항‘이다. 19세기말, 일본이 쇄국에 이어 개항을 하기까지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청나라가 ’아편전쟁의 패배‘ 이후에 굴육적인 개항과 ’태평천국의 난‘이란 대혼란을 맞은 것처럼 일본도 실질적인 권세를 누리던 막부가 굴욕적(?)인 개항 이후에 ’존왕양이의 대혼란‘을 겪으면서 권력의 핵심이 막부에서 일왕으로 넘어가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같은 시기 조선에서도 ’세도정치의 폐해‘가 극심해지면서 혼란기를 맞이하지만 서구열강의 침략이 ’같은 시기‘ 중국과 일본에 비해 덜했던 터라 말도 못할 정도로 국력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던 것은 ’동북아 삼국‘이 공통으로 겪고 있었던 것이다.
e******8 2025.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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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 의 지존인 굽시니스트의 최신작 이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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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의 그림들을 보면, 작고하신 고 고우영 선생님의 작품들처럼 어떤 그림을 그려놓고나서, 그 옆에 깨알같이 써놓은 말들이 오히려, 더 웃기거나 뇌리에 깊게 각인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끔가끔 했네요. 그만큼 고 고우영 선생님의 작품들이 당시로서는 검열의 칼질에 매우 많이 훼손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요즘은 그런 암흑의 시절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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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의 그림들을 보면, 작고하신 고 고우영 선생님의 작품들처럼 어떤 그림을 그려놓고나서, 그 옆에 깨알같이 써놓은 말들이 오히려, 더 웃기거나 뇌리에 깊게 각인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끔가끔 했네요. 그만큼 고 고우영 선생님의 작품들이 당시로서는 검열의 칼질에 매우 많이 훼손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요즘은 그런 암흑의 시절은 아니니, 그럴일은 없지만 굽시니스트의 만평은(시사IN에서 가끔 보게되는) 지난정권과 지지난정권에서 약간 곡예운전을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하곤 했었지요.ㅎㅎ

 

 

그 굽시니스트가 본격 한중일 세계사 라는, 청나라 말기(중국 - 팬더곰), 조선 말(호랑이), 메이지유신 무렵부터(...) 이 동양3국을 망라하는 근현대사를 재조명하려는 당찬 시도를 하려고 하네요.^^

 

굽시니스트 작가가 역사학자도 아닌데, 이렇게 역사만화를 그려도 되느냐?? 하는 되먹지도 않은 의문을 품는 독자도 있을까요???????? 아니 있나요?????????

 

 

오히려 굽시니스트의 눈으로 본 근현대의 동양3국의 모습들을 재조명 하는 것은 오히려 새로운 시각을 눈뜨게 해준다는 점에서, 뭐랄까.. 수렴적 사고를 방지해서 생각의 다양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칭찬하고 싶습니다.ㅎㅎ

 

 

2권, 3권, 4권이 계속계속 발간되고 있던데.. 다 읽는 즉시, 1권씩 1권씩 구매해서 읽어볼 예정입니다.

w****s 2019.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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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중일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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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잘 알고픈 배움의 욕심을 가지고 세계사 공부를 하는 요즘, 정말 웃기면서 유익한 세계사 책을 만났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샘플북인데, 이 책을 읽으면 어찌 본 책을 안 읽고 배길꼬? 언제쯤 역사가 만만해질 수 있을까?최근 미야자키 마사카츠의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을 읽으며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굽시니스트의 <본격 한중일 세계사>를 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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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잘 알고픈 배움의 욕심을 가지고 세계사 공부를 하는 요즘, 정말 웃기면서 유익한 세계사 책을 만났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샘플북인데, 이 책을 읽으면 어찌 본 책을 안 읽고 배길꼬? 언제쯤 역사가 만만해질 수 있을까?

최근 미야자키 마사카츠의 <지리와 지명의 세계사 도감>을 읽으며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굽시니스트의 <본격 한중일 세계사>를 읽으며, 세계사를 이렇게 코믹하게 그려낼 수도 있구나를 새삼 깨닫게 해 준 책이었다. 아이도 자꾸 기웃거리며 본인도 읽고 싶다고.... 아이나 어른이나 만화책이 덜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건 같은가 보다.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기 위해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란 생각을 그림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그저 웃긴 이미지를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 유머와 상징적인 이미지를 각 네모 안에 넣어야 하는데, 아이디어 뱅크가 아니고서야 이걸 다 어찌 생각해냈는지. 다소 ㅋㅋ ㅇㅇ 같은 가벼운 sns 용어가 섞여 있어 조금만 더 자제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지만.(초딩 학생과 함께 볼 생각이 있기에) 심지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드립 용어 모음'이라고 정의까지 내려주니, 시대를 넘은 개성 넘치고 파격적인 세계사라 생각해본다. 나중에 일기장에 이런 드립 용어와 표준어를 분간 못할까 봐 염려되는 엄마의 마음도 살짝 있다.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진입이라는 해일 앞에서 한.중.일은 어떻게 발버둥 쳤는가? 그 시절 역사에 흐릿하게 박제된 이미지를 상큼한 블렌딩 차향으로 뛰어넘는다는 설명에 벅찬 공감을 하게 된다.

비록 짬뽕의 기원, 면테크 전성시대, 아편전쟁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읽어봤지만, 이 책은 무조건 장바구니로 고고씽! 아이도 나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배움과 동시에 저자가 중간중간에 시사하는 것들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다방면의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의심 가지 않는다.

 
YES마니아 : 로얄 f********r 2018.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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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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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 굽본좌의  2차대전 전권을 소장 하고 재밌게 읽었는데한중일 세계사라니 흥미를 가지지 않을수 없었다마침내 따끈한 신간을 구입어제 배송 받고 차근 차근 읽어보었다>가장 마음에 드는건  일본 중국의 연표였다  센스 만점이다 .다음 권들이 곧 근간이라 총 몇권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4권이상은 되는것 같던데기대중이다.서태후가 망치는  청나라게다가 원세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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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시니스트 굽본좌의  

2차대전 전권을 소장 하고 재밌게 읽었는데


한중일 세계사라니 

흥미를 가지지 않을수 없었다

마침내 따끈한 신간을 구입


어제 배송 받고 차근 차근 읽어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건  일본 중국의 연표였다  센스 만점이다 .


다음 권들이 곧 근간이라 총 몇권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4권이상은 되는것 같던데

기대중이다.


서태후가 망치는  청나라

게다가 원세게가 배신을 밥먹듯이 하면서 

청을 무너뜨리니  

h********0 2018.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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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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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아들에게 사준 책이다. 만화를 좋아하는 아들이라서 동아시아사를 알아야 그 다음 세계사를 알아가는데 틀이 될것 같단 생각에 좋은 주제를 다뤘다 생각했다. 한국사도 정말 좋아하고,, 세계사도 정말 좋아하는 아들이니 당연히 보고 또보고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책이라 하면 어쩔수 없이 작가의 성향과 가치관에 의해 살짝은 편향된 이야기로 흐른다. 아직은 어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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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아들에게 사준 책이다. 만화를 좋아하는 아들이라서 동아시아사를 알아야 그 다음 세계사를 알아가는데 틀이 될것 같단 생각에 좋은 주제를 다뤘다 생각했다. 한국사도 정말 좋아하고,, 세계사도 정말 좋아하는 아들이니 당연히 보고 또보고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책이라 하면 어쩔수 없이 작가의 성향과 가치관에 의해 살짝은 편향된 이야기로 흐른다. 아직은 어린 아들이라 자신의 주관적 생각이 부족한 때인지라 그부분이 조금 걱정이 된다. 그렇다고 책의 내용이 편향되어있다고 볼수는 없다. 그래서 큰 사건의 발단과 과정부분을 유의해서 잘 살펴보자고만 이야기 하고 있다.

동아시아사를 따로 떼어 보기 어려우니 이렇게 가볍게 훑는 지가는것도 좋은것 같다.

그렇게 점점세계사로 확장해 가는거지~

d*****t 2019.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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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는 한,중,일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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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도 재밌구 깊이 생각지 않아도 쉽게쉽게 읽히는 책이에요.막히는곳도 없고,다음 편이 기다려진다는~~!!아무래도 역사나 세계사는 책으로만 읽기에는 지루하고 이해하기 힘든 단점이 있는데, 만화형식이어 그런지 그런것도 없구 쉽게 읽고 이해가 가니 금방금방 읽었습니다.구성도 보기좋게 잘 편집한거 같아서 어려움이 없었네요.각 나라를 따로 놓고 보는게 아니라 그 당시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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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도 재밌구 깊이 생각지 않아도 쉽게쉽게 읽히는 책이에요.막히는곳도 없고,다음 편이 기다려진다는~~!!
아무래도 역사나 세계사는 책으로만 읽기에는 지루하고 이해하기 힘든 단점이 있는데, 만화형식이어 그런지 그런것도 없구 쉽게 읽고 이해가 가니 금방금방 읽었습니다.
구성도 보기좋게 잘 편집한거 같아서 어려움이 없었네요.
각 나라를 따로 놓고 보는게 아니라 그 당시의 나라사정등 각각의 입장에서 왜 그래야했었는지 그림이 있다보니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다만 시리즈 책이 그렇듯. . 다음편이 언제 나올지 기다리는 입장에서 좋은것만은 아니에요. . 재미있다보니 다음편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YES마니아 : 골드 w******1 2018.05.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