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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다는 것은 곧 편안하다는 말과 같습니다. 누구나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태어나서 자란곳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은 성인이 되어서도 늘 가슴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추억이 힘들때는 힘과 위로가 되기도 하지요. 은은한 수채화풍의 [엘시와 카나리아] 는 <<리디아의 정원>>, <<도서관>> 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스몰이 그림을 그려 읽는 동안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독특한 것은 분명 그림책을 보고 있지만 책 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갈래머리를 쫑쫑 땋은 엘시는 보스턴에 사는 꼬마 아가씨 입니다. 엘시는 보스턴을 좋아했고 그 곳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소리를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세상을 떠나게 되고 엘시는 그 익숙함 속에서 엄마를 잃은 슬픔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생각이 다른 모양입니다. 아빠는 익숙한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 슬픔을 떨쳐내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엘시가 감당해 내야 하는 슬픔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을 해봅니다. 어른들은 자신의 삶을 위해 이런 저런 결정을 내리지만 아이들은 그저 어른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엘시가 낯선곳에서 슬픔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엘시가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공감하게 되고 엘시를 응원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앞으로 경험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때로는 해볼만 한 것도 있겠지만 엄두도 내지 못 할 만큼 두려움을 느끼는 일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 채근하기 보다는 그저 아이들 믿고 기다려 준다면 아이들은 분명 자신만의 방법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침내 엘시가 초원의 소리를 들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아이들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니까요. "엘시의 집은 늘 시끌벅적했어요." "엘시는 그 모든 것을 사랑했어요."(본문발췌)
엘시가 행복해져서 참 다행입니다. 엘시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용기를 내고 도전 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잔잔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엘시 이야기를 아이들은 어떻게 읽었을까 궁금해서 아무런 주문 없이 책 읽고난 느낌을 표현해 달라고 주문했더니 땡감이는 도화지 먼저 꺼내 옵니다. 무엇이든 엄마랑 하는 걸 좋아하는 단감이 인데 오늘은 열감기로 컨디션이 안좋은지 쉬고 싶다네요.
땡감이는 초원의 집을 사랑하게 된 엘시에게 편지를 쓰고 '새로운 환경 적응 방법' 을 소개해 주었답니다. [엘시와 카나리아] 오래도록 사랑받는 책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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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자마자 그림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탈의 그림이네요~ ^^
저희 아이들도 엄마 이쁘다라고 하며 표지에 있는 여자아이 이름부터 물어보더라구요~
엘시와 카나리아
엘시와 카나리아~ 엘시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살았어요. 그런데 아빠가 멀리 서부로 떠나자고 했죠
자신이 아는 것이라고는 없는 사람도 멀리 사는 그 곳에서 엘시는 외로웠어요
단지 노란 카나리아 새만이 엘시의 유일한 친구였죠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옥수수씨를 사러 나가시고 새장 문이 열려 마티가 나가는바람에 엘시는 집에서 멀리 오게 되었어요 시냇물이 흐르고 파란 하늘 아래 엘시는 마티를 찾게 되고 드뎌 서부의 소리들을 들을 수 잇게 되죠
이 곳도 엘시가 좋아하는 보스턴처럼 마음을 열 수 있는 곳이었던 거 에요 그날 아빠가 닭들과 사냥개를 사오게 되요
드디어 엘시는 서부에서도 마음을 나누며 활기찬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정말 마음이 따스해지지 않나요? 처음 엘시가 서부에 갔을 때의 표정을 보니 저도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서부에서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풀벌레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들이 엘시이 마음을 녹여주지요~
책을 저와 함께 읽고 다시 회상을 위해서 둘이 이야기를 하며 책을 보아요~
새 친구를 만들어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새장의 밑바닥은 쓰지 않는 CD에요~ 빨대로 새장을 만들고~
새를 그려서 색칠했어요 새장을 완성한 둘째 정말 좋아하죠? 그런데 큰 딸은 조금 더 크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새들이 다 못들어간다고~~
그런데 처음에 한 마리 만들기로 한 것이 하다보니 온 가족 새가 되었어요~
두 딸이 신나게 놀이하는 모습을 보니 그 자체로 전 기쁜 활동이었답니다.
참 조잘조잘 둘이 열심히 새 놀이를 해요~ 새장에서 잠을 자는 아기새와 먹이를 가지러 가는 엄마, 아빠새이야기 등~~
어때요? 새 가족 정다워보이나요?^^
오늘도 이렇게 책과 함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 가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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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1.12.29. 그림책시렁 812
《Elsie's Bird》 Jane Yolen 글 David Small 그림 Philomel 2010.
우리에 가두어 놓고서 아늑(안전)하다고 눈가림을 하는 오늘날입니다. 나라(정부)도 배움터(학교)도 일터(회사)도 모두 우리입니다. 새우리만 우리이지 않아요. 돼지우리랑 닭우리만 우리이지 않습니다. 끼리끼리 손을 맞추면서 이웃을 따돌리는 모든 곳이 우리입니다. 그런데 이 우리(울)는 너랑 나를 가리키는 이름하고도 맞물립니다. 너랑 나를 아울러 ‘우리·울’이라 하는데, 이 낱말은 ‘하늘(한 + 울)’하고 말밑이 닿습니다. 가두려 하며 길들일 적에도 우리요, 너랑 내가 하늘빛을 품으며 홀가분해도 우리입니다. 《Elsie's Bird》는 ‘우리’ 사이를 오가는 아이 삶길을 들려줍니다. 아이한테는 어느 곳이 어떤 우리일까요? 아이는 스스로 어떤 우리에 깃들까요? 옴쭉달싹 할 겨를이 없도록 조이면서 틀에 가두는 서울(도시)도 우리입니다. 스스로 삶을 노래하는 길을 즐거이 배우는 하루하고 동떨어진 채 수렁(입시지옥)으로 밀어넣는 곳도 우리예요. 쇠붙이를 치우고서 새랑 같이 맨발로 달리고 뛰는 들판도 ‘하늘빛이 가득한 우리’입니다. 아이가 어떤 우리인 숨결이 되기를 바라는가요? 어른으로서 어떤 우리로서 아이랑 어깨동무하려는 살림을 지으려고 꿈꾸는가요? 스스로 갇힌 사람이 이웃하고 아이를 가두려 합니다.
ㅅㄴㄹ #엘시와카나리아 #제인욜런 #데이비드스몰 #ElsiesBird #JaneYolen #David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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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가 알고보니 <리디아의 정원><도서관>의 아티스트 데이비드 스몰의 작품이다. 저자 제인 욜런의 이름 역시 <부엉이와 보름달>로 알게 된 작가였다. 내게는 친숙한 두 작가의 만남이 <<엘시와 카나리아>> 작품을 탄생시켰다. <부엉이와 보름달>에서도 작가는 자연을 배경으로 삼았는데, 이 작품에서 자연 속에 성장하는 엘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엘시와 카나리아>>는 우리가 미처 듣지 못했던 주변의 모든 소리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멀리서 들리는 사이렌 소리, 사람들이 다투는 소리, 누군가의 위급한 소리 또는 누군가의 행복해하는 웃음 소리 등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소리가 들리지만, 우리는 그 많은 소리들을 철저히 무시하면서 살아간다. 우리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닫으면서, 사람 사이는 더더욱 삭막해지고, 사람들은 외로워졌다. 이 그림책을 읽고나니, 창문 너머로 들리는 강아지 소리와 어린 아이의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 이 소리들이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도록 해주는 거 같다. 세상의 소리, 자연의 소리가 삶의 생기를 불어넣어 준 셈이다.
보스턴에 살던 엘시는 보스턴 항구에 대해 훤히 알고 있다. 갈매기들의 끼룩소리와 생선 장수가 힘차게 외침도, 팔랑팔랑 뛰어다니는 엘시는 자갈길에서 따닥따닥 부딪히는 말발굽 소리도 들었으며 친구들과 노래를 불렀고, 해 뜰 무렵 지저귀는 새 소리를 들었다. 엘시는 자신을 둘러싼 많은 소리를 들으며 그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귀여운 꼬마 아가씨였다. 엘시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엘시는 찬송가를 부르며 엄마를 떠올렸다. 그렇게 엘시는 소리를 통해서 마음을 표현했다. 기쁨도, 엄마를 잃은 슬픔도 소리 속에서 표현되었다.
여덞 살이 된 엘시는 아빠를 따라 머나먼 서부 네브래스카로 가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새 친구 티미가 있는 새장을 들고서 말이다. 엘시는 철커덕거리는 기차 바퀴 소리에 얼마나 멀리 가는 중인지를 느꼈다. 드디어 도착한 네브래스카는 집 한 채만 오도카니 있는 고요함이 전부인 곳이었다. 밤에는 엘시의 울음소리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고요함. 티미는 엘시에게 위안을 주었지만, 엘시는 필요한 것을 사러 가까운 마을로 가는 아빠를 따라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엘시는 새장 밖으로 나온 티미를 찾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그 곳에서 그동안 듣지 못했던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고요함 속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보스턴을 누비던 엘시는 고요함 속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익숙했던 곳을 떠나게 되었고, 익숙했던 소리로부터 멀어졌다. 세상이 주는 소리에 반응했던 엘시는 낯선 곳에서 느끼는 고요 속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깊은 밤 들려오는 은은한 풀벌레 소리를 듣지 못한 채, 자신의 울음 소리에만 반응했고 점점점 마음을 닫아버리게 되었다. 늘 엄마와 함께였던 아이들은 유치원을 시작으로 학교와 학원 등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 시작은 늘 두려움으로 가득차있지만, 부모님의 격려와 함께하는 친구들 속에서 두려움에서 이겨나게 되는데, 이렇게 두려움을 이겨내고 나면 새로운 곳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고요함 속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혼자만의 새장의 갇혀 외로워했던 엘시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소리에 새장 밖에서 나와 보다 넓은 초원에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두려워하던 엘시가 용기를 내어 세상으로 뛰어나오는 과정은,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에게 큰 희열을 선물해주리라. 두려움을 넘어서면 행복과 즐거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 엘시는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는 것에 모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지만, 이는 세상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닫아버린 우리들에 의해 야기된 것은 아닐까.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 것으로 소통은 시작되고,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고요함 속에서 두려움을 느꼈던 엘시의 고독이 마치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보는 듯 하다.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는 삭막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너머 살맛나는 세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의 소리에 외로움과 슬픔을 극복한 엘시처럼 말이다.
(사진출처: '엘시와 카나리아'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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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걸작 그림책 시리즈는 전집으로 구매해두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한 권 한 권 다 아이가 참 좋아한답니다.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엘시와 카나리아는 칼데콧 상 수상작가들이 지은 책인데 그림을 그린 데이비드 스몰은 도서관, 리디아의 정원으로 유명하고 제인 욜런도 부엉이와 보름달, 강물이 흘러가도록으로 유명한 작가예요. 이야기의 내용과 데이비드 스몰의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느낌의 그림이 참 잘 어울리는 책이죠.
엘시는 항구도시 보스턴에서 나고 자란 아이예요. 갈매기들이 고깃배 주위를 날아다니고, 대구를 팔고 있는 생선 장수들의 힘찬 소리가 들리는 보스턴 항구에 대해서는 뭐든 아는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애착이 있는 소녀랍니다. 양갈래 머리를 묶은 책 속 엘시를 보면서 빨간머리앤이 떠올랐어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는 그런 엘시에게 서부의 네브래스카라는 시골마을로 떠나자고 합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자신이 오랫동안 살던 곳에서 낯선 곳으로 떠나려면 두렵기 마련이지요. 정든 마을, 정든 사람들과의 헤어짐도 아쉽고, 낯선 곳에서의 적응도 걱정되구요. 엘시는 카나리아 '티미'를 데리고 아빠를 따라 네브래스카행 기차를 탑니다. 눈물을 훔치는 할머니, 할아버지, 잘가라고 손 흔드는 친구들을 뒤로하고요. 아빠는 엄마를 잃은 보스턴을 떠나고 싶었겠지만, 엄마를 잃은 것만으로도 힘들 엘시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았나봅니다.
엘시는 소리에 민감한 아이예요. 늘 듣던 보스턴의 소리에서 벗어나 낯선 네브래스카에서는 자신의 울음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느껴요. 아빠가 엘시를 두고 가까운 마을에 필요한 것을 사러 나가거나 일을 할때면 엘시는 오로지 '티미'와 소리를 나누며 노래를 부릅니다. 그날도 아빠가 옥수수씨를 사러 나갔는데 새장 문이 열려 그만 티미가 밖으로 나가고 말았습니다. 엘시는 티미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어느덧 집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갑니다. 털썩 주저 앉아 티미가 좋아하는 소리를 내고, 티미의 소리도 들립니다. 거기서 엘시는 초원의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엘시를 찾는 아빠의 소리가 들립니다.
낯설고 넓은 땅으로 손내밀기를 두려워했던 소녀 '엘시'가 티미를 찾기 위해 우연히 초원으로 들어서게 되고, 그곳에서 초원의 여러 가지 소리를 들으며 초원을, 네브래스카를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그리고 엘시는 아마 티미와 함께 온종일 초원을, 연못가를, 농장을 뛰어다니며 재잘재잘 떠들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신 나는 시간을 보내게 되겠지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네브래스카 같은 곳에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와 함께 마음껏 뛰어놀게요. 저희 아이에게 이 이야기의 참다운 의미를 알려주기엔 역부족이었지만, 아이는 엘시 엘시 하면서 자주 꺼내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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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엘시는 소리에 민감한 소녀였어요. 보스턴의 대구파는 소리, 말밥굽소리, 줄넘기 소리 , 아이들 노는 소리 , 초로롱 새소리 등을 들으며 기분이 좋을땐 노래를 하는 소녀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돌아가시고 슬픔이 찾아와요. 그나마 보스턴엔 익숙한 환경과 할머니,할아버지가 계시는데 아빠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머나먼 네브라스카주까지 떠나자고 하지요. 아빠까지 잃을 수 없다고 생각한 엘시는 아빠를 따라 나서요. 기차를 타고 가다보니, 그곳이 얼마나 먼 곳인지 몰라요. 새로 이사 간 그 곳은 고요하고 집한채 외엔 없는 곳처럼 느껴져요. 매일밤 아빠모르게 침대에서 우는 엘시의 모습이 얼마나 애잔한지 모른답니다. 다행히 데려간 카나리아 티미가 유일한 친구이죠. 아빠는 그곳생활에 적응하고 새 일을 찾아 바쁘시답니다. 엘시는 아빠가 엘시를 데리고 바깥세상을 구경시키려 노력해보지만 엘시는 두려워 집 밖을 나오려 하지 않아요. 집 안에서 보스턴의 소리만 추억할 뿐이죠. 어느날 열린 새장문으로 티미가 숲 속으로 날아가버리고 티미를 찾아야하는 의지로 숲속으로 들어간답니다. 티미와 평소에 주고받던 노래를 불러 티미를 찾게 되면서 그 곳, 푸른 초원의 생명의 소리를 처음으로 듣게 되요. 바람이 쏴아아 풀들을 물결치며내는 소리, 기러기들이 날아가며 가늘게 끼룩거리는 소리, 꽃들이 기다란 줄기 위에서 감실거리는 소리…… 그 소리에 엘시는 그곳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한답니다. 엘시만의 방법인 소리를 통해서요. 적막하던 엘시의 집은 동물들을 키우면서 초원의 집으로 바뀌게 되요. 수채화풍의 잔잔한 그림과 함께 엘시의 마음의 변화가 묵묵히 드러난 그림책. 어른들이 읽어도 가슴 깊히 파묻히는 책이네요. 어려움을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도 이겨내야함을, 또한 그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음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 이겨내야함을 느끼게 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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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바람이 부는 넓은 초원에서 카나리아와 함께 달리고 있는 엘시의 모습... 제인욜런과 데이비드 스몰의 이름을 듣자 마자 이 책이 너무 궁금했는데.... 역시나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던 작품인것 같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 나뿐만 아니라 아이의 마음도 사로잡은것 같다. 늘 생기넘치고 활발한 보스턴의 항구에 살고 있는 엘시... 자신의 환경만큼 엘시도 무척 활발하고 밝은 아이이다. 환경의 영향이였는지 성격탓이였는지 소리에유난히 민감한 아이였던것 같다. 항구의 생선장수 소리, 자갈길 달리는 말발굽 소리,줄점기 하는 소리 지저귀는 새소리..늘 엘시의 귀는 즐겁고 또 바빴다.. 그런데 이런 엘시에게 엄마의 죽음이라는 큰 시련이 다가 온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찬송가를 부르고 교회에 가서 기도를 드리며 씩씩하게 극복하고 있었는데 여덟살이 되자 아빠가 서부로 떠나자는 갑작스런 제안을 하게 되고 어린 엘시는 보스톤 근처의 마을이겠거니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된다. 보스톤을 떠나게 된 엘시는 기차역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 리디아의 정원에 나왔던 기차역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침울하고 우울하고 무거운 분위기 였다면 엘시가 있는 기차역은 슬프긴 하지만 왠지 모를 희망이 있고 기대에 가득찬 엘시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그런데 기차가 달리기 시작하면서 엘시의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다. 멀리 떨어지지 않은곳 그리고 보스톤과 많이 닮아 있는곳이라 생각했는데 그 상상을 깨고 완전 다른곳으로 엘시는 정착하게 된다. 밝고 가벼웠던 엘시의 표정이 침울하고 무겁게 곧 울음을 터트릴것 같은 표정으로 변해버렸다. 넓은 초원에 집 한채만 딸랑 있는 그런곳이 엘시에게는 너무 고요한 곳이라고 다가왔다. 그래서 늘 엘시의 울음소리만 가득할 뿐이였다. 다행이 엘시에겐 티미라는 카나리아가 있어서 많은 위안이 되어 줬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는 마차를 타고 옥수수씨를 사러 멀리 떠나고 갑자기 티미가 새장 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엘시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희망이였던 그 티미가 사라져 버린것 이다. 그리고는 엘시도 집이라는 공간에서 뛰쳐나가 티미가 날아갔던 그 푸른 초원속으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뛰어들게 된다. 그러던중 우연히 시냇가에 앉아 티미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게 되고 티미는 다시 엘시의 어깨에 내려 앉았다. 그런데 엘시와티미에게 이곳의새로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새소리 바람이 초원에 물결치는 소리 두루미소리 .... 보스톤과는 또다른 소리이지만 이곳에서도 소리는 존재했다. 아빠가 엘시를 찾는 소리에 엘시와 티미는 급히 돌아오게 되고 아빠는 암탉과 수탉 그리고 개를 데리고 오면서 엘시에게 또다른 친구들을 만들어 줬다. 이제 엘시도 이곳을 좋아하게 되겠지.... 두 작가의 특징이 고스란히 들어있어 이 작품은 더욱더 빛이 나는것 같다. 엘시 스스로 자신의 벽을 깨고 또 다시 밖으로 나오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간것을 보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수는 있겠지만 결국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은 본인밖에 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책이지만 늘 내가 더 감동받고 좋아하는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만나본 좋은작품.. 꼭 한번 만나보라고 추천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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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와 카나리아>는 제목처럼 꼬마숙녀 '엘리'와 카나리아 '티미'를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답니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이라 글밥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내용 또한 단순히 흥미를 전달하기 보다는 조금은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60개월 윤후에게 책을 읽어주는 동안 윤후맘은 어째 '나를 위한 동화'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지난 4월.. 36년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용인으로 멀리 이사오면서 친정부모님과 친구들 지인들에게 의존하던 습관을 던져 버리고 처음으로 독립된 나를 세워가고 있는 윤후맘에게 <엘시와 카나리아>는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책이었죠
윤후는 내용이 좀 버거울 법도 한데 '카나리아'의 존재감에 상당히 호기심을 보였답니다 녀석이 이야기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예전 어린이집 친구들 이야기를 비유해 들려주니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에 집중하더라구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윤후 또한 새 유치원에 와 친구들을 사귀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까 떠올려보니 안쓰러운 마음까지 들더라는 ㅠ.ㅠ 동화 속 주인공 엘시처럼 시간의 흐름과 함께 새 환경에 동화되어가는 윤후에게 정말 큰 박수 보내주고 싶어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092
엘시와 카나리아
급작스런 엄마의 죽음과 함께 정든 보스턴을 떠나 아빠와 함께 서부로 떠나게 된 엘시!! 새로운 곳으로의 이사는 비단 장소의 이동만을 의미하는게 아니었어요 유난히도 소리에 민감해 보스턴에 대한 추억 그리고 기억을 소리로 담아내던 엘시에겐 처음.. 서부가 암흑과도 같은 곳이었죠 하.지.만. 엘시에겐 유일한 유일한 소통로이자 친구인 카나리아 티미가 있었답니다 그런 티미가 새장 밖으로 나가 버리게 되고 다시금 티미와 만나게 되는 과정을 겪는 동안 엘시도 어느새 조금씩 성장해 가게 되지요
사실.. 이책을 지은 작가의 작품을 한번도 만나본 적 없구요 그림작가 데이비드 스몰은 <도서관>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에 빠져 있었는데요 아내 사라 스튜어트와 함께 만든 <리디아의 정원>으로 칼데콧 아너 상 및 크리스토퍼 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잉크와 수채화 물감, 파스텔을 혼합한 선과 밝고 깨끗한 색채로 엘시의 표정과 자연의 서사를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표현해 이야기를 한결 풍성하게 만든 데이비드 스몰의 작품 속으로 함께 빠져 보시죠!!
<엘시와 카나리아>를 읽고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을까 고민고민 하다 윤후의 기억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카나리아 '티미'라는 이야길 들으며 호호.. 새장 속에 든 티미의 모습을 표현해보기로 했어요
한쪽면엔 새장을 표현하는데 윤후가 어려움을 호소하더라구요 노란색 크레파스로 밑그림을 그려준 후 검정 유성매직으로 따라 그려보게 했지요
노란 카나리아는 윤후가 직접 그려 보았구요 한창 한글놀이 중인 녀석에게 '카나리아'와 '티미'를 써보게 했네요
카나리아 몸을 노란색으로 예쁘게 색칠한 후 도화지 한쪽 뒷면에 나무젓가락으로 손잡이를 고정하고 풀칠을 해 두장을 겹치게 표현할 거에요
한쪽면엔 노란 카나리아 티미가 한쪽면에 새장이
자.. 이제 나무젓가락 손잡이를 꽉 잡고 빙글빙글 마구 돌려보아요 착시현상에 의해 카나리아가 새장에 갇혔다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다~~~~ 헤헤.. 단순한 놀이지만 윤후군의 웃음을 빵 터지게 한 즐거운 놀이였답니다^^ 우리 윤후.... 엘시와 티미처럼 유치원 친구들과도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로 사이좋게 지내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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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엘시와 카나리아~ 요책은 글밥이 조금 있어요. 글밥이 있지만 술술 읽히는 책, 엘시와 카나리아.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살짝 짐작케 하지만 그 상상했던 내용보다 더 재미있답니다. 묘사도 감각적이고.. 글로도 많은 장면을 상상하게 하지요...
보스턴의 꼬마 아가씨, 엘시. 갈매기들이 고깃배 주위에서 끼룩거리고 생선장수가 힘차게 소리치는 보스턴 항구를 훤히 아는 엘시. 친구들과 줄넘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 해 뜰 무렵 지저귀는 새소리만으로도... 홍관조, 박새, 개똥지빠귀, 굴뚝새.. 새이름을 낱낱이 맞추며.. 새들처럼 라라랄라 노래하는 엘시...
그런데.. 그만 엘시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아빠는 다른 것을 찾아 떠나고 싶어했어요. 행복을 찾아 보스턴을 떠나게 되는 엘시와 아빠...
엘시가 도착한 네브래스카에는.. 집 한채만 오도카니 있었어요. 풍과 하늘..고요함 뿐이었어요. 엘시가 밤마다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작은 침대에서 흐느끼는 자신의 울음소리뿐이었어요. 아빠에겐 꼭꼭 숨겼지요..
보스턴이 그리운 엘시에게 위안을 주는 건 노란색 카나리아 티미 뿐이었지요. 언제나 노래를 주고받는 친구 티미...
어느 금요일. 새장 문이 열리고 티미는 창밖으로 날아갔어요. 엘시는 초원으로 뛰어들며 애타게 티미를 불렀지만 티미를 찾을 수 없었어요.
티미가 좋아하는 노래를 엘시는 부르기 시작하고... 티미도 초로롱 초로롱 노래하기 시작하고... 둘은 다시 만나게 되죠
그때 엘시와 티미에게 들려오는 소리.. 찌르르 찌르르 찌르레기 소리... 물이 졸졸 흐르는 시냇가에서 드디어 엘시는 초원의 소리를 들어요. 바람소리... 기러기 소리... 두루미소리.. 참제비고깔 꽃들의 소리를....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 집으로 돌아온 엘시... 아빠는 암탉 다섯 마리와 수탉 한마리, 개를 사왔어요. 이들의 소리로 엘시의 집은 늘 시끌벅적한 정답고 참다운 초원의 집이 됩니다.
이 아이가 엘시지? 하면서 몇번이고 묻는 예준군입니다..
엄마 잃은 엘시의 외로움... 아빠 마저 잃지 않기 위해 고향을 두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두고 온 엘시의 그리움.. 새로운 생활에서 아무것도 위안을 못얻는 엘시의 외로움이 다시 느껴지고.. 친구인 카나리아 티미를 통해... 주변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초원의 소리를 들으며... 새생활에서 행복을 다시 찾는 엘시~
이 책은 엘시의 행복, 외로움, 그리움.. 등의 감정을 아주 잘 느낄 수 있는 책이구요. 소녀가 상황에 따른 슬픔을 극복해내는 과정이 인상적이랍니다. 카나리아 티미의 역할이 크지요...
예준이에게 물었어요. 티미같은 동물친구가 있다면.. 좋을 것 같지 않냐고.. 예준이는 어떤 동물을 친구로 삼고 싶냐고~~
갑자기 뭔가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동물들을 올려놓고 살펴보고 있는 중~~
예준이는 사자, 코끼리, 호랑이 이런 동물들을 다~ 친구하고 싶대요. 함께 집에서 키우고 싶은데 그럼 엄마가 무서워할텐니.... 이렇게 따로 사파리를 만들겠데요. 요건 우리집 사파리를 만들고 거기에 저 무시무시한 맹수들을 두겠다네요~~^^
얼마전 과학관에 가서 본 걸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한면은 새장, 한면은 새를 그려서 빠르게 돌리면 착시효과로 새가 새장에 갇힌 것 처럼 보이는거요~~
우선 종이접기로 노란 새를 접고~~
눈도 예쁘게 그려줬어요~
색종이로 새장도 붙여주고~~
반대쪽엔 새를 붙여줬어요.
후닥후닥 돌려주면~~~ 새가 새장에 들어간 것 같지요~~ 종이접기를 해서 붙였더니.. 새의 날개가 퍼덕여서 더 실감이 나네요~~
오빠가 만든 것을 낼름 집어다 갖고 노는 예령양~~*^^*
6살 예준군... 어느덧 감정을 느끼는 나이가 되어서인지... 엘시가 엄마를 잃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헤어져... 긴~~ 기차를 타고 보스턴을 떠날때도 함께 슬퍼합니다. 정말... 긴~~~ 기차만큼... 슬픔도 길더군요.
새로운 곳에서의 외로움을 읽을때는... 혼자서 얼마나 심심할까.. 놀 친구도 없다... 티미가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다....는 등... 마음으로 엘시를 위로해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들리던 주변의 소리를 듣고 찾고 귀기울여서... 새로운 곳, 새로운 생활에서의 행복도 찾아내는 엘시~ 꿋꿋하고 예쁘네요~~
아이와 함께 꼭한번 읽어보고 이야기나눠보기 참 좋은책~ 시공주니어 엘시와 카나리아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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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다보면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줄거리에만 집중해서 읽을때, 줄거리를 알고 내 감정을 보태서 읽을때...
이 책도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때문에 참 서평하기 어려운 그런 책이었습니다. 지난해 친정엄마가 지구별 소풍을 끝냈습니다. 슬픔속에 빠져있는 엄마를 바라보며 많이도 힘든 날을 보냈을 우리아이, 그때의 아픔과 미안함이 떠올라 그런 눈으로만 책을 보게 되네요..
엄마를 잃은것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큰 아픔일텐데 새로운 환경으로 떠나야만 하는 여덟이된 엘시. 아내를 잃은 슬픔을 외면하려는 엘시의 아빠. 새로운 환경에 가면 잠시 잊을 수 있을테니까요..
********시공주니어_세계의 걸작 그림책 NO.92 엘시와 카나리아.*******
엘시는 보스턴에 사는 꼬마아가씨예요. 어릴때부터 보스턴의 소리들, 특히 새소리를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였어요.
엄마 잃은 슬픔을 보스턴의 교회소리, 찬송가 소리들이 달래주었어요. 그러나 아빠에게는 그런 보스턴의 소리들이 더 큰 아픔이 되었나봐요. 엘시의 아빠는 멀리 떠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하네요. 엘시가 여덟살이 되자 아빠는 인적이 드문 머나먼 곳으로 떠나기로 했답니다.
엄마의 추억도, 위로가 되는 보스턴의 소리도, 모두 멀어져 가요... 초로롱 초로롱 노래하는 카나리아만 빼고요.
엘시가 이사한 곳은 " 풀과 하늘과 고요함" 이 가득하네요. 점점 아무런 소리도 생동감도 느끼지 못하고.. 자신만의 새장에 갖혀버린 엘시!! 아빠는 엘시를 밖으로 나오게 하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카나리아만 바라보았아요... 카나리아 ,티미는 엘시의 유일한 존재가 되어가네요.
세상의 소리와 이어주는 유일한 끈, 카나리아 티미^^..
어느날 티미의 새장이 열리고, 엘시는 새장밖으로 나간 티미를 찾아 나섭니다. .
오로지 티미만을 따라 숲속 깊이 들어가 버린 엘시.. 두려움에 자꾸만 숨어버렸던 엘시.. 두려움이 커져 점점 세상과의 담을 쌓았던 엘시..
엘시가 아픔을 깨고 나오는 그 순간. 벅찬 가슴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요??
엘시가 새장속 카나리아를 의지하면 할수록 저는 딸아이 생각이 자꾸만 나더라구요.. 아빠도 힘들겠지만, 엘시도 많이 아팠을텐데....
히지니는 친정엄마때문에 다른집으로 보내버린 강아지가 보고싶다고 합니다. 엘시가 카나리아를 찾아 마음을 추수렸듯이 그때 보내버렸던 강아지가 보고 싶은가봐요...
이런 느낌의 동화는 아니었을텐데 개인감정에 깊이 젖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엘시를 힘껏 응원해주지 못했네요... 대견한 여덟살 엘시!!
사진으로 보니 차이가 많이 느껴지지 않네요.. 물에 녹는 크레파스로 그리고 물만 바르면 수채화로 변해서 많이 신기했는데... 윗 그림은 제가 히지니 보여주려고 그려봤구요..
너무 흐리다고 좀 더 칠하라고 했더니....
" 엄마 나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지.. 엄마가 자꾸 시키지마! 그러면 연습 못한단 말야! "
책을 읽으며 가라앉았던 맘이 한방에 싹~~~ 아이들을 걱정하는건 엄마들만의 몫인가봅니다.
이렇게 완성된 히지니의 표지 그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