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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선의 공주이니라! 【십일야 十日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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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신本身을 되찾기 위해 무림대회에 출전해 우승 상품인 천사환을 손에 넣어야 하는 이단. 그것은 극악의 독에 중독된 현재의 자신을 유일하게 회생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보물이다. 이미 자신의 육신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고 의념意念만이 남자의 몸에 들어가 있는 상황. 초혼본기招魂本紀라는 사이한 대법으로 영혼이동을 할 수 있는 유예기간은 단 십일야十日夜 뿐. 열 한 번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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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신本身을 되찾기 위해 무림대회에 출전해 우승 상품인 천사환을 손에 넣어야 하는 이단. 그것은 극악의 독에 중독된 현재의 자신을 유일하게 회생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보물이다. 이미 자신의 육신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고 의념意念만이 남자의 몸에 들어가 있는 상황. 초혼본기招魂本紀라는 사이한 대법으로 영혼이동을 할 수 있는 유예기간은 단 십일야十日夜 뿐. 열 한 번의 그믐이 지나기 전에 본신을 해독하지 않으면 이단은 영원히 이 세상과 작별을 고해야 한다.

 

이것들이!! 나, 조선의 공주 이단이야!!

 

나는 조선의 공주이니라! 네이놈들! 너희 나한테 이러면 안돼. 내가 먹는 음식 마음대로 뺏어 먹어도 안 되고 나를 함부로 대해서도 안 돼. 왜냐? 내가 바로 조선의 공주니까!! 하지만 이 말은 목구멍에서 턱턱 막힌 한숨으로 대신 할 뿐 결코 입 밖으로 뱉어낼 수가 없다. 왜냐? 남자의 몸을 하고 있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니니까. 피치 못해 어여쁜 남자의 육신을 빌리고 있는 이단 앞에 중원의 내로라 하는 사내들이 한데 모여든다. 중원 대륙의 건국 이래 역대 최대의 무림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황궁에서 행차하신 은밀하고 신비로운 신비공자(?)가 그 첫 번째이니. 출중한 무예실력과 훤칠한 외모와 껄렁껄렁하지만 위트 넘치는 성격을 겸비한 이 사람이 실은 장차 대륙을 이어받을 황태자라는 것은 그 아무도 모를 것이야. 그런데 이단의 앞에서 알짱알짱 거리는 단목운이 바로 그 신비공자 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저기 멀리멀리 천리 밖까지 날아가는구나! 황궁에서 신비공자까지 행차하셨는데 강호의 정파와 사파邪派, 그리고 공공의 적 마교魔敎도 뒷짐 지고 있을 수 없다. 마교의 소교주 흑월이 그이인데, 이 자 역시 외모면 외모, 무예면 무예, 거기다가 한여름 얼음동굴에 있는 것만큼이나 오돌오돌 냉기를 폴폴 풍겨주시는 카리스마까지 함께 갖추고 있는 볼매남이라는걸... 내 두 눈으로 확인했다^^. 보자보자 하나 둘, 둘이면 좀 섭섭하잖아?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 사람 더 추가하겠으니, 호리호리한 단목운과 흑월과는 다르게 건장한 체격과 그에 맞게 조금은 무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강호 최고의 고수, 차기 무림맹武林盟의 맹주가 될 적임자로 추앙받고 있는 은하신검 연철웅, 일명 곰대협이 그이이다. 하나같이 출중한 스펙을 자랑하는 세 무사(?)와 한 여자. 비록 남자의 몸을 하고는 있지만 천성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이야. 해사한 웃음과 정의로움으로 똘똘 뭉친 조선의 공주 이단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이렇게 중원의 엄친남 세 명과 조선의 공주 이단이 펼치는 좌충우돌 무림대회 정복기(?)는 이런저런 작품이 오버랩 된다. 일단은 로맨스 소설계에서 길이길이 남을 '성스'가 그것이고 그 외에도 아류작(어디까지나 첫 번째를 이은 비슷한 설정은 아류로 비칠수 밖에 없다.)들이 심심찮게 출간되었다. 이 작품도 남자 셋에 여자 하나...남장여자는 아닌 실제 남자의 몸에 영혼이 귀속된 여인의 이야기라 색다르고 조선이 아닌 중원에서 펼쳐지는 무협로맨스라는 것이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무척 유쾌하게 깔깔거리며 읽을 수 있는 깨알 같은 재미 또한 있다. 작가님이 어릴 적 무협비디오 좀 섭렵하셨나 보다. 딱히 어색할 것도 없이 재미있는 무협시리즈 한 편을 보고 있는 거 같았으니까. 내 어릴 적 너무도 많이 봐온 전개 그대로... 나는 개인적으로 흑월이 너무 안타깝다. 평소 고독해 보이는 남정네들에게(어디까지나 책 속에서) 모성본능을 듬뿍 느껴서인지... 그의 외사랑에 내 마음이 찢어지는 듯(곰대협은 됐고!)....캬캬. 무협물을 보면 꼭 빠지지 않는 게 정파와 대립구도를 이루는 마교인데... 마교의 교주 혹은 소교주들이 인물 하나는 멋지다면서...호호;;; 하지만 한 여자에 세 남자... 그만 하시라고요. 나머지 남자들이 불쌍하다고요. 하나같이 멋진 남정네들을 짝사랑에 몸부림치게 만들어버리면 어쩌자는 것이야. 개인적으로 난 이런 건 반댈세. 짝을 맞춰 주시라고요. 그런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읽어 나갔는데..오호~ 뭔가.. 작가님의 차기작에서는 흑월의 이야기가 펼쳐질 거 같은 여지를 남겨두고 마무리가 됐다. 기대 해봐야겠어~

 



w*****8 2012.07.26. 신고 공감 16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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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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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일야]가 뜻하는 것이 열한번의 그믐밤이라고 한다. 달고 없이 캄캄한 밤을 진정한 (야)라 하는데 그 열한번의 (야)가 지나기전에 내 의념이 내 육체로 돌아가야 온전한 나로 설 수 있음이니 그 의념을 내몸으로 집어넣기 위해서 필요한것이 바로 무림대회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한알의 영단 '천사환'이라고 한다.   전작 [비단꽃신]의 결말부분에서 보면 위겸과 은서의 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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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일야]가 뜻하는 것이 열한번의 그믐밤이라고 한다.

달고 없이 캄캄한 밤을 진정한 (야)라 하는데 그 열한번의 (야)가 지나기전에 내 의념이

내 육체로 돌아가야 온전한 나로 설 수 있음이니 그 의념을 내몸으로 집어넣기 위해서

필요한것이 바로 무림대회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한알의 영단 '천사환'이라고 한다.

 

전작 [비단꽃신]의 결말부분에서 보면 위겸과 은서의 딸 이단공주가 박내관을 앞세우고

중원으로 나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일이 이책의 시작이라고 보면 될것같다.

무협과 로맨스의 만남은 더 짜릿한 기분을 불러일으키는데 지금은 판타지무협이 대세지만

오래전에는 하늘을 날고 죽었던 이도 살아나는 황당무계하기도 하고 허무맹랑하기도 한

무협소설들이 대세이던 시절이 있었다. 내공을 증가시켜주는 갖가지 영약들이 소설속에

등장하고 영웅을 따르는 미인들은 왜그리 많은지, 무협소설 주인공 한명에 서너명의 여자들은

기본이었는데..이책에는 조선의 공주 한명에 잘나가는 중원의 미남자들이 세명이나 된다.

박내관의 활약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펼쳐지는데 유쾌한 내관의 로맨스까지...

 

정신을 차리고보니 이단은 이단이되 이단의 몸은 아닌 엉뚱한 사내의 몸에 들어가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단은 사색이 되어버리고..그런 이단에게 박내관은 아주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말을 들어 이 사단을 설명하는데,박내관의 말이 길어질수록 이단의 낯빛은

점점 더 핏기를 잃어가고 있다. 독에 중독된 이단을 살리고자 일단 '초혼본기'대법을

실행하여 이단의몸과 다른 사내의 몸음 바꾸어놓았다는 믿지못할 사실을 털어놓는

박내관과 이단은 지금의 사태를 해결하기위해 방법들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입만 열면 사소한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박내관과 이 사소한 이라는 말만 나오면 이제는

경기할것만 같은 이단, 그도 그럴것이 하나같이 사소하지않은 엄청난 문제들이기만 한데.

 

이런 필사의 이유로 무림대회에 참가하게 된 이단은 무림대회로 참가하러가던 중

들린 객잔에서 이단은 어딘지모르게 허풍기 가득한 사내 단목운을 만나게된다.

호위무사로 저를 써달라는 운과 함께 동행하게 된 단은 무림대회의 예선전을 그냥

통과하게 되는 연을 만나게되고 무림맹에서 만나게되는 다른 인연들..

마교의 소교주라 다른이들에게 냉대받는 흑월과 무림맹의 차기맹주로 추앙받지만

눈치라고는 약에 쓸래도 없는 연철웅까지, 이 잘생긴 세남자들과 어찌어찌해서 한방에

머물게되는 이단은 저를 사이에 둔 세남자들의 신경전은 꿈에도 모른채 하루바삐

천사환을 손에 넣을 생각에만 몰두하는데..이단의 진면목을 알아차린 흑월과 단목운.

양보할수없는 두남자의 대결과 여전히 엉뚱한데 삽질하는 연철웅의 기막힌 오해까지.

 

최강의 무예를 자랑하는 박내관의 포복절도할 장면들이 곳곳에 등장해서 웃음을 선사하고

그런 박내관을 아끼는 작가의 배려였으려나...혼례를 치르는 박내관과 여염집처녀를

보쌈해갔다가 박내관에게 혼쭐나는 흑군자의 마지막까지,잠시도 한눈을 뗄수없게

만드는 로맨스와 무협이 잘 버무려진 무협로맨스 [십일야].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더미의 사연에는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있을지 다음이야기가 기대된다.

j******3 2012.09.0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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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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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 야(夜)만에 육체를 떠난 영혼을 되돌리기 위한 해독제 천사환을 구하라!원인모를 맹독에 중독된 공주 이단의 목숨을 살리긴 살렸는데...박내관의 이른바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고 맙니다...독에 중독된 육신을 떠나게 하기위해 영혼을 다른 신체에 불어넣는 무공을 했으나...다름아닌 여자인줄 알았던 남자의 몸에 영혼을 불어넣은 것입니다..ㅎㅎ이단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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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 야(夜)만에 육체를 떠난 영혼을 되돌리기 위한 해독제 천사환을 구하라!

원인모를 맹독에 중독된 공주 이단의 목숨을 살리긴 살렸는데...
박내관의 이른바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고 맙니다...
독에 중독된 육신을 떠나게 하기위해 영혼을 다른 신체에 불어넣는 무공을 했으나...
다름아닌 여자인줄 알았던 남자의 몸에 영혼을 불어넣은 것입니다..ㅎㅎ

이단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여리여리한 소협....
왠지 모르게 지켜주고 싶은 소년같은 남자가 운은 자꾸만 신경이 쓰여요...
자신의 친 아우인 '소군'의 몸을 하고 있는 이 소협은 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해독제인 명약 '천사환'을 찾기위해서는 무림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해야만 하는데요,
무림대회를 참가하게되면서 만나는 기묘하고 독특한 무림고수들  단목운, 흑월, 연철웅.. 
각자 나름의 이유로 천사환을 구하려는 사람들.. 그 무림고수들과 단의 열한번의 그믐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처음에 리뷰를 잘못 언뜻 보고, 남장여자물인줄 알았는데요..
그게 아니라 영혼체인지물 였더라구요.. 게다가 여자의 영혼이 남자의 몸으로 들어가는..ㅎㅎ
시대물이라고는 하나, 필체 자체가 가벼운 편이고 풀어가는 이야기도 꽤나 유쾌한 느낌이라
술술 잘 읽히는 편이였습니다.

초절정 무림고수들이 나오는지라 중간중간 막 각종 무림 권법들이 출몰하네요....
작가후기처럼 글을 쓰면서 스스로 즐겁게 썼다는 느낌이 절로 전해지더라구요...
뭔가 막 신이나서 이리저리 무공을 휘날리는 대협들의 모습을 보니 말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는 편했는데, 등장인물들이 워낙 많고 곁가지 이야기들이 꽤나 많은지라,
중간중간 집중을 흐트러뜨리는 느낌이 좀 있더라구요...약간 정신사납다 할지요...ㅎㅎ
캐릭터들에 워낙 신경을 쓰셨는지...스토리나 구조는 그냥 설렁설렁 지나간 느낌이예요..

이렇다하게 남는건 그다지 없었습니다만,

코믹한 시대물이라 특별한 기대없이  무난하게 읽을만은 했던것 같네요..
저로썬 궁금증을 풀어준 것으로 그러려니~ 하려 합니다.

k******1 2013.09.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