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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 소소한 근육과 슬기로운 식사가 필요합니다
"[박영희] 소소한 근육과 슬기로운 식사가 필요합니다" 내용보기
대학교 3학년까지는 줄곧 40~41kg을 유지하던 몸이 어느 순간 뱃살부터 찌기시작하면서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간만에 자취하는 딸을 찾아왔던 부모님이 유독 늘어지기 시작한 뱃살을 보며 너도 살이 찌냐고 술을 그만 먹으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를 기점으로 나는 더 이상 마르고 날씬하기보다 통통한 체형을 유지하다가, 아이를 낳고나서부터는 경도비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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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3학년까지는 줄곧 40~41kg을 유지하던 몸이 어느 순간 뱃살부터 찌기시작하면서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간만에 자취하는 딸을 찾아왔던 부모님이 유독 늘어지기 시작한 뱃살을 보며 너도 살이 찌냐고 술을 그만 먹으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를 기점으로 나는 더 이상 마르고 날씬하기보다 통통한 체형을 유지하다가, 아이를 낳고나서부터는 경도비만에서 비만으로 바뀌었다. 특히 뱃살은 만삭처럼 불룩하게 나와서 건강이 걱정될 정도다.


늘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약간의 우울증이 돋아났다. 무엇보다 높은 구두를 신으면 상체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무릎이 아프거나 잠기지 않는 바지를 볼 때가 제일 짜증났다. 예전에는 무조건 ‘S’사이즈나 ‘44-55’사이즈를 입었는데 지금은 L사이즈도 맞지 않는 옷이 있다. 갈수록 낮아지는 자존감과 예쁘게 꾸미고 싶지만 그래봤자 늘 펑퍼짐한 티셔츠에 고무줄 바지만 입고 출근하는 날이 늘어날수록 자신감은 더 쪼그라들었고, 언제 당뇨병이 생길지 몰라 (친엄마가 당뇨를 앓고 있어 더 겁이 났다) 걱정이 된다옷장에 걸린, 사이즈가 작아진 수십벌의 옷들을 볼 때마다 속상했고 3번의 한약다이어트로 요요가 심하게 와서 더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뀐 현실이 답답했다.


한번은 저녁을 2주일 정도 단백질 셰이크로 버티다보니 한 2~3kg이 빠졌는데, 남편의 유혹에 못 이기고 치킨을 먹은 날, 자연스럽게 다음날 그 시간에 다시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세 번째 날도 네 번째 날도 치킨이 자꾸 생각났고, 공복을 유지하며 나름 배고픔을 느끼지 않던 저녁이 이젠 계속 치킨만 생각하는 날로 이어지며 다시 실패했다. 이때 진심으로 남편이 미워지고 참지 못한 내 자신이 한심했다.


주사도 정말 다양하게 많이 맞아봤다. 유명하고 유행하던 주사는 다 맞아본 것 같다. 물론 끊는 순간 살은 다시 돌아왔다. 카복시, PPC주사, 마사지, 버블젯 같은 주사는 사이즈를 줄이는 효과는 조금 있었지만 금액의 압박이 너무 심했다. 주사의 아픔을 잘 참는 편이라 계속 맞고 싶었지만 몇 십만 원씩 하는 관리는 내 월급으로 감당하기 어려웠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적은 딱 2번 있었다. 한약다이어트로 결혼식을 앞두고, 그리고 돌잔치를 앞두고 제법 살이 빠져 날씬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6개월 안에 요요가 왔다. 그리고 요요가 오면 기관지염과 피로감을 더 심해졌고, 면역력도 많이 낮아진 느낌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보았고, 나에게 딱 맞는 다이어트방법이라 생각했다.


일단 견과류를 주문했다. 오후간식과 저녁용으로 견과류를 먹기로 했다. 아침과 저녁으로 두유를 먹었는데, 콩이 탄수화물 함량이 높다해서 두유는 끊었다. 그리고 늘 먹던, 설탕이 들어있지 않아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정제된 믹스 라떼와 커피숍의 카페라떼를 아메리카노로 바꾸었다. 그리고 점심에도 배부르게 먹되 밥은 평소의 1/5로 줄였다. 국물은 원래 잘 먹지 않지만 다른 반찬들의 나트륨 섭취도 이참에 조절하기로 했다. 물도 원래 1리터 정도는 수시로 마셔서 좋은 습관들은 지키기로 했다.


제일 걱정되는 건 내가 운동은 죽어라 싫어하는 것, 치킨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 탄수화물 중독인지 배가 고프면 식은땀이 줄줄 나고 온몸이 떨리는 증세가 나타나는 것, 3번의 요요를 겪으면서 다이어트에 많이 지쳤다는 것이다. 물론 올바르지 않은 급박한 다이어트 때문에 요요가 온 것임을 머리로는 이해해도 어차피 또 찔 텐데 굳이 힘들게 뺄 필요가 있나 하는 자괴감이 자꾸 드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은 그 생각을 가장 먼저 떨쳐버려야 이번 다이어트가 (저자처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가을이니 예쁜 가을 원피스 하나를 구해놓고 거기에 내 몸이 들어갈 때까지 노력해볼 생각이다. 사이즈가 작아져 아깝게 버려질 위기에 처한 옷들을 구해낼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f*******a 2019.08.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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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운동을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내용보기
40대인데, 이제와서 뭘, 누구 보여주겠다고 운동을 시작하나....아니면, 헬스클럽에 돈주고 가서 운동하는거, 귀찮고, 돈아깝고, 창피하다... 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세요.소소하게, 집에서, 동네에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의지를 심어줍니다.그리고, 엄격한 식단보다는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교정과 약간의 식생활 변화만으로도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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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인데, 이제와서 뭘, 누구 보여주겠다고 운동을 시작하나....

아니면, 헬스클럽에 돈주고 가서 운동하는거, 귀찮고, 돈아깝고, 창피하다... 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세요.

소소하게, 집에서, 동네에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의지를 심어줍니다.

그리고, 엄격한 식단보다는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교정과 약간의 식생활 변화만으로도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내용이 좋긴 하지만, 약간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서 살짝 지루하기도 한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책입니다.

c*****1 2019.07.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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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도록 같은 내용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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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증후군으로 힘들었던 우울한 경험을 너무 자세히, 길게 기술했고, 저탄수화물 식사에 대해 지겹도록 반복해서 좀 화가 났고,그 와중에 운동에 대한 내용은 30페이지가 채 안되네요.책의 10%가 안되는 분량.이 어이없는 비율은 뭔가 싶어서리뷰를 다 써보네요.저탄수화물 식단을 먹어야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책의 반이상 차지하는데,처음엔 그래! 저탄수식사 해야겠구나 싶은데,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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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증후군으로 힘들었던 우울한 경험을 너무 자세히, 길게 기술했고,
저탄수화물 식사에 대해 지겹도록 반복해서 좀 화가 났고,
그 와중에 운동에 대한 내용은 30페이지가 채 안되네요.
책의 10%가 안되는 분량.
이 어이없는 비율은 뭔가 싶어서
리뷰를 다 써보네요.

저탄수화물 식단을 먹어야하는 것에 대한 설명이
책의 반이상 차지하는데,
처음엔 그래! 저탄수식사 해야겠구나 싶은데,
뒤로 갈수록
그래 알았어! 알겠다고!!! 라는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그냥 책 제목을 저탄수화물 식사로 하지 그랬나 싶네요.

본인 경험에 비추어 40대에도 근육은 생기고 살빠진다는 내용이 조금 추가된거 말곤,
저탄수 식단이나 키토 관련 책과 차별성도 못느끼겠습니다.
하다 못해 뭔가 동기부여라도 되게
소소하게 생겼다는 복근 사진이라도 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책 뒷면에 나오는 큰 차이 없는 뒷모습 사진 뿐이네요.
다이어트 3개월, 4개월 뒷모습 말고
다이어트 전 사진과 4개월 뒷모습을 비교했으면 또 모르겠네요.

결론은
- 탄수화물 적게 먹자
- 40대에도 운동하면 근육생긴다.
- 운동으로 삶이 좋아졌다.
입니다..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다고 보기도 어렵고,
에세이라고 보기에도 좀 애매하고,
같은 아픔(통즌 증후군) 겪고 계신 분들이 희망을 갖기 위해 보긴 좋을 듯 합니다.
u*****5 2020.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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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거품이 없는 좋은 책>이라는 것이였습니다 다이어트 책 많이 읽어봤는데 진짜 겉만 화려하고 내실이 없는 그런 책들 진짜 많았습니다 어디서 다 짜집기 해놓은 그런 책들 ㅠㅠ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어요 지은이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진솔하게 적어놓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거창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식생활과 소소한 근육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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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거품이 없는 좋은 책>이라는 것이였습니다 다이어트 책 많이 읽어봤는데 진짜 겉만 화려하고 내실이 없는 그런 책들 진짜 많았습니다 어디서 다 짜집기 해놓은 그런 책들 ㅠㅠ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어요 지은이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진솔하게 적어놓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거창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식생활과 소소한 근육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라서 힘들지 않고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당장 실천하고 있는 것도 있구 앞으로 실천하려고 생각하고 메모해놓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l*****6 2021.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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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라 쓰고 팬레터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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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만으로도 40에 접어든 두 아이 엄마입니다. 브런치에서 우연히 작가님 글을 읽고 '이건 꼭 주문해야 해!' 하며 책을 기다리다 3일 동안 읽고 작가님 따라잡기를 시작했습니다. 슬기로운 감량 생활 3일째이네요. 그동안 이런저런 방법으로 채소 많이 단백질 적당히 탄수화물&설탕 줄이기를 하고 있고 운동은... 평소 하던 10분 스트레칭에 숨이 차는 운동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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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님

저는 만으로도 40에 접어든 두 아이 엄마입니다. 브런치에서 우연히 작가님 글을 읽고 '이건 꼭 주문해야 해!' 하며 책을 기다리다 3일 동안 읽고 작가님 따라잡기를 시작했습니다. 슬기로운 감량 생활 3일째이네요. 그동안 이런저런 방법으로 채소 많이 단백질 적당히 탄수화물&설탕 줄이기를 하고 있고 운동은... 평소 하던 10분 스트레칭에 숨이 차는 운동 하나씩(진짜 짧은 시간)을 더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생애 첫 제대로된 다이어트의 서막을 열어주셔서요~
YES마니아 : 골드 c*******2 2020.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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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은 것 만큼 좋은 건 없다고
"직접 겪은 것 만큼 좋은 건 없다고" 내용보기
저탄수화물, 간헐적 단식 모두 다른 책에서도 말하는 것들이지만 유난히 머리속 맘속에 저자의 이야기가 잘 들어온다. 많은 책들을 읽어봤는데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제대로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봤다. 운동은 책의 메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운동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내게도 여러 생각을 하게해줬는데 지금처럼 아주 열심히 안해도 원하는 몸을 만들 수도 있겠다 싶다. 40대의 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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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간헐적 단식 모두 다른 책에서도 말하는 것들이지만 유난히 머리속 맘속에 저자의 이야기가 잘 들어온다. 많은 책들을 읽어봤는데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제대로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봤다. 운동은 책의 메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운동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내게도 여러 생각을 하게해줬는데 지금처럼 아주 열심히 안해도 원하는 몸을 만들 수도 있겠다 싶다. 40대의 저자의 인생이야기가 30대인 나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이후의 이야기도 한번 더 책으로 나오면 좋겠다.
k******6 2019.1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