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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병동』결국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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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병들고 죽어간다. 죽음을 눈 앞에 두고 가장 후회되는 건 무엇일까? 평생 꿈이었던 배우를 해보는 것? 아니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삶의 막바지에서야 느끼는 건 아마 내가 살지 못한 과거에 대한 회한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 삶에서 나타난 길, 그곳에 가 본 길과 가보지 않은 길이 있다면 우리는 내가 선택하지 못했던 길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후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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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병들고 죽어간다. 죽음을 눈 앞에 두고 가장 후회되는 건 무엇일까? 평생 꿈이었던 배우를 해보는 것? 아니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삶의 막바지에서야 느끼는 건 아마 내가 살지 못한 과거에 대한 회한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 삶에서 나타난 길, 그곳에 가 본 길과 가보지 않은 길이 있다면 우리는 내가 선택하지 못했던 길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후회하곤 한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상상 때문이다.

 

호스피스 병원의 여의사 루미코. 둔감한 성격에 환자들의 마음을 보살펴주지 못해 눈치없는 의사로 통한다. 환자나 환자의 가족은 마음이 무너져 있는 상태다. 그런 환자들의 마음을 보살펴주지 못해 컴플레인을 받는 루미코는 어느 날 나무 둥치에서 청진기를 발견한다. 그 청진기를 환자의 가슴에 대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원하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죽음을 눈 앞에 둔 네 명의 환자가 있다. dream, family, marriage, friend 그리고 에필로그라는 챕터 안에서 루미코는 네 명의 환자와 함께 그들이 말하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그들을 과거로 인도한다. 삶에서 가장 후회되었던 순간으로 돌아가 과거를 바꾸고자 한다. 물론 현재의 사정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그때 어땠더라면 하고 후회하는 마음에 대한 다른 위안을 찾고자 한다.

 

죽음을 눈 앞에 둔 사토코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배우인 엄마가 반대해 사무직으로 일하다 서른세 살의 나이에 죽음을 앞두고 있다. 배우가 되는 걸 반대했던 엄마에 대한 원망이 있었다. 과거로 돌아가 배우의 삶을 사는데 엄마의 염려가 옳았음을 깨닫는다.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가 자신이 살아보지 못한 삶을 사는 것. 그럼에도 결국에는 현재의 삶이 더 좋았다는 걸 알게 된다.

 

휴가 또한 마찬가지다. 오로지 일만 하다가 가족들을 챙기지 못해 병원에 입원한 그에게 아들과 딸은 어색하게 대할 뿐이다. 가까워지고 싶으나 거리감을 느끼는 그. 함께 있으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른다. 칠십이 넘은 지토세는 딸의 젊은 날 데려왔던 남자와의 결혼을 반대했던 게 후회가 된다. 그때 딸의 결혼을 찬성했더라면 지금처럼 혼자 살지는 않겠다 싶은 것. 겨우 마흔두 살의 고지는 췌장암으로 언제 죽을지 모른다. 중학생 시절 친구 대신 자기가 누명을 썼더라면 지금쯤 친구와도 연락하며 지낼 것 같다는 후회를 한다. 이들 모두 루미코에 의해 과거로 돌아간다.

 

병동의 의국. 이와시미즈라는 의사는 환자들에게도, 간호사들에게도 사랑받는 의사다. 친절함이 몸에 배어있고, 다른 대학병원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다른 의사들은 이와시미즈와 루미코의 관계를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대하지만 루미코는 눈치가 없어 이와시미즈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한다. 특유의 둔감함으로 누구나 다 느끼는데 혼자만 느끼지 못하는 거다.

 

살아가면서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어떤 삶을 살았든 내가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애틋함이 있다. 분명 내가 한 선택임에도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건 지금 현재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가 아닐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9.08.05. 신고 공감 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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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병동-가키야 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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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왕이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어떤 일에 대해서 항상 미련을 갖고 산다. 왜 그 일을 했나. 왜 그 일은 안 했나. 물건을 사도 후회. 안 사도 후회. 조금 과장하자면 하루를 후회하는 일로 보내는 듯하다. 먹어서 후회. 안 먹어서 후회. 오랫동안 이런 상태로 살다 보니 후회하는 일이 나의 일이 되어버린 듯. 죽기 전 나는 삶에 대해서 후회만 하다 눈을 감을 것 같다.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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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왕이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어떤 일에 대해서 항상 미련을 갖고 산다. 왜 그 일을 했나. 왜 그 일은 안 했나. 물건을 사도 후회. 안 사도 후회. 조금 과장하자면 하루를 후회하는 일로 보내는 듯하다. 먹어서 후회. 안 먹어서 후회. 오랫동안 이런 상태로 살다 보니 후회하는 일이 나의 일이 되어버린 듯. 죽기 전 나는 삶에 대해서 후회만 하다 눈을 감을 것 같다. 후회하지 않는 오늘을 보내라고 한다. 말이 쉽지.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는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만족하며 떠나겠지.

가키야 미우의 『후회병동』은 연명 치료를 거부한 시한부 환자들의 마지막 순간을 따뜻하고 정감 있게 그려낸다. 나이와 연령이 다양한 환자들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 서른셋으로 유방암 말기의 마이코. IT 회사 직원으로 일만 하다 병을 얻은 휴가. 말기 암 환자인 일흔여섯의 유키무라. 췌장에 생긴 암이 간으로 전이된 야에가시. 네 명의 환자를 돌보는 의사 루미코를 중심으로 병동의 이야기는 펼쳐진다.

루미코는 타인과의 대화에 능숙하지 못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젊은 애인과 떠나버린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 혼자 루미코를 길렀다. 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어머니의 서글픔을 채워주려 했다. 의대에 진학해 어머니의 자랑이 되었지만 사회성은 좋지 못하다. 환자에게 건네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어려워한다. 그런 루미코가 뜰에 놓인 청진기를 주우면서 소설은 흥미진진해진다. 청진기를 환자의 가슴에 대는 순간 환자의 속마음이 읽히는 것이다.

청진기를 통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마음을 헤아린다. 그들이 생에 있어서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를 듣는다. 어쩌면 다른 선택을 했다면 펼쳐졌을 인생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환자 자신들은 다른 인생을 경험하면서 삶의 의미를 깨달으며 죽음을 맞이한다. 후회로 가득한 삶이었다. 죽음이란 마치 내게서 머나먼 일처럼 행동했다. 그런 마음으로 그들은 루미코가 보여주는 인생의 문을 통해 들어가 다른 삶을 살아본다.

결과는? 옳고 그름은 없다. 자신이 선택한 삶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만족하면 된다. 그때 그 일을 했어야 했나. 했다면 좀 더 나은 인생을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러한 후회의 마음을 가지고 죽음을 맞이할 필요는 없다고 『후회병동』은 말한다. "선생님, 하루하루를 소중히 하세요. 누구나 죽게 되어 있고,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 정도가 딱 좋지 않나 싶어요." 젊은 아내와 아이를 남겨 두고 떠나야 하는 휴가는 이렇게 말한다.

격렬하게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 자신이 최선이라고 믿는 길로 후회하지 않고 걸어가면 된다. 나의 선택과 결심을 존중하면서 말이다. 일상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삶의 의미를 다감하게 일러주는 『후회병동』. 하루가 버겁고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는 마음이 들 때 읽으면 씩씩하게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는 소설이다. 환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청진기를 통해 루미코 자신도 인생의 빛을 발견한다.

s*****m 2020.05.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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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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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병동. 가키야 미우 저. 송경원 역. 난 이런 가벼운 일본 소설이 참 좋다. 시한부라는 마지막 인생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환자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청진기. 무뚝뚝한 의사에 말주변도 없는 의사이지만 이 청진기 덕분에 시한부 환자들을 편안히 저 세상으로 보내줄 수 있었고. 사랑도 쟁취했고. 후배에게 이 청진기를 넘겨주기도하였다. 시한부인생은 생각하고싶지 않지만.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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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병동. 가키야 미우 저. 송경원 역. 난 이런 가벼운 일본 소설이 참 좋다. 시한부라는 마지막 인생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환자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청진기. 무뚝뚝한 의사에 말주변도 없는 의사이지만 이 청진기 덕분에 시한부 환자들을 편안히 저 세상으로 보내줄 수 있었고. 사랑도 쟁취했고. 후배에게 이 청진기를 넘겨주기도하였다. 시한부인생은 생각하고싶지 않지만. 마지막에는 감동이었다. 어린 시절 떠난 아버지를 다시 만난 의사 루미코.

YES마니아 : 로얄 j*******1 2019.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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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로 갈 수록 흡입력있고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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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는 기대했던 것보다 무난한 느낌이었는데 내용이 후반으로 갈 수록 더 몰입이 되서 40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 짧은 책은 아닌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네요!후회에 대하여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했었는데 꿈, 일, 가족, 친구의 카테고리를 가지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쓴 것 같아 더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읽고나면 후회하지 않을
"후반부로 갈 수록 흡입력있고 재밌어요!" 내용보기
초반부에는 기대했던 것보다 무난한 느낌이었는데 내용이 후반으로 갈 수록 더 몰입이 되서 40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 짧은 책은 아닌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네요!

후회에 대하여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했었는데 꿈, 일, 가족, 친구의 카테고리를 가지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쓴 것 같아 더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읽고나면 후회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추천드려요!
g******2 2019.05.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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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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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수많은 후회를 한다.특히 모든것을 잃었을때 그리고 아플때 외로울때 아마 더 많은 후회를 하지 않을까이 책은 환자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하고 객관적인 것을 쫓기만 하는 의사가 어느 청진기를 주운 이후에환자와의 소통을 글로 쓴 소설이다.언제나 이 작가의 글은 읽기 편하고 쉬운 편이어서 좋다....암에 걸린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사람들의 속 마음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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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수많은 후회를 한다.

특히 모든것을 잃었을때 그리고 아플때 외로울때 아마 더 많은 후회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환자의 마음을 전혀 알지 못하고 객관적인 것을 쫓기만 하는 의사가 어느 청진기를 주운 이후에

환자와의 소통을 글로 쓴 소설이다.

언제나 이 작가의 글은 읽기 편하고 쉬운 편이어서 좋다....

암에 걸린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사람들의 속 마음과 대화를 통하여 그 사람들의 후회햇던 모습들을

돌이켜 보고 그때 다른 선택을 하였더라면의 가정하에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유명 여배우의 딸, 가족들을 위하여 살아왔는데 가족들의 냉담함, 무남독녀 외동딸을 결혼 못시킨것의 후회,

단짝친구를 놓친것의 후회 등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일어날수 있는 많은 일들 그때의 선택에 대한 후회를 이야기 한 책인데

문득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 같다.

여기에 나와있는 모든 후회들이 우리의 소통 부족으로 인하여 생기는 일들이라고 느껴진다

늘 우리는 소통의 부재 대화 단절을 이야기 하고 문제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 자신들도 그것을 말하면서도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은 해왔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새 소통의 중요성등을 나타내는 책들은 많지만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은 하는지 문득 반성하게 만드는 이 책 아마 내가 읽은 책주으이 띵작이라 소개를 할 수 있을것 같다.

r***h 2019.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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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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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키야 미우 작가의 신간..<결혼 상대는 추첨으로>,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이 두권의 책을 너무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젠 믿고 읽는 작가가 되어버린 '가키야 미우'. 그래서 이번에도..  또 어떤 독특한 소재로 펼쳐질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서 보자마자 구입... :D        호스피스 병동의 여의사 루미코. 말기암의 환자를 담당하는 루미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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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키야 미우 작가의 신간..


<결혼 상대는 추첨으로>,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이 두권의 책을 너무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젠 믿고 읽는 작가가 되어버린 '가키야 미우'.


그래서 이번에도..  또 어떤 독특한 소재로 펼쳐질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서 보자마자 구입... :D  

 

 

 

 

 

 

호스피스 병동의 여의사 루미코.

말기암의 환자를 담당하는 루미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dream,  family, marriage, friend  이렇게 네 가지의 주제로 네명의 주인공과 소설의 주인공 루미코의 이야기이다. 


꿈을 이루고 싶었지만 엄마 때문에 이루지 못 한 30대 여자..

가족을 위해 돈을 벌지만 그로 인해 가족사이의 틈이 벌어진 남자..

결혼을 말리는 엄마아빠때문에 평생 결혼하지 않는다는 딸이 걱정되는 여자..

단짝이던 두명의 남학생. 첫사랑 소녀가 도둑질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삶이 엇갈린 후회속의 남자..


루미코는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의사'라며 병원내에서 늘 곤혹을 치른다.

어릴적 자라온 환경탓인지 루미코는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괜찮은 언변이 아닌 것 같다.

루미코도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 상대방이 듣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상황이 많다.

그래서 루미코는 상대방의 마음을, 특히 환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다가 화단에서 누구의 것인지 모르는 청진기 하나를 줍게 되면서 루미코의 의사 생활은 전과 다르게 된다.


청진기로 환자의 몸에 대는 순간 환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이한 청진기였던 것이다.

그때문에 루미코는 환자의 후회의 순간. 아쉬운 순간. 되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들어주며..

청진기를 통해 환자가 원하는 순간에 갈 수 있게끔 도와준다.


후회를 되돌려 지금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순간으로 돌아가 그때의 순간을 바꿔보는 환자들의 신기한 마음여행.


그 덕분에 병원에서 루미코는 환자들이 의지하고 이야기를.. 속내를 털어놓기도 한다.


판타지스러운 전개에 이 책 또한 앉은자리에서 금세 읽을 만큼 가독성이 좋았던 ...

다소 뻔한 반복된 문장의 나열에는 재미가 덜 하긴 했지만.. (후회의 과거로 들어가는 장면)

어쨌든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가키야 미우 작가.

 

 

 


?- 책 속 -



"선생님은 얼마든지 후회해도 되잖아요."

"어째서요?"

"그야 선생님은 건강하고 미래도 있잖아요. 후회를 발판삼아 열심히 살아가세요."   (p.54)



아, 얼마나 허무한 인생인가. 만약 인생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면 맹세코 야근은 안 할 것이다. 누가 뭐래도 안 한다. 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었다. 상사가 싫은 소리를 하든 말든, 꼬박꼬박 휴가를 챙겨서 아이들과 수영장에 가거나 여행을 가고 싶었다. 주말에는 집 근처 공원에서 놀기도 하고, <도라에몽>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도 데려가고 싶었다.  (p151)



누군가에게 마음의 고통을 토로하고, 당신이 옳았다, 당신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당신은 훌륭하다, 좋은 인생이었지 않을까, 라고 격려를 받는다. 평온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으려면 결국 그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p.332-333)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한 번 인생을 살아 보면 자신의 선택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평온한 마음으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p.412)

 

 

 

 

 

 

 

후회를 강제 소환하게 되는 죽음을 앞둔 환자.

죽음을 앞두고 어느 누가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나라면 어떨까...

저런 상황이라면 과거의 후회로 돌아가 선택을 바꿨을까...

 

그보다 지금을 후회없이 살아야겠지..

덜 후회할 수 있도록....

YES마니아 : 로얄 t*****j 2019.05.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