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0%
  • 리뷰 총점8 17%
  • 리뷰 총점6 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함께한 지 1년 반, 이제 공부 해 보려구요.
"함께한 지 1년 반, 이제 공부 해 보려구요." 내용보기
우리 예쁜 공주님과 길에서 만나 가족이 된 지 어느새 2년이 되어갑니다. 늘 부족하게만 해 준 것 같아 마음쓰여 여러 영상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 봤는데 나응식 선생님의 영상이 저의 많은 잘못된 점들을 늘 마치 앞에서 보고있듯 짚어주셔서 영상 잘 챙겨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렇게 책이 나와 보자마자 바로 예약구매했죠:) 체계적인 구성과 어렵지않은 내용, 사랑스러운 책
"함께한 지 1년 반, 이제 공부 해 보려구요." 내용보기
우리 예쁜 공주님과 길에서 만나 가족이 된 지 어느새 2년이 되어갑니다. 늘 부족하게만 해 준 것 같아 마음쓰여 여러 영상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 봤는데 나응식 선생님의 영상이 저의 많은 잘못된 점들을 늘 마치 앞에서 보고있듯 짚어주셔서 영상 잘 챙겨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렇게 책이 나와 보자마자 바로 예약구매했죠:)
체계적인 구성과 어렵지않은 내용, 사랑스러운 책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립톡은 우리 공주가 가족이 되며 길냥이 지킴이가 된 우리 엄마한테 드렸어요! 너무 귀엽다며 좋아하십니다:)



d****1 2019.05.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내용보기
나응식 선생님의 책입니다. 참으로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잘 정리해놓으신 것 같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햇ㅅ습니다. 내용도 재미있습니다.나응식 선생님의 책입니다. 참으로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잘 정리해놓으신 것 같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햇ㅅ습니다. 내용도 재미있습니다.나응식 선생님의 책입니다. 참으로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잘 정리해놓으신 것 같고 읽고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내용보기

나응식 선생님의 책입니다. 참으로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잘 정리해놓으신 것 같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햇ㅅ습니다. 내용도 재미있습니다.나응식 선생님의 책입니다. 참으로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잘 정리해놓으신 것 같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햇ㅅ습니다. 내용도 재미있습니다.나응식 선생님의 책입니다. 참으로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잘 정리해놓으신 것 같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햇ㅅ습니다.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j*********9 2019.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나의 고양이를 생각하며
"나의 고양이를 생각하며" 내용보기
지난달부터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남편이 고양이를 예전에 키워본 적이 있었고, 나는 고양이파라기보다는 개파였다. 어렸을 때 마당있는 집에 살았었고 키우던 개가 죽으면 슬프긴 했지만 또 새로운 개를 키우는 환경 속에서 자랐었다. 고양이는 왠지 무섭기도 하고 낯선 느낌이 있었는데, 아무튼 엉겁결에 키우게 되었고 아무 사전 지식 없이 생명을 키운다는 것이 버거워서 이 책
"나의 고양이를 생각하며" 내용보기

지난달부터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남편이 고양이를 예전에 키워본 적이 있었고, 나는 고양이파라기보다는 개파였다. 어렸을 때 마당있는 집에 살았었고 키우던 개가 죽으면 슬프긴 했지만 또 새로운 개를 키우는 환경 속에서 자랐었다. 고양이는 왠지 무섭기도 하고 낯선 느낌이 있었는데, 아무튼 엉겁결에 키우게 되었고 아무 사전 지식 없이 생명을 키운다는 것이 버거워서 이 책을 사서 보게되었습니다.

 

책에서 얻은 유익한 정보는

 

1. 정말로 알려주신대로, 병안에 간식을 넣으니 처음엔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요령이 좋아져서 이제는 너무 쉽게 과자를 꺼낸다는 것이 함정. 집에 이보다 색다른 병은 없는데 말이죠..)

 

2.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세운다 (정말 그렇다.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꼬리를 세우고 맞아줍니다)

 

3. 배를 만지면 싫어한다 (정말 그렇다. 나는 성격이 안좋은 냥이인줄로만 생각했는데-)

 

4. 머리를 핥고 소리를 내는 것은 기분이 좋아서 그런거다 (네, 하지만 집사에게도 거부권이 있다는 생각에 거부하는 쪽으로 길을 들였습니다...)

 

 

등등... 초보집사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그림도 곳곳에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잘 읽었어요!

s******i 2019.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내용보기
냐옹신의 음성이 지원되는 신기한 책을 읽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구입하세요~~.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을 수 있어서 더 와닿아요그림과 사진도 많고 적절한 예시와 문체가 간결해서 누구나 쉽게 금방 읽을 수 있고요내용은 사실 강연을 들으셨거나 고부해나 냥신tv를 열심히 보셨다면 거의 다 아시는 내용이 아닐까하지만 그만큼 기본인데도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내용보기
냐옹신의 음성이 지원되는 신기한 책을 읽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구입하세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을 수 있어서 더 와닿아요
그림과 사진도 많고 적절한 예시와 문체가 간결해서 누구나 쉽게 금방 읽을 수 있고요

내용은 사실 강연을 들으셨거나 고부해나 냥신tv를 열심히 보셨다면 거의 다 아시는 내용이 아닐까
하지만 그만큼 기본인데도 많은 집사님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고 쉽게 간과하는 내용을 고른 것 같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면 꼭 읽어봐주세욤
YES마니아 : 로얄 y********7 2019.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당신은 당신의 고양이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당신은 당신의 고양이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내용보기
이제는 “냐옹신”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나응식 수의사를 처음 만난 건 TV에서였다. EBS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1에서 문제 고양이(사실은 집사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었지만)의 행동을 교정하는 그가 정말 신처럼 느껴졌고, 급기야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찾아간 그레이스 동물병원 블로그의 글을 읽고 그에게 반해버렸다. 그렇다. 나는 그의 글을 좋아한다. 그의 글을 읽으면, 방송
"당신은 당신의 고양이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내용보기
이제는 “냐옹신”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나응식 수의사를 처음 만난 건 TV에서였다. EBS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1에서 문제 고양이(사실은 집사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었지만)의 행동을 교정하는 그가 정말 신처럼 느껴졌고, 급기야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찾아간 그레이스 동물병원 블로그의 글을 읽고 그에게 반해버렸다.

그렇다. 나는 그의 글을 좋아한다. 그의 글을 읽으면, 방송에서 볼 수 있는 냉정하고 단호한 모습 뒤에 숨겨진 섬세하고 따뜻한 “인간 나응식”을 발견할 수 있다.

2019년 4월 30일, 그런 그의 첫 책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가 발간되었다. 발간 소식을 듣자마자 지인들 선물용까지 세 권을 구입해 놓고 정작 시간이 없어 읽지는 못하다가, 여행길 친구가 되어줄 책으로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를 골라 가방에 챙겨 넣었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는 실용서와 에세이가 합쳐진 형식을 갖고 있다. 필자 역시 한 마리 고양이님을 모시고 사는 집사로서 고양이 관련 실용서적을 탐독하는데, 이 책은 기존 실용서의 핵심 내용도 다루면서, 동시에 수의사의 고양이에 대한 소회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그렇다고 정보 전달에 부족함이 있는 것도 아니다. 집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고양이의 습성, 언어, 감정, 질병, 관리방법 등을 알기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이 어렵다고 생각할 만한 용어에는 주석을 달아준 덕분에, 현재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 곳곳에서 저자의 동물권이나 고양이에 대한 생각도 엿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냥줍”에 대한 것이다. 그는 고양이를 “주웠다”는 표현이 고양이를 존중하는 것 같지 않아 “길에서의 입양”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어떻겠냐고 독자에게 물어온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게 내 고양이는 스트릿 출신이라며 냥줍했다고 말하고 다니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주워 왔다고 말하기에 인간이 고양이로부터 얻는 위안은 얼마나 큰가.

고양이의 감정 표현을 꼬리에서 읽을 수 있다고 쓰면서 “읽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인간의 교만일 수 있다고 한 대목도 좋았다. 수의사를 가르치는 수의사인 그가 이렇게 겸손하게 표현하다니, 나 역시 만렙 집사라고 안심하기 보다는 육묘를 하며 무심코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 지 돌아봐야겠다.

그리하여 이 책은 이미 냥님을 모시고 있는 집사들에게는 필독 도서요, 고양이 입양을 염두에 두고 있는 예비 집사들, 고양이는 아니더라도 동물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사람보다 2도 높은 평균 체온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와,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마음의 온도를 높이려 애쓴 한 수의사의 이야기. 인생이라는 여행길에 고양이라는 동반자를 만난 행운의 당신이여, 당신은 당신의 고양이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g********1 2019.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내용보기
스트레칭 : 고양이가 하는 마킹에는 스크래칭이 있다. 뭔가를 긁음으로써 자신의 흔적과 매력을 남에게 보여주려는 이유는 바로 `페로몬` 때문이다. 이 페로몬은 고양이가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고유의 냄새로, 발톱이 달려있는 앞발바닥과 양 볼, 턱에서 나온다. 특히나 스크래칭이라는 행위로 앞발바닥의 페로몬을 분비해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긁음과 페로몬 묻히기라는 두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내용보기

스트레칭 : 고양이가 하는 마킹에는 스크래칭이 있다. 뭔가를 긁음으로써 자신의 흔적과 매력을 남에게 보여주려는 이유는 바로 `페로몬` 때문이다. 이 페로몬은 고양이가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고유의 냄새로, 발톱이 달려있는 앞발바닥과 양 볼, 턱에서 나온다. 특히나 스크래칭이라는 행위로 앞발바닥의 페로몬을 분비해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긁음과 페로몬 묻히기라는 두 행위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고양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높은 곳을 긁는 이유는 자신이 그만큼 덩치가 크고 더욱 매력적인 존재임을 알리기 위해서다. 길고양이었다면 최대한 몸을 크게 하여 나무 높은 곳에 자신의 발톱 자국을 남길 것이다.     

플레멘 반응 : 고양이는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 주로 후각으로 파악한다. 동시에 입천장에 있는 서비골 기관으로 냄새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서비골 기관은 고양이의 생존과도 밀접하다. 암컷이 수컷의 소변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기관이 서비골 기관이다. 수컷의 소변에 펠리닌이라는 아미노산 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을 분석해 암컷 고양이는 짝짓기에 적합한 수컷 고양이를 결정한다. 이 펠리닌 성분을 분석하는 것은 고양이들의 짝짓기에서 상당히 중요한 과정이다.   

그루밍 : 그루밍은 쉽게 말해 세수나 목욕과 같은 것이다. 그루밍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독립적 사냥꾼이라는 고양이의 특성, 혼자서 사냥을 즐기기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이다. 사냥할 때 자신을 숨기고 다가가기 위해서는 한 치의 흔적도 남겨서는 안 된다.

k****6 2020.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잠시 고양이면
"잠시 고양이면" 내용보기
나응식 수의사님의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재밌게 읽었습니다. 방송과 세미나에서 보이는 모습들은 정말 지식이 넘치는 수의사의 모습을 보여서 책도 정보 책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수의사 생활을 하며 있었던 소소한 에세이였습니다. 유튜브나 방송에서 지식은 많이 공부할 수 있으니, 책으로는 소소한 힐링을 하는 걸로 만족했어요. 하지만 에세이 치고도 쬐에끔 허전하긴 했어요.
"잠시 고양이면" 내용보기

나응식 수의사님의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재밌게 읽었습니다. 방송과 세미나에서 보이는 모습들은 정말 지식이 넘치는 수의사의 모습을 보여서 책도 정보 책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수의사 생활을 하며 있었던 소소한 에세이였습니다. 유튜브나 방송에서 지식은 많이 공부할 수 있으니, 책으로는 소소한 힐링을 하는 걸로 만족했어요. 하지만 에세이 치고도 쬐에끔 허전하긴 했어요.

YES마니아 : 로얄 j*****7 2020.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냐옹신의 첫 책은 역시 최고다옹!
"냐옹신의 첫 책은 역시 최고다옹!" 내용보기
#(랜선)집사 필독서 #best seller(최소 steady seller)각 #냐옹신의 존재 이유(raison d'etre)를 입증한 처녀작 #Not Criminal Mind but FELINE mind(냥님의 마음을 깨알같이 분석)내가 냐옹신을 처음 영접(?!)하게 된 계기는 2017년 9월에 첫 방영된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통해서였다. 아무래도 개 위주로 다루다 보니 설채현 샘의 방송분량이 더 많았는데도, 평소에 아무나 쉽게 좋
"냐옹신의 첫 책은 역시 최고다옹!" 내용보기
#(랜선)집사 필독서 #best seller(최소 steady seller)각 #냐옹신의 존재 이유(raison d'etre)를 입증한 처녀작 #Not Criminal Mind but FELINE mind(냥님의 마음을 깨알같이 분석)

내가 냐옹신을 처음 영접(?!)하게 된 계기는 2017년 9월에 첫 방영된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통해서였다. 아무래도 개 위주로 다루다 보니 설채현 샘의 방송분량이 더 많았는데도, 평소에 아무나 쉽게 좋아하지 않는 까다로우면서도 상당히 minor한 취향의 소유자인 나이기에 그때까지만 해도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던 나응식 샘 쪽에 더 눈길과 호감이 갔다. 돌이켜보면, 역시 나는 이른바 “냥신도”(UTube의 “냥신TV"구독자들을 지칭하는 말)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나 보다.

EBS <고부해>도 어느새 시즌3가 절찬리에 방영중일 정도로 지금은 전국구 셀럽(celeb)이 돼버린 나응식 샘. 견공계를 평정한 분이 “개통령” 강형욱 씨라면, 냥님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고 이런저런 문제행동(이 또한 냥님 탓이라기보단 집사가 잘못한 경우가 90% 이상)에 대한 해결책(solution)을 단호히 제시함으로써 인간과 고양이의 행복한 공존을 돕는 데 최적화된 중재자(나 샘의 동물병원에 상주하는 냥님들 가운데 “포뇨”에 해당) 역할의 선봉에 서있는 분은 단연 나응식 샘이다. 오죽하면 별명이 “냥통령”이 아닌 “냐옹신(Feline God)"이겠는가?

나 샘의 첫 책인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에서는 자칫 집사들이 놓치기 십상인---그래서 냥님은 참다 참다 폭발한 건데도, 집사는 ‘어느 날 갑자기’라고 착각하기 일쑤인---냥님들의 섬세한 언어(귀, 눈, 꼬리, 수염 등의 몸짓언어 다양한 소리언어) signal의 의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으며, 수의사이자 고양이 행동 전문가(veterinary behaviorist)로서 직접 겪은 임상사례를 통해 문제점과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함으로써 현실집사는 물론이고 나 같은 랜선집사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냥집사용 Bible”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록이지만 풀면서 수능시험 못지않은 심장 쫄깃함을 선사(?!)하는 <집사 역량 테스트(고양이 마음 탐구 영역)>도 반드시 직접 풀어보길 강추한다(참고로, 나는 책 덮고 시험지 뒷면의 답을 확실히 가린 채 공정하게 시험을 치른 결과, 무려 95점을 받아서 고급(=만렙)집사에 등극했다).

고양이에 대한(about the cats), (거대)고양이에 의한(by the “Huge Cat”), 고양이를 위한(for the cats) “전지적 냥님 시점”에서 쓴 책이기에, 냥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들과 제대로 소통하고자 하는 집사 독자들이라면 분명 “냐옹신은 인간의 탈을 쓴 거대고양이(묘종으로는 Maine Coon에 해당)”라는 세간의 소문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완독한 지금, 나는 다시금 이런 발칙한(?!) 상상을 하게 된다. “냐옹신은 체온도 냥님들과 같은 38.5도가 틀림없다냥.”


YES마니아 : 골드 r********c 2019.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나응식] 내가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그렇다면 널 이해할 수 있을테니.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나응식] 내가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그렇다면 널 이해할 수 있을테니." 내용보기
1. 고양이에 대한 첫 번째 기억 겁이 많다. 무서운 이야기를 극도로 싫어한다. 그 이유를 굳이 따져본다면, 시골이라는 자연환경과 전설의 고향이라는 TV 때문이다.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모든 무서운 장면은 우리집 주변에 존재했다. 대나무숲, 부뚜막, 폐가, 오래된 기와집. 전설의 고향이라는 프로그램은 나에게는 현실이었다.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와 개, 그리고 지네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나응식] 내가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 그렇다면 널 이해할 수 있을테니." 내용보기

1. 고양이에 대한 첫 번째 기억

겁이 많다. 무서운 이야기를 극도로 싫어한다. 그 이유를 굳이 따져본다면, 시골이라는 자연환경과 전설의 고향이라는 TV 때문이다.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모든 무서운 장면은 우리집 주변에 존재했다. 대나무숲, 부뚜막, 폐가, 오래된 기와집. 전설의 고향이라는 프로그램은 나에게는 현실이었다.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와 개, 그리고 지네가 얽힌 편이었다. 오래 묵은 지네 독이 음식에 떨어져서 먹으면 위험한 상황. 위험을 알리기 위해 고양이와 개는 끝까지 울었고, 결국 고양이가 죽었던가, 쫓겨났던가 했다. 후일 고양이가 복수를 위해 돌아왔다는 내용인가 싶지만, 무서워서 이불을 뒤집어 썼던지라 정확한 기억은 없다.

하나 확실한 것은 고양이는 요물이며, 무서운 동물이라는 기억이 선명하다. 그날 이후로 통실로 (푸세식인데 배설물이 통통 떨어진다고 우리 동네에서는 통실이라 불렀다.) 화장실을 갈 때마다 울어대는 고양이가 너무 무서웠고, 급기야 나는 마당에서, 요강에서 볼일을 볼 수밖에 없었다. 부모님의 야단보다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더 무서웠으므로.

 

2. 고양이에 대한 두 번째 기억

고양이는 요망한 동물이었다. 우리 집 창고에 새끼 냥이 한 마리 홀로 남아 밤새 울었다. 어찌된 이유인지는 모르겠다. 다른 모든 새끼들은 밤새 옮겨졌는데 아침까지 한 마리 홀로 남았다. 점심시간까지 홀로 두었으나 어미가 데려가지 않았고, 부득이 우리 집에서 키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집안 사정상 10일간 고양이를 돌볼 수 없었고, 걱정된 나머지 홀로 10km를 걸어 고양이를 모시고 할머니집으로 데려오던 차였다. 매우 어렸고, 야생 냥이다 보니 가방 안에 고이 넣어 올 수 밖에 없었다. 8km쯤 왔을까. 문득 울어대던 고양이 소리가 조용해졌다. 어린 마음에 혹시나 죽었나? 라는 걱정과 함께 숨구멍이라도 열어줘야겠다 싶어 가방을 조금 여는 순간! 내 손을 할퀴고 달아났다!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애타게 이름을 불렀으나 놀란 고양이는 저 멀리 달아났다. 그날 참 많이 울었던 것 같다.

후일 그 냥이는 내 친구 집 보일러실에서 성인이 되어, 아기도 낳고 천수를 누렸다.

 

3. 고양이에 대한 현재 기억

알레르기가 심하다. 봄 가을마다 고통받고, 청소를 할 때마다 넘쳐나는 콧물과 재채기로 고통받는다. 잠도 자주 설치는 편이다. 내 코를 복개하고 싶다는 생각을 일주일에 두 번, 세 번씩 한다. 그런데 반려인의 반려묘는 쉽지 않다. 정말 때로는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 그래도 알고 싶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가 무엇을 해주면 좋을지. 함께 사는 길이 있으리라 믿는다. (증세가 심해져서 끝끝내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나 확실한 점은 무지도 폭력일 수 있다는 점. 나보다 약한, 그리고 우리와 소통을 할 수 없는 존재이거나,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는 존재라면 더더욱 야만적인 일 수 있다는 점. 너무나도 미안해서, 때로는 정말로 내가 잠시 고양이면 좋겠어그렇다면 널 이해할 수 있을테니


YES마니아 : 플래티넘 s*******1 2019.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