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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혼자살기 5년차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ㅎㅎ 혼자살기 9년차에 대한 기대도 커서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주인공이 저와 닮아있는 소심함..ㅋㅋ 저는 그 점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또한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 일본생활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기도 해서 그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혼자살기 5년차에 이어 혼자살기 9년차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지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혼자살기 9년차 혼자살기 진수를 보여주는 책!! 함께 읽어볼까요? ^^
혼자살기 5년차의 모습과 혼자살기 9년차의 모습이 어찌 달라졌는지... 이 책의 목차를 봐도 어느정도 감이 와요.
초보주부가 만능주부가 된 것 같은(?) 그런 느낌도 전 들더라구요 ㅎㅎ 혼자사는 것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ㅋㅋ (사실 조금 허술하기도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을 보면서 혼자사는 분들은 공감을, 그 리고 혼자 살 분들은 어느정도 앞일을 예상할 수 있겠어요.
혼자살기 5년차에서는 다소 풋풋했던 모습이 많이 보여지는데요. 혼자살기 9년차에 접어든 주인공의 모습은 한결 여유로워지고, 살짝 게을러진(?) 모습도 많이 보여요. ㅎㅎ
사시미를 좋아해서 간편하게 스시를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시미 간장을 챙겨두는 것도 그렇고, 많이 능숙해진 모습이 혼자살기 5년차의 모습과 비교해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혼자살기 9년차와 혼자살기 5년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원룸에서 투룸으로 집이 넓어진거에요. 혼자살기 5년차에서는 음식하면 이불에 배인 음식냄새때문에 힘들었는데, 지금은 방이 두개니까 그런 걱정도 없고, 작업실과 침실도 분리해서 사용하니 더 좋다고 말이지요 ^^
혼자살면서 밤 중 편의점 가기는 아직 무서운 일 중 하나. 하지만, 요령이 생겨서 새벽 1시 전에 가거나, 해가 뜨면 가는 그 모습.
여자라서 특히나 공감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야행성인 편이라 전 많이 공감 ㅎㅎ
이웃집에서 들리는 소리에 신경쓰면서 자기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기도 하는 모습. 볼록 나온 배도 귀엽고, 혼자 상상하는 모습도 귀여워요.
혼자살기 9년차에 접어들면서 살림도 늘고, 또 스스로 DIY가구를 만들어보겠다고 애쓰는 모습의 주인공. 귀엽기도 하고, 괜히 제가 대견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혼자살기 5년차에 봐왔던 미숙했던 모습이 발전을 한걸보니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역시나 사람은 적응의 동물 ^^;
혼자 살진 않았지만, 가끔 집에 혼자 있을 때..
저 역시 말 한마디 안한 적 많거든요 ^^:;
택배 아저씨와 첫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친숙하더라구요.
혼자살기 5년차에서 봐왔던 모습과 혼자살기 9년차의 모습.
두 책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고, 무엇보다 능숙해진 그녀를 보면서 저 역시 현재와 미래를 비교해가며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결혼한지 8년차인데도 아직 초보주부같은 마인드인 저.. 9년차에는 좀 나아질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tip 이 책은 이 책만 읽기 보다 혼자살기 5년차를 먼저 읽으신 후 읽으셔야 더 재미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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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했을 때 (上京はしたけれど。귀엽고 섬세한 이야기)부터의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9년차에 여유를 부리는 그녀의 모습이 기특해 흐뭇했다.
다카기 나오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정말 솔직하고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전달해준다.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더욱 더 좋아하는 것은, 부모님의 이야기. 속으로는 걱정하면서도 오히려 내색이 없이 이것저것 그녀의 집에 설치해주고 지내다가 본가로 돌아갈때의 모습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그녀. 정말 사랑을 많이 주고 받았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 무쿠에 대한 이야기도, 마라톤을 하는 것도, 여행과 맛집 이야기, 요리를 하는 것도, 목수장인인 할아버지를 따라 이것저것 만드는 것등 그녀는 정말 너무 귀엽다. 이러저러해서 귀찮아서, 아니면 실패할까봐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한달을 하다 말더라도 (ㅎㅎ, 이런 연예인 하나 더 있지) 해보는 그런 스타일을 너무 귀여워해서.
이렇게 소소한 시도와 실수담, 경험함 등을 보고 있노라니 나 또한 에너지를 얻는듯 하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다.
p.s: たかぎ なおこ
上京はしたけれど。귀엽고 섬세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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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것은 분명히 둘 이상 사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혼자일 때는 둘을 꿈꾸고 둘이 되어서는 다시 혼자의 시공간을 그리워하곤 한다.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이 철없는(내 생각에) 동경을 어찌하면 좋을지.
앞선 책 <혼자살기 5년차>와 큰 차이는 없다. 작가의 삶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뜻이리라. 좀더 익숙해지고 좀더 능숙해지고 외로움과 쓸쓸함을 누리고 이겨 내는 법도 좀더 세련되어 보일 뿐. 우리네 삶이 벼락 맞은 듯 달라지는 기회를 얻기란 어려운 일일 테니까. 또 그게 늘 좋은 쪽으로일 것이라는 보장도 없을 것이고.
잘 지내고 있어 보인다. 열심히 그림 그리고 먹고 맥주 마시고 슈퍼 다니고 잘 자고. 혼자 사는 것에 약간의 두려움도 느끼고 그러면서 또 편안해 하고. 오래 전 선조들의 삶처럼 인생이 오십에 끝나는 게 아니라 백 세 이상 시대라고 하니 이제는 누구나 혼자만의 삶도 각오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한다. 그 나이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젊어서는 젊어서대로 나이가 들어서는 또 나이가 든 대로 섭섭하지 않고 서럽지 않게 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어야 할 텐데. 나는 이미 가족을 이룬 사람이고 가족 안에 살고 있으므로 여전히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다 이해한다고는 말할 수 없을 듯하지만, 부분적으로는 공감하고 어떤 면에서는 동경하기도 하고.
혼자 쇼파에 누워 뒹굴거리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도 좋을 나른한 태만. 그래, 그게 부러울 수 있는 것도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있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꿈꾸는 휴식일 수도 있겠다. 지금의 처지에 고마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 이게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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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9년차 작가 타카기 나오코가 직접 쓰고 그린 혼자살기 시리즈 2, 혼자살기 9년차가 지난달 출간했다. 실은 출간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나처럼 어느새 혼자살기 7년차인 회사동료 책상에 올려져 있는걸 보고 반가운 마음에 그날 바로 다 읽은 책이다. 혼자서만 살아본게 아니라 친언니와도 2년정도 함께 살았다고 하니 위로 언니가 있고 나역시 1년 정도 집에서 독립한 이후 함께 살아본 경험이 있어 그역시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혼자사는 나름의 재미도 있지만 수많은 유년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유일한 존재와 함께 성인이 되어 동거를 한다는것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오히려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기대치가 높아져서 실망하는 부분도 많다. 그러다가도 마치 오래 산 부부처럼 별거 아닌걸로 울고 웃다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헤프닝은 대부분의 자매들이 공감할 것 같다. 성격이 둘다 너무 좋아 싸움한번 안하는 자매들은 모를테지만. 혼자서 오래 살다보면 역시나 제몸챙기기, 직접 조리하는 음식이 그리워진다. 작가역시 처음에는 이것저것 맛내는 조미료를 이용했다지만 최근에는 직접 육수를 내고 마트에서 세일음식을 사오더라도 간단한 조리는 하면서 끼니를 챙긴다는데 이 또한 내게는 그저 부러울 뿐이다. 지난 해까지 제법 괜찮은, 그래서 지나치게 비쌌던 오피스텔에 거주할 때는 지금의 저자처럼 이것저것 해먹기도 하고 시장에서 장봐서 지인들과 함께 만들어먹기도 했는데 지금의 집에서는 절대 불가능, 만화보면서 다시금 작가가 부러워졌다. 이 만화의 매력은 공감할 만한 내용뿐 아니라 친근한 우리모습 그대로를 닮은 캐릭터도 포함된다. 마치 아이 여럿낳은 아줌마처럼 편안한 옷차림에 시종일관 간식을 끼고 사는 모습, 그러면서도 늘 다이어트를 떼어놓지도 못하면서 여기저기 침대가 아닌 곳에서 빈번하게 잠드는 모습이 처음에는 재밌다가도 나중에는 애처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생활하는 것을 멈출 수 없는 것은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것 그 자유로움을 쉽게 놓을 수가 없어서다. 그런 패턴을 잘 맞춰줄 수 있는 사람, 맞추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사람 그런 이성을 만나게 되면 그때가 혼자살기의 끝이 아닐까 싶다. 몇안되는 소장하고픈 만화, 읽을 때 마다 공감되는 만화 혼자살기 9년차, 전세계 적당히 게으르고 적당히 꿈꿀줄 아는 솔로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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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5년차와 함께 구입한 혼자살기 9년차,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분했는지 모릅니다. 아니, 5년차 때, 어리숙했던 그녀는 어디가고 어느덧 의젓한 어른이 되어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입지를 다지고 훌륭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그녀. 전작에서는 친구같은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월반한 친구에게 공부하는 요령을 가르침 받는 나머지반 학생 같은 기분이 되어 읽었습니다.
물론 재미가 없었다면 읽는 도중에 그만두었겠지만 이건 재미까지 있습니다. 오히려 전작보다 더 발달된 세심한 사용설명서 같은 연출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당연히 전작과 비교해서 더욱더 노련해지고 손에 익은 그림 솜씨는 눈을 즐겁게 해주고요.
'너와 나는 동지 같아!!'라고 마음 속에서 말하면서 읽다가 '아...아니 싸부!!'라는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앞에서는 분했다고 했지만 또 앞에서 말한대로 재미있었기에 '뭐야 이 책, 전작보다 못한데다 비슷하네 잘못샀어, 흑흑'이 아니였습니다. 반대로 레벨업한 작가를 보고 끝에는 '으아... 나도 모르는 새에(당연) 레벨업하다니 분하다. 하지만 행복하고 다음에도 소식 전해주십쇼!'라는 마음이었어요.
뭐... 그렇다고 현재 혼자살기 *년차인데다가 몇년째 발전없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살아서 분했던... 거 맞네요. 여러가지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책의 말미에 보면 작가가 계속 혼자살거 같은데 이 시리즈를 계속 보고 싶습니다만 사람 일은 모르는거라 언젠가 함께살기 *년차로 나타나도 즐겁게 읽을거 같아요. 물론 또 분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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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생활 연차 9년차 자취 왕언니의 생활일기!
무려 9년동안 혼자살면서 베테랑 혼자살기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일본의 일러스트 레이터 타카기 나오코의 두번째 '혼자살기' 이야기인 혼자살기 9년차.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에서 딱 1년 모자른 9년동안에 그녀의 혼자살기는 어떤 포스를 내뿜고 있을까? 뭔가 '혼자살기'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혼자사는것'에 익숙해진 모습을 통한 공감과 일상속에서의 웃음 포인트에 재미를 두는것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일듯하다. 9년간 혼자서, 그것도 직업이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라니, 정말 자고싶을때 자고 빈둥거리고싶을때 빈둥거리는 개인적인 라이프의 나날들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에는 오락가락 힘들기만하던 홀로사는 생활도 9년째가되면 편안~히 느껴지는법! 외로움보다 자유를 느끼고 난감함보다 씽크빅한 발상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그녀의 이야기! 아~ 난 혼자살지는 않지만 왜 이렇게 작가에게 공감가는 것일까? 그야말로 편하고 익숙하게 재미있는 작품이다. 혼자사는 세월이 이어지면서 집도 넒어지고 집안 꾸미는것이나 떨이 음식재료를 사는 스킬이 업그레이드 된 것을 자랑스레 꺼내놓는 작가가 귀엽게 보일정도이다. 이렇게 일상속의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작가의 작품들이 좋다. 추천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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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기 나오코의 만화는 소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요새 자주 읽었던 마스다 미리와는 또 다르게 좀 더 평범한 것 같으면서 좀 더 소탈한 매력이 있어서 금세 빠져들게 되었다. 처음 눈길이 갔던 책은 <효도할 수 있을까?>였는데, 가장 최근의 책이기도 해서 그보다 먼저 나온 책들을 먼저 읽기로 했다. 작가가 나이 들어감에 따라 책의 맛이라든가 시각 자체가 차차 달라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되도록 나보다 나이가 많은 작가의 책을 선택하려는 약간의 강박이 있다. 아무래도 세상을 더 많이 본 눈은 다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나이 어린 작가의 책을 보면 다른 시각에 대한 반발심리(?)가 좀 더 일어나는 것 같아서이다. 물론 곧 깨질 강박이다. 시간이 지나면 나보다 어린 작가들이 훨씬 많아질 테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살기 5년차를 과감히 접고, 혼자살기 9년차를 첫 책으로 선택했다.
자취의 경험은 있지만 여동생과 함께 살았기에 나에게 '혼자 살기'는 먼 나라 이야기다. 이미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 처지에 혼자 살기를 꿈꾸는 것은 무리지만 책으로나마 대리 만족하는 것은 또 다른 기쁨을 주었다. 문 닫기 바로 직전에 마트에 가서 반값세일한 음식을 사 먹는 재미라든가 텔레비전을 보며 뒹굴뒹굴하다 거실에서 잠들어 버리는 일들, 작은 원룸에서 방 두 칸짜리로 옮기면서 늘어난 공간을 채우는 재미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실감나는 그림으로 재미있게 채워져 있어 읽는 내내 즐거웠다. 지금 재미있게 야금야금 읽고 있는 책은 <나홀로 여행> 시리즈이다. 혼자 지역 특산품을 즐기고, 심야 버스를 타고, 온천욕을 즐기는 이야기가 작가의 고생담과 함께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그대로 따라하고 싶을 만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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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5년차’ 라는 책을 낸 저자가 언니와 함께 산 2년을 제외하고 6년 뒤 혼자살기 9년차에 대해 이야기하는 ‘혼자살기 9년차’의 일상은 익숙함의 완성단계라는 말하는 저자는 익숙함이 넘쳐나는 편안함 그자체로 9년차를 정리한다. 처음 독립하였을 때의 익숙하지 않은 기분이 이제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며 투룸으로 옮긴 일이며, 야행성의 일과로 인해 한밤중 편의점 가기, 가전제품 바꾸기 등 자신의 일상을 재미있게 표현한다.
가장 자주 등장하는 ‘딩굴 뎅굴’이라는 말로 자신을 표현하는데, 직업이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기 때문에 집에서 일어나는 일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그녀의 그림의 가장 큰 특징은 ‘나도 저런데…’라는 공감이 아닌가 싶다. 신문을 받음으로 얻는 딱히 필요하지 않은 사음품처리, 쓰레기를 버리는 일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재미나게 그렸다. 같은 이유로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아따맘마’와도 많이 닮아보였다. 혼자 사는 것과 식구이야기라는 것만 빼면 말이다. 같은 일본사람이 그려서 그러나....
무더위에 지치고 열대야에 지쳐 가볍게 읽으려고 선택했는데 그 선택이 적중한 것 같다. 비록 생각보다 짧지만 일상적인 이야기에 공감을 가질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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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 혼자살기 5년차'만 일단 먼저 구매하고 싶었는데 그 놈의 배송비 때문에 본의아니게 구입하게 된 '혼자살기 9년차'이다. 이상하게 배송비는 항상 아깝게 느껴지는 거 같다. 이렇게 이상한 이유로 구입하게 된 책이지만 구입하기 잘 한 거 같다. 5년차에 비해 더욱 혼자살기 달인이 된 9년차의 타카기 나오코상. 능력자인 그녀는 투룸으로 이사도 가고 전보다 훨씬 여유로운 삶을 살게 된다. 정말 나에게 한없이 부러운 대상이다. 혼자살기 9년차의 베테랑인 그녀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도 어설프고 사소한 여러가지 불안감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런한 소소한 삶의 이야기가 또한 재미있는 거 같다. 마치 어린시절 옛날 이야기를 듣는 거 처럼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는 책인거 같다.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그림체도 여전하다. 보면 볼수록 계속 생각나는 매력적인 일러스트이다. 작가 특유의 일상을 소소하게 소박하게 풀어나가는 이야기 방식도 좋고 넘 아기자기한 그림 역시 매력적이다. 다음번에도 '타카기 나오코'라는 이름만 믿고 구매할 정도로 뭔가 내안에서 신뢰가는 작가로 남아있다. 아무튼 배송비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구매한 책이었지만 정말 만족하고 읽는 동안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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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었던 <독립생활 다이어리>의 작가 타카기 나오코의 또다른 책. <혼자살기 5년차>부터 읽고 싶었지만 도서관에 구비되어 있지 않아 할 수 없이 9년차부터 읽게 되었다.
책의 표지는 좀 더 작가와 비슷하게 꾸며졌으며, 책의 글씨체도 더욱 귀엽게 변해 왜인지 작가의 말투마저 귀엽게 느껴졌다.
<독립생활 다이어리> 보다 DIY 가구 만들기에 대한 부분이나, 요리(국물 내기와 같은)에 대한 부분이 세세하게 다뤄졌다.
개인적으로는 신문 구독하면서 사은품으로 받게 된 식용유가 자꾸 늘어만 가서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게 된 에피소드와 마치 구정물처럼 변해버린 미니 비오토프. (작은 대야 연못같은 느낌;;) 따뜻함이 물씬 풍겼던 부모님의 도쿄방문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그녀는 간혹 가스벨브를 안 잠그거나 문 걸쇠를 잘 안 걸어 잠그게 된다던데 왜인지 덜렁거리는 게 꼭 나처럼 느껴져서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내 경우는 '화장실 불 끄기‘이지만..)
그리고 신기했던 아이템인 이불 건조기! 정말 탐이 나서 검색해 봤는데 아직 일본에서처럼 대중화되지 않다 보니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좌절. (언젠가는 도전해 보고 말테다!)
역시나 전작처럼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혼자살기 9년차>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