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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동화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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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책을 모으는 것도 무척 좋아하는 일인입니다.그래서 가끔 책을 완독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이름만 보고서 덜컥 모으는 경우가 있답니다.박완서님과 황선미님의 작품들이 그러했고 소개되고 있는 권정생 작가님 작품 또한 그러한 경우라서 소장하고 있는 책이 몇 권 있었습니다.목차부터 살펴보니 책 제목이 빼곡히 쓰여 있어 이 한 권의 책에 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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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책을 모으는 것도 무척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그래서 가끔 책을 완독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이름만 보고서 덜컥 모으는 경우가 있답니다.

박완서님과 황선미님의 작품들이 그러했고 소개되고 있는 권정생 작가님 작품 또한 그러한 경우라서 소장하고 있는 책이 몇 권 있었습니다.

목차부터 살펴보니 책 제목이 빼곡히 쓰여 있어 이 한 권의 책에 권정생 선생님 작품이 다 실려 있는 것인가 의하해하면서 설레기 시작하였더랬죠.
 


다시 책장을 앞으로 펼쳐서 책을 펴낸 똘배어린이문학회의 책 소개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단편 150편과 장편 10편 중 42편을 골라 엮은 책이었는데, 이 책엔 원문이 수록된 것이 아니라 책들에 대한 소개글이 담긴 일종의 안내서 역할을 하는 책이었습니다.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은 2017년 한 해 동안 권정생 동화를 모두 다시 읽고 2018년 한 해 동안 글을 썼다는 문장을 보면서 살짝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작가의 작품 온작품 읽기를 시도해 보고 싶었으나 읽어야 할 것이 넘쳐난다는 핑게로 시도하지 못했던 활동을 행하고 이뤄냈다는 점이 부척이나 부러웠답니다.
 


원문 수록을 기대했다가 책에 대한 소개글임을 알고 살짝 실망했지만 원문이 수록되어 있는 책의 이미지와 더불어 책이 출간된 당시의 사연도 담고 있어 원문읽기보다 더욱 중요한 배경지식을 얻게되어 책의 구성에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요즘 한창 고전읽기에 빠져있으면서도 스스로 해석할 능력이 없을 때 책 소개를 담고 있는 해설서 역할하는 책을 따로 구매해 읽곤 하였는데, 이 책은 권정생 동화 읽기의 해설서 역할을 톡톡히 해 내는 구성과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강아지 똥>으로 유명한 작가이지만 그 외의 작품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작품도 많이 수록되었는데 원서에 한발작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해 주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작품을 읽으면서 큰 감명을 받고 배움을 얻음에도 불구하고 작가에 대해 알기를 게을리하는 경향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책 곳곳에 작가의 사진과 더불어 작가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아 작가의 의도와 생각들을 한 번 더 깊이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었답니다.

오래도록 책꽂이에만 꽂혀있던 책들을 기억나게 해 주는 책이었고,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집에 있는 권정생 동화부터 차근차근 읽어가며 온책 읽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l********9 2019.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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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동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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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천천히  읽는 책권정생 동화 읽기권정생은 아동문학가로 '강아지똥, 몽실언니, 무명 저고리와 엄마, 오소리네 집 꽃밭, 깜둥바가지 아줌마, 해룡이' 등과 같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동화를  많이 쓰셨어요.특히 그림책 '강아지똥'과  장편 소년소설 '몽실언니' 는 책 뿐만아니라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으로 다들 아실거라 생각이 들어요.권정생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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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천천히  읽는 책

권정생 동화 읽기


권정생은 아동문학가로 '강아지똥, 몽실언니, 무명 저고리와 엄마, 오소리네 집 꽃밭, 깜둥바가지 아줌마, 해룡이' 등과 같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동화를  많이 쓰셨어요.

특히 그림책 '강아지똥'과  장편 소년소설 '몽실언니' 는 책 뿐만아니라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으로 다들 아실거라 생각이 들어요.

권정생은 참혹했던 6,25전쟁을 겪으며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전쟁의 불행을 물려줄수 없다고 생각하며

 

동화를 쓰셨답니다. 전쟁으로 인한 슬픈 사람들의 이야기나 가난하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동화속에 잘 녹아내고 있어요.

현북스 '권정생 동화 읽기'는 단편 150편 이상, 장편은 10편이나 되는 권정생의 작품 중

 똘배어린이문학회에서 어린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42편을 골라 소개해줍니다.

청소년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권정생의 작품들을 하나씩 만나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각 동화마다 동화가 처음 발표된 출처와 현재 수록된 동화집, 동화에 관한 뒷이야기도

정리해 놓아 권정생 동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길잡이가 되어 줄거에요.



 

 

 

<강아지똥>

 

 

추운 겨울 골목길 담 밑 구석 자리에 흰둥이가 누고 간 강아지똥.

 " 너도 꼭 무엇엔가 귀하게 쓰일 거야"

더럽다며 무시당하던 강아지똥은

 다시 소달구지에 실려가는 흙덩이가 한 위로의 말로 꿈을 꾸기 시작해요

따스한 봄, 민들레의 거름으로 세상에 태어난 강아지똥은 스스로의 꿈을 이루었어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강아지똥'.

권정생은 동화 속 강아지똥처럼 힘들고 모진 삶을 살며 한평생 동화를 쓰셨는데요.

'강아지똥'은 작가 자신의 삶이 투영되어 있는 동화라 할 수 있지요.

 

 

'강아지똥'에 대한 간단한 내용 설명과 더불어 책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실려있어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강아지똥' 을 통해

보잘것없었던 강아지똥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될수 있음을 느끼며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되면 좋겠네요.


 


< 중달이 아저씨네 >

 

자신의 밭을 공짜로 나눠주고 거지 아이를 데려다 키우는 중달이 아저씨.

아이가 급성 맹장염에 걸려 하나 남은 밭마저 병원비로 써 버려요.

사람들은 중달이 아저씨네 식구들을 바보라고 부르지만

 중달이 아저씨네 식구들은 가장 행복하답니다.




< 황소 아저씨 >

추운 겨울 굶주리며 벌벌 떠는 아기 생쥐들에게 자신의 밥을 나누어주며

넓은 등도 내주는 마음씨 좋은 황소 아저씨.

함께 잠을 자고 밥을 나누어 먹으며 아기 생쥐들과 한가족이 됩니다.

 

나눔을 통해 큰 행복을 느끼는 '중달이 아저씨'와 '황소 아저씨'도 책에 소개되어  있어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 빼떼기 >

 

권정생 작가가 직접 겪은 전쟁의 아픔을 동화로 이야기하는 작품도 소개되어 있어요.

 '빼떼기' 는 아궁이 불에 데여 심한 화상을 입은 병아리에요.

순진이네 가족들이 정성껏 보살펴 목숨을 구했지만 6.25 전쟁으로 피란을 가게 되자

빼떼기를 잡아먹기로 결정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어쩔수없는 상황에 처한 순진이네 가족들의

아픈 마음과 전쟁의 참혹한 현실도 느낄수 있었어요.


 

< 몽실 언니 >

 

 

 

'몽실 언니'는 처참한 전쟁후 부모를 잃은 몽실이가  동생 난남이를 업어 키우며

힘들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성장소설로 드라마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요.

권정생은 '몽실 언니'를 통해 전쟁과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며

평화롭게 살고자하는 마음을 잘 담아내었답니다.

 

그외 다양한 동화들이 책에 실려있는데요.

모두 하나같이 감동적이며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들이랍니다.

'권정생 동화 읽기'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권정생의 수많은 동화들을 알게되며

 다시 책을 찾아 천천히 읽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 똘배어린이문학회가 뽑은 권정생 동화 42편 안내서 >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도  함께 꼭 읽어봐야 할 도서입니다.

 

 

 

 

 

c*****7 2019.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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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동화읽기 _ 현북스 천천이 읽는책 시리즈
"권정생 동화읽기 _ 현북스 천천이 읽는책 시리즈" 내용보기
권정생 동화읽기 _ 현북스 천천이 읽는책 시리즈     권정생 작가는 이미 잘 알고 있을 거에요.아이들이 정마 좋아하는 책 <강아지 똥>을 쓴 작가이지요.강아지 똥... 똥 이야기라서 아이가 더 애정을 갖고 보는 책이기도 한데요.그 책의 작가라는 말에 아이들은 더 관심을 많이 갖고 천천히 읽는 책이기도 해요.권정생 작가는 전쟁의 불행을 어린이들에게 절대 물려줄 수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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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동화읽기 _ 현북스 천천이 읽는책 시리즈

 

 

 

 

권정생 작가는 이미 잘 알고 있을 거에요.

아이들이 정마 좋아하는 책 <강아지 똥>을 쓴 작가이지요.

강아지 똥... 똥 이야기라서 아이가 더 애정을 갖고 보는 책이기도 한데요.

그 책의 작가라는 말에 아이들은 더 관심을 많이 갖고 천천히 읽는 책이기도 해요.


권정생 작가는 전쟁의 불행을 어린이들에게 절대 물려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해요.

가난하고 전쟁없는 세상에서 모두 다 같이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면서요.

단편은 150편이 넘고, 장편은 10편이나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동화를 남겼는데요.

현북스 <권정생 동화읽기>에서는 42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어요.


특히 동화마다 동화가 처음 발표된 출처와 현재 수록된 동화집,

동화에 관한 뒷이야기까지 각편마다 정리가 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데 도움을 많이 주고 있어요.


 

 

 

 

 

 

 


<강아지 똥>으로 책의 1부를 시작해요.

강아지똥 속에서 민들레꽃이 피는구나!


추운 겨울 골목길 담 밑 구석 자리에 돌이네 흰둥이가 똥을 누고 갔어요.

그 똥이 바로 강아지똥!!

강아지똥은 참새도 더럽다고 가버리니 속상하고 창피해요.

흙덩이의 '너도 꼭 무엇엔가 귀하게 쓰일 거야."라고 위로해주는 말에

강아지똥도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강아지똥은 민들레꽃을 피우는 거름으로 쓰이게 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는 걸 알게 되지요.


권정생 작가는 힘들고 아픈 병마를 이겨내고 있을 즘..

민들레꽃이 핀 자리에 강아지똥이 잘게 부서지는 것을 봤다고 해요.

보통 민들레 꽃을 먼저 보지...그 아래의 강아지똥을 살피진 않죠.

남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

권정생 작가만 가능했을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도 그런 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아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

바로 강아지똥의 꿈, 권정생 작가의 꿈이라는 말!!

마음에 왜 이렇게 와 닿는 걸까요?


강아지똥이 민들레의 거름이 되기까지 참새, 흙덩이, 감나무 가랑잎, 엄마닭을 만났어요.

속상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혼자 참고 노력한 모습을 우리 아이들도 배웠으면 하네요.


이렇게 한편의 동화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은 많은 배움을 얻어가요.

권정생 동화읽기에서의 42편은 볼수록 좋은 내용인데요.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 읽으면 좋은 책!!

현북스 <권정생 동화읽기>로 42편 알차게 만나보시길 바래요.^^



 

c*****o 2019.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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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권정생 동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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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동화 읽기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권정생 동화 안내서   권정생은 자신이 겪은 전쟁의 불행을 어린이들에게는 절대 물려 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화를 썼습니다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지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썼습니다 전쟁 때문에 슬픈 사람들 이야기뿐만 아니라 도깨비들이 등장해 웃음을 주는 이야기도 썼고 다 나누어 주어서 빈털터리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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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동화 읽기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권정생 동화 안내서

 

권정생은 자신이 겪은 전쟁의 불행을 어린이들에게는

절대 물려 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화를 썼습니다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지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썼습니다

전쟁 때문에 슬픈 사람들 이야기뿐만 아니라

도깨비들이 등장해 웃음을 주는 이야기도 썼고

다 나누어 주어서 빈털터리가 되어도 행복한

사람들 이야기도 썼습니다

가난하더라도 전쟁 없는 세상에서

모두 다 같이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며 쓴 동화들입니다

 

강아지똥 다들 아시죠?

너무너무 유명한 동화죠!!

 

저희 아이들도 넘 잼나게 본 책이랍니다

 

강아지똥 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화를 쓴

권정생 선생님

 

그분의 작품들을 이 한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답니다!!

 

무려 42편이나 소개하고 있어요

 

아주 어린 독자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

읽기에 좋은 작품이랍니다

 

동화마다 동화가 처음 발표된 출처와

현재 실려 있는 동화집

그리고 동화에 관한 뒷이야기도 정리해 놓았답니다

 

 

인상이 넘 좋으시네요^^

책 중간중간에 있는 선생님의 사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강아지똥 너무 유명하죠?!

첫번째 책은 바로 강아지똥이랍니다

 

똥이라고 하니 더럽다는 생각부터 든다고요?!

그렇다고 강아지똥은 아무로 쓸모도 없는걸까요?

 

흙덩이는 "너도 꼭 무엇엔가 귀하게 쓰일 거야"

라고 위로해 주었어요

 

그렇지만 당장은 너무 춥고 무서웠어요

그리고 봄이 왔어요

무엇엔게 귀하게 쓰인다는 게 아기 병아리

먹이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니였어요

 

그런데 강아지똥 옆에서 민들레 싹이 올라왔어요

 

강아지똥은 그제야 자신이 민들레꽃을 피울

거름으로 쓰이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예쁘게 피어난 민들레꽃을 먼저 보이건만

권정생 작가님은 제 몸을 잘게 부수고 있는 강아지똥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해요

 

보는 눈이 우리와 많이 다르시더라고요

 

긴긴 겨울을 이겨 낸 강아지똥처럼 권정생도 힘든

병마의 고통을 견디며 내며 글을 썼다

포기하지 않은 강아지똥의 꿈은 권정생의 꿈이기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기도 하다

 

지금 힘드신가요?

강이지똥과 권정생 작가님을 생각하면서

힘든 시간을 꿈을 가지고 잘 견뎌보자고요

 

 

이렇게

동화마다 동화가 처음 발표된 출처와

현재 실려 있는 동화집를 소개해주고 있답니다

 

 

깜둥바가지 아줌마

 

사기 접시, 오목 탕기, 간장 종지, 수저는

날마다 밥상에 올라가 방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깜둥바가지는 한 번도 밥상에 올라 보지 못했다

 

"깜둥바가지 아줌마는 복도 많아 언제나 둥둥산이야"

장난꾸러기들은 깜둥바가지 아줌마를 놀렸어요

 

그러다가 개울가에서 금이 간 깜둥바가지 아줌마는

부엍에서 쫓겨났어요

 

"너무 슬퍼들 마세요. 그동안 여러분들과 이 부엌 안에

살면서 저는 정말 행복했어요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니, 제가 못생겼어도

쓸모 있는 바가지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가를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남들이 보기에는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데

자기는 불행하다며 우는 사람이 있고

남들이 보기에는 안쓰러워 보이는데

자기는 행복하다고 웃는 사람들이 있다

행복한 사람은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 준다

 

권정생이 말하는 행복은 아줌마처럼 제 할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여러분은 행복한가요?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껴야 행복해 질 수 있지요

조그만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해룡이

 

해룡이는 가족 하나 없이 세상에 혼자 남았어요

모두 다 잃었지만 머슴살이를 하며 열심히 살았고

예쁜 소근네 아가씨와 결혼해 옥이, 천석이, 만석이

아이들도 얻었어요

 

그런데 해룡이가 더없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마목(한센병)이 찾아왔어요

 

ㅠㅠ 꼭 이런순간 나쁜일이 일어나더라고요

 

<해룡이>를 읽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세상에 나만 힘들고 외로운 건 아닐 거라고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제 몫의 삶을 묵묵히

사는 해룡이가 위로가 되는 순간이다

살아가는 일은 좋은 일을 겪기도 하고

나쁜 일을 겪기도 하고

또 어느 날은 슬픈 일을 겪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러고 나면 또 기쁜 일이 생기기도 하니까

 

세상에 나만 힘들고 외로운 건 아니라는

생각은 늘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원망하지 않고 제 소임을 해나가는 것

맞는 말인데 참 어렵기도 하네요

살다보면 좋은 일 기쁜 일이 생길테니

오늘도 힘내보렵니다!!!!

 

 

맨 대한민국 사람이제요

 

"이게 무슨 선인지 아는 사람 말해 봐요"

"삼팔선"

"맞았어 삼팔선이야 그럼 이 삼팔선 북쪽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아는 사람?"

"대한민국 사람"

"그럼 남쪽엔?"

"맨 대한민국 사람이제요"

 

6.25라는 끔찍한 전쟁을 겪었고

그 아픔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대한민국

 

맨 대한민국 사람인데

같은 대한민국 사림끼리 전쟁을.....

넘 끔찍하고 마음 아픈일인것 같아요

 

"건방진 자식! 송아지 안 버리면 총살이야"

헌병은 총구멍을 유준데 아버지 가슴 앞에 들이댄다

아직도 새파란 청년이다 전쟁마당에선 어른 아이도 없다

사느냐 죽느냐 오직 하나만을 택할 뿐이다

 

누구에게나 슬픈 전쟁이라지만 복식이가 겪은 전쟁은

슬픔이 몇 배다 더 크다

유준이가 겪은 전쟁과도 달랐다

유준이는 폭탄을 피하고 굶주림을 이겨 내면 살 수 있었지만

복식이는 그것만으로는 살 수 없었다

아버지가 인문군이 되었기 대문이다

복식이는 폭탄을 피했으나 인민군 아버지가 겨눈

분단의 총부리는 피하지 못했다

 

남쪽에 살든 북쪽에 살든 "맨 대한민국 사람'이다

같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편이 갈렸다

국군 편이든 인민군 편이든 둘중 한쪽을 선택하도록 강요받았다

사람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모두 불행하게 죽어 갔다

아버지와 아들을 적으로 만들어 총부리를 맞대게 하는

이런 전쟁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더 불행하고 더 슬픈 전쟁이다

 

이런 전쟁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요

지금도 전쟁의 아픔을 슬픔을 괴로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으니요...

 

 

이밖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답니다

 

권정생은

'책 읽기는 책 고르기부터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동화를 읽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고르는 순간부터 이미 책 읽기는 시작되었고

그 순간이 아주 큰 기쁨이라는 것이지요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기가 읽고 싶은 권정생 동화를 고르는

기쁨의 순간을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책을 펴내며 중에서

 

맘에 드는 권정생 동화 고르셨나요?

너무 많다고요?!

 

도서관으로 권정생 동화 빌리러 가야겠어요!!

 

s****6 2019.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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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동화읽기 똘배어린이문학회 지음 현북스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섣불리 말할 것이 못되나 봅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를 그래도 제법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가신지 벌써 열두해가 지난 지금 빌뱅이 언덕의 그 집에 선생님이 계실것 만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일직교회 담벼락에 적힌 강아지똥 동화의 한 문구가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을 이제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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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동화읽기

똘배어린이문학회 지음

현북스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섣불리 말할 것이 못되나 봅니다.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를 그래도 제법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가신지 벌써 열두해가 지난 지금 빌뱅이 언덕의 그 집에 선생님이 계실것 만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일직교회 담벼락에 적힌 강아지똥 동화의 한 문구가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을 이제야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게된

아. [권정생 동화읽기]를 펴내준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분들이 참 고맙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권정생 선생님을 잘 알게된 것이 바로 그림책 [강아지 똥 ]때문이 아닐까요.

예전이지만, [몽실언니]가 방송으로 나온 것도 영향이 크겠지요.

도서관에서 연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권정생 선생님 생전에 가까이 있었던 분들을 뵙고, 그분의 작품이 문학사적 어떤 의미인지,

실제로 안동에 있는 일직교회와 빌뱅이 언덕의 생가, 그때는 외부만 볼 수있었던 권정생 문학관 등을 둘러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선생님의 작품을 제목으로는 접했으나

사실, 최근에 다시 나오거나 그림책으로 옷을 입고 나오지 않은 책들을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똘배어린이 문학회 회원들이 읽고 다시 정리한 이 책은

밥을 더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씹어놓은 책이랄까요? 이 책은 어떤부분이 어떤맛이 나고,

이 책은 예전에는 이렇게 나왔는데 다시 이렇게 옷을 바꿔입고 나왔고,

이것은 전쟁과 관련된, 이것은 선생님의 삶과 연결된 그런 이야기...

이렇게 조근조근 이야기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설명해주는 부분보다는 작품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서 소개해주신 흔적도 보였지요.

 
 

" 너무 슬퍼들 마세요. 그동안 여러분들과 이 부엌 안에 살면서 저는 정말 행복했어요.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니, 제가 못생겼어도 쓸모 있는 바가지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가를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깜둥바가지 아줌마> 책도, 이 책을 통해 보게된 작품입니다.

모든 것을 내어주고도 또 감사할 제목을 찾는 깜둥바가지 아줌마.

모양이 투박해 밥상위에는 못올라가지만 누구나 부담없이 찾아 썼던 쓸모있는 바가지여서 다행이라는 말.

마지막까지 자신의 소임을 다 했던 깜둥바가지 아줌마.

...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며 사는 걸까요? 겉을 돋보이게,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건을 갖추면 정말 행복할까요?

그것이 채워지면 '참 다행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권정생 선생님의 모습을 닮은 깜둥바가지 아줌마.

허름한 집에 사는 것 처럼 보였지만, 자신이 살았고 경험한것을 담담히 동화로 표현하여 목소리를 내고

이땅의 전쟁과 독재에 대해 옳지 않음을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 했던 선생님.

일부러 교훈을 넣으려고 글을 쓴 것은 아닌데, 펴내신 이야기들 속에 가슴따뜻한 울림을 가지게 했던 그분의 글들.

우리에게 익숙한 <강아지똥>이야기부터,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 동화<랑랑별 때때롱>까지.

권정생 선생님이 살아온 시대와 사람들의 이야기,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그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책

강아지똥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권정생 동화읽기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책

[권정생 동화읽기]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a******t 2019.05.24.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권정생 동화의 친절한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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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7일은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신 지 열두 번째 되는 기일이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에서는 기일마다 추모 행사를 한다. 재단 추관 추모 행사에 그 동안 일부 사람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선생님이 사시던 조탑리 집을 유언에 따라 없애야 한다고 여겼던 분들이다. 집이 보존되면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그분들 중 일부가 추모 행사에 왔다. 비록 떠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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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7일은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신 지 열두 번째 되는 기일이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에서는 기일마다 추모 행사를 한다. 재단 추관 추모 행사에 그 동안 일부 사람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선생님이 사시던 조탑리 집을 유언에 따라 없애야 한다고 여겼던 분들이다. 집이 보존되면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그분들 중 일부가 추모 행사에 왔다. 비록 떠난 사람 모두가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일부라도 오기 시작했으니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리라 기대한다. 이렇게 화해하게 된 까닭은 권정생 선생님의 뜻을 이으려고 노력하며 자리를 지키는 분들 덕분이다. 재단 이사장인 박연철 변호사님, 해마다 권정생 문학 기행을 거르지 않고 이어가는 이주영 선생님, 그리고 똘배어린이문학회 같은 분들.

 

똘배어린이문학회는 평범한 사람들이 권정생 동화를 읽고 공부하는 모임이다. 박사 학위를 갖고 있거나 문학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이 아니다. 권정생 선생님을 주제로 꾸준하게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임이다. ‘똘배’라는 이름은 권정생 동화〈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에서 가져왔다. 해마다 5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권정생 추모제’를 연다. 참석자 모두가 권정생 동화를 읽고 글을 써 와서 함께 읽으며 추모하는 자리다.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이 자리를 마련하지만 참석하는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이어 가는 추모제이다. 2017년 권정생 선생님 10주기에는 그동안 추모제에 참석한 분들의 글을 모아 추모 문집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을 펴내고, 2012년에는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이 쓴 글을 모아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을 펴냈다.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은 2017년 한 해 동안 권정생 동화를 모두 다시 읽었고, 2018년 한 해 동안은 글을 썼다. 이 책에는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기를 반복하며 함께 토론하고 함께 쓴 글들이 실려 있다. 권정생 선생님 동화는 단편은 150편이 넘고 장편은 10편이나(소설 《한티재 하늘》 포함) 된다. 똘배어린이문학회는 그중에서 42편을 골랐다. 단편 34편과 장편 8편이다. 어린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고른 것으로 권정생 선생님 작품을 대표하는 동화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 독자들도 읽기를 바라며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 권정생 선생님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의 글들이라 읽으면 권정생 선생을 느낄 수 있고 권정생 선생님 동화가 읽고 싶어진다.

 

동찬이는 들길에 나오면 제 세상이다. 귀머거리 동찬이는 새소리도 바람 소리도 물소리도 아무 소리도 못 듣지만 그림처럼 아름답고 조용한 세상에서 산다. 동찬이에게는 조용한 세상에서 느끼는 저만의 행복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새처럼 지저귄다. ‘얼럴럴럴럴럴럴…….’

동찬이는 사람들이 눈을 부라리며 입을 쫙 크게 벌리면 굉장히 화가 난 걸로, 반대로 오목눈이 되어 입술이 양쪽으로 늘어나고 하얀 이가 보이면 반가운 걸로 본다. 동찬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어머니가 슬픈 눈빛으로 자기를 바라보는 것이다. 왠지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진다. 동찬이는 눈을 깜빡거리고 히죽 웃으며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말한다. ‘얼럴럴럴럴럴럴…….’

- 「얼럴럴럴럴럴럴」, 〈벙어리 동찬이〉, 77쪽

 

영화는 친구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까닭을 꾸미지 않고, 둘러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한다. 솔직하게 ‘내 처지가 이래서 너희들과 한 약속을 지킬 수가 없어, 미안하다.’고 말한 것이다. 솔직하기는 어렵다. 창피해서, 자존심이 상해서 주저한다. 그러나 솔직한 것만큼 진심을 전하기 쉬운 방법도 없다. 영화는 그 어려운 걸 해낸 용기 있는 아이다.

- 「솔직하게 말해」, 〈빨간 책가방〉, 89쪽

YES마니아 : 로얄 g*******g 2019.07.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