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릴케 연구자이자 시인인 저자가 10 수년에 걸쳐 릴케의 방랑지를 따라 답사하면서 그곳에서 사진자료를 만들고 과거 속의 릴케와의 만남을 생생한 대화형태로 되살려 독자가 쉽게 유럽의 여러 장소와 릴케의 삶과 문학 속으로 여행할 수 있게 해주는 심혈을 기울인 문학 기행의 안내서이다. 시 창작을 위한 강의 교재로서도 더 없이 좋은 책이다. 시인 릴케의 현실적 체험이 그때마다 어떻게 한 편의 시로 승화되는지 그 현장을 목도할 수 있다. |
|
십여개국 백여개의 도시를 방랑한 릴케의 발자취를 따라서 저자는 릴케의 인생과 문학세계를 누구도 시도한 적이 없는 생생한 대화체로 풀어내며 세련된 문체로 문학이론서가 곧 창작서임을 보여준다. 밖에서 보면 안 보이는 채색유리창 같은 릴케의 세계가 대화의 내부로 오면 찬란한 빛으로 반짝인다. 게다가 저자가 직접 찍은 멋진 사진들이 즐거운 볼거리로서 이해를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