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0%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7%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오직 정당한 부(富)만이 영원할 수 있다.
"오직 정당한 부(富)만이 영원할 수 있다." 내용보기
처음 책 제목을 보고서 동양고전의 독법에 관한 책이라 생각했다. [논어]라는 책과 주판이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었기에 유가에서 말하는 부에 대한 해설 혹은 비판으로 생각한 것이다. 나 역시 공자가 부를 경원시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공자의 제자 중 자공은 부를 축적했고, 공자가 천하를 주유하면서 자신을 수행한 자공의 덕을 보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오직 정당한 부(富)만이 영원할 수 있다." 내용보기

처음 책 제목을 보고서 동양고전의 독법에 관한 책이라 생각했다. [논어]라는 책과 주판이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었기에 유가에서 말하는 부에 대한 해설 혹은 비판으로 생각한 것이다. 나 역시 공자가 부를 경원시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공자의 제자 중 자공은 부를 축적했고, 공자가 천하를 주유하면서 자신을 수행한 자공의 덕을 보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공이 있었기에 춘추시대 여러 제후들에게 자신의 사상을 유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도 있기에, 공자가 생각하는 부에 대한 관점은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정적이란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래서 저자의 관점은 어떤지, 또 저자는 [논어]와 주판을 어떻게 연결시키고 있는지 호기심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나의 기대는 어긋났다. 이 책은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치가 후배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힌 담화록이었다. 저자는 자신이 살았던 시대에 경영일선에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 즉 인재선발, 인간관계, 노동의 의미 등을 포함하는 경영전반에 대해서는 물론, 사람이 전 생애에 걸쳐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논어]의 지혜를 빌어 설명하고 있다. 그렇게 볼 때, 이 책은 자기계발서 혹은 경영철학서라 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 같다. 제목에 낚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책을 자세하게 살펴보지도 않고 제목만 보고서 판단한 것은 나 자신이니, 무언가 얻을 것이 있기를 바라며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시부사와는 메이지 정부의 관료로 근무하다 경제계로 옮겨 수많은 기업의 설립과 발전에 공헌했다고 한다.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초를 닦은 그가 이 책을 쓴 것은 100여 년 전이라고 하니 현재의 관점과 맞지 않은 부분도 간혹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제에 대한 그의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부사와는 동양사회에서 도덕에 대해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은 [논어]라고 말한다. 그리고 [논어]에서 공자가 말하고자 한 것은 ‘정당하지 못한 부귀보다는 가난이나 천한 편이 낫지만, 정당한 부귀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음에도, 후대의 유교학자들은 이를 잘못 전하여 현대사회에 큰 폐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즉 인의와 도덕은 도를 닦는 사람들만이 추구하는 것이라는 잘못된 가르침이 사람들로 하여금 상공업의 목적은 오로지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상공업의 목적이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상공업은 어떤 공익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모든 사람이 오로지 자기만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사회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따라서 이익을 취하는 일과 인의와 도덕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신이 [논어]와 주판을 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은 상인도 도덕을 근본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며, 또한 이 책의 제목을 [논어와 주판]으로 한 것 역시 경제와 도덕의 조화를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경제도 도덕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시부사와의 말은 오늘날 우리사회에 주는 교훈처럼 들린다. 부를 가진 사람들은 한국에서 부를 추구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비도덕적으로 여긴다며 강변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비도덕적으로 여기는 것은 그 부가 정당한 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불거진 국내 재벌의 분식회계 자료 은닉사건이나 신약 성분에 대한 은폐사건은 그들의 부가 얼마나 부도덕적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 경제발전을 추구하다보면 일부의 일탈이 있을 수 있다며 우선은 부의 총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들이야말로 시부사와의 말처럼 [논어]를 배우고, 읽어야 할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시부사와는 이 책에서 경제와 도덕에 관한 내용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만 교육이나 학문에 대한 이야기에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메이지 유신이후 물질문명의 발전에 온 힘을 쏟은 결과 나라는 풍요로워졌지만 국민의 인격은 퇴보했다며 물질적인 발전과 함께 정신적인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하는가 하면, 젊은이들이 목표를 세우고 학문에 정진하기를 권하고, 인격과 수양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임을 강조하기도 한다. 또한 당시의 교육이 지식교육에만 치우쳐 도덕교육이 충분치 않은 세태에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시부사와는 젊어서 무사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정치를 시작하였으나 그것이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국가를 위해 상공업을 발달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경제인이 되었고, 그것이 오늘날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신념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일본이 제국주의로 나아가는 시기였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그 역시 천황에 대한 충성과 일본의 제국주의적 행태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란 인상을 받았다. 이처럼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논어]에 기반을 둔 그의 도덕관은 오늘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1 2019.06.03. 신고 공감 16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논어를 통해서 경제의 철학을 찾다!
"논어를 통해서 경제의 철학을 찾다!" 내용보기
지금은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으나, 30~40여 년 전에는 주산학원이 매우 인기가 있었고, 초등학생들부터 학원에 주산을 배우러 다니곤 했었다. 주산을 배우면 머리 회전이 좋아지고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인해, 당시에 주산 학원은 성황을 누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주산학원이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했고, 1990년대부터는 그 자리를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논어를 통해서 경제의 철학을 찾다!" 내용보기

지금은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으나, 30~40여 년 전에는 주산학원이 매우 인기가 있었고초등학생들부터 학원에 주산을 배우러 다니곤 했었다주산을 배우면 머리 회전이 좋아지고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인해당시에 주산 학원은 성황을 누렸던 것으로 기억된다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주산학원이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했고, 1990년대부터는 그 자리를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배우는 컴퓨터 학원이 차지하게 되었다그러나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주산학원이나 컴퓨터학원이나 모두 다 까마득한 이야기로 치부될 것이다. ‘주판은 이미 사용되지 않는 도구이기에불현듯 떠오른 생각을 끼적여 보았다

 

공자의 말을 제자들이 기록한 논어는 유학의 가장 기본적인 경전이며때문에 그것은 흔히 도덕적인 가치를 제시한 문헌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더욱이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주판은 무엇인가를 계산하는데 사용하는 도구이기에요즘에는 전자계산기’ 혹은 컴퓨터라는 단어가 더 적합할 것이다예전부터 사용되던 주판알을 튕기다라는 관용구에는 냉철하게 상황을 따져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이처럼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개의 단어를 통해서 저자는 무엇을 말하려고 한 것일까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처음에 든 생각이었다그러나 주판이 상업 혹은 경제를 의미한다면경제 행위를 하는데 있어 논어로 대표되는 유학의 이념을 기본으로 한다는 것을 들어내고자 한 것이라고 생각되었다그리고 실제 이 책은 사업가인 저자가 자신의 행동과 삶의 원칙을 유학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표방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일본의 경제인이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면서왜 제목에 주판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지도 깨닫게 되었다이 책에는 일본 자본주의 기틀을 만든 시부자와 에이치라는 부제가 달려있다경제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도 도덕적 원칙을 지니고공존의 가치를 역설하는 저자의 태도를 통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본 경제의 일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아마도 이러한 저자의 철학이 지금까지 이어져 현재의 일본 경제관념의 토대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소상공인들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한국 재벌들의 그것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흔히 말하는 상도덕이란 용어도 경제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도도덕적인 가치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미가 전제되어 있다고 하겠다.

 

저자는 도덕을 이야기하는 책과 상인의 재능은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본래 상인의 재능도 도덕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저자는 고위관료로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경제계에 뛰어든 후 논어를 수차례 읽으면서이를 통해 사업가로서의 교양을 쌓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때문에 이 책에는 곳곳에 논어의 구절들이 제시되면서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해석들이 곁들여 있다이처럼 논어를 내세우고 있지만실제로는 저자 자신의 경제 철학과 사업에 대한 인식들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때로는 당시 일본 사회의 특권 의식과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이 표출되고 있으며서양과의 활발한 교류 속에서 외국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다양한 소감들이 제시되어 있다그의 경제 철학에 대해 접하면서왜 저자가 지금까지 일본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가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은 처세와 신조’, ‘입지와 학문’, ‘상식과 습관’, ‘인의와 부귀’, ‘이상과 미신’, ‘인격과 수양’, ‘주판과 권리’ 등 모두 7개의 항목으로 정리하여저자의 인식과 경제인으로서의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각 항목을 마무리하면서, ‘핵심 내용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부분의 내용들을 요약하고 있다처음에는 논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하였지만오히려 경제인으로서의 저자가 제시한 철학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야할 바람직한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저자의 철학에는 논어가 바탕이 되었지만다른 사람들의 경우 그 자리에 자신의 철학을 대표할 다른 대상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단지 논어가 아니라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 자신의 삶을 채워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다만 그것이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공존의 가치를 전제하고 있을 때 더욱 소중한 철학이 될 것이다.<차니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19.06.03. 신고 공감 9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논어와 주판_이 시대 모든 경영인이 읽어야 할 비즈니스 바이블
"논어와 주판_이 시대 모든 경영인이 읽어야 할 비즈니스 바이블" 내용보기
좋은 부(富)란 있는가? 대한민국에서 언젠가 부자가 질시 받고, 비판 받는다. (속마음으론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할 수 있겠지만) 물론 정당한 방법과 노력으로 부자가 된 사람도 많고, 그 사람들은 비판받아서는 안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부자들은 편법이 섞여 있고, 정경유착, 또는 약자들의 것을 가로채서 자신이 하는 등 부작용이 많은 부자들이 많았다. 특히나 재벌 2세, 3세
"논어와 주판_이 시대 모든 경영인이 읽어야 할 비즈니스 바이블" 내용보기

좋은 부(富)란 있는가? 대한민국에서 언젠가 부자가 질시 받고, 비판 받는다. (속마음으론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할 수 있겠지만) 물론 정당한 방법과 노력으로 부자가 된 사람도 많고, 그 사람들은 비판받아서는 안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부자들은 편법이 섞여 있고, 정경유착, 또는 약자들의 것을 가로채서 자신이 하는 등 부작용이 많은 부자들이 많았다. 특히나 재벌 2세, 3세의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부를 상속하는 등 천민자본주의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어서 그렇다.

이 책 『논어와 주판』은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치가 후배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힌 담화록이다. 그는 메이지 유신 이후 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대국 일본의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했다.

저자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180년 전에 태어난 사람이다. 1840년 후카야시에서 태어났다. 에도 막부 말기 도쿠가와 3대 가문 중 하나인 히토쓰바시 집안의 가신이었으나(정말 옛날이다), 나중에는 장군 직속의 신하가 된다.

1867년 도쿠가와 아키타케를 수행하여 파리 만국박람회 등 유럽의 여러 국가를 시찰하며 선진국의 다양한 문물을 접했다. 그시기 접하기 힘든 서구의 자본주의와 기술을 배우게 됐다.

1869년 메이지 정부의 관료가 되어 호적과 조세를 담당하는 민부성, 재정과 경제를 담당하는 대장성에서 근무했다.

1873년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경제계에서 활동하며 제일국립은행, 도쿄가스, 도쿄증권거래소, 기린맥주, 삿포로맥주 등을 비롯해 500여 개의 기업 설립과 발전에 공헌한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린다.

특히 경제계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경제단체를 조직하고 상업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현재의 히토쓰바시대학, 도쿄경제대학 등의 설립에 힘썼다. 91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했고, 현재까지도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며 일본을 경제 대국으로 이끈 인물로 존경받고 있다.

 
시부사와는 현실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유교 고전인 『논어』의 지혜를 빌려 설명한다. 서구의 자본주의를 접했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일본을 지배하는 유교이념과 접목해 지속가능한 자본주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경영의 전반적인 과정 뿐만 아니라 인재를 선발하고, 기업이나 사회에서 대인관계, 업의 의미 등 비즈니스에 관련된 모든 문제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부터 경영자 모두가 읽어야 할 비즈니스 바이블이다.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온 인생의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이야기 해주는 인생론이자 경영 철학서이자 건전한 수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현대의 사회공헌론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논어》에 주판이라는, 어울리지도 않고 전혀 다른 이 두 가지를 합쳐 늘 이렇게 설명한다.
“주판은 《논어》로 완성된 것이며 《논어》 또한 주판의 움직임으로 완성되는 경제와 이어진다. 그러므로 《논어》와 주판은 전혀 관련 없어 보이지만 실은 아주 가까운 사이다.” ---p.13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처세와 신조, 제2장 입지와 학문, 제3장 상식과 습관, 제4장 인의와 부귀, 제5장 이상과 미신, 제6장 인격과 수양, 제7장 주판과 권리, 제8장 경영과 무사도, 제9장 교육과 친교, 제10장 성패와 운명까지다.

 

저자가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 시대 (우리로 치면 조선 세도정치 시대다)에 태어나 메이지 시대와 제국주의로 가던 일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다. 하지만 오늘날 읽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고, 비즈니스의 정석을, 당시로는 장수라고 할 만한 90년을 살면서 겪은 지혜를 오늘을 사는 후배들에게 들려준다.

사람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이 정당하게 보여도 행동의 계기가 되는 정신이 올바르지 않으면 그 사람을 정직한 사람으로 보기 어렵다. 악함을 숨기고 있다가 언젠가 그러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겉으로 드러난 행동이 정당하고 정신이 올바르더라도 만약 그 사람이 자신의 풍족한 생활에 빠져 있다면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유혹에 넘어가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따라서, 행동, 계기, 만족 이 세가지가 모두 올바르게 갖춰지지 않으면 그 사람을 완벽하게 바른 사람이라고 부를 수 없다. ---p.25

 

저자는 관직에서 물러나고 경제계에 투신하면서 논어를 통해 기업을, 사람을, 세상을 들여다봤다.

이 책을 보면 메이지 시대 역사의 순간순간이 보인다. 그것이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다. 또한 그때나 지금이나 시대는 언제나 비슷하다는 것이 책의 여러 부분에 나온다.

 

평민은 이른바 일종의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심각했던 일은 무사들이 무자비하게 평민을 구타하고 살해하는 참혹하고 야만적인 행동이 사회적으로 용인되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가에이와 안세이 시대에 발생한 커다란 자연재해를 겪으며 경세제민 교육을 받은 무사계급이 존왕양이를 주장하며 막부정권을 쓰러뜨리고, 결국에는 메이지 유신이라는 대변혁으로 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p.62

 

과거에도 오늘도 지배계급이 일반 시민을 핍박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정말 인류의 역사에서 모두가 평등했던 시대는 과연 얼마나 될까?

오늘날 민주주의 시대에 평등사회라고 이야기하지만 이는 형식에 그친다. 금수저, 흙수저로 대표되는 시대의 키워드, '아버지 뭐하시노?'가 모든 사람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이 책을 보면서 또 한 번 그런 부분을 생각했다.

 

돈은 귀하면서도 천한 것이다. 돈이 귀하게 쓰이는지 어떤지는 오로지 소유자의 인격에 달려있다. 그런데 세상에는 귀하다는 의미를 잘못 이해해 모으기만 하고 쓰는데 인색한 사람이 있다. 정말로 경계해야 할 일이다. 돈에 대해 주의해야 할 점은 낭비뿐 아니라 인색하게 구는 일도 포함된다. 잘 모으는 것만 알고 잘 쓰는 일을 모르면 구두쇠가 되고 만다. 젊은이들은 돈을 낭비해서도 안 되지만 구두쇠가 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p.162

 

아, 회사의 일부 어쩌면 많은 인색한 선배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어느 순간부터 선배의 권리만 주장하지, 선배의 의무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는다.

식사 후 후배들과 커피 한 잔 하는데도 인색한 사람이 많다. 슬픈 일이다. 나는 선배니까 후배에게 업무지시만 하고, 돈을 써야 할 때는 평등을 주장한다.

웃긴 일이다. 돈을 제대로 쓸 줄 알아야 한다.

나를 희생하지 않는데 리더십이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진리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말한 정말 멋진 말로 마무리한다. 저자 시부사와 에이치야말로 정말 진정한 사업가요, 현인이었다. 그는 자본주의와 돈의 개념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었다.

 

사회의 낙오자, 실패자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도리다.

사랑과 배려는 인간의 도리이자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요소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의 행운을 만들어가는 기초가 된다.  ---p.339

 

공자는 무려 2,500년전 사람이다. 공자의 유교사상에서 결코 정당하게 얻은 부와 명예를 잘못되었다 하지 않았다.

공자가 말하는 부는 정당한 부를 뜻한다. 부당한 방법으로 얻거나 도리에서 어긋난 부는 ‘나에게 뜬구름 같은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후세의 유교 학자들은 이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부귀든 공명이든 선악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나쁜 것으로 해석해버렸다. 너무나도 경솔하지 않은가. 도리에 맞는 부귀와 공명은 공자 자신도 나서서 얻으려고 했다.

 

제대로 된 기업가 정신과 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다.

명저는 글의 내용으로 그 가치를 말한다. 모든 직장인, 위정자, 비즈니스맨, 경영자들이 읽어볼만한 책이다.

 

이 책은 특히 100여년 전의 고어체와 한문투의 글을 읽기 쉽게 편하게 번역한 장점이 있다. 또 마지막에 각 Chapter의 핵심 요약을 해 놔서 이 부분도 도움이 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2 2019.06.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논어와 주판
"[서평] 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책의 제목에 있는 주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였는데, 혹시나 하고 생각하였던 전자계산기가 보급되기 전에 사용하였던 계산용 주판이 맞았다. 인간의 삶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 논어와 경제적 의미를 상징하는 주판의 관계에서 저자는 어떤 것을 전달할지 무척 궁금합니다.   저자는 어떤 일을 할 때 반드시 큰 목표를 세워야 하고 이익을 목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서평] 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책의 제목에 있는 주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였는데, 혹시나 하고 생각하였던 전자계산기가 보급되기 전에 사용하였던 계산용 주판이 맞았다. 인간의 삶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 논어와 경제적 의미를 상징하는 주판의 관계에서 저자는 어떤 것을 전달할지 무척 궁금합니다.

 

저자는 어떤 일을 할 때 반드시 큰 목표를 세워야 하고 이익을 목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실속 없는 이론을 중시하고 허영에 빠진 국민은 진정한 부귀를 누릴 수 없다고 하며, 정치나 군대의 세력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경제가 힘을 내어 균형을 유지함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어와 주판을 일치시키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논어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으며, 그 당시의 시대적인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를 절묘하고 교차하면서 논어의 가르침이 현재에도 유효하다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부분으로 지금까지 유교 학자가 잘못 전한 공자의 가르침 중에 가장 심각한 분야가 부귀와 경제사상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논어에 나오는 ‘인의왕도’와 ‘화귀부귀’를 차가운 얼음과 뜨거운 숯불처럼 서로 함께 어우러질 수 없다고 해석하였는데, 논어 20편의 어디에도 이와 유사한 의미의 내용은 발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공자는 경제적 도리를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공자가 부귀를 혐오하거나 경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부귀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 뿐이라고 합니다. 실제 논어에 앞서 공자는 ‘만약 부가 추구할 만한 것이라면 집편지사일지라도 나는 그리할 것이다. 하지만 추구할 만한 것이 아니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제활동에서 반드시 인의와 도덕이 따라야 한다는 관념이 확립되면 사회 구성원 스스로 인의와 도덕에 어긋한 행동을 멈출것이라고 합니다. 공무원의 비리, 정치인의 비리, 경제인의 비리 등 한 쪽에서 뇌물을 제의하여도 대다수가 정의와 도덕을 지킨다면 뇌물이 성립되지 않고 부도덕한 일은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논어와 주판이라는 설명 중에 현시대에 가장 적합한 부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중국을 유지하고 정신세계를 떠 받히는 공자의 논어가 경제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전세계에서 장사를 잘 하고 차이나타운을 형성한 것은 아닌지 생각도 해 봅니다. 논어를 좀 더 넓은 생각으로 읽어 봐야 겠습니다.^^

b*****s 2019.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논어와 주판] 일본 자본주의 기틀을 만든 시부사와 에이치의 담화록
"[논어와 주판] 일본 자본주의 기틀을 만든 시부사와 에이치의 담화록" 내용보기
이 책은 일본 자본주의 기틀을 만든 시부사와 에이치가 후배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힌 담화록이다. 시부사와 에이치는 피터 드러커가 존경한 근현대 최고 경영인이다. 이 책『논어와 주판』을 읽으며 이 시대 모든 경영인이 읽어야 할 불멸의 비즈니스 바이블을 접해본다.  시부사와 에이치는 1840년 현재의 사이타마 현 후카야 시에서 태어났다. 에도 막부 말기
"[논어와 주판] 일본 자본주의 기틀을 만든 시부사와 에이치의 담화록" 내용보기

이 책은 일본 자본주의 기틀을 만든 시부사와 에이치가 후배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힌 담화록이다. 시부사와 에이치는 피터 드러커가 존경한 근현대 최고 경영인이다. 이 책『논어와 주판』을 읽으며 이 시대 모든 경영인이 읽어야 할 불멸의 비즈니스 바이블을 접해본다. 



시부사와 에이치는 1840년 현재의 사이타마 현 후카야 시에서 태어났다. 에도 막부 말기 도쿠가와 3대 가문 중 하나인 히토쓰바시 집안의 가신이었으나 나중에는 장군 직속의 신하가 된다. 1867년 도쿠가와 아키타케를 수행하여 파리 만국박람회 등 유럽의 여러 국가를 시찰하며 선진국의 다양한 문물을 접했다. 1869년 새로 들어선 메이지 정부의 관료가 되어 호적과 조세를 담당하는 민부성, 재정과 경제를 담당하는 대장성에서 근무했다. 1873년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경제계에서 활동하며 제일국립은행, 도쿄가스, 도쿄증권거래소, 기린맥주, 삿포로맥주 등을 비롯해 500여 개의 기업 설립과 발전에 공헌했다. 특히 경제계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경제단체를 조직하고 상업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현재의 히토쓰바시대학, 도쿄경제대학 등의 설립에 힘썼다. 70세에 은퇴한 이후에는 사회 공공사업과 국제 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1931년 9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며 일본을 경제 대국으로 이끈 인물로 존경받고 있다.


이 책은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처세와 신조', 2장 '입지와 학문', 3장 '상식과 습관', 4장 '인의와 부귀', 5장 '이상과 미신', 6장 '인격과 수양', 7장 '주판과 권리', 8장 '경영과 무사도', 9장 '교육과 친교', 10장 '성패와 운명'으로 나뉜다. 《논어》와 주판은 멀지만 가까운 존재, 무사의 정신 상인의 재능, 하늘은 직접 사람을 벌하지 않는다,《논어》는 모든 사람을 위한 자기계발서, 끈기 있게 때를 기다려야 한다, 바닷게는 자기 몸에 꼭 맞는 구멍을 판다, 정신 건강 향상법,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말은 재앙과 행운을 여는 문, 습관의 감염성과 파급력, 인생은 끝없는 배움의 연속, 돈의 가치는 주인의 품격에 달렸다, 공자의 경제사상, 돈은 귀하면서도 천한 것, 효용성을 고민하라, 부정부패를 없애는 방법, 작은 그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려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숨은 비결, 올바른 도리는 양보하지 마라, 마땅히 지켜야 하는 도리가 있다, 선의 경쟁과 악의 경쟁, 합리적 경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치의 담화를 접해본다. 일본 기업가 정신의 원류, 시부사와 에이치의 《논어와 주판》은 인생론이자 인간론이며 경영 철학서이자 도덕론이기도 한 책이다. 현대인이 읽기 쉽도록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태어났으니 경영인이라면 읽어보기를 권한다. 기본을 잘 다지며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세우기 위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s*****a 2019.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논어와 주판
"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논어와 주판이라는 제목이 재미있었다. 인의도덕을 이야-기하는 논어와 돈계산이 얼마인가 짤그랑대-며 놓는 주판처럼 서로 어울리지않는 조합이 어디에 있을까. 글쓴이는 시부사와 에이치라는 일본인이다. 이름도 처음 듣는데 일본 자본주의의 기틀을 놓은 분이라고한다. 당연히 이미 옛날에 세상떠-난 사람으로 1870년대에 대장성 관료였다가 공직에서 물러나 경제계에서 활동하며 기업
"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논어와 주판이라는 제목이 재미있었다. 인의도덕을 이야-기하는 논어와 돈계산이 얼마인가 짤그랑대-며 놓는 주판처럼 서로 어울리지않는 조합이 어디에 있을까. 글쓴이는 시부사와 에이치라는 일본인이다. 이름도 처음 듣는데 일본 자본주의의 기틀을 놓은 분이라고한다. 당연히 이미 옛날에 세상떠-난 사람으로 1870년대에 대장성 관료였다가 공직에서 물러나 경제계에서 활동하며 기업설립과 발전에 공헌하면서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이끈 자본주의의 아버지라고. 책을 읽어봤떠니 글쓴이는 논어를 무척 좋아하고 공자를 대단히 존경하는것같다. 그리고 주로 주장하는내용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의도덕과 이익추구는 따로따로가 아니라 한몸(?)이라는 거다. 그니까 공자는 상업활동이나 이윤추구를 죄-악으로 보거나 비도덕적이거나 군자는 하지않는 행동으로 본 적이 없는데 후대의 유교학-자들이 그런 식으로 호도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일본은 옛날에는 계급사회여서 사농공상 신분제였는데 무사계급은 지배자였고 농민 상민은 피지배계층이었다. 특히 상업에 종사하는 상민은 부유해도 은근히 멸시받는 계층이어서 글쓴이는 사람들의 그런 오래된 사고방식이나 관념을 타파하려고 이런 글을 쓴것같다. 논어를 읽어보면 공자는 올바르게 쌓은 부, 도리-에 맞게 번 돈은 정당하며 그런 부귀라면 누리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는 거다. 그러나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획득했다면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가난해도 정직하고 도덕적인 삶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우리도 오랜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군자는 義에 밝고 소인은 利에 밝다는 말을 으근히 강조한다든지 가난한건 청렴한거고 부유한건 뭔가 부정부패로 돈을 번거 아닌가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경향이 있는거같다. 공자도 정당하게 쌓은 부귀영화라면 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니까 정직한 부자라면 대단히 환영할 말이다. 글쓴이의 가르침은 논어와 주판의 관계가 이렇게 가깝다는 것만이 아니고 여러가지 그당시 일본의 사회상을 걱정하기도하고 청년층에게 희망을 걸고 이것저것 교훈이 될 좋은 말을 해주고있다. 스스로 젓가락을 들어라든가..차려놓은 밥상에 불렀어도 젓가락은 본인이 손수 들어야지만 먹을 수 있다는 거다. 그리고 인생은 끝업는 배움의 연속, 효용성을 고민하라, 마음과 학문을 함께 갈고 닦아라, 효도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같은 교훈처럼 글쓴이 자신의 인생경험에서 우러난 가르침이 많은데 이에야스가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야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멀리보고 참을성과 인내심을 가져야할것 같다. 그리고 학문에 있어서 지식을 쌓는것과 정신수양을 하는 것은 조금 다른것같다. 머리속에 잡다한 지식이 있어도 마음을 수양하지않으면 안된다. 우리들도 명심해야할 부분이다. 요즘 학생들 아니 내가 학교다닐때도 그랬지만 그냥 수업시간에 지식공부만 하지 마음을 수양할 생각은 교사도 학생도 하지않는거같다. 오직 시험점수따기에만 신경쓴다고해야할지. 이책은 옛날 사람이 하는 말이라 세대가 조금 지난 지금에는 약간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 지금도 새겨들어야할 조언이 많았다. 글쓴이의 애국심도 드러나고 경영철학, 인생관 인간론 도덕관에 대해 고민스럽다면 한번 읽어봐야할 책이다. 

h*****e 2019.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대인의 대책::논어와 주판
"현대인의 대책::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현자에 대한 지혜는 계속해서 인간에게 필요한 조건입니다. 논어는 사람들에게 도리를 찾게 해주고 도덕을 함양하라는 말씀으로 지속적으로 세상에 내려오는 명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논어와 주판은 그래
"현대인의 대책::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현자에 대한 지혜는 계속해서 인간에게 필요한 조건입니다.

논어는 사람들에게 도리를 찾게 해주고 도덕을 함양하라는

말씀으로 지속적으로 세상에 내려오는 명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논어와 주판은 그래서 더욱 가깝게 제게 다가온 책입니다.

유교 근본사상으로 역시나 우리나라에 가깝게 적용되는

내용들인지라 많이 낯설지는 않아요.

다만,

현대에 맞는 내용으로 개편되어 있지 않나 싶어 반가운 맘에

찾아읽어봤는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세지이면서

직접적인 조언이 담긴 책이 맞지만서도 시부와 에이치라는

일본 자본주의 기틀을 잡은 사람의 글로 그 근본 시대는

1931년 91세로 떠난 그의 삶을 반영해서 씌여진 책인지라

괴리감은 좀 있는것 같아요.

세계인의 고전, 최고의 인문고전인 논어를 근본으로

경영인에게 알려주고픈 기업가 정신의 조건을

말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경영인을 위한 이론서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나는 사람들이 사업에 성공하고 싶다거나 재물을 늘리고

싶다는 욕망을 마음속에 늘 품고 있기를 바란다.

그 욕망을 도리에 따라 행동으로 옮겼으면 한다.

동양의 가장 윤리적인 논어사상과 경영을 함께 묶어

생각한 그의 철학이 무척 고무적입니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인의 기본적인 맘도 품어주면서 동시에 공익또한

놓치지 말라는 그의 사상은 이론적으로 보이면서도

훌륭한 체크포인트가 된듯해요.

            

2019년, 언제나 경제가 어렵다.어렵다를 되뇌이고 있는

한국 경제에 전해주고픈 내용들이라 말합니다.

개인적이고 담화록 느낌이 더 강하지만 자신의 경영철학이

담긴 개인적 책으로만 남기엔 던겨주는 메세지가 강하지요.

인간에 필요한 처세술은 경영뿐에서만 아니라 삶을 사는데

다 중요하니까요.

사업에 성공하고 싶다거나 재물을 늘리고 싶다는 욕망을

도리에 따라 행동에 옮겼으면 한다.

핵심내용을 따로 구분해주어서 읽기에 수월한 점은 있네요.

시부와 에이치!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바로 <도리>입니다!

u*********3 2019.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논어와 주판
"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논어와 주판>은 일본에서 출간과 동시에 화제였으며 한 세기가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경영철학이 두루 읽히고 있다. 100여 년 전의 일본 고어로 작성되어 가독성을 높이고자 여러 가지 버전으로 출간되었었다. 이번에 매일경제에서 새로 출간한 본 도서는 무엇보다 쉽게 읽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어를 현대어로 번역하면서도 원문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한 공을 들였다.세
"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논어와 주판>은 일본에서 출간과 동시에 화제였으며 한 세기가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경영철학이 두루 읽히고 있다. 100여 년 전의 일본 고어로 작성되어 가독성을 높이고자 여러 가지 버전으로 출간되었었다. 이번에 매일경제에서 새로 출간한 본 도서는 무엇보다 쉽게 읽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어를 현대어로 번역하면서도 원문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한 공을 들였다.

세상이 각박하고 힘들어서 일까? 한국 사회의 배경이 유교문화라서 일까? 부를 추구하거나 쌓는 행위를 비도덕적으로 여기는 사례를 종종 보게 된다. 공자는 과연 부를 취하는 행위를 부도덕하게 여겼을지 궁금해진다. 저자는 공자가 '경제적 도리'를 주장했다며 정당한 부를 취하기를 권했다고 전한다. 부당한 방법으로 얻거나 도리에서 어긋난 부는 '나에게 뜬구름 같은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유교 학자들은 이를 부귀든 공명이든 선악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나쁜 것으로 해석해버린 것이다.

저자는 <논어>에 주판이라는 어울리지도 않고 전혀 다른 이 두 가지를 합쳐 늘 이렇게 설명한다. "주판은 <논어>로 완성된 것이며 <논어>또한 주판의 움직임으로 완성되는 경제와 이어진다. 그러므로 <논어>와 주판은 전혀 관련 없어 보이지만 실은 아주 가까운 사이다. 저자는 <논어>가 가장 결점이 적은 책이라며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한 일상적인 가르침이 들어있기에 사업가로서의 교양을 쌓기 적절한 책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논어>의 가르침에 따라 사업을 하고 정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람은 나이가 많든 적든 적당히 모난 구석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이 가치 없고 무의미해진다. 원만한 인품을 갖추어야 하지만, 그것도 너무 지나치면 <논어> '선진편'에 나오는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라는 공자의 가르침처럼 전혀 품위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매년 사회는 발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는 진보하는데 세상일은 오래 지날수록 폐해가 생겨 장점이 단점이 되고 이익은 손해가 된다. 특히 예전의 낡은 습관이 오래되면 사회의 생기가 사라진다. 따라서 옛날 사람들도 중국의 탕왕이 대야에 새겨 넣은 좌우명인 '진실로 하루라도 새롭고자 하면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라는 말을 자주 썼다. 단순한 말이지만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라는 표현이 재미있다. 무슨 일이든 형식에 얽매이면 정신이 빈약해지기 때문에 날마다 새로워지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경제 발전은 계속되어야 하는데 부를 악으로 치부하는 환경에서, 기업가 정신이 알아서 자라나고 퍼지길 바라면 오산이다.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가 공자의 정신 그리고 <논어와 주판>을 읽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p******2 2019.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논어와 주판
"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태어나면서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공자, 논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오래전 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는 이 논어의 영향을 실로 많이 받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 만큼 이 논어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그들의 삶에 대한 행동 양식과 정신에 대한 수양 등을 가르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예를 강조하고 인을 강조하는 이 논어에 대해 우
"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태어나면서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공자, 논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오래전 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는 이 논어의 영향을 실로 많이 받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 만큼 이 논어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그들의 삶에 대한 행동 양식과 정신에 대한 수양 등을 가르치는 학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예를 강조하고 인을 강조하는 이 논어에 대해 우리는 잘 모르지만 어려서부터 우리들의 행동과 정신에 사회 이곳저곳에 담겨 있다보니 저절로 우리가 우리말을 배우고 습득하듯이 그렇게 자연스럽에 우리들의 몸과 마음 속에 자연스럽게 익혀지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 <논어와 주판>을 보고서 과연 논어를 익히고 공부를 하면 과연 어떤 생각들로 이 논어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분야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접목시킬 수 있는지 궁금해졌 답니다.

"말은 재앙과 행운의 근원이다. 행운을 부르기 위해 하는 말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재앙을 부르는 상황에서는 부디 조심해야 한다. 한마기 말이라도 재앙과 행운을 신중히 구별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요즘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T나, 경제체계에 있어서 변화에 맞추어서 잘 대응하고 적응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데 고객들 또한 이러한 발맞춤으로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그에 잘 맞추어서 적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하고, 잠재 고객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야하며, 성취력을 이룬 경력이 있는지 여부와 빨리 배우고 이해하며 전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파악하고, 마지막으로 일상에 있어서도 열정적으로 회사 임무를 추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마케팅과 같은 판매에 있어서 잘 이겨나갈 수 있음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자신의 상품이 마치 세상에서 제일이고 뛰어나다며 고상한 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되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화술이 밑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논어 학자들이 논어를 전문적으로 연구를 했다면 우리 같은 일반 사람들은 이렇게 연구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잘 접목을 시키고 활용할 수 있는지가 우리의 할일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 내내 느꼈어요. 이렇게 이 책 <논어와 주판>을 읽으면서 공자와 그의 제자들 또는 그 당시의 많은 일화들을 현재 자신이 접목시켰던 일들을 대화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어서 너무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재미있게 다가와 내가 궁금해 할 수있는 흥미로운 질문들을 통해 지루할 법한 주제이지만 흥미롭게 이끌어 가고 있었어요. 살아가면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예를 강조하고 인을 강조하는 우리나라 정서에 깊게 베어져 있는 논어 만큼은 경영자부터 학생들, 그리고 어린아이들 까지도 꼭 읽어본다면 우리 인생이 정말로 많은 도움을 받겠다고 느꼈어요

 

s****s 2019.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논어와 주판
"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1840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난 시부사와 에이치는 지금의 경제대국 일본을 만든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메이지 정부 시절 조세와 경제를 담당했으며, 일본 최초 은행인 제일국립은행 등 500개 이상의 기업을 설립하여 일본 경제의 기초를 이루었다.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시부사와 에이치에게서 배웠다"고 할 정도로 철학과 소양이 깊으며,이윤
"논어와 주판" 내용보기

1840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난 시부사와 에이치는 지금의 경제대국 일본을 만든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메이지 정부 시절 조세와 경제를 담당했으며, 일본 최초 은행인 제일국립은행 등 500개 이상의 기업을 설립하여 일본 경제의 기초를 이루었다.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시부사와 에이치에게서 배웠다"고 할 정도로 철학과 소양이 깊으며,이윤 추구에는 윤리와 사회적 책임감이 따라야 한다는 `도덕경제합일설`을 주장한하는일본의 뛰어난 경영자이다.

 

`논어와 주판`은 일본에서는 끊임없이 출간되는 책으로 시부사와 에이치가 자신의 경영철학을 `논어`를 통해 습득하였으며, 이를 기업가들이 참고하여 기업을 경영하기를 바며, "논어의 가르침에 따라 사업을 하고 정당한 이익도 얻을 수 있다"는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는 도덕 경영을 강조하면서 "사람들이 사업에 성공하고 싶다거나 재물을 늘리고 싶다는 욕망을 마음속에 늘 품고 있기를 바라며, 욕망이 도리에 맞게 행동하여야 한다"고 얘기하면서 "여기서 말하는 도리란 인과 의와 덕이 모두 일치한 것이다. 도리에 부합하지 않는 욕망은 어느 길로 나아가더라도 도리에 어긋난 이상 언제까지나 서로 뺏고 빼앗기는 불행을 겪게 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돈을 소중하게 여기고 올바른 일에 써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돈은 귀하면서도 천한 것이다. 돈이 귀하게 쓰이는지 어떤지는 오로지 소유자의 인격에 달렸다"고 말하며, "충성, 신의, 효도, 우애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최고의 인격 양성방법으로 정의와 정도를 지켜서 얻은 부귀가 아니면 완전한 성공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1장 처세와 신조, 2장 입지와 학문, 3장 상식과 습관, 4장 인의와 부귀, 5장 이상과 미신, 6장 인격과 수양, 7장 주판과 권리, 8장 경영과 무사도, 9장 교육과 친교, 10장 성패와 운명을 각 장의 주제로 총10장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경영자에게는 제4장 인의와 부귀, 7장 주판과 권리, 8장 경영과 무사도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이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경영인이 읽어야 할 비즈니스 바이블`이라고 불리지만 "인생론이자 인간론이기도 하며 경영 철학서이자 이익의 쓰임새를 중요시하는 도덕론"이기도 한다.

e*****l 2019.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