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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로 살아남기 리뷰 입니다. 남자들만의 화려한 사랑 속에서 존재감 없는 여자들이 어떤 고통과 외로움을 겪는지를 절절하게 보여주며, 국왕과(일명 개새끼) 그 후첩(마성의 그놈)의 트루러브 덕분에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통 받습니다. 머리 굳은 여주가 큰 줄거리 외엔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상황에서 하나씩 정보를 획득해가며 미스테리를 풀어 나가는 전개인데 사실.. 해답이 좀 뻔해서 그닥 놀랍지는 않았지만 뻔해도 재미있다는 점! 특이점은, 각 권마다 외전이 중간 중간 수록 되는데, 그 외전의 시간대가 직전의 과거를 담고 있고, 외전의 소챕터에서 갑자기 본문의 흐름이 이어지는 형태가 반복됩니다. 독자 스스로 타임라인을 구분하지 않으면 뒤죽 박죽이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비유와 드립, 독백이 많고, 서사 위주의 느린 전개이기 때문에 속독이 힘들다는 점. 필력이 좋으셔서 그마저도 즐겁게 정독하긴 했지만, 느린 전개와 특유의 유머코드, 잦은 독백으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