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공부 열전>에서 인터뷰를 한 11명이다. (책 속 순서)
김용택 : 시인 서재경 : 남도학숙 원장, 아름다운서당 이사장 나효우 : (주)착한여행 대표 조정래 : 소설가 도정일 : 인문학자, 前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 이순재 : 배우 이수정 : 범죄심리학자, 경기대 교수 문국현 : 한솔섬유 대표 정성헌 :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김성수 : 우리마을 촌장, 前 대한성공회 대주교 강만길 : 역사학자, 고려대 명예교수
여러 사람의 인터뷰가 실려있기에 모든 글이 마음에 와닿은 것은 아니고, 어떤 글은 가볍게 넘기기도 했다. 이룰 것은 다 이루어 좋아하는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낸다는 김용택 시인과 강만길 교수의 여유로운 삶은 부럽기도 하고 공감이 되었다. 또, 도정일 교수 편에 나오는 <대담>이라는 책이 궁금한데, 인문학자 도정일과 자연과학자 최재천의 대담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가해자의 인권 운운하는 말을 단칼에 자르며 사회 안전과 피해자의 인권을 말하는 이수정 교수의 인터뷰는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학대받다가 끝내 배우자를 살해한 이들의 정당방위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멋졌다. 뒷쪽에 실려있는 정성헌, 김성수 두 분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궤적과 현재의 삶에 감탄했다. 자신이 배우고 공부한 것과 옳다고 믿는 것을 온 마음과 두 손으로 오랜 시간 직접 실천하며 일구어 나가는 모습이 대단하다.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먼저 누구보다 앞장서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던 사람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내세우던 새마을운동을 이어하다니 반전에 놀랐다. (물론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운동의 성격이 다르다), 그리고 인터뷰 전반에서 '깨어있음'과 '열려있음'이 생생하게 느껴져 그 젊음에 놀랐다. 사진 속에서 백발이 성성한 모습은 겉모습일 뿐, 나보다도 젊으시구나, 하고 부끄러워졌다. 이분법적 과거를 극복하고 모두의 상생을 위하여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예전 새마을 운동의 3대 정신은 '근면, 자조, 협동'이었는데, 현재는 추진 방향을 '생명, 평화, 공경'으로 바꾸었다. 여기에서 '공경'이란 나이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다. 돈보다는 사람을 위하자고 말한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에 대한 생각도 인상적이었는데, 국가로서는 인구가 늘어나는 게 좋지만, 전 지구적으로는 인구가 줄어야 좋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흥미로웠다. 한 마을에서 개울 하나씩만 맡아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개울을 만들자고, 작지만 강한 생명 실천방법도 알려주셨다.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거나 먼저 손내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라고 조언한다. 또, '어르신'으로 대접받는 것보다는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게 좋다는 말도 참 젊다고 느꼈다. 진심으로 '어르신'이라고 부르고 싶어지는 게 함정이다. (웃음)
'어르신'같은 말 좋아하지 마라, 당신이 인생과 사회의 주인공으로 죽을 때까지 자기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게 좋은 것이지, 대접받는 게 좋은 것이 아니다, 대접받는 것보다 대접하는 게 좋다, 어르신이란 말은 대접받는 말이니 그 말을 거부하고 주인공으로 살아가자 186쪽
진짜 공부를 하려면 안 보이는 걸 봐야해요. 안 보이는 걸 보는 게 지혜이고, 책으로 공부하는 건 지식입니다. 인터넷 찾아보고 아는 건 정보라고 하고요. 지혜가 많은 사람이 지식이 많으면 좋고, 지식이 많은 사람이 정보가 많으면 좋은데, 요즘 사람들은 거꾸로 돼서 지식은 없고 정보만 넘치게 알지요. 187쪽
김성수 주교의 인터뷰도 마음에 남는다. 그는 강화도에 발달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인 '우리 마을'을 20년 째 운영 중이다. 장애인 전문 요양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기도 하다. 말이 20년이지, 동네에 장애인 시설 생기면 집값 떨어진다고 들고 일어서는 사람들이 많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무척 차가운 우리나라에서 그 긴 시간동안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 풀무원이 '우리 마을'의 콩나물 공장을 지원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콩나물 살 때 풀무원 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에게 일감만큼 소중한 게 없습니다. 전기 부품 하나를 조립하면 7원을 받아요. 정말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할 일이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그걸로 "나는 밥벌이를 하고 산다."하는 신념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중략) 하나님은 결코 쓸모없는 사람을 세상에 내놓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도 버릴 게 없고 쓸모없는 게 없다, 세상엔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가득하다, 이런 얘기를, 이런 일을 하다 보면 안 할 수가 없어요. 205쪽
<공부 열전>에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 분들은 모두 공부는 평생해야 한다고 동의한다. 그리고 그분들이 걸어온 발자국을 보면, 끊임없이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하며 알게 된 것을 직접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며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공부 좀 해라'인 건 류씨네만 그래요? 그.런.데.말.입.니.다. 매일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는데도 진짜 공부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
인생 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 공부열전 나를 내 삶의 주인으로 살게 하는 진짜 공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만나 보아요 매주 금요일 나만의 웜홀타임!!! 세상 둘도 없이 소중할 나만의 위한 시간 일주일 내내 있었던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뒤로 하고 오롯이 나를 향해 걸어가는 시간 그 소중한 시간에 읽는 책은 더욱 더 많은 고민끝에 고르게 되더라구요 지난주에는 인생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을 들어보기 위해 공부열전 읽어보았어요
김용택, 조정래, 이순재님을 제외하면 생전 듣도 보도 못 한 분이예요 우리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세상이 잘 돌아가기 위한 윤활유 같은 분들이 세상 여기저기서 참 부지런하게도 살고 계시더라구요 죄송한 마음 반! 감사한 마음 반! 그런 분들의 인생을 통한 가르침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따라가 보아요 오늘같이 비오는 월요일 아침, 커피 한잔과 함께 하면 딱 좋을,,,,
오랜 세월동안 학교에서 교직에 몸담았던 김용택 시인이 이제서야 한글을 공부하고 시를 쓰는 어머니를 보며 진짜 공부의 의미를 알아가는 모습에 감동스럽다가 우리는 학교에서 배우는 걸 시험볼때만 쓴다는 얘기에 왠지 모르게 쓴웃음이 나요.. 진짜 공부는 살면서 터득하고 배운 걸 써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 책을 통틀어 이 문장이 주는 감동이 제일 컸어요 주변의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는데,,,,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굳건히 지키며 자기를 귀하게 가꾸어 간다는 말,, 김용택 시인의 시적 감성이 뿜뿜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필요하고 귀한 것들이 아닐까 해요 우리에게 김용택 시인의 이름이 널리 알쳐진 건 도깨비 드라마에 나왔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라는 책의 인연 덕분인데요 <콩, 너는 죽었다> 동시집은 거의 스테디셀러급이네요 미코랑 읽었던 것도 같고,,, 아직 안 읽은 듯도 하고.,..^^
시대가 원하는 청년을 길러내기 위해 남도학숙과 아름다운 서당을 운영하고 계신 서재경 선생님의 안타까움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떠안아야 하는 현실이 아닐까 해요 저도 한창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살아갈 20대 초반의 조카가 3명이나 있어서 이 부분이 넘 공감이 되더라구요 그런데...문제는.. 이 문제가 앞으로 점점 나아질거란 희망과 기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다는 점,, 어떻게 하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며 내내 그 고민을 하게 되고요 그래도 책에 소개된 분들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깃털같은 작은 희망이라도 품게 되는 게 아닐까해요
이 책은 평생 살면서 몸과 마음으로 터득한 인생공부를 인터뷰식으로 구성한 책입니다 인물별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어요 각 인물들별로 호흡도 문체도 생각도 주제도 달라서 인생 고수들의 공부 이야기들을 한권의 책 안에서 귀기울여 들을 수 있어요 인물과의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인물에 대한 자세한 약력이 소개 되어 있어요 사실 이름만 들어도 딱 아는 분들도 계시고 평생 처음 들어보는 분도 계시고 인물소개를 통해 간단하게 안면을 익히고 나니 책의 내용이 훨씬 더 깊게 다가오더라구요 이 분들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구나.. 삶을 바쳐 얻은 것들을 나누고 계시구나!!! 편안한 모습으로 인터뷰 하는 인물들의 사진과 함께 구어체 문장들이라 바로 앞에서 인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는 느낌이예요 막 음성지원이 되는 듯 하더라구요
어느 기자가 물었습니다
![]()
아이들에게 이런 마음이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책도 많이 읽어주고 여러가지 체험도 할 수 있게 해 주고,,, 그런데 아직 우리 아이들에겐 마음이 절로 동하는 일이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있었는데... 그걸 제대로 발견을 못 했거나 그저 평범한 이유로 모른척 했거나.... 공부나 하라고 싹을 잘라버렸거나..... 인생의 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 공부열전
우리가 잘 모르고 살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내내 느껴지더라구요
이 책은 2017년 8월에 출간된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의 2편쯤이 된다고 해요 두권의 책에 소개된 인물들이 말하는 평생공부의 정의는 조금씩 다르지만
라는 메세지는 가슴에 남네요 그래서 오늘도 열공!!하는 류씨.화이팅!!! |
|
사실 제목만으로는 마치 공부비법에 대한 쪽집게방법을 인생의 고수들이 들려줄것만 같은 느낌의책이다. 하지만 나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이어지는책 바로 <공부열전>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의 김영철 원장이 인생의 고수 11인을 만나서 평생 교육, 평생 공부에 대한 생각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어놓은 책을 아름다운 출판사 창비교육에서 출간한것이다. 일반적은 책들과 달리 인터뷰형식을 이용했기때문에 내용이 마구 특별하거나 하진 않지만 11분의 인생고수 선배님들은 나이가 70~8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오랜시간 치열하게 공부하며 그동안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혜를 나누어주고 아직도 현업에서 은퇴하지 않으시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시는분들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자꾸만 빠져들게 하는 마법같은 책이다. 그리고 이책을 통해서 그동안 나도 잘 모르고 지내왔던 평생교육 관련 기관이나 다른 사람 모르게 실천하고 있는 착한기업들을 알게 된것은 새로운 깨달음이었다. 책에 소개된 인생 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의 순서이다.
요즘은 현대의학이 매우 발달해서 우리의 인생을 "100세시대 인생"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긴시간 인생을 살아가듯이 이렇듯 공부도 오랫동안 해야한다고 하니 '평생공부'라는 말이 나온것도 오래전이야기다. 과연 공부는 책으로만 하는것이 아니듯이, 다양한 삶의 경험들을 통해서 직접 보고 듣고 알아가기도 할것이다. 바로 이것이 공부의 다양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은 바로 이렇게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오랜시간동안 현업에서 일하며 또 공부를 하고 있는 11명의 인생 선배님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는것이다. 그분들은 각자의 삶의 영역이 다르게 살아왔기에 정말 다양한 인생경험을 하며 살아오셨고, 많은 사람들의 인생멘 토와 같은 분들이기에 인터뷰를 하면서도 또 그것을 정리하며 출간하면서도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도 영향력을 끼치게 해준 책인것같다. 11인의 목록에는 익숙한 인물들도 여럿있었고, 처음 듣는 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한분한분의 이야기를 보면서는 각자의 생활철학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기에 딱히 거부감이 많지는 않았다. 오히려 부페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보듯이 11명의 인생선배님들의 이야기는 나를 편식의 세계에서 오히려 다양한 음식을 맛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서 더 재밌다. '공부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번째 인터뷰의 주인공 김용택 시인의 말이다. 자신의 삶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바로 이것이 지혜이며 평생 공부에 필요한 정답 중 하나가 아닐지 생각한다. 나의 목표를 이루기위해서 치열하게 해오던 공부와 달리 자신의 목표달성만이 아닌 삶을 다시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만드는것.. 이것이 진정 나에게 필요한 공부가 아닐가 생각된다. 이제 40대... 사실 30시절에는 나의 인생의 미래가 불안하거나 두렵다는 생각을 별로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어느날 40대가되었고 그리고 한해두해 더 시간이 지나면서는 이전과 달리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자꾸 생겨난다. 나만 다른 또래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는것 같기도 하고 나만 앞으로 전진하는것이 아니라 뒤로 후퇴하는것만 같은 불안함이 계속해서 들면서 나는 지금 무엇을 잘할수 있지? 하고 나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그런데 정작 나의 현재상태를 파악해보려 하지만 딱히 특별한게 없이 살아온 나의 인생을 알게되니..그저 더 허무해지고..다가온 불안감은 더 커져버렸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막연한 불안감은 나를 조금씩 실천으로 옮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고 현재의 나를 알게되면서 부족한것을 하나씩 채워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변신하게 만들었다. 그것이 지금 오늘도 이렇게 책을 읽고나서 서평을 쓰는 이유가 된것이다. 이렇게 변하지 않을것 같던 나의 삶의 모습을 조금씩 실천이라는 단어로 움직이게 만들어준것이 책읽기다. 이책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가 바로 평생공부인데..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공부가 나에게도 이제는 익숙한 옷이 되어버린 상황.. 이것을 즐기며 책을 통해서 다른 작가분들의 삶을 보고 느끼며 자극받는 시간들이 내게는 너무 즐겁고 행복한일상이 되어버렸다. 이렇듯 <공부열전>에서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온후에 이야기해주신 많은 분들의 공통점은 바로 공부는 평생동안 해야한다고 하는 의견에 강력하게 동의를 한다는것이다. 그리고 그분들이 걸어온 발자국을 보면 끊임없이 치열하게 공부하는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공부하며 알게된것을 직접 실천하며 삶의 발자국을 이전과 다른 삶으로 옮겨가는것이 가장 중요한일이라고 이야기한점이다. 이책의 저자는 평생교육진흥원이라는 곳에서 일을 하면서 전문가로서 느끼는 평생교육에 대한 방향성과 공부에 대한 의미와 주제가 중심이 되는 이러한 책을 통해서라도 <평생공부>하는것이 결코 나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것 같다. "인생 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이란 부제에서처럼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평생동안 공부한다는 자세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아마...단순하게 힘들거나 어렵지많은 않을것 같고, 오히려 자신에게 큰 자극이 되어 지금보다 더 낳아진 삶을 살아가는데 큰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
김용택, 서재경, 나효우, 조정래, 도정일, 이순재, 이수정, 문국현, 정성헌, 김성수, 강만길 각분야에서 유명한 멘토 11인의 삶을 중심으로 표현한 인터뷰집입니다.
취업을 준비중인 입장에서 공부라고 하면 자격증 공부밖에 생각이 안날만큼 소설책을 포함해서 자기계발서를 안읽은지 너무 오래 되던시기에 특이한 모양의 표지를 가진 책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책에는 '인생 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이라고 적혀있었고, 너무 지쳐 있었기 때문에 한번 속아보자 하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
책표지 모습입니다.
각종 필기구를 이용해서 그려낸 디자인같은데 표지도 저렇게 신박한데 내용은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저에게 책 읽어보라고 속삭이는것 같았습니다.
다음으로 글에 대한 목차입니다. 전체적인 주제를 가지고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것을 책으로 만든것인데 읽어본 시점에서 잘 읽었다라는 마음이 드네요.
사람마다 공부라는 관점이 다를수 있는데, 다르다로 판단할수 없을만큼 비슷한 내용도 있으면서 이분들이 어떻게 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으면서 존경하는지를 느낄수있었고, 많은 반성이 된거같고 앞으로 변하게 될 제모습이 그려졌습니다.
![]()
마지막으로 책 뒷표지 모습입니다. 11인들이 생각하는 당신에게 '공부'란 무엇입니까?를 적어둔것입니다.
저도 고민해서 저에게 공부란 무엇인지 적어봐야 되겠습니다. 공부에 대해서 아직 명확한 개념이 없어서 도움을 받고싶은분들이라면 읽어보는거 추천드립니다.
|
|
이 책에 언급된 분들의 이름만 봐도 야~ 대단한 분들만 계시네 하면서 감탄을 했는데, 정작 이 책을 읽으니 인생 스승님들의 얘기를 흘려들으면 안되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우리 시대 스승들의 멋진 인생 얘기를 들으니 책 읽는 재미는 물론이거나와 저절로 인생 공부가 되는 것이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들의 얘기가 많아서 좋았다.
원래 이 책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웹진 [다들]에 연재된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첫번째 책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에 이어 이번은 2번째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웹진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된게 후회되었다. 기회가 되면 웹진을 모두 뒤져서 인생 스승들의 멋진 얘기를 모두 보고 싶다.
80세가 는 연세에도 여전히 연극무대에서 또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이순재 선생님의 얘기는 본받을 점이 많았다. 후배들에게 연기만 가르치시는 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을 따서 벌써 몇 년째 해오고 있다는 것을 보고 나 자신이 무척 부끄러웠다. 너무 현실에 안주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9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장애인을 위해 애쓰시는 김성수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님의 얘기도 나에게 가르치는 바가 컸다. 나는 이제껏 남을 돕는 일에 소홀히 해왔다. 나 살기에 급급해서 나만 위하고 나만 살려고 했던 것 같다. 평생 남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분도 있는데 나는 너무 나 자신만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나도 언젠가는 남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점점 생겨난다. 인생 스승님들의 얘기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그 분들의 얘기에는 정이 있고, 힘이 있고, 배움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생 공부라는 말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공부에는 끝이 없다. 이 책에 나온 인생 스승님들의 공부에 대한 멋진 얘기를 다시 한번 보고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부열전 #인생스승 #평생공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다들 |
|
공부열전 창비교육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기획하고 김영철이 만나 이야기 나누다 지지난 주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서평이 조금 늦었어요. 6월은 죽음의 달인가..ㅠㅠ 책은 무거운 책도 있고 가벼운 책도 있는데 공부열전은 술술 읽히지만 무게는 가볍지 않았어요. 공부열전이니까 어쩐지 공부 잘하게 되는 법을 알려주는 학습서 같은데요.. 읽고 나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니깐 학습서는 맞을지도..? 김용택 서재경 나효우 조정래 도정일 이순재 이수정 문국현 정성헌 김성수 강만길 아는 이름도 있고 낯설은 이름도 있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11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듣는 책이에요.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기에 단순히 책상에 앉아 책으로 하는 공부를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에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앞서 출간된 모든 이가 스승이고 모든 곳이 학교다 라는 책의 2편이라고 볼 수도 있겠어요. 책의 목적은 여러 분야 스승들의 입을 통해 지식과 공부의 참다운 뜻을 되새겨 보자는 것. 그래서 공부열전의 부제는 인생 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 입니다. 이 책은 인터뷰를 한 내용으로 전개가 되는데요. 인터뷰를 한 분은 김영철 서울시평생교육원진흥원 원장이세요. 저는 평생교육이라면.. 솔직히 나이 드신 분들이 뭔가를 새롭게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을 하고 저와는 상관이 없는 곳이라고 여겨왔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다른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목적은 성공적?? 인 듯 해요 ^^) 처음은 김용택 시인으로 시작해요. 평생을 욕심없이 사신 소박한 시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평화로워지다가 서재경 이사장 부분으로 넘어가면 마음이 콩닥콩닥 뜁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세상이 원하는 인재상 이렇게 적으면 굉장히 세속적인 것 같은데요. 사실 생각해 보면 기업과 세상이 원하는 인재상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인재상이기도 해요. 능력이 있고 (기본) 인품이 있고 (이것도 기본) 적극적인 사람을 원하지 않을까요? 서재경 이사장은 성품 character 역량 competence 소명의식 commitment (제 생각에는 어쩌면 calling) 이라고 했어요. 자기 일에 적극적이려면 소명의식이 있어야 가능할 테니 비슷한 것이기도 하네요. ^^ 어떻게 하면 이 3C를 키울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고전명작을 읽히면 되지 않을까 싶으셨다고 해요. 이를 통해서 성품을 키우고 역량은 문제해결능력이니 실제로 기업 현장에서 빈발하고 있는 케이스를 만들어서 풀어보게 하고 그리고 봉사활동을 시키면 소명 의식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프로젝트를 기획하셨다고.. 우아...진짜 좋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인문학에 대한 욕구랄지 욕망이랄지.. 출세하고 싶은 정말 원초적인 욕심에서 비롯된 것일지라도 어쨌거나 인문학에 대한 갈망이 커져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욕심도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그렇게라도 책을 읽다가 보면 세상을 바라보고 대하는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그것과는 별개로.. 나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고 분명한 시각을 갖고 싶어서 인문학 책을 읽기도 하고요. 그냥 책 자체가 재미있어서 읽기도 하겠지만 어떤 것이든 성장해가게 된다는 것은 분명하겠지요. 제가 다녀온 세인트존스의 독서토론모임과는 형식은 좀 다르지만 좋은 방법을 갖추고 있었어요. 순서를 정해서 학생들이 책을 발표하는데 통독 후 10매 정도로 정리 1. 저자 소개 2. 작품이 태어난 시대적 배경 3. 저자가 책을 통해 전하는 메세지 4. 등장인물 5. 스토리 6. 읽는 과정에서 감명 깊에 읽은 대목 7. 감상평 이런 식이라고 해요. 40분 동안 발표하고 20분 동안 질문을 모두 하고 이렇게 실제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해요. 그리고 남도 학숙의 원장도 겸임하고 계시는데 말씀하시는 부분이 따끔따끔. 아이들이 모두 공부하는 기계가 되어 버렸다고.. 이를 바로 잡아주는 것이 목표라고 하세요. 1등이 최고고 돈 많이 벌어야 한다고 하고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고 하고.. 학부모가 가장 방해가 된다고요. 책 뒷 부분에 나오는 다른 분의 이야기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학부모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게 말한 것은 외면당한다고.. 상위 7퍼센트 학생들의 의식이 눈 앞의 것, 목전의 이해관계에 매달려 있고 자기 잘 되는 것에만 관심이 높다... 얼마나 따끔한 말씀일까요. 저는 서재경 이사장님의 글을 길게 적었지만 사실 읽다가 눈물이 막 나는 장면도 많았고 포스트잇을 붙여서 표시해 놓은 곳도 많이 있어요. 조정래 작가님의 대기만성의 뜻. 크게 되려면 오래 걸린다는 것도 있겠지만 오래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는 것.. 재능보다 노력을 더 믿었다는 것도 와 닿는 부분이고요. 헬조선이라는 말이 일리가 있다.. 하지만 전적으로 기성세대의 책임만으로 돌릴 수는 없다..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 남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건 하질의 인간이 하는 짓이라고.. 이순재 선생님의 삶에서도.. 4년 공부했다고 철학을 알아? 이제 겨우 어려운 책을 읽을 수 있는 인내심을 기른 거야 라는 고형곤 교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메세지도 울컬하죠.. 그리고 김성수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님이 노인이 되어가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동체와 삶을 생각하시는 것도 저는 한 대 맞은 느낌이었어요. 발달장애인에 대한 것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세요. 실제 학교에서도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고요. 그런데 정말로 생각해 보니 노인이 된 그들의 삶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조차 못했다는 것이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더불어 가는 삶. 그러기 위해서 평생을 공부해야 한다는 말. 그래서 공부열전이었어요~ |
제목만 보고 학생들에게 도움되는 공부 조언서가 아니라는 것을 표지만 봐도 확실히 알게 해줘서 다행이다. ㅎㅎ 크게 기대하고 읽은 책은 아니었지만, 읽고 나서 기대 이상으로 좋안던 것은 한국사회에 이렇게 멋진 어르신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는 점이다. 한분 한분 짧게 소개된 약력에서 엄청난 사회적 '기' 가 느껴졌다. 알던 분들보다 모르던 분들이 많아서 죄송스러울 정도로 다들 과거부터 지금 현재까지 올곧게 존경스러운 삶을 살고 계셨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기획하고 진흥원 원장님이 인터뷰한 11분의 인터뷰를 정리한 책으로 시작은 김용택 시인이었다. 솔직히 시작인물로는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시인의 책을 읽을땐 몰랐는데, 강연을 들었을때 청중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너무 자기멋대로랄까... 말도 너무 직설적이고... 그런데 그런 시인의 성격이 잘 드러나면서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었다.
시인의 이력과 시인의 시만 보고 엄청 따듯하고 감성적이고 배려심 있을 거라 기대하면 강연이나 인터뷰를 봤을 때 놀랄 수 있다. 나처럼. 시인은 본인이 인정하고 종종 말하듯이 그냥 좋아서 하다 보니 이렇게 된 거다라고. 힐링이나 위로 위안을 기대하면 큰코 다친다. 그런 기대가 없다면 뭐 soso
두번째 분부터 슬슬 장난 아니다. 서재경 남도학숙 원장, 아름다운 서당 이사장 이미 예전에 청년취업 문제의 근본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청년들의 기본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아름다운 서당을 만들고 봉사하고 계신 분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 나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공정여행 이라는 것. 스토리가 있는 여행. 유기농 여행. 가격이 아닌 가치로 경쟁하는 여행상품
조정래 두 말 할 필요 없는 한국의 대표 작가 이긴 하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이라는 대하소설 3부작을 완성한 큰 작가 이시다. 나도 태백산맥, 아리랑 을 숨도 못 쉴 정도로 몰입해서 뜨겁게 읽었던 적이 있었다.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었고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몇년 전 2권짜리 소설을 읽었었다. 조정래 작가의 교육소설이라기에 엄청 기대를 품고. '풀꽃도 꽃이다' 이 책은 .. 많이 아쉬웠다. 현실감은 높았으나 교육 문제의 모든 책임이 엄마 때문이라는 결론은 몹시 불편했다. 어려서 읽었을 땐 몰랐는데 나이들어 읽어서인지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내용중에 해당 책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문제가 학부모에게 있다고 쓰지 않았다. 엄마에게 있다고 썼지. 20~30대 여성 독자에게 진 것이 작가에게는 악랄한 현실인건가? 대 작가로 존경했었는데... 물론 지금도 여전히 대하소설 3부작 때문에 존경스럽긴 하지만... 어르신으로 존경하기엔 많이 아쉬워서 안타까웠다... 도정일 인문학자, 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 인문학적 가치를 중심에 두는 교양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후마니타스칼리지를 설립해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셨던 분
이순재 말이 필요 없는 한국의 대표적 대~ 배우 ^^ 끊임 없이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배울 점이 많으신 분. 배우일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계셔서 역시~! 싶었다.
캬~! 겸손하게 선거홍보 하고 당선되는 순간부터 버리는 게 겸손인줄 아는 정치인들이 드글드글 한데... 그래놓고도 행세 만 하는 정치인들이 드글드글 한데... 이순재 선생님 말씀 좀 새겨들었으면. 이수정 범죄심리학자, 경기대학교 교수 큰 사건이 터졌다 싶으면 빠짐없이 보게 되는 얼굴로 여느 연예인 못지 않은 인지도를 가지고 계신 분 역시나 직접적이고 분명한 인터뷰 내용들이 팍팍 꽂힌다. 가해자의 인권침해 관련 질문에...
지금 처럼 활발하고 확실하게 오래오래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다. 문국현 한솔섬유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로 재직 중 나라 경제상황이 안좋아졌을때, 해고 대신 단축근무와 교양교육을 실천했던 기업인이라는 것만으로도 존경할 분인데, 평생교육사업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계셨다.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모두 네 번 감옥살이를 하고 박 정권으로부터 극심한 탄압을 받았던 소위 골수 운동권 출신인 그가 박 전 대통령이 남겨 놓은 가장 큰 조직의 수장이 된 사연과 인터뷰 내용들은 새마을운동단체에 대한 편견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성수 강화도 우리마을 촌장,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 인천 강화도 길상면에 있는 '우리마을'에는 발달 장애인 90여 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냥 보살피는 것이 아니라 교육도 하고 마을내 공장을 만들어서 직업을 갖게 한다. 나이들어 가면서 발달장애인전용요양원을 건립하려고 동분서주 하고 계시다. 이 마을안의 콩나물 공장을 풀무원이 지원한 시설이라고 한다. 세상의 모든 기업이 다 나쁘기만 한것은 아니라 다행이다. 앞으로 풀무원 콩나물만 사먹어야 겠다!
국내 전국 신도를 다 합쳐도 서울 대형 교회 하나의 신도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데서도 하지 않은 일을 나서서 평생을 해오신 종교인들을 뵈면 종교를 떠나서 무척 존경스럽다. 강만길 역사학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우리가 올바른 역사를 배우기까지는 역사학자들의 역할이 대단히 컸을 것이다. 시대에 편승하고 권력에 붙어 진실을 숨기는 학자같지 않은 학자들도 많았지만 이분 처럼 역사를 바로 세우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다. 친일민족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이셨던 분... 아직 그 단체에서 할일이 많은 것 같은데...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인데다, 주옥같은 말씀들이 많고 굳이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서 쉬엄쉬엄 읽어도 읽을 때마다 감탄스러운 좋은 책이었다. 배울만한 존경스러운 어르신들이 계시다는 건 좋은 일이다. 뒷표지 안쪽에 함께 읽으면 좋은 창비의 책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기대 없이 읽었던 이 책이 좋았던지라 다른 책들도 관심이 간다. '공부의 시대' 시리즈 와 '지혜의 시대' 시리즈 모두 찬찬이 찾아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해 본다. 시리즈 중 읽었던 책이 있어서 반가웠다. '김현정, 뉴스로 세상을 움직이다' 는 지혜의 시리즈 중 한권인데 시리즈가 얇은 시집 정도의 사이즈라서 짧고 굵은 메시지를 던져 주면서 가독성도 높아서 좋았다. 뉴스란 어떠해야 하는가 에 대해 제대로 알려준 책이라 그때도 시리즈를 다 읽어야지 싶었는데 이렇게 또 다시 결심을 ㅎㅎ ![]() ![]() |
|
공부, 라는 단어가 반갑지만은 않다. 어쩌면 공부는 너무나 소중한 기회가 담긴 단어인데도 강요와 부담으로 거리를 두게 되기도 했다. ‘공부해라.’의 당위에서 자유로운 학생이었던 사람은 드물 것이다. 공부는 놀이의 반대말이 되어 학창 시절, 고민과 시기와 질투와 좌절을 낳게 하지 않았던가. 따라서 <공부열전>이라는 제목은 자신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평생교육 시대를 살아가면서 배움이라는 것은 삶의 기본조건이 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공부해야 살아남는다. 어쩌면 이 말이 두렵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발상을 전환시켜 ‘공부’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한다면 미래를 긍정하는 힘을 줄 것이다. 이 책은 ‘공부’라는 단어를 감격 혹은 감동하게 만들어주는 11명의 인생고수에 대한 인터뷰다. 대부분 노년을 보내고 있는 인생 고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공부라는 단어에 무한한 신뢰가 갔다. 지금부터라도 공부의 방향을 세워 조금씩 실천해나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이다. 이들의 확신에 찬 목소리가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었다. 소크라테스는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공부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공부라는 것은 성적이나 진학을 위한 공부가 아니다. 나의 삶과 공동체를 위한 실천이다. 소크라테스가 알면 행한다고 했듯이 안다는 것은 즉, 배운다는 것은 올바른 삶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평생교육을 수렴되지만 몇개의 인터뷰에는 자신의 삶에 중심을 두고 인터뷰가 진행된다. 하지만 다양한 직종의 인물들로 구성되어 읽고나면 깊은 인상을 남긴다 |
|
'인생 100세 시대' 공부도 평생 공부라는 말은 이미 오래이다. 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며 보고 듣고 읽고 느끼는 것도 공부라고 생각한다. 이 책엔 이렇게 다양한 인생 경험을 하신 우리 선생님들, 인생의 멘토와 같은 분들의 대담이 담겨 있다. 영상으로 그려진 인터뷰보다 활자화된 세상은 그 기억을 좀 더 오래 각인하고 다시 들춰보며 나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젊은이들을 비롯해 모든 세대가 한 번쯤 읽고 느끼며 그들의 삶도 우리처럼 목적을 이어가는 평생 공부의 삶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에는 열한 분의 소중한 인터뷰이가 등장한다. 김용택 시인, 서재경 남도학숙 원장, 나효우 착한 여행 대표, 조정래 소설가, 도정일 인문학자, 이순재 배우, 이수정 범죄심리학자,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김성수 우리 마을 촌장, 강만길 역사학자. 익숙한 인물도 있으며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으나 편식하지 않고 이 책에 담긴 삶의 지혜와 100세까지 함께 하는 공부 열전에 빠져보기로 하자. 각자가 꿈꾸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멘토의 인터뷰에 좀 더 눈을 크게 뜨고 읽어 나간다면 정답이 더 자세히 보일 것이다.
'공부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용택 시인의 말이다. 이것이 지혜이며 평생 공부에 필요한 정답 중 하나가 아닐지 생각한다. 지식을 무작위로 흡수하기보다 소화시키며 삶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이것이 평생 공부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이 아닐까? 이러한 평생 공부는 김용택 시인뿐 아니라 아름다운 서당과 남도학숙을 운영하는 서재경 원장의 입에서도 동일하게 회자된다. 평생교육에 기초가 되는 젊은 인재상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으로 교육을 실천하는 서재경 원장. 인터뷰이 한 분, 한 분이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이 남다름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우선 인터뷰 형식의 글이라 좀 더 생동감 넘치며 함께 대화를 듣고 있는 것처럼 착각 또한 불러일으킨다.
'인생은 두 개의 돌덩이를 바꿔 놓아가며 건너는 징검다리다. 외롭고 고달프지 않은 삶이란 없다.'
그래서 인간은 도를 닦고 마음을 닦는 것이라고 소설가 조정래는 말한다. 이처럼 교육이란 일생 동안 마음을 다스리고 또다시 밀려오는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스스로의 필살 기법. 배움과 익힘을 통해 평생을 공부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진해 나가는 과정임을 느끼게 된다.
문화, 예술, 인문, 교육, 경제 분야 등의 멘토이자 전문가들로부터 듣는 평생 교육. 독자 각자의 취향과 원하는 목표 분야에 맞게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수도 있다.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싶은 독자에겐 인터뷰이 도정일 교수 혹은 강만길 교수의 글이 마음에 와닿을 수 있으며, 100년 연기를 꿈꾸는 예술가 지망생에겐 이순재 선생님의 평생 연기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평생교육 진흥원의 기획으로 전문가가 느끼는 평생교육, 공부에 대한 의미와 주제가 중심이 되는 작품임에 초점을 맞춰나가 책과 만나보길 기대한다. 그리고 독자 자신이 생각하는 평생교육의 가치와 방향 설정 등이 어떻게 정의되어있으며, 그 설정을 어떠한 결과의 토대로 계획하고 있는지도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인생 고수들이 들려주는 지혜의 말들'이란 부제를 통해 한 평생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인생의 좌표가 되는 책 읽기가 되면 좋겠다.
|
|
#감상평 #공부열전 ??? 190527~190609 ??? 엄마가 되고 나서 '공부'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꼭 아이 교육문제만이 아니라 인생에서 진짜 필요한 공부, 사람으로서 살면서 꼭 해야하는 공부가 무엇인지 알고싶었다. 몇 세부터 무슨 책을 읽히고 무슨 자격증을 따게 하고.. 그래서 특목고에 가고 명문대에 입학해 출세가도를 걷는 것. 그것이 진짜 엄마인 내가 좇아야 할 공부인지 의문이 들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 이책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가 각 분야의 대가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공부에 대해 인터뷰한 책이다. 김용택 시인, 조정래 소설가 같은 문인들, 배우 이순재 씨나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님 등 다양한 분들의 삶과 인생철학을 쉽게 풀어놓았다. ??? 공통적으로 현재 1등 중심의 입시교육의 폐해를 지적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철학이 있는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P. 49 학교에선 학생들에게 모두 1등을 향해 뛰도록 만들었습니다. 그탓에 학생들은 점수따는 기계가 되어버렸습니다. 성능은 우수하지만 사유할 줄 아느냐, 배려할 줄 아느냐, 자기성찰할 줄 아느냐 물어보면 꽝입니다. 학교밖에서는 돈을 향해 질주해왔습니다. 그럼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느냐, 삶의 가치를 증진시키느냐, 전혀 그렇지 않지요. 이렇게 두 개의 허상을 좇아오다가 막다른 골목에 탁 걸린 형국입니다. - 남도학숙 원장 서재경 ???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시대를 어떤 자세로 맞이해야 할 지도 통찰한다. ??? P. 97 중요한 것은 인간이 결코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는 안 되는 가치들이 있다는 것을 사회가 망각하지 않는 일입니다. 이를테면 진실, 인간성이 그런 가치입니다. 변화에 휘둘리는 시대일수록 사회는 인간이 지키고 유지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 인문학자 도정일 ???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코딩 사교육 열풍이 불고있지만 유럽에서는 오히려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까지 사교육에 사교육을 더해서. 자격증에 자격증을 더해서, 돈을 더 많이 벌고 높은 자리에 가서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누리는 생활을 목표로 공부해야할까? 그것을 진짜 '공부'라고 할 수 있을까. ???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끈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사회,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부수기위한 계속적인 노력, 다음 세대를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 대가들이 말하는 공부란 이와 같이 평생동안 계속적으로 추구하고 힘써야할 가치였다. ??? 인간으로서 잘 사는 삶, 보람있게 사는 삶에 대해 돌이켜보는 좋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