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8%
  • 리뷰 총점8 19%
  • 리뷰 총점6 4%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8.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호황도 좋지만 불황은 더 좋은 기회다.   성공한 경영인들이라면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거쳐야 할 '성공의 공식'인걸까? 많은 어록과 명언을 남긴 일본의 기업가 '마쓰시타 고노스케' 또한 불황을 좋은 기회로 보았다. 사후 30여년이 지났지만 잊혀지기는 커녕 현재의 파나소닉의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경영의 신'으로 기억되고 있다.   "제가 할아버지로부터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호황도 좋지만 불황은 더 좋은 기회다.

 

성공한 경영인들이라면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거쳐야 할 '성공의 공식'인걸까? 많은 어록과 명언을 남긴 일본의 기업가 '마쓰시타 고노스케' 또한 불황을 좋은 기회로 보았다. 사후 30여년이 지났지만 잊혀지기는 커녕 현재의 파나소닉의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경영의 신'으로 기억되고 있다.

 

"제가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교훈은 3가지입니다. 첫째, 경영의 비결은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는 것. 둘째, 다른 사람의 얘기를 경청하라는 것. 셋째, 마음을 비우고 순수한 마음으로 경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46, -마쓰시타의 외손자가 할아버지로 배운 교훈 3가지-)

 

신화와 같은 이야기 속 주인공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어린나이에 초등학교도 중퇴한채 센바의 한 상점 말단직원으로 장사의 밑바닥을 경험하게 된다. 센바는 일본의 산업혁명을 주도하던 도시로 상업과 일본경제의 중심지와 같은 곳이었다. 센바에서 막내직원으로 근무한다고 해봐야 허드렛일이나 청소, 고객을 공경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시절 센바에서 장사의 밑바닥부터 경험한 일이 그의 성공 신화의 시작이었으며 직원들에게도 현장 경험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 

 

'상인이 평생 지켜야 할 몸가짐은 겸손할 겸(謙),한 글자다.'

'장사의 성공 여부는 참을 인(忍)과 믿을 신(信)에 달려 있다.'

 

사업가는 언제나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성공의 길이 보이면 끝까지 참고 견디며 전진하라는 가르침이다. 안된다고 지레 포기하면 실패하는 반면, 인내하며 한 우물을 파고들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센바 상인의 정신이다. (p.56)

 

저학력, 병약함, 가난. 이 세가지 약점이 극복해야할 대상일뿐만 아니라 사업을 번창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19세부터 앓아온 폐병은 부하직원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책임경영'을 일본에서 최초로 시도하게 된 계기였다. 가난으로 인해 어린시절부터 상점에서 근무해야 했지만 그때 주인으로부터 혹독하게 배운 가르침은 고객우선경영이 몸에 베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경영 뿐만 아니라 직원을 회사의 부속품이 아닌 한 가족으로 대우한 이력도 새삼 놀랍다. 21세기인 현재야 회사의 복지라던가 노조의 활동이 당연시 되지만 20세기에 그런 개념과 인식 자체가 부족하던 때에도 임직원의 복지에 최선을 다했다던가, 노사의 공존을 인정했다던가 하는 부분은 시대를 꽤 많이 앞서나가지 않았나 싶다. 신입사원에게도 '물건을 만들기전에 사람을 만드는 회사'라고 강조하며 인간중심의 회사를 지향했던 점은, 전범기업인 파나소닉이 지향하는 가치라고 생각하기 힘든 아이러니함이 있다.

 

그는 말단 직원이라도 그가 하는 말은 끝까지 들었을 정도로 경청하는 자세를 지녔다고 하는데, 그의 경청 비법은 개인적으로도 습관화하면 좋을듯 하다.

 

《마쓰시타의 경청비법》(p.207)

첫째, 마쓰시타는 본심을 털어놓을 분위기를 미리 만들었다. 이를 위해 농담과 칭찬으로 상대방을 띄우는 일이 잦았다.

둘째, 본인이 먼저 설교하지 않았다. 총수가 의견을 서둘러 말해버리면 어느 부하가 용기 있게 자기 견해를 말하겠는가.

셋째, 상대방의 발언 가운데 잘못된 부분이 나와도 얘기 도중에 부정하거나 비판하지 않았다. 부분적 오류가 있어도 묵묵히 참고 들었다.

넷째, 맞장구나 질문은 요란하지 않고 정중하게 했다. 그것이 지나치면 상대방의 본심이 다 노출되지 않고 중도에 발언이 끝나기 때문이다.

다섯째, 상대방의 발언이 끝나도 더 말하기를 기다리는 태도를 취했다.

 

비록 사위와 손자에게 세습하고 싶어했던 그였지만 회사의 경영철학과 창업자 정신을 위해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긴 점, 사후에도 길이 남을 경영철학과 이념을 남긴 점은 파나소닉이 여전히 글로벌 기업으로 남아있는 힘이 되었을 것이다. 한국의 대기업, 재벌 2,3세의 경영세습은 너무나 당연하고, 그들의 갑질과 폭언, 폭행에 지친 대한민국. 기업은 개인의 소유나 사유화가 아닌 공공재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어야 존재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던 마쓰시타의 생각이 21세기의 대한민국에 필요한 가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h*******g 2019.05.04. 신고 공감 4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마쓰시타 고노스케, 일본인이 경영의 신으로 추앙하는 인물이다. 12년 '길을 묻다'라는 책을 보면서 드러커와는 조금 다른 감명을 받았다. 이론과 실제의 세계는 다르다. 격투기를 책으로 배우기 어렵다. 실전은 과거의 실전을 정리한 이론과는 또 다른 세계다. 나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보다 한 번 만져보는 것(체험)을 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영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마쓰시타 고노스케, 일본인이 경영의 신으로 추앙하는 인물이다. 12년 '길을 묻다'라는 책을 보면서 드러커와는 조금 다른 감명을 받았다. 이론과 실제의 세계는 다르다. 격투기를 책으로 배우기 어렵다. 실전은 과거의 실전을 정리한 이론과는 또 다른 세계다.


 나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보다 한 번 만져보는 것(체험)을 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영업과 연애의 방식이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본질적인 프로세스는 동일하다. 백날  책으로 이해해봐야 사람을 마음을 이해하고 손 한번 잡을 기회를 갖는 것이 상상의 나래 속에서 환상체험을 하는 것보다 현실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보면서 기분 좋게 한 권의 책을 내려놨다.


 워낙 유명한 경구가 많다. 책을 읽고 접어둔 페이지가 많다. 전에는 작은 투명 테이프로 기억할 만한 곳을 북마크 했다면, 요즘은 줄을 긋고 책을 접는 것이 편하다. 그렇게 읽으며 그가 우리나라의 독자들에게도 존경받는 이유는 12년 읽었던 내용과 유사하고 지금은 좀 더 구체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산업발전의 트랙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성장에 목메어 부지런히 달려왔지만 OO수호통상조약부터 생각해도 불과 백 년이 조금 넘는다. 그보다 조금 앞서 메이지유신이 있었다. 세상의 견물을 넓히려는 능동적인 자세의 시점은 많은 차이가 있다. 그만큼 더 많은 경험을 축적한 일본이 우리보다 조금 앞선 부분을 나는 의식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 격차가 많이 줄었지만 90년대 일본, 미국, 유럽을 돌아다니며 한국인의 입장에서 이 사람들 격이 있다고 생각한 나라가 일본이었다. 그 다음이 유럽, 미국은 사실 품격이 없다. 그 격이 나는 업의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드러커가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것은 서구의 관점이고, 동양의 관자, 사기의 화식열전, 우리나라 개성상인들의 이야기인 상도라는 소설을 봐도 충분히 이 땅에 유사한 것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서 보편적인 이론과 일반화의 과정이 조금 더뎠거나 잠시 시대적 상황으로 잊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그가 시작한 장소부터 마쓰시타라고 불리는 기업, 마스시타의 발자취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제를 갖고 접근하고 있다. 그를 통해서 이 땅의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록 20세기 산업에 적합한 추적자 전략, 하나의 업에 집중하는 정신의 과거 유산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산업의 단계에 따라서 한국이 아닌 개도국의 국가에서도 아직 유효한 것들이 많다.


 1. 전문경영인과 사업부제를 통해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토대를 꾸렸다. (책에서는 세습을 포기했다고 표현했다)


 2. 사람을 존중하고 기업이 존재하는 세상의 순환구조를 통찰했다. 이는 기업의 경영이념, 경영철학으로 성장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3. 인간의 행복과 번영을 이해했다. (이 부분은 2번의 연계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4. 세상의 평가와 평판을 두려워 한 자세. 


 5.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길은 있다'는 마음가짐. 그 길을 스스로 열어가는 것이지 나에게 열리는 것이 아니다.


 아직도 내가 종사하는 전자 업종에서 파나소닉이 갖는 일본 내 위상은 압도적이다. 파나소닉을 취급하지 않고 장사하기 어렵다. 또한 많은 기업들의 임원들이 '파나소닉 출신입니다'를 말한다. 얼마 있다가 거래처에 파나소닉 출신 사장님이 온다고 전문도 받았다. 이런 유산을 갖은 기업이 한국에서 나오려면 한 세대는 더 소요될 것 같다. 이는 기업의 변화만 독촉할 것이 아니라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대한민국의 의식 수준이 향상되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파나소닉 출신 일본 기업 임원과 컨퍼런스 중 말다툼을 했었다. 파나소닉은 불량률이 없다. 그리고 그런 파나소닉에서 근무한 내가 우리 회사 품질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는 예의 바른 말투의 거만함이 조금 거슬렸다. 인문학적으로 사람이 불완전한데 완벽한 것을 만든다는 생각은 불가능하다. '이사님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만드는 일에 불량이 없다는 것은 조금 과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본 적이 없어서 믿기 어려운대요'라고 살짝 농담 반 진담 반 퉁을 놨다. 일본 팀장의 얼굴에 암운과 다크서클이 나타났다. '하하하'라는 통쾌한 웃음과 함께 추가된 두 시간 동안 집에도 못 가고 컨퍼런스 하다가 쓰러질 뻔했다. 다행히 배터리가 off 돼서 천만다행이지.. 국내 기업에서 이런 자부심을 볼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 회사 다닐 때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담 스미스의 말처럼 이익을 위한 이기적인 마음으로 경제활동을 한다는 생각은 아주 좁고 편협한 생각이다. 세상을 얄팍하게 산수로 돌려보기 위한 계량화의 한계다. 우리는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밥 먹고 나서 준다고 덥석 돈 주고 사 먹지 않는다. 이익이란 것도 상황, 조건에 따라 다르다. 경제학 이론의 전제처럼 사람이 이성적인 것은 아니다. 이성적인 때가 있을 뿐이다. 


 세상을 넓게 이해하는 것은 기업이 존재하는 경기장을 잘 이해하는 것이고, 경기장을 잘 이해하고 나면 경기의 규칙을 이해하는 첩경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권좌를 누리려는 방식을 위한 사람과 조직 간의 협력은 불가피하다. 그 협력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오랫동안 존속될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과 파트너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과 사랑은 또 불가피한 것이다. 일시적인 성공이 영원하려면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마스시타의 말처럼 또 내가 얼마 전 블로그에 쓴 말처럼 성공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무궁무진하다. 단지 망하는 전조와 방법만 유사성이 선명하다. 


   21세기의 정보 통신 산업이 제조 중심의 20세기 산업과 기술적인 변화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본질은 20세기에도, 21세기에도, 그 전에도 그 이후에도 본질적인 변화는 크기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마스시타 고노스케는 시대에 한 획을 그은 것이 분명하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이라고 편견을 가질 필요가 없다. 기업과 개인은 또 다르고, 나와 다른 생각이라고 우려했다면, 좋은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혹시라도 그런 편견이 있다면 건전하고 보수적인 생각의 단면에서 호감을 가질 만한 책이다.  우리나라에 radical 한 사람은 아주 드물다. 

 

#마스시타고노스케 #파나소닉 #기업철학 #업철학 #인간중심경영 #khori

http://blog.yes24.com/document/6988836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i 2019.04.28.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제와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다
"경제와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다" 내용보기
연도별 기록과 경영어록 10선, 그리고 제가 몰랐던 사실들 3가지로 이 책을 정리해보겠습니다.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태어난 1894년부터 현재까지 연결점은 여러 가지이지만 사람을 빼놓고는얘기가 되지 않네요. 자신은 어떤 사람과 소통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겠습니다. 1894년 11월 태어나다1899년 유복하던 가문이 몰락, 가난의 수렁으로 추락하다1904년 말단 점원, 인턴사원, 기능공
"경제와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다" 내용보기

  연도별 기록과 경영어록 10선, 그리고 제가 몰랐던 사실들 3가지로 이 책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태어난 1894년부터 현재까지 연결점은 여러 가지이지만 사람을 빼놓고는

얘기가 되지 않네요. 자신은 어떤 사람과 소통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겠습니다.

 

1894년 11월 태어나다

1899년 유복하던 가문이 몰락, 가난의 수렁으로 추락하다

1904년 말단 점원, 인턴사원, 기능공으로 일하며 사업가의 꿈 키우다

1917년 월급쟁이 생활 털고 창업에 뛰어들다

1932년 경영 이념 선포, 250년 장수 기업 계획을 밝히다

1946년 전범 기업으로 지정돼 사장 퇴출 위기에 처하다

1951년 억만장자,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출발점에 서다

1964년 공존공영 경영 철학을 실천하다

1973년 정치 개혁 주장하며 저술 활동에 몰입, 세상을 향해 입을 열다

1977년 전문 경영인을 후계 사장으로 지명하다

1989년 4월 사망

2000년 큰손자 마사유키가 파나소닉의 며예직인 부회장으로 지명돼 후계자 대열에서 공식 탈락

 

  다음은 경영 어록 10선입니다.

1 기업은 사회의 公器(공기)입니다

2.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더 깊이 굽히는 사람일수록 상인 기질(기업가 정신)이 강합니다.

3. 기업인의 사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수돗물처럼 싼 가격에 공급하는 일입니다.

4. 노조가 회사를 무너뜨리는 게 아닙니다. 정말 위험한 사람은 사장이고 총지배인(2인자)

    입니다.

5. 저는 60점짜리에게 일을 맡깁니다. 인간은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습니다. 다듬기에 따라

    다른 화려한 빛깔을 냅니다.

6. 세간은 언제나 옳습니다

7. 대리점은 딸을 시집보낸 사돈댁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8. 후계자라는 것은 운명이라고 봐야 합니다. 자연스런 흐름에 맡기지 않으면 안됩니다.

9. 비가 오면 우산을 씁니다. 경영도 자연의 도리를 따라야 합니다.

10. 회사에 댐을 쌓아야 합니다. 자금의 댐, 인재의 댐, 설비의 댐, 재고의 댐으로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다음은 잘 몰랐고 이 책에서 처음 만난 일화와 이야기 정리입니다.

 

  패가망신한 뒤 오사카맹아원에서 월급쟁이로 일하던 시절에도 쌀 선물 투자를 멈추지 않던

아버지였다. 수십만 원 안팎 푼돈이 생기면 다시 투기판에 가는 바람에 부부 싸움이 그치지

않았다.  

  이런 배짱을 물려받은 고노스케였기에 대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 와타나베의 분석이다.

  아버지가 마쓰시타에게 남겨준 가장 실속 있는 유산은 취직자리였다. 아버지는 센바라는

신천지에 아들을 보낸 데 그치지 않고 자전거라는 첨단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일하도록

알선했다. 그 자전거상회가 거물 기업인을 키워낸 인뮤베이터 역할을 담담한 겅이다. 66쪽

  경영의 기초를 닦다 중에서

 

  센바대학의 고다이 MBA코스는 마쓰시타의 머리와 몸에 기업인으로서 기본 자질을 가르쳐

주었다. 기업가 정신, 기업인의 사회적 사명을 불어넣었다. 소년 시절 말랑말랑한 뼛속에 새

겨진 기업가 정신은 평생 지울 수 없었을 것이다.

  한국 재벌의 후계자들에게 필요한 경영학 수업은 미국 유학이 아니라 마쓰시타식 조기교육

이 아닐까. ......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에티켓을 배우지 못한 채 후계자로 등극하는 데서 빚어지는

갑질의 파편들이 국민들 가슴을 치고 있지 않은가. 75쪽

 

  1932년 경의 이야기

  민주주의 도입 이후 제조업 노동자 계층이 점점 정치적발언권을 높이고 있었다. 막노동꾼 취

급을 받던 근로자 계층도 기술을 습득한 직업인으로 지위와 발언권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새로

운 신분 탄생에 걸맞은 직업의식이 필요한 시대였다.

  그런 사회 분위기에서 마쓰시타는 사원들에게 기업의 존재 이유와 노동의 새로운 의미를 설명

했다. 제조업 노동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는 의식화 교육으로 해석할 수 있다. 119쪽

기업의 존재 이유를 찾다 중에서

 

  그로서는 창업 초기에는 신참 기업인으로서 다른 선택이 없었다. 이름 없는 오사카 변두리 회사

에 번듯한 고교나 대학을 나온 우수 인재가 들어올 리 없었다. 학력, 기술이 모두 모자란 초보 근

로자를 대량 채용해 훈련과 교육을 통해 자체적으로 길러낼 수밖에 없었다.

  "종학교를 졸업하고 입사해 1년도 안 된 사원이 대단한 학교를 졸업한 10년 경력의 다른 회사 사

원과 대결해 이기는 것이 파나소닉의 모습이다."

  그는 그렇게 말하곤 했다. 자신이 센바에서 경험했듯 사내 교육, 현장 훈련을 통해 한몫하는 인재

를 키웠다. 173쪽 기업은 사람을 키우는 곳이다 중에서

  마쓰시타가 소기업으로 창업해서 대기업들과 경쟁했다는 사실을 기억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저는 30분 정도 판매대리점 분들과 얘기를 나웠습니다. 그분들은 파나소닉이 과연 창업

이념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질책했습니다. 이렇게 세간의 꾸중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정말 고마

운 일입니다.

  대리점, 소비자의 쓴소리를 경영에 반영해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경영 실적을 올리는 데 활용했

다. ......

  마쓰시타와 노조 위원장의 솔직한 대화. 193쪽

  쓴소리를 참고 들을 수 있는가? 쓴소리를 해줄 사람이 있는가? 꼭 챙겨야할 대목

입니다. 노조 위원장과의 대화나 노동조합과의 관계는 이 책 읽기를 통해 갖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1964년 7월 아타미 회담에서 대리점 대표들과 위기 개척을 논하다

  어느 사이엔가 오랫동안 도와주신 여러분들의 은혜를 잊고 살았습니다. 본사가 여러분의 호의

를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은혜를 잊고 물건만 보고 제반 정책을 짰기 때문에 오류와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는 판매 전략의 실패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

  모두 제 잘못입니다. 파나소닉이 잘못했습니다.

  이 한마디 사과가 결정적이었다. 240쪽 대리점과 협력업체를 사돈처럼 대하다 중에서    

 

  여유 경영의 비법을 물었더니 간절한 마음을 갖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청중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실없는 농담이라고 여기며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이나모리는 달랐다.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할 수 있다거나 할 수 없다고 고민하지 않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경영은 이렇게 하

겠다고 강한 결심을 먼저 다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씀이었어요. 그야말로 철학의 영역이죠.

 그는 철학적 사고를 하는 정말 드문 경영인이었어요. 321쪽 마쓰시타 경영의 핵심 중에서

 

  마스시타는 세계적 대공황과 여러 번의 불황에서 회사를 살려냈고, 회사가 공중분해딜 위기

에서도 생존했다. 그는 그저 미래를 낙관하며 길이 열리기를 바라지 않고 그땜다 새로운 길을

뚫고 나가는 힘을 보여주었다.

  기업의 사활을 장담할 수 없는 시대다. 불황이 길어지고 경영 환경이 험악해질수록 마쓰시타

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

  그가 주변 위협과 장애물을 제거하고 잘 포장된 길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신(경영의 신, 마쓰시타를 지칭)은 이렇게 대답한다.

  길은 당신이 열어라 342쪽 마쓰시타 경영의 핵심 중에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일생과 그의 활동과 장점과 단점을 쓰윽 그러나 어느 이상 깊이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글을 이 책에서 읽었습니다. 후계자가 승계하기를 바랬지만 후계자가 적정

하지 않아서 전문경영인이 근무했다는 얘기나 첩이 있었다는 점은 잘 몰랐던 부분이고 정경

숙이 소기의 성과만을 거두었을 뿐이라는 이야기도 새롭게 다가았습니다. 무엇보다 혼다와

의 차이나 이나모리 가즈오와 손정의가 마쓰시타의 팬이고 그를 모범 삼아 경영한다는 사실

이 '아! 역시 그렇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은 스스로 열라는 그의 주장과 첨단 상품을 다루었던 그의 배짱과 인간적인 면과 경영자

의 고뇌와 초심! 그리고 자신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했던 사업부제나 주 5일 근무제

패스트 팔로워 전술일 수밖에 없던 이유 등은 다시 되새기게 됩니다.

  일독으로 알 수 있는 인생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리고 "사회로부터 사랑 받아야 한다."는

무거운 당부를 되뇌어 봅니다. 나는 사회로부터 사랑받을 행동을 하고 있나?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j 2019.05.12.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송희영 저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를 읽고
"송희영 저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를 읽고" 내용보기
송희영 저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를 읽고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일은 더더욱 아니다. 그 만큼 시대를 아우를 정도의 험난한 과정을 극복하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정도의 모습으로 보여주었기에 저절로 불리어지는 칭호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위대하다. 자연스럽게 후대에도 계속 이어진다. 그 영향력
"송희영 저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를 읽고" 내용보기

송희영 저의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읽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일은 더더욱 아니다.

그 만큼 시대를 아우를 정도의 험난한 과정을 극복하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정도의 모습으로 보여주었기에 저절로 불리어지는 칭호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위대하다.

자연스럽게 후대에도 계속 이어진다.

그 영향력은 확산될 수밖에 없다.

그 인물은 바로 우리의 이웃인 일본에서 천년 내 가장 뛰어난 경영인으로 추앙받으면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불멸의 경영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사람을 만들고 이념을 판 불멸의 기업가다.

이 책 마쓰시타 고노스케2018년 일본에서 100년 장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을 있게 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

38년 경력의 경제 전문 기자인 저자가 직접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생애를 쫓아 생가부터 창업의 터, 파나소닉 본사 등을 찾아가 직접 취재해 쓴 국내 유일의 평전이다.

그래서 더더욱 그 어떤 관련 책보다 현장감 속에서 그의 발자취를 찾아 생생한 기록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실질적인 기록물이라 해도 좋다.

개인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은 생존 시 활약상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사후에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경제적 기업인들이 있었지만 사후에 영향력 등은 많이 못 미치는 점은 많이 아쉽다.

특히 2,3세대에서 많이 깎아져 버리는 것을 볼 때는 개탄하기도 하였다.

이런 점에서는 지금도 많은 일본 기업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경영인의 본보기로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들고 있는 점은 시사 하는 바가 매우 크다.

저학력, 허약 체질, 가난 등 인생의 3대 악재를 딛고서 일어섰고, 인내와 겸손과 신용을 바탕으로 장사꾼 정신을 키워 경영의 거인으로 성장했다.

또한 단순히 뛰어난 경영인에 머물지 않고 스타 저술가이자 철학자이자 경세가(警世家)로서도 평가받고 있다.

불황과 위기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경영권 세습보다 창업 정신을 지켜내는 등 남다른 길을 걸어왔다.

2019년은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타계한 지 30주기가 되는 해다.

이 책을 통해 여전히 유효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이념과 비법을 들여다본다면 그가 지켜온 기업가 정신의 본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려 있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어록 10>이 인상 깊었다.

기업 공기론, 겸손 경영론, 수돗물 철학, 대립과 조화론, 인재 중시 경영론, 중론 경영론, 공존공영 철학, 후계자 검증론, 우산 경영론, 댐 경영론의 열 가지 경영 어록에서는 그야말로 인내와 겸손, 신용, 인간을 중시하고 있는 그의 사상을 구체적인 실화와 함께 잘 엿볼 수 있어 너무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특히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어록 중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더 깊이 굽히는 사람일수록 상인기질(기업가 정신)이 강합니다."의 겸손 경영론은 바로 훌륭한 상인의 자질인 장사의 의미를 아는 사람,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람, 다름 사람보다 머리를 더 굽히는 사람이다.

바로 장사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야말로 기업의 사명을 깨달은 기업인인 것이다.

 '성공은 운 덕분이고 실패는 나의 잘못이다.'라고 보았던 정신과 자세는 오늘날의 많은 경영인들이 본받고 실천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m***3 2019.05.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경영의 신이란 칭호가 부족한 인생의 길을 제시한 그의 삶을 들여다보다!
"경영의 신이란 칭호가 부족한 인생의 길을 제시한 그의 삶을 들여다보다!" 내용보기
오사카의 장사꾼에서 경영의 신으로 라는 부제 타이틀에서 일생을 들여다볼수 있을듯한 인물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철학과 일대기를 담은 그의 책 속을 가만히 읽어보면 떠오르는 속담이 있다.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속담이다. 학문과 덕이 높고 생각이 깊은 사람일수록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행동한다는 속담만큼 마쓰시타 고노스케는늘 자신을 낮추고 자신보
"경영의 신이란 칭호가 부족한 인생의 길을 제시한 그의 삶을 들여다보다!" 내용보기

 

 

오사카의 장사꾼에서 경영의 신으로 라는 부제 타이틀에서 일생을 들여다볼수 있을듯한

인물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철학과 일대기를 담은 그의 책 속을 가만히 읽어보면 떠오

르는 속담이 있다.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속담이다. 학문과 덕이 높고 생각

이 깊은 사람일수록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행동한다는 속담만큼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늘 자신을 낮추고 자신보다는 상대방, 그리고 기업경영인으로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인드를

지닌 인물이었다. 기업을 사회의 공동자산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기업공기론부터

다른사람에게 머리를 숙일줄 아는 기업가정신(사업기질)이 강한 겸손 경영론, 수돗물 철학

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수돗물같은 싼가격으로 공급하는 이론, 인재중지 경영론,

노조를 배척하지 않고 끌어안는 대립과 조화론, 사회전반은 언제나 옳다는 중론 경영론,

대리점과 협력업체와 상생하는 공존공영 철학, 후계자 검증론, 비가오면 우산을 쓰듯

자연의 도리를 따라야 한다는 우산경영론, 늘 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자금,인재,설비,

재고의 댐을 쌓으라는 댐 경영론에 이르기까지 그의 경영철학에는 삶의 지혜와 그가

어떻게 경영의 신으로 불리울수 있게 되었는지를 자연스럽게 들여다볼수 있는 삶의

자세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오사카 센바 화로점의 점원으로 시작해서

센바의 고다이자전거점에서의 말단 점원으로 그리고 사쿠라시멘트 운반공시절을

거쳐 '마쓰시타 전기기구 제작소' 로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마침내 파나소닉의

억만장자의 신화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은 탄탄대로가 아니었다. 굴곡진 인생에

가족과의 사별도 많았고 어릴적 집안이 기울기도 했으며 번듯한 대학을 나오지도

않았지만 그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행동할줄 아는 천부적인 상인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그래서 늘 자신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했으며

상대방보다 한발 먼저 행동하며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그의 기업가

정신은 국익과도 통해있으면 고객에 대한 마인드, 직원들에 대한 존경심등

기업의 수장이라는 위치에서 결코 가지기 힘든 겸손함이 그의 일대기를 읽는

동안 절로 고개가 숙여지게 된다. 사업가의 입장이 아닌 일반 직장인의 눈에

비친 그의 모습은 내 인생을 걸어볼만한 기업의 수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기업의 수장들에게서 결단코 찾아볼수 없는

자세와 마음, 철학을 가진 그에게 국적을 떠난 존경심을 가지게 만든다.

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의 일대기를 읽고 정말 감탄한 적이 있는데

여기 그보다 한층 더 깊은 심안을 가진 위대한 기업가의 일대기를 읽고

나니 새로운 시각이 트이는 느낌이다. 이 시대의 사업가들과 창업을 꿈꾸는

젊은 청년들, 그리고 앞으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꿈나무 학생들에게 이보다

더 뛰어난 간접경험은 없을 듯 하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발자취를 자연

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기업가의 수장으로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경영을 해야할지 막연하지만 넌지시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그의

삶과 경영철학의 우리 삶에 접목시켜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켜 볼만하다

직장인,기업인, 가족들, 주변 지인들 모두에게 가리지말고 추천해주고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앞으로 몇번은 더 읽어보고 되내이게 될듯

하다. 

l*****5 2019.05.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책을 읽기 전]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일본인이 제일 존경하는 기업인이자 작고하신 후에도 그의 경영은 후세에 살아숨쉰다.일본인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존경을 받는 이유가 궁금했고, 어떤 삶을 살았을까 궁금했다. [읽기 전 마음가짐]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창립한 파나소닉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기업이다.내가 책을 읽다가 여러번 덮지 않을까?나는 내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책을 읽기 전]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일본인이 제일 존경하는 기업인이자 작고하신 후에도 그의 경영은 후세에 살아숨쉰다.

일본인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존경을 받는 이유가 궁금했고, 어떤 삶을 살았을까 궁금했다.

 

[읽기 전 마음가짐]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창립한 파나소닉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기업이다.

내가 책을 읽다가 여러번 덮지 않을까?

나는 내 올바른 판단력을 갖고 읽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 공장을 짓고, 전쟁에 앞장선 기업의 오너를 제 정신으로 읽을 수 있을까?

우리나라 작가인데 왜 마쓰시타 고노스케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썼을까?

의구심과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지 않을까,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보게되었다.

 

[주요 내용 및 느낀점]

"제가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교훈은 3가지 입니다. 첫째, 경영의 비결은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는 것, 둘째, 다른 사람의 얘기를 경청 하라는 것, 셋째, 마음을 비우고 순수한 마음으로 경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p46>

 

 나 자신의 경영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다. 첫째, 나의 삶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 나의 주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보다 더 먼저 그 길에 간 사람, 멘토, 코치 등에게 배울 수는 있으나 그 실력을 갈고 닦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고, 둘째,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 다른 사람의 말을 중간에 자르지 않는 것이 타인의 마음을 얻는 비결이다. 셋째, 내가 하려는 일에 순수한 마음으로 해야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최근에 책을 읽고자 하는 마음과 좀 더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마음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좀 더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타인의 위에서서 내려다 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 타인을 위하는 서로 도우며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하는 순수한 마음이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 자신의 삶을 위해서, 그리고 타인의 삶의 위해서..

  

"상업인의 사명은 빈곤의 극복입니다. 그러려면 수돗물처럼 양이 풍부하고 값싼 제품을 무진장 공급해야 합니다. 값싼 제품 생산을 늘리는 것이 부를 증대시킬 수 있는 지름 길입니다. 거의 공짜나 다름 없는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인생에 행복을 안겨주고 이세상을 낙토로 건설하는 일이 파나소닉의 진짜 사명입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pp.116-p117>

수돗물 철학에 비교한 나의 삶, 생각들..

수돗물 철학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수돗물은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지만

수돗물이 없으면 물을 정수해서 마시기도 어렵고, 음식을 해먹기도 어렵다.

즉 생존에 문제가 생긴다.

(어디서나 수돗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라에서 산다는 것은 늘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는 일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자료를 구하는 일도, 자료를 만들어서 배포하는 일도 무척이나 쉬워졌다.

그리고 누구나 자료를 배포할 수 있고, 배우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쉽게 자료를 구할 수 있다.

블로그, 유튜브, 인터넷 신문 등은 공짜로 볼 수 있고,

삶의 노하우가 가득 실린 책도 저자가 책을 쓰는 노력에 비하면 거의 공짜나 다름이 없는 가격이다.

거의 공짜나 다름이 없지만, 삶에 의미가 있는 가치가 있는 내용을 전달해야 하지 않을까?

사람의 생존과 관련된 수돗물처럼..

 

"회사와 조합은 입장의 차이가 나지만 회사의 발전과 생활의 향상이라는 목적은 같습니다. 같은 목적을 향해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조합 결성은 우리 회사의 민주 경영에 박차를 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조합 결성을 계기로 회사와 조합이 똘똘 뭉쳐 진리에 입각한 경영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바른 경영과 바른 조합은 반드시 일치한다고 확신합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p131>

 

"잘 들어보게. 공장은 절반만 돌려야 하네. 생산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해서 큰 손실은 없을 거네. 다만 해고는 절대로 없네. 임금은 전액 지급해야 하네."

"종업원은 제각각 전생에 무슨 인연이 있었으니까 우리 회사에 채용된 게 아니겠나. 아무리 불황이라고 하더라도 해고하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나. 일치단결한다면 이런 불황쯤은 헤쳐나갈 수 있을거야."

"경기가 풀리고 회사가 점점 크게 되면 다시 사람을 구하기 힘들게 되네. 잠시 구름이 끼었다고 해서 해고해버리면 누가 회사를 믿겠나. 종업원은 보물이라고 생각하게. 그게 아니야, 종업원은 내 가족이야!"

<마쓰시타 고노스케 pp.135-136>

 

나와 생각이 다르지만 목표가 같다는 점을 알고,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포용력, 그리고 사람의 가치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은 살면서 지녀야 할 큰 교훈이 아닐수가 없다.

 

듣기 천재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듣기 비법

첫째, 본심을 털어놓을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농담과 칭찬으로 상대방을 띄워라.

둘째, 본인이 먼저 설교하지 않았다. 총수가 읙녀을 서둘러 말해버리면 어느 부하가 용기 있게 자기 견해를 말하겠는가.

셋쨰, 상대방의 발언 가운데 잘못된 부분이 나와도 얘기 도중에 부정하거나 비판하지 않았다. 부분적 오류가 있어도 묵묵히 참고 들었다.

넷째, 맞장구나 질문은 요란하지 않고 정중하게 했다. 그것이 지나치면 상대방의 본심이 다 노출되지 않고 중도에 발언이 끝나기 때문이다.

다섯쨰, 상대방의 발언이 끝나도 더 말하기를 기다리는 태도를 취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p207>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 지위나 명예도 아니다. 이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업을 해야 한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p327>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비교적 작은 것부터 생각해 볼 수 있고, 더 크게 나아가서는 위대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작은것부터 실천하여 커지는 "나비효과"라는 의미와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간단한 예로, 운전을 하다가 보행자가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양보를 하고, 그 보행자가 기분이 좋아져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분이 좋아지는 행동을 하고...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 모여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하루를 보내는 일..

"너무 과장된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를 소개하려고 한다.

션이라는 연예인은 강의장에서 강의를 들으러 온 학생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며,

참석한 학생들 전원에게 1만원씩을 주었다. 그러면서 "기부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든지, 남을 위해서라든지 행복하게 써보자."라며 이야기를 하였다.

이 자리에 있었던 학생들에게 전달된 행복의 크기는 어땟을까?

비록 TV로 시청하였지만, 나 혼자만 알고 있는 션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고 있다.

 

이런 미담 사례를 통해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아닐까?

 

 "나는 큰일을 새로 시작 할 생각이라오. 헌데 3년이나 5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하면 일을 시작할 수 있겠소. 30~40년은 족히 남아있다고 해야 일을 시작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할 게 아니오." 

<마쓰시타 고노스케 p346>

 

저 이야기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90세에 했던 말이라고 한다(p346)

'이제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에서 '이제라도 시작해서 다행이야'라고 생각했던 생각이 오만방자함을 알게 되었고, 사람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알게 해주었다. 정말 강력한 한방이었다.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고, 너무 서둘러서도 안된다.

시작부터 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아예 준비 없이 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 같다.

강력한 마음가짐과 개인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본을 갖추면 시작의 한걸음을 내딛고,

그 길을 가다가 목적지를 올바르게 찾아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쉽게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때, 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그때 그때마다 필요한 방법을 사용해야 함이 맞는 것이 아닐까?

먼저 걷기 위해 신발도 신어야 하고,

걸어야 할때는 걷고, 차를 타야 할때는 차를 타고, 잠시 쉬어가야 할 때는 쉬어가고..

중요한 것은 기본 준비만 되었다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기본 준비만 갖추면, 즉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경영어록

1. 기업은 사회의 공기입니다.

2.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더 깊이 굽히는 사람일수록 상인 기질(기업가 정신)이 강합니다.

3. 기업인의 사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수돗물처럼 싼 가격에 공급하는 일입니다.

4. 노조가 회사를 무너뜨리는 게 아닙니다. 정말 위험한 사람은 사장이고 총지배인(2인자)입니다.

5. 저는 60점짜리에게 일을 맡깁니다. 인간은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습니다. 다듬기에 따라 다른 화려한 빛깔을 냅니다.

6. 세간은 언제나 옳습니다.

7. 대리점은 딸을 시집보낸 사돈댁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8. 후계자라는 것은 운명이라고 봐야 합니다. 자연스런 흐름에 맡기지 않으면 안됩니다.

9. 비가오면 우산을 씁니다. 경영도 자연의 도리를 따라야 합니다.

10. 회사에 댐을 쌓아야 합니다. 자금의 댐, 인재의 댐, 설비의 댐, 재고의 댐으로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pp. 351 - 380>

 

[내 삶에 적용할 것]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철학은 개인의 삶에 반영할 것이 많다. 나의 원석을 다듬는 일도, 자연의 도리에 따르는 일도, 나 개인 스스로 그릇을 만드는(댐을 만든다는 부분) 일도, 수돗물 경영도..

위의 메세지를 나만의 메세지로 만들고, 받아들이자.

 

추격자의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활용해야겠다.

그리고 추격자는 죄가 아니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사람은 같은 글을 보고, 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내가 만들어 놓은 도식을 통해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한다.

나만의 의미있는 삶을 위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1 2019.05.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본 경영의 신에게서 배우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일본 경영의 신에게서 배우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마쓰시타 고노스케'일본이 낳은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생애를 들여다보면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철학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그의 탄생지부터 묘지, 창업의 터는 물론 경영 어록까지 담겨있는 그야말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자서전이라고 볼 수 있다.하다가 포기하면 실패하는거야.성공의 비결은 간단해.성공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거야. 가다가 멈추면 절대 안되는 거
"일본 경영의 신에게서 배우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마쓰시타 고노스케'

일본이 낳은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생애를 들여다보면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철학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그의 탄생지부터 묘지, 창업의 터는 물론 경영 어록까지 담겨있는 그야말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자서전이라고 볼 수 있다.

하다가 포기하면 실패하는거야.

성공의 비결은 간단해.

성공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거야.

가다가 멈추면 절대 안되는 거야

마쓰시타 고노스케

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과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

나는 이 분이 누군지 잘 몰랐다.

그러나 파나소닉은 잘 알고 있다. 소형음향기기를 만들어냈던 소니를 뒤따르던 파나소닉.

그러나 그전부터 전자시장에서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승승장구하는 기업인이었다.

대중에게 파나소닉이 더 잘알려져있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어릴때부터 일을 하면서 경영을 어떻게 배워왔는지 체험적인 내용들이 많았다.

 

경영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면 대게 기업인들이 많다.

그들에게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비법을 배우고 토론하는 모임이 일본에는 자주 열린다. 그만큼 그는 사망 후에도 일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업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약한 체력과 짧은 지식을 문제삼지 않았다.

오히려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더 애쓰고 노력했다.

 

직원을 챙기는 사장님.

겸손한 미덕을 지닌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사장이 되면서까지 직원들을 챙기는 모습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특히 회사가 커지자 직원들을 모두 만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월급봉투에 편지를 넣는 센스는 감동일 것 같다(이런 사장님이라면 진짜 열심히 일할 수 있을듯..)

시장의 목소리도 귀를 기울여야하고 많은 대리점관리에도 경영이 남달랐던 '마쓰시타 고노스케'

 

기록하기를 좋아했다.

"사람들은 보통 이틀이나 사흘 지나면 완전히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중요한 말은 다시, 또다시 반복해서 해야 해요. 상대방이 기억했으면 하는 말은 10번이라도 반복해서 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말은 문자로 정리해주고 자주 읽도록 해야 합니다." p.202

특히 창업 이념, 판매의 마음가짐을 문서화해서 감정에 따라 경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기업은 반드시 사회에 보탬이 되어야 하고 인간의 사회생활과 문화발전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이윤을 남기는데만 급급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경영인의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고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책들을 발간했고 또 지금까지 경영인으로 사랑받고 있는지 잘 이해가 된다.



t***r 2019.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어릴 때 소니 카세트 플레이어나 파나소닉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는 친구를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나는 기껏해야(?) 국산 마이마이를 갖고 있었고 물론 그것도 나쁘진 않았지만 일본 제품에 비하면 솔직히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내게 파나소닉은 가지고 싶었으나 가질 수 없었던 아픈 추억으로 남아있다. 왜 시작부터 일본 브랜드 이야기를 하냐면 바로 이번에 읽은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어릴 때 소니 카세트 플레이어나 파나소닉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는 친구를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나는 기껏해야(?) 국산 마이마이를 갖고 있었고 물론 그것도 나쁘진 않았지만 일본 제품에 비하면 솔직히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내게 파나소닉은 가지고 싶었으나 가질 수 없었던 아픈 추억으로 남아있다. 왜 시작부터 일본 브랜드 이야기를 하냐면 바로 이번에 읽은 책이 일본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에 대한 전기이기 때문이다.

 

책을 쓴 저자 송희영은 조선일보에서 오랫동안 기자로 활동한 언론인이자 개인 연구소에서 한국의 미래를 내다보는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이력을 보면 보수 쪽 언론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지금도 그 시절의 경험으로 한국의 미래에 대한 진단을 하고 있는데 평소 보수쪽의 목소리를 잘 듣지 않는 나로서는 그의 책을 집중해서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가 쓴 마쓰시타 고노스케라는 한 일본인의 삶과 철학을 배우며 내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책은 전체적으로 마쓰시타 고노스케라는 인물의 삶과 기업 경영, 파나소닉의 발전과정, 기업철학 등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가 왜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인지 그의 창업이념과 성장과정은 어떤지, 그가 다른 기업인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일본 경영인의 일대기와 철학에 대해 왜 내가 관심을 가져야 하나 의구심이 들었다. 물론 워낙 유명한 사람이기에 한번쯤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읽었지만 별로 기대감이 없었다. 그저 성공한 한 사람의 일대기를 멋지게 포장한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일반적인 성공 스토리와는 조금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우선 마쓰시타라는 사람에 대한 오랜 연구와 조사 끝에 나온 책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일본의 지인과 파나소닉 관계자, 일본 정제계 인물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연구하여 이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우리의 삶과 연결시킨 책이다. 결국 이 책은 한 인물을 칭송하기 위해 쓴 책이 아니라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특히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마쓰시타 고노스케라는 인물 자체의 매력이다. 그는 저학력, 허약체질, 가난 등 인생의 3대 악제를 타고 났지만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그의 삶을 추종하는 많은 이들이 있다. 그런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삶을 정독하는 것만으로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에게는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꾸는 동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구체적인 교훈과 적용을 할 수 있는 팁들이 참 많다. 물론 그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사람이지만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다. 중요한 것은 그 때의 정신이 계속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제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은 마쓰시타가 어떻게 처음부터 어떤 태도로 사업에 임했는지를 잘 관찰하고 자신에게 적용해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u*****1 2019.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회사는 물건을 만들기 전에 사람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우리 회사는 물건을 만들기 전에 사람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내용보기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관련된 서적들은 엄청나게 많은 책들이 국내에도 발간되어 있다. 일본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인물로 누구나 알고 있는 마쓰시타, 파나소닉의 창업자에 관한 이야기 이다. "아메바 경영"이나, 구조조정 및 Restructuring의 전문가로 일본 국영 항공기업인 "JAL"을 다시 경영 정상화 시킨 일화 등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있어, Case Study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이
""우리 회사는 물건을 만들기 전에 사람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내용보기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관련된 서적들은 엄청나게 많은 책들이 국내에도 발간되어 있다. 일본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인물로 누구나 알고 있는 마쓰시타, 파나소닉의 창업자에 관한 이야기 이다. "아메바 경영"이나, 구조조정 및 Restructuring의 전문가로 일본 국영 항공기업인 "JAL"을 다시 경영 정상화 시킨 일화 등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있어, Case Study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이나모리 가즈오와 더불어 일본 경영과 관련하여 신과 같은 존재이다. 


 1989년 4월 이미 세상을 작고하셨지만, 현재까지 3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계속적으로 회고되는 인물이다. 책의 구성은 총 10장에 거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삶을 따라가고 있다. 삶을 따라가면서 마쓰시타의 생가, 시골마을의 흔적 등 사진자료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이 들어가 있다. 그는 첫 기업으로 오사카전등을 현장직으로 입사하여, 전기가 세상을 바꿀거라는 미래 상을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학력의 결핍이 그에게는 또다른 기회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마쓰시타 - 파나소닉을 창업하면서, 1989년까지 기업을 경영하면서 다양한 경영 전략 및 관리를 도입하고, 운영을 하였다. 현재까지도 그의 경영 철학이나 전략과 관련하여 많이 언급되며, 기업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들을 계속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크게 관심 갖지 않았던 세세적인 파나소닉의 경영과 관련된 이슈들, 전범기업으로 경영권 박탈 후 노조원들의 탄원서 등으로 힘겹게 다시 경영에 복귀하여 파격적인 경영관리 방법을 도입하였던 내용들 처럼 우리가 기존의 서적에서 보지 못하였던 다양한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에게도 박태준, 이병철, 정주영, 김우중과 같이 대한민국을 일으킨 대규모 기업집단의 창업자들과 같이 일본에서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나모리 가즈오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철학 및 그의 삶을 바라볼 수 있어서 다시 기억을 되뇌이는 시간이 되었던 책이다. 이 책에 언급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어록은 다음과 같다. 

1. 기업은 사회의 공기(公器)입니다. 

2.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더 깊이 굽히는 사람일수록 상인 기질(기업가 정신)이 강합니다. 

3. 기업인의 사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수돗물처럼 싼 가격에 공급하는 일입니다.

4. 노조가 회사를 무너뜨리는게 아닙니다. 정말 위험한 사람은 사장이고 총지배인(2인자)입니다.

5. 저는 60점짜리에게 일을 맡깁니다. 인간은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습니다. 다듬기에 따라 다른 화려한 빛깔을 냅니다.

6. 세간은 언제나 옳습니다.

7. 대리점은 딸을 시집보낸 사돈댁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8. 후계자라는 것은 운명이라고 봐야 합니다. 자연스런 흐름에 맡기지 않으면 안됩니다.

9. 비가 오면 우산을 씁니다. 경영도 자연의 도리를 따라야 합니다.

10. 회사의 댐을 쌓아야 합니다. 자금의 댐, 인재의 댐, 설비의 댐, 재고의 댐으로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이야기한 10가지 경영 어록은 아래의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것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우리 회사는 물건을 만들기 전에 사람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k*******e 2019.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마쓰시타 고노스케   일본의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사람에 대해 알아 보고 싶었습니다.마침 그의 이름을 건 책이 있어 읽어보았습니다.그는 어떤 사람이었고 그의 사후 그의 회사는 어떻게 되었나? 이 책에선 잘 서술되어 있습니다. 자서전의 형식을 띈 경우라면 사후의 일을 잘 모른다는 점에서 이렇게 사후의 전기형식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미래의 평가도 함께 알 수 있다는 점도
"마쓰시타 고노스케" 내용보기

마쓰시타 고노스케

 

일본의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사람에 대해 알아 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그의 이름을 건 책이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고 그의 사후 그의 회사는 어떻게 되었나? 이 책에선 잘 서술되어 있습니다.

자서전의 형식을 띈 경우라면 사후의 일을 잘 모른다는 점에서 이렇게 사후의 전기형식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미래의 평가도 함께 알 수 있다는 점도 그렇구요.

 

현재의 그의 회사 파나소닉은 그렇게 좋진 못합니다.

300위 안에 드는 정도죠.

필자는 그 정도도 괜찮다고 애써 위안하는 느낌이지만 전성기와 비교하면 비참한 수준이라는 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때의 역량은 남아 몇몇 분야에선 세계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주 전 읽은 책에서 그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특히 일본은 그렇습니다.

사원부터 해서 경영자까지 올라가는 그 체제에서 경영자가 될 인재는 이류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첫째로 회사에 일류의 직원이 들어와야 하고 그 직원이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류가 이끄는 회사에 일류직원은 버텨나가기가 어렵고 이류경영자가 이끄는 회사가 일류기업으로 유지되기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파나소닉의 어려움 또한 그런 부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에선 마쓰시다의 성공담과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잘 싣고 있습니다.

 

1장에선 간략하게 일생에 대해 서술하고 있고

2장에선 경영의 기초를 어떻게 닦았는지 서술하고 있습니다.

센바 상인의 덕목인 인내, 겸손, 신용을 평생 잊지 않고 지켜나갔고 끈기있게 멈추지 않아 성공하였으며 약점은 장점으로 바꾸는 도전정신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갔습니다.

 

이 책에도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돈을 쫓는 장사꾼과 단골 고객을 잡는 장사꾼이라는 얘기로..

어떻게 보면 흔한 얘깁니다.

단골 고객을 잡는 건 장사꾼이라기 보단 사업가로 표현합니다.

 

하루하루 일당을 좇고 미래를 보지않는 장사를 하는 장사꾼과 대비하여 미래를 보고 단골을 만들어 나가는 사업가를 대비하는거죠.

97년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이렇게 대비해서 이윤을 추구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였는데 이런 구분은 많은 경영관련 책에서 말하고 있더군요.

 

경영에 대해 알면 누구나 이해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뛰어난 사업가는 이런 부분에 대하여 개념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에 적용한다는 데 뛰어난 점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런 마쓰시타의 삶과 경영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그의 생애를 통해 경영에 있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u***z 2019.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