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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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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는 자칫 딱딱할 수 있다. 연도에 따라 순서대로 전개될 수밖에 없고, 사료에 바탕을 둔 실제 사건만을 다뤄야 하기에 역사 이야기는 자칫 딱딱할 수 있다.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는 예외다. 자칫 딱딱하진 않을까, 나아가 지루하진 않을까. 이 모든 의문과 불안이 무색할 정도의 흥미진진함이 지면 구석구석 가득하다. 이미 새겨진 기록 속에서 스토리를 건져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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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는 자칫 딱딱할 수 있다. 연도에 따라 순서대로 전개될 수밖에 없고, 사료에 바탕을 둔 실제 사건만을 다뤄야 하기에 역사 이야기는 자칫 딱딱할 수 있다.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는 예외다. 자칫 딱딱하진 않을까, 나아가 지루하진 않을까. 이 모든 의문과 불안이 무색할 정도의 흥미진진함이 지면 구석구석 가득하다.


이미 새겨진 기록 속에서 스토리를 건져 올리고, 건져 올린 스토리에서 기승전결을 발견해내며, 발견해낸 기승전결을 긴장감 넘치는 호흡으로 풀어내는 센스. 저자 시오노 나나미의 센스 덕에 십자군 이야기는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마치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시리즈 드라마와 같은 흥미진진함을 유감 없이 발산한다. 뿐만 아니라 역사 속 복잡한 이해관계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고, 당시 상황을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될 각종 이미지와 첨부자료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시각으로 펼쳐내 보임으로써 보다 입체적인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결과적으로 흥미와 정보전달, 두 마리 토끼를 단단히 붙잡아낸 인상이다.


역사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이나 자주 오르내리는 사건이 십자군 전쟁이다. 각종 영화와 소설의 소재가 되는 사건, 해외여행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유적의 배경이 되는 사건에 대해 보다 깊이, 쉽게, 흥미롭게 알아보고픈 분들에게 이 책 십자군 이야기를 추천 드려본다.

YES마니아 : 로얄 c*****3 2025.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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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재미있는 십자군 이야기 몰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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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의 예루살렘 정복 후 초기 십자군과 살라딘과의 대결을 다룬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을 보고 십자군에 대해 더 알고싶은  호기심이 생겼었다. 그러나 복잡할 수 밖에 없는 2백여년 간의 긴 전쟁이었기 때문에  어디부터 어떻게 알아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시오노 나나미가 쓴 책이 있다는 걸 알고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복잡다양한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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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의 예루살렘 정복 후 초기 십자군과 살라딘과의 대결을 다룬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을 보고 십자군에 대해 더 알고싶은  호기심이 생겼었다. 그러나 복잡할 수 밖에 없는 2백여년 간의 긴 전쟁이었기 때문에  어디부터 어떻게 알아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시오노 나나미가 쓴 책이 있다는 걸 알고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복잡다양한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녀의 책을 통해 재미있게 읽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읽은 후의 소감은....  마치 왕좌의 게임 전 시즌을 정주행한 느낌...! 실제 전쟁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ㅎㅎ 덕분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십자군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었다. <킹덤 오브 헤븐>의 주인공 발리앙 이블린이 실존 인물이었다는 것도 놀라웠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외 여러 입체적인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알 수 있어 즐거웠다. 특히 영국의 사자심왕 리처드와 그의 엄마 엘레오노르, 프랑스 왕 필리프 2세, 살라딘, 하시시를 피우는 남자들, 3대 기사단 등 별개의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로 나오길 기대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무척 많았다. (완전히 소설 같은 부분도 물론 있지만, 실화에 기반했기에 더 구체적일 수 밖에 없는 부분들-공성전의 양상, 지리적 요인의 영향 등-도 많아서 판타지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시오노 나나미가 학위를 딴 사학자가 아니기에 글의 전문성이나 오타쿠스러운 각색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영화라고 생각하면 감안하고 읽을 만한 수준이다. (다큐드라마 형태로 만든 넷플릭스 제작 프로그램이나 실화 기반 영화들도 각색된 부분이 많듯이) 여하튼, 역사덕후라면 추천할만한 책!
YES마니아 : 플래티넘 c******7 2024.08.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