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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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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공부를 통해 인간의 언어를 읽고 말할 수 있는 미라이와 미씨 가문의 실세인 미자자 그리고 또우씨 집안의 라오따와 라오얼의 이야기를 읽으며 리더십, 언어의 힘, 소통, 허세, 권력, 외로움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대인배의 모습을 배우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국어사전을 아무런 조건 없이 또우씨 집안에 빌려주고, 경쟁관계에 있는 또우씨집안의 생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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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공부를 통해 인간의 언어를 읽고 말할 수 있는 미라이와 미씨 가문의 실세인 미자자 그리고 또우씨 집안의 라오따와 라오얼의 이야기를 읽으며 리더십, 언어의 힘, 소통, 허세, 권력, 외로움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 대인배의 모습을 배우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국어사전을 아무런 조건 없이 또우씨 집안에 빌려주고, 경쟁관계에 있는 또우씨집안의 생쥐를 제자로 받아주는 미라이의 모습을 보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매번 자신을 곤란하게 하는 미자자의 부당한 처사에도 현명하게 대응하는 미라이의 모습을 통해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 #. '언어의 힘'을 깨닫다.

    사람의 언어를 할 수 있는 생쥐 미라이를 통해 '언어'가 삶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찍찍' 소리밖에 낼 줄 모르는 다른 생쥐와는 달리 인간의 언어를 읽고 말할 수 있었던 미라이가 경험한 세계는 오직 미라이만이 경험할 수 있었던 고유한 영역이었다. 권력의 중심이 되고 싶어 했던 미자자조차도 어찌할 수 없었던 이유! 또우씨집안이 자진해서 선물공세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것은 마라이만이 할 수 있었던 그 능력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 #. 존중의 자세를 알게 되다.
    자신의 딸과 미라이와 만나는 과정에서 미라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해 주고, 딸에게 기다림과 존중의 자세를 가르쳐 주면서, 생쥐에 불과한 미라이의 의사를 존중해 주었던 인간주인도 인상적이었다.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인간관계의 여러 측면을 골고루 담아내고 있었다. 각 등장인물들을 통해 리더십, 언어의 이점, 존중, 지혜 등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p****8 2021.07.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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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이 연상되는 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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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절감했다. 중국 작가의 책을-이 작가의 책을 포함해서-몇 권 읽어보았지만 아주 재미있었다거나 의미있었다고 여겨진 책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와 같은 문화권이라서 신비한 맛이 덜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현재 중국의 모습이 보여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내가 지금의 중국 모습을 안다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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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절감했다. 중국 작가의 책을-이 작가의 책을 포함해서-몇 권 읽어보았지만 아주 재미있었다거나 의미있었다고 여겨진 책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와 같은 문화권이라서 신비한 맛이 덜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현재 중국의 모습이 보여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내가 지금의 중국 모습을 안다고 확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모습은 여전하리라고 짐작한다. 우리도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 문화가 남아 있으니까.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생쥐 미라이가 인간의 언어를 배우고 그럼으로써 인간의 지식을 습득하여 인간과 자유자재로 이야기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한다는 이야기, 인간인 즈루이가 오히려 인간과는 교류를 하지 못하다가 시궁쥐인 미라이를 통해 위안을 삼고 딸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이야기지만 미라이 집안의 생쥐들을 통해 인간의 세속적이고 비열한 모습을 꼬집고 싶어하는 작가의 마음을 너무 쉽게 드러내고 말았다. 특히 미라이의 형인 미자자는 욕심많고 교활한 인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의 기력이 약해지는 것을 알고 후계자가 되기 위해 술수를 쓰는 모습이나 자신의 약점을 드러냈다가도 금방 가면 쓴 모습으로 돌아가는 등의 모습을 통해 직설적으로 그런 부류의 인간을 풍자하지만 솔직히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무기력해진 아버지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집안의 질서가 잡히고 다른 가족을 통치하는 생쥐 가족의 모습을 보며, 만약 문화가 전혀 다른 곳에서 살았던 사람이 이야기했다면 어땠을까 궁금하다. 중국이니까 그런 모습으로 가족을 그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얘기다. 진짜 생쥐들이 어떻게 군집생활을 하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내가 싫어하는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모습으로 형상화되는 바람에 다른 의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려지고 말았다. 작가가 미자자의 가족을 일부러 그런 모습으로 그렸다기보다 자연스럽게 그런 모습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환경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더 들었기 때문에.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옳은 이야기를 하고 권모술수를 쓰지 않는 미라이를 보며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그래, 그렇게 살아야 해라고. 때로는 위험에 처하고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원망하지 않고 묵묵히 그 길을 가는 삶은 마치 군자의 모습 같다. 미라이가 생쥐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다른 생쥐들과 다르게 사색을 즐기고 가치를 다른 곳에 두는 모습에서 레오 리오니의 <프레드릭>이 연상됐다. 어쨌든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우리 작가의 동화가 훨씬 재미있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세련되었다는 것.



l*****8 2012.08.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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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생쥐미라이/보림]1970년대 조나단과 21세기 미라이
"[파란생쥐미라이/보림]1970년대 조나단과 21세기 미라이" 내용보기
ㅁ갈매기 조나단과 생쥐 미라이   미라이를 보면서 <리차드 바크 저 '갈매기의 꿈'> 주인공 조나단이 생각났다.  다른 갈매기들이 먹기 위해 날았다면, 조나단은 날기 위해 먹었다.  높이 나는 것이 조나단의 자아 실현 방법이었던 것이다. 갈매기 무리는 그런 조나단을 무리에서 추방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아실현 뿐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무리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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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갈매기 조나단과 생쥐 미라이

  미라이를 보면서 <리차드 바크 저 '갈매기의 꿈'> 주인공 조나단이 생각났다.  다른 갈매기들이 먹기 위해 날았다면, 조나단은 날기 위해 먹었다.  높이 나는 것이 조나단의 자아 실현 방법이었던 것이다. 갈매기 무리는 그런 조나단을 무리에서 추방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아실현 뿐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무리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게 된다. 당시 리차드 바크가 작품을 쓸 당시 1970년대에는 사회적 제도를 거부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히피족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의 정신세계와 맞물려 갈매기의 꿈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외모의 특별함과 독특한 정신세계를 갖고 있는 미라이도 무리로부터  외면을 당한다. 쥐들의 세계에서 지식을 탐구하고 갈망하는 것은 아무 쓸모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를 지지하던 미상인이 미라이를 위해 주인집 서재에 있는 책꽃이에서 떨어지는 국어사전을 온몸으로 받다가 죽는 사건이 발생한 후, 미라이의 지적탐구심이 가족의 목숨과 바꾸면서까지 해야하는 일이었나 도마에 오르게 된다. 그러면서 그동안 놀고 먹기에 바빴던 가족들이 미라이를 비판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그가 외모도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족은 미라이가 18개의 파란 수염을 가지고 있으며, 화가 나면 철도 자를 만큼 단단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미라이를 더욱 멀리하게 된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있어 능력은 학벌로 통하기도 한다. 어쩌면 미라이의 지적탐구심을 거부하는 집단에게 통쾌한 마음도 느낄 것이고, 한편으로는 미라이에게 도전심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것은 미라이가 '왜 우리가 책을 끊임없이 읽고 지혜를 탐구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답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은 지혜와 온유함으로 내 마음에 받아들여져야 하며, 현명함으로 무리를 도울 줄 알아야 한다. 미라이는 인간의 언어와 글을 사용할 줄 알았기 때문에 쥐약의 위험에서 가족들을 보호하고, 또우씨 집안의 또우즈를 제자로 삼아 동족을 지키려하였으며, 종이 다른 인간과 친구가 되어 쥐들을 대변하는 외교관의 역할까지 해낸다.

  조나단은 무리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설명하려는 의지가 약했다. 자신이 정한 목표가 무리의 이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조나단의 꿈은 1970년대 히피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이상주의적이며 비현실적이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ㅁ같은 집단의 대립, 미자자와 미라이

  미라이와 대립을 이루는 미자자는 무리에서 조금 똑똑한 인물이다. 무리가 원하는 지도자도 평범함 속에 안정을 가져다 줄 미자자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독재정치 박정희 정권을 그리워하는 말을 한다. 진정한 민주화를 원하지만 아직 마음은 누군가 나를 독재하며 안정적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것과 같다. 미자자는 리더로서의 많은 자질을 갖추었다. 목소리도 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용할 줄도 안다. 그러나 미자자의 머리는 지혜보다는 약사빠름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남을 위한 배려와 관심은 없다. 내면보다는 보여지는 위선으로 권력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결국 무리의 마음이 미라이를 향했기 때문에 미자자도 권력자로서의 이름만 있을 뿐 꼬리를 내리게 된다.

  권력에는 관심이 없는 미라이를 걱정하고, 미라이의 재능을 인정하며 보호하려는 아버지가 그를 보호한다.

 

ㅁ다른 집단과의 대립, 또우씨 집안

 또우씨 집안의 우두머리 라오따는 독단적이기는 하나 상황파악이 빠르며, 개인보다는 집단의 존폐위기를 생각하며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인간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미라이가 주인 즈루이와 친하게 지내자 또우즈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쳐 달라고 미라이에게 부탁한다. 어제의 적이 친구가 되기도 하고, 친구가 적이 되기는 하는 정치양상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ㅁ힘을 가진자와의 화해, 미라이와 즈루이

  책읽기를 즐겨하는 주인의 서재에는 책이 가득하다. 인간의 언어를 독학한 미라이는 주인 즈루이의 책을 함께 읽으며 지식을 공유한다. 그러던 어느날 미라이는 주인이 천식으로 쓰러져 목숨이 위태로울 때 약을 건네 생명을 구해준다. 아내와 딸은 시골생활을 싫어하여 가끔 들렀다 간다. 가족에게 소외당하고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던 즈루이에게는 인간의 말을 하는 미라이의 존재가 무척 반갑다.

  미라이의 존재를 특별하게 생각하면서도 그를 소유하려는 즈루이의 태도에서 권력자의 힘의 과시를 느낄 수 있었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적어지고, 대우받기 원하며, 나를 만나고 있는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느끼게끔 만드는 행동. 반대로 자기 보다 강한 자 앞에서는 약해지는 인간사회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 공간에서 가장 힘을 가진 존재지만 사회에서 벗어난 개인의 외로움과 고독함은 그의 마음을 빨리 열게 했다. 만약 즈루이가 사회 속에 속해 있던 인물이었다면 미라이를 동물원이나 연구소에 보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쥐들과 인간의 파티장면은  평소 동물을 좋아하던 지은이의 소망을 이룬 것 같아 재미있었다.

 

 

집단과 개인과의 다툼, 그 사회를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인간세계를 잘 보여준 우화이다. 특히 인간의 말을 하는 지혜로운 미라이가 있어 인물들이 더욱 실감나게 했던 것 같다. 인물을 비판하고, 또 나를 바라보며서 책읽기를 즐겼다. 1970년대의 이상 조나단과 21세기의 미라이를 비교하면서 왜 공부해하는지 생각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5 2012.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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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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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강의 소설은 이전에 [나는 개입니까]를 먼저 읽은 적이 있다.인간 세상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으로 가족을 버리고 떠나는 개가 주인공이었다면 이 소설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는 지적 호기심으로 인간의 언어를 배우고  자신의 가치관이 확고해진 시궁쥐 미라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두 소설 모두 우화의 형식을 빌어 인간의 삶을 풍자하고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는 공통점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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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강의 소설은 이전에 [나는 개입니까]를 먼저 읽은 적이 있다.
인간 세상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으로 가족을 버리고 떠나는 개가 주인공이었다면 이 소설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는 지적 호기심으로 인간의 언어를 배우고  자신의 가치관이 확고해진 시궁쥐 미라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두 소설 모두 우화의 형식을 빌어 인간의 삶을 풍자하고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책의 흐름이나 흡입력에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이 책이 더 친근할 듯 싶다.

 

생쥐들의 세계에서 보통은 낮에는 자고 밤에는 먹이를 찾아 기웃거리지만 미라이는 그들과 많이 달랐다.

배가 부른 것보다 인간들이 읽는 책을 보며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이 행복했고 그럴수록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

주인집의 서재를 드나들며 혼자 인간의 언어를 익힌 미라이는 인간들의 생활과 지식에 대한 동경으로 주인의 국어사전을 자기 방으로 옮기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 국어사전으로 인해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존중해주던 형 미상인을 잃을 줄이야...
형의 어이없는 죽음과 미라이의 파란 수염은 형제들로부터 따돌림의 원인이 된다.
보통 쥐들은 여덟개의 수염을 가졌지만 미라이에게는 그보다 열 개가 더 많은 파란 색깔의 수염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미라이의 이 파란 수염은 특별한 것이었다.

작은 두뇌를 가진 다른 쥐들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것까지 다 이해하고 책으로 읽은 내용을 기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파란 수염의 힘이었던 것이다.

 

글을 배우고 인간의 책을 읽는다는 게 필요없다 하던 형제 쥐들은 색깔 사탕 사건으로 미라이의 지식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의 권력을 이어받고 싶었던 미자자는 이런 상황을 불안해하며 미라이를 이기려고 술수를 부리고 시샘하기 바쁘다.

한편 자신을 신임하고 지지해주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미라이는 전보다 서재를 더 찾다가 서재에 쓰러져 있던 즈루이를 구하게 된다. 

보통 시궁쥐였더라면 몸집이 커다란 인간 앞에 나설 수 없었겠지만 미라이는 아파 쓰러진 즈루이를 구하고 또 자신의 소신을 용기있게 말하는 당당함을 보인다.

책의 힘은 미씨 일가의 생명을 구하는거 말고도 미라이를 인간 앞에 바로 서게 만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둘은 인간과 생쥐라는 위협적인 관계가 아닌 친구라는 평등한 관계를 맺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아버지의 자리를 노리는 미자자,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미후, 인간의 차림새를 흉내낸 라오얼, 분유 선물을 보내며 자기 가문의 이익을 챙기려는 라오따.. 작품에 등장하는 쥐들의 행동과 대화 그리고 서로 얼키고 설킨 관계 등에는 인간세상에서 볼 수 있는 욕망과 위선, 부조리 등 여러 가지 것들이 잘 드러나 있다.  

그러나 세상에 어둠이 있다면 밝음도 있지 않던가... 
미라이를 꼭 닮은 제자 또우즈가 등장하고 미씨일가와 또우씨 일가가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인간과 생쥐가 함께 어울려 교류를 맺는 장면에는 어려운 문제를 풀어낸 듯한 통쾌한 기분이 들었다.

작은 생쥐 미라이는 자신 뿐만 아니라 자기 가족과 이웃한 쥐들의 삶을 바꾸어 놓은 것과 다름없다.

다른 형제들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따돌리기까지 하지만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책으로 인해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을 통해 미라이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할지 확고한 가치관을 갖게 된 것 같다.


거의 종반부에서 즈루이는 딸 리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실 쥐는 지구 상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이란다. 쥐들이 하는 일들을 우리는 영원히 알 수 없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쥐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인간들이 못 하기도 한다는 거야. 예를 들면, 우리는 쥐들의 언어를 절대 배울 수 없어. 그런데 쥐들은 우리의 언어를 배워서 우리와 교류를 하게 되었잖니!" (본문 p.271)

길지 않지만 이 구절은 이 소설의 기본소재이자 내용으로 창신강이 우리에게 일러주는 말같다.
이것이 바로 창신강이 갖고 있는 풍자의 깊이일 것이다.

 

 

a*****6 2012.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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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점이 많은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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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보는 순간, 나는 오직 어린이들만 읽는 동화인 줄 알았다.하지만 점점 읽기 시작하니 뭔가 범상치가 않았다.역시나 단순한 동화가 아니었다.생쥐의 몸으로 사람의 언어를 공부한 미라이였다.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미라이에게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하였다.나도 이제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미라이,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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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순간, 

나는 오직 어린이들만 읽는 동화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점점 읽기 시작하니 뭔가 범상치가 않았다.

역시나 단순한 동화가 아니었다.

생쥐의 몸으로 사람의 언어를 공부한 미라이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미라이에게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하였다.

나도 이제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미라이,고마워!

j****5 2013.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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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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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수염생쥐 미라이! 어느 한 집에 같이 살고 있는 생쥐들. 그중에 인간의 책에 관심이 많고 또한 인간만큼 책을 읽어 지식이 상당한 생쥐 미라이! 미라이가 이런 능력을 가진건 바로 저 파란수염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능력을 가진 미라이를 이해못하는 또는 시기하는 생쥐들과 지원해주는 아빠. 주인집 도서관에서 책을 생쥐집으로 옮기다가 책이 떨어져 형이 죽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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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수염생쥐 미라이!

어느 한 집에 같이 살고 있는 생쥐들.

그중에 인간의 책에 관심이 많고 또한 인간만큼 책을 읽어 지식이 상당한 생쥐 미라이!

미라이가 이런 능력을 가진건 바로 저 파란수염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능력을 가진 미라이를 이해못하는 또는 시기하는 생쥐들과

지원해주는 아빠.

주인집 도서관에서 책을 생쥐집으로 옮기다가 책이 떨어져 형이 죽고만다.

그러면서 공부에 대한 회의가 들다가도 그렇기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처럼 나중에 주인집주인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다투던 생쥐들도 결국엔 나중에 주인집에서 같이 화해하며 파티를 한다.

여기서 느낀점은 생쥐들의 삶을 잠시 들여다봤다.

너무나 많은 동물, 생물들과 살고있는데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는지.

주인집 주인에게 당신의 딸이 무례하기때문에 만나기싫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미라이.

그들의 마음을 조금더 들여다보게 되었고.

초등학생들이 이 책을 읽을때 나와같은 마음을 갖게 될꺼같아 흐뭇하다.

그리고 또 하나 느낀건.

쥐들의 삶이 우리의 삶과 다를바없다는거.

누구든 하하 웃는 그런 시간과 삶이 좋은거같다.

근데 한사람이 행복하면 다른사람이 배아파하니 ㅎ

뭐가 다르랴....

YES마니아 : 플래티넘 p********y 2012.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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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에게 존중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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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띠인 아들은 남들보다 한글을 빨리 떼었다. 미라이를 보며 아들을 떠올렸다. 사실 이른 나이에 한글을 뗀 아들이 좀 못마땅했다. 감성을 잃어버릴까 염려되었기 때문이다. 미라이를 보며 위안을 받았다. 미라이 같은 현명한 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쥐에 대한 동화는 많다.  옛이야에도 많고 유명한 그림책 <프레드릭>을 비롯하여 많은 그림책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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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띠인 아들은 남들보다 한글을 빨리 떼었다. 미라이를 보며 아들을 떠올렸다. 사실 이른 나이에 한글을 뗀 아들이 좀 못마땅했다. 감성을 잃어버릴까 염려되었기 때문이다. 미라이를 보며 위안을 받았다. 미라이 같은 현명한 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쥐에 대한 동화는 많다.  옛이야에도 많고 유명한 그림책 <프레드릭>을 비롯하여 많은 그림책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이야기 속에서 쥐들은 영리하고 부지런하다. 약삭빠르기도 하고 익살맞기도 하다.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에 나오는 쥐들은 이 모든 유형들이 나온다. 권력욕에 빠진 미자자, 우직하지만 마음 따뜻한 미후, 뭔가 어정쩡한 또우즈 집안의 쥐들, 마음 착한 형 미상인, 그리고 현명하고 인격적인 미라이까지 다양한 유형의 인물들이 마치 우리 사람 세계를 보는 것과 같다. 물론, 사람도 나온다.

 

책은 무척 두껍지만 이렇듯 다양한 인물들이 갈등과 해결을 통해 오밀조밀 엮이며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다. 중국 작가의 소설을 읽는 경우도 많지 않지만 중국 작가의 동화책을 읽는 것은 처음인데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구성이 돋보인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쥐 미라이를 보면서 즈루이와 그의 딸 리리가 그랬듯이 독자들 역시 마음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다움'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다움 말이다.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입장만 주장하는 모습들을 돌아보게 하는 것은  작은 파란수염 생쥐 미라이이다. 단지 그가 인간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신기한 것이 아니라 그가 인간의 마음으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신기한 것이다. 

 

  그렇다면 미라이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픈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이런 저런 많은 가치들을 발견하게 되지만 그중 가장 드러나는 가치는 '존중'이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잃어버린 우리 인간들이 '존중'하며 살아가는 쥐 미라이를 통해 인간다움을 재인식하게 되는 것이 이 이야기의 주제라 할 수 있다. 그 변화를 가장 드러내는 것이 리리이지만 사실 즈루이도, 다른 쥐들도 모두 '존중'이라는 가치를 여러 사건들을 통해 배워가고 있다. 물론 책을 읽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서로의 언어로 서로를 감동시킨다는 행위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미라이에게 푹 빠진 우리 가족은 얼른 아들이 자라서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다섯 살 난 아이가 읽기에는 무리가 있는 내용이라 그 아이를 기르는 어른들이 읽어보았지만 책을 읽고 우리는 우리 아이가 딱 미라이처럼만 인간다웠으면 한다.  할머니와 엄마의 이 바람이 아이를 기르는 가치관에 묻어나는 것을 희망해야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두꺼운 양장본인데 책갈피 끈이 없다는 것이 많이 불편했다. 무슨 이유인지 잘 모르겠다. 

t****3 2012.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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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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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가 참 예쁘다. 언뜻 보기에도 두껍고 어려운 내용을 담았을 것 같은 양장본 책 무더기 위에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앉아 파란 수염을 사방으로 뻗고 있는 작은 생쥐. 이 아이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 특별한 쥐 "미라이"다.   미라이는 글을 익히는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쥐로, 타고난 언어감각 뿐 아니라 뛰어난 기억력과 지치지 않는 학구열로 인간의 글과 말을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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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가 참 예쁘다.

언뜻 보기에도 두껍고 어려운 내용을 담았을 것 같은 양장본 책 무더기 위에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앉아 파란 수염을 사방으로 뻗고 있는 작은 생쥐.

이 아이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 특별한 쥐 "미라이"다.

 

미라이는 글을 익히는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쥐로, 타고난 언어감각 뿐 아니라 뛰어난 기억력과 지치지 않는 학구열로 인간의 글과 말을 익혔다.

그러나 일개 생쥐가 인간의 글을 공부한다는 것은 엄청난 댓가를 요구하는 일로, 국어 사전을 주인집 서재에서 쥐구멍으로 옮기는 와중에 미라이가 형제중에 제일 믿고 따르던 여섯 째 형 미상인이 사전에 깔려 죽는 참변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 사건 이후로 미라이는 죄책감으로 조용한 삶을 살아가지만, 그가 글을 읽는 능력으로 가족들이 쥐약을 먹을 뻔 한 일을 막은 이후로 많은 쥐들이 미라이를 존경하고 따르게 된다.

단, 미라이가 많은 쥐 식구들로 부터 존경을 받는 것은  단순히 학식 때문은 아니다. 그는 언행이 모두 품위있는데다가 벗을 사귈 때 가려 사귈 줄 알며, 부모를 지극히 공경하고, 잘못된 것은 엄중히 꾸짖는 등 일반적인 인간보다 훨씬 교양이 넘치는 존재이다. (사실은 너무 정직한데다 솔직한 비평의 말을 해서 "물고기가 못 살 정도의 맑은 물" 같은 인상까지 줄 정도임.) 

하지만 역시 또 이 세상은 지성과 품위로만 살 수 없는 것으로 미라이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독재자 미자자에게서 시기와 미움을 사서 여러 곤란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미자자에 의해 고문실 수준의 비좁은 독방에 투옥되기까지 할 정도다.

 

그런데 이야기 자체는 극적이고 재미있는 편인데 뭔가 개운치가 않은 면이 있다.

나도 어린이 책에 세상과 삶의 어두운 면을 담는 것을 좋아하고 그게 어떤 의미에선 진실된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쥐들을 움직이는 근원적인 욕망을 조명하기 보다는 표면으로 드러나는 정치적인 면이 부각되고 그것을 통한 비극이 주가 되는 점이 다소 마음에 걸린다. 쥐집안끼리의 정치싸움도 단순하게 악역(미라이와 대립되는)의 포악함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이는 점과. 삼백마리 쥐를 불러 파티를 벌이며 쥐들을 화해시키는 인간의 존재도 억지로 갈등을 해소시키는 기계장치의 신 같은 느낌.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도 어떤 문제도 근원적으로 풀리지 않은채 "배워야 산다"는 교훈만이 남겨진 기분이다.

m******s 2012.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이/창작동화]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
"[어린이/창작동화]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 내용보기
너무나 기발하고 신기한 생쥐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창작동화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라는 책을 만났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직접 읽기에는 무리지만 쥐에 관한 동화들을 많이 접해서 인지 책 표지를 보며 쥐~ 쥐하며 반가움을 표시한다.   어린시절부터 천성적으로 동물을 좋아한 작가이기에 동물들과 가까이하고 보살피며 자라서일까 특별한 쥐 미라이를 통해 인간세상의 모순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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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발하고 신기한 생쥐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창작동화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라는 책을 만났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직접 읽기에는 무리지만 쥐에 관한 동화들을 많이 접해서 인지 책 표지를 보며 쥐~ 쥐하며 반가움을 표시한다.

 

어린시절부터 천성적으로 동물을 좋아한 작가이기에 동물들과 가까이하고 보살피며 자라서일까 특별한 쥐 미라이를 통해 인간세상의 모순을 신랄하고 유쾌하게 비틀었다..미상인, 미자자, 미후 다양한 유형의 쥐들 적대적인 관계의 또 다른 또우 집안 생쥐들 인간세상의 다양한 인간들을 묘사하고 있는것 같았다.

미씨집안의 막내 미라이는 평범한 쥐가 아닌 인간의 언어와 지식을 독학으로 익힌 생쥐이다. 수염도 다른 쥐들에 비해 열개나 많은 파란색 수염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학문을 위해 주인집 서재에서 책을 운반하다 형을 죽였다는 이유로 모두 미라이를 꺼려하며 별종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현명한 가장이였던 아빠의 신임을 받자 권력을 탐하는 미자자의 음모와 술수를 지혜롭게 헤쳐간다.

 

인간 즈루이와 첫 대면하는 극적인 장면에서 인간의 소유욕에 굴복하지 않기를 원했던 자존감 높은 미라이는 상대방을 존중하며 또한 자신도 존중받고자 하는 마음 컸다. 미라이를 통해 인간다움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었다.

 세상이 미라이처럼 현명하고 인격적이면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로 가득하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더 살맛나는 세상이 될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먹고 자는 것만 아는 시궁쥐들속에 세월에 통틀어 나올까 말까 한 인간 언어를 구사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미라이의 주인공 생쥐 미라이의 시각으로 주변 생쥐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시기와 질투, 오만과 허영, 어리석음과 나약함이 얽히고 설켜 이루어져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읽어내려갔다.


 

좀더 커서 스스로 이 책을 읽을때쯤은 이안에 녹아있는 참의미를 이해할수 있을까 너무 궁금하다.

부모의 입장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내아이가 미라이처럼 변화에 두려워 않으며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존감이 큰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 

m****y 2012.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