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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dy van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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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한 인물이 '남편이 반드리카인이고 나는 영국인이다'란 말이 있어 당최, 작품의 배경을 유럽의 한 나라라..정확히는 알프스산이 보이고 바젤로 가는 일차적인 기차역이 있는 나라...정도인지라 반드리카를 열심히 검색해봤다. 외국의 싸이트에선 검색이 되지않으나, 우리나라엔 이 영화가 소개될때 [반드리카 초특급]란 제목이 붙었음을 알게되었다. 근데, 글쎄, 원제가 더 맞고
"The Lady vanishes" 내용보기

중간에 한 인물이 '남편이 반드리카인이고 나는 영국인이다'란 말이 있어 당최, 작품의 배경을 유럽의 한 나라라..정확히는 알프스산이 보이고 바젤로 가는 일차적인 기차역이 있는 나라...정도인지라 반드리카를 열심히 검색해봤다. 외국의 싸이트에선 검색이 되지않으나, 우리나라엔 이 영화가 소개될때 [반드리카 초특급]란 제목이 붙었음을 알게되었다. 근데, 글쎄, 원제가 더 맞고 더 나은데...(IMDb에는 만드리카로 나온다. http://www.imdb.com/title/tt0030341/하지만 반드리카가 맞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일본인편을 읽고난뒤에 이 영화를 보니, 아 어찌나 연이어 답답한건지...자국중심의 생각이 얼마나 여러사람...나라를 피곤하게 하는데다가...또 스스로를 망치는 길인건지.

알프레드 히치콕이 영국에서 미국의 헐리우드로 건너가기전 1938년 영화이다. [39계단] 등을 찍고, 이걸 찍고, [자메이카 인]을 찍고 좀 있다가 미국으로 갔다 (Alfred Hitchcock Filmography :
http://blog.yes24.com/document/2999676
). 그리고 보면, 좀 작품이 들쭉 날쭉인듯.


포스터에는 여주인공인 마가렛 록우드의 모습인데, 음 스릴러 영화이긴 해도 코믹 로맨틱 스릴러인지라 저렇게 음침하게 그릴 필요도 없고, 약간 비비안 리가 생각나는 영국미녀인지라 - 지보다 못생긴 친구 2이랑 다니더만 ^^ - 좀 안타깝다.

내용을 보면, 세계대전을 앞둔 영국인들이 얼마나 자국우월주의에 빠져있다가 나치독일에게 뒤통수맞았는지, 영국인의 행태를 잘 비꼬아서 보여준다.

여기는, 알프스가 보이는 유럽의 한 나라. 기차역에 있는 호텔에선 눈사태를 염려하고, 창문을 열면 알프스 산인듯 보이고, 또 한번에 바젤로 가기도 하고, 조금 옆길로 가면 중립국 이야기를 하는지라...약간 애매하지만, 스위스는 아닌것 같고...아, 몰겠다. 여하간, 귀여운 미니어쳐임이 팍팍 티나는 세트장에 카메라가 움직이다가 호텔이라기보단 좀 여관급인 건물의 안으로 시선이 이동한다.

눈사태가 위험한지라 기차스케쥴이 연기되고, 잠시 머물던 사람들은 호텔매니저의 안내에 따라 일박을 하게 된다. 원래 머물고 있다가 잠시 여행을 갔다가 왔는지 다시 돌아온 영국 처자 3명중에는 여주 아이리스 헨더슨이 있다. IH를 딴 이니셜을 새긴 머플러가 멋지다. 그녀는 이제 하노버로 돌아가면 약혼자와 결혼할 예정이다, 그 주에.

그녀의 옆방에는 여기서 가정교사로 있다가 다시 본국 영국으로 돌아간다는 노처녀 할머니 미스 프로이가 있으며, 음악을 무척 사랑한다면서 호텔 밖에서 들리는 악사의 음악을 따라 부른다.

기차스케쥴 지연으로, 영국인인 칼디콧과 차터스가 머무는데 이들은 오로지 오로지 크리켓경기에만 신경을 쓴다. 다만, 이들의 사이가 약간 미묘한 듯...침대씬을 보면.

그리고 부부인지 묘하게 남편의 의견만 강조되는 토드헌터 부부.

늦은 밤이 되어 이제 다들 잠자리에 드는에, 아이리스의 윗방에선 음악과 댄스로 우당탕 시끄럽다. 미스 프로이도 놀라 결국 아이리스는 매니저에게 항의를 하고, 매니저는 위층으로 올라가지만, '이 호텔이 그 여자 것이냐!'며 (참...........) 길버트란 아저씨 (췟, 청년이라고 쓰긴 좀~)는 매니저를 내좇고, 자신이 연구한다는 그지역 전통음악과 무용 연구에 매진한다. 결국 화가 난 아이리스는 매니저에게 돈을 집어주고 (매니저양반, 그건 당신의 일이지. 숙박객 사이에 싸움을 붙이는게 아니라....) 그를 내좇게 만든다. 결국, 좇겨난 길버트는 아이리스의 방으로 뛰어들어와 온갖 난장판을 벌이며 그녀를 괴롭히다가 결국 자신의 방을 찾는다.

그 다음날, 결국 바젤로 향하는 기차를 탄 일행들. 기차를 타기전 미스 프로이는 자신의 여행가방을 잃어버렸다고 뒤적이고, 그 옆에서 그녀를 도와주던 아이리스는 위에서 화분이 떨어져 머리를 맞는다. 기차안에서 잠시 기절한 아이리스. 깨어보니 같은 compartment안에는 남작부인, 이태리남자, 미스 프로이, 그리고 묘한 생김의 스페인여자와 아이가 타고있고, 미안해하는 미스 프로이는 그녀를 부축해 식당칸에 가서 차를 마신다. 자신은 허브티만 마신다면서, 시끄러운 와중에 유리창에 자신의 이름을 쓴 미스 프로이는, 아이리스가 잠깐 또 기절(?)한 뒤에 깨어나자 사라진다.


(남편이 갑자기 사망하여 딸과 함께 독일에서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안, 비행기 설계사인 엄마 카일은 눈떠보니 딸이 사라지고 없다. 주변에 물어봐도 아예 딸을 본사람이 없다고 하고, 그녀는 히스테리와 분노, 발작과 같은 추적을 벌이고...)

아, 이거 조디 포스터의 [플라이트 플랜]과 비슷하다. 나는 아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다 아니라고 할까? 모두가 아니라고 할때 나 혼자만 예스하기는 광고엔 쉽지만, 실제에선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일인 것이다.

그리하여 아이리스는 다소 재섭지만, 뭔가 미안한지 자신에게 잘해주는 길버트와 함께 미스 프로이를 찾아다닌다.

모두가 못봤다고 하지만....사실 토드 헌터씨는 영국의 변호사로 차기 판사자리를 노리면서 유부녀와 밀회여행을 온 것이며, 앞으로 이혼할 거란 약속을 철회하고 그녀와 아무소리없이 헤어져 아무렇지 않게 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차터스와 칼디콧은 자신들이 실종을 인정하면 기차스케줄이 지연되어 빨리 영국으로 돌아가 크리켓경기를 못볼까봐 침묵한듯.

글쎄, 종합적인죄질은 토드헌터가 더 나쁘지만, 차터스와 칼디콧, 난 니네가 젤 나쁜 것 같드라~ 근데 왜 일종의 처벌은 왜 전자만 받는지??

그런 와중에 하르츠라는 신경정신과 의사가 나타나, 시종일관 아이리스가 착각하고 있다고 강조하다가 증거가 나타나자 태도를 돌변한다. 당근, 이 사나이가 모든 음모의 주동자.


(기차안에서 음모의 주동자가 누군가 의논하는, 길버트, 아이리스, 그리고 닥터 하르츠. 참나 환자를 바꿔치기하는데 의사가 주동자지 누구겠니?)

하지만, 중요한 것은 거의 공범자인 남작부인 외엔 이태리인 남자 정도만 돈으로 매수하였을뿐, 다른 영국인들은 다들 자신들의 사소한 이해관계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범죄가 될 수 있는 실종사건을 침묵한 것. 결국 남주인 길버트인가가 '원래 영국인은 자신일이 아니면 참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증거가 나타나도 '(나의 상식선으로는) 그건 말이 안된다'며 물증을 부정하는 모습은 거의....참, 니네 그러다가 나치에게 뒤통수 맞았잖니. 어쩜, 시기상 2차대전 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알프레드 히치콕은 영국의 문제점을 딱 집어냈다.

여기서도 독일인의 추격을 받는다. 원작인 에델 리나 화이트의 [The Wheel Spins]에선 미스 프로이는 영국의 유럽스파이로 오해를 받지만 (그러면 제대로 맥거핀효과이지만), 이 작품에선 그녀, 제대로 스파이이다. 정보는 호텔앞 악사의 음악이었다.


(왼쪽 사진부터 옥스포드 출신이라는 칼디콧, 총들고 서있는 길버트, 앉아있는 아이리스, 째려보는 미스 프로이)


내가 손꼽는 감독의 뛰어난 명작 [39계단]에서도 유머와 스릴의 배합은 끝내줬다. 긴장감있는 클로즈업과 음향, 그리고 간간히 남주 여주간의 로맨스. 여기서 정말 재섭는 저 남주가 갑자기 왜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돌변하는지 마음에 안들지만 (뭐 살다보면 뭐 별별 사람들 많으니까), 확실히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사랑이 확 불타오를 수 있다는 최근 연애심리학자들의 이론은 맞아떨어지는 듯. 아무리봐도 저 남자랑 살면, 맨처음은 재밌어도 피곤할 거 같은데...여하간, 셜록 흉내를 낸 것처럼 그의 추리는 맞아떨어졌다. 기차안에는 없는 미스 프로이, 그전엔 한번도 정차한 적 없고 이번 역에서 탄 건 환자 한명. 그리고 미스 프로이인척 나타난 미스 쿰머...그럼 미스 프로이는 어디에 있게?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못찾아냈지만 (맨뒤 기차역씬이라는데, 살뻇나? 왜 안보이지? 어라 그것도 아니네, 담배도 입에 무셨네...http://www.moviemail-online.co.uk/scripts/quiz.pl?ID=17)


마술사의 일행인 이 토끼들은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한컷. 헉, 근데 구글이미지에 이 토끼들 사진 있다. 나처럼 누군가도 무지하게 이 토끼들이 귀여웠나보다.

나는 아는데, 일행이 사라져서 미치고 팔짝 뛰고픈 이 내용이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무지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

알프레드 히치콕 프레젠트 1+2 합본 세트 (11Disc)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뉴미디어파크엔터테인먼트 | 2008년 07월


시즌1에 있는, 알프레드 히치콕 딸이 연기한 'Into thin air'에도 사용된다. 파리의 호텔에 투숙한 딸과 엄마, 엄마가 아프자 의사를 부르러 간 딸은 돌아와보니 엄마가 없고, 사람들 모두 엄마는 못보았다고 한다. 그녀는 호텔방을 뒤지면서 엄마를 찾으려고 하고....



뒤바뀌거나 잊어버린 정체성 만큼이나, 자신의 기억이 조작된 것이 아닌가 내지는 자신이 미쳐서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도 꽤나 평소엔 의식하지않지만, 잠재되어있는 공포의 하나. 여하간, 에드가 A.포우나 알프레드 히치콕이나 사람의 내면의 공포를 참으로 잘 집어낸다. 이번엔 좀 외적인 풍자가 가미되었지만.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13.04.1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