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향전을 아이들이라도 이해하기 쉽게 우리말로 쉽게 풀이해 놓았다. 그리고 한 장마다, 춘향전에 대한 논설들을 실어놓았다. 춘향전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할수 있도록 한다. 이제까지의 논의들을 종합해 놓았다. 우선, 고전을 우리말로 완전히 번역해 놓은 것이 오히려, 재미를 떨어뜨리게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조금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옛우리말의 재미, 언어유희의 재미등을 옛말을 직접 이해하고 대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교육적이지 않을까?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주석을 달아주면 되고. 물론 춘향전의 이본이 무수히 많은 문제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춘향전을 읽음에 있어서, 춘향전을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로만 읽을 것이 아니라, '신분차별, 성적 억압, 지배층의 착취와 수탈, 양반계층의 허위의식'등을 풍자한 것으로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이중적 해석이 가능한 것은, 춘향전이 양반과 서민 모두에게 환영받았다는 것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이것은 춘향전이 다층적인 의미체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자기 입장에 따라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춘향전이 오늘날처럼, 확정된 텍스트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시대가 지나면서, 수많은 이본 가운데, 인물의 성격, 이야기등이 계속해서 변해가는 텍스트의 특징에서도 찾을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