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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딩 4학년에 친구가 가져왔던 카드를 보고 마술에 빠졌다. 그 후로 마술 카페니 뭐니 드나들었고, 급기야 3~4만원짜리 카드를 사주라고 졸랐다. 결국 카드를 얻고(그 때는 영원한 승리였다), 마술을 해댔다. 하지만 카드 중 하나가 없어지면서 시들어졌다. 마술의 묘미는 남을 속이는 쾌감이다. 아는 사람에게 마술을 배우다 보면 볼때는 엄청나게 신기했는데 비밀을 보면 정말 간단한 경우가 있다. 그걸 자기가 아는 사람(특히 동생!)에게 하면, 웃겨 죽을 뻔했었다. 그렇게 마술을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어쨌건, 나는 엄마가 책이 왔다고 하자 책을 봤는데, 처음에는 전문적 마술 도구(동전이나 카드)를 이용한 게 아니라서 조금 실망했었다. 앞 시리즈에는 그게 있었다는데.. 그래도 처음부터 보니까 오히려 이런 마술이 돈도 많이 안들이고 집에서 준비할 수 있는 마술이라 좋은 것 같았다. 특히 뒷부분의 10개의 일루젼 마술은 내가 지금까지 신기하게 생각했던 마술의 비밀을 보니 조금 어이가 없었다. 내가 친구 동생에게 마술을 한번 해줬다고 마술에 빠진 녀석이 있는데, 그 애에게 이걸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일루젼 마술은 환상, 즉 없는 곳에서 뭔가를 창조해 내는 것처럼 만드는 마술이다. 빈 박스에서 사람이 나온다던지, 아무것도 없던 천에서 사람이 나온다던지 그런 것 말이다. 마술사들이 하는 대규모 마술도 다를 바가 없을 거다. 박스 문에 사람이 있어서 문을 열면 문을 따라 움직이는 거다. 마술은 아주 흥미로운 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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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른 마술 책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다른 책들은 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몰랐는데, 이건 사진 옆에 친절히 설명이 들어있어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또 마술의 키포인트를 secret view(비밀 보기)로 알 수 있다. 구차한 설명 없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겠다. (저희 중1 아이가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