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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대선후보마다 표심의 향방을 쫒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선후보라면 당연히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정확히 포착하고, 이에 알맞은 공약을 제시하려 할 것이다. 현재까지 박근혜 후보는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와 '경제민주화'를, 문재인 후보는 복지와 '사이 먼저다'를, 안철수 후보는 '복지, 정의, 평화'를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과연 대선향방을 좌우할 우리 국민들의 불만요소나 분노요인은 과연 무엇일까?
어느 시대나 구조적 모순이 있게 마련이고 이에 기반해 끓어올라 분출하는 시대적 분노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성장과 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분노의 본질은 무엇일까? 이 책은 남녀노소와 빈부 차이를 넘어 현재 한국인의 공통심리로 굳어져가고 있는 분노의 원인과 내용, 그리고 이유있는 대안 모색을 시도하고 있다.
바로 내 자신의 문제이고 이웃의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 우리들에게 집단홧병 증세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대략 짐작이 간다. 허리가 휘는 사교육비, 대학을 졸업해도 하늘에 별따기인 취업문제, 치솟는 전세값과 팔리지는 않고 떨어지기만 하는 주택가격, 해답이 나오지 않는 노후대책과 의료비 부담 등... 누구나 이런 문제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문제는 우리가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이 아니다. 문제는 아무리 정직하게 노력해도 현재의 상황을 벗어나거나 성공하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좌절감이다. 혈연, 지연, 학연등 연줄과 배경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이미 정해져 있는 사회구조하에서 혼자서만 아무리 발버둥쳐봐도 달라지는 건 없다는 자괴감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성공의 사닥다리가 걷어차였다는데서 오는 분노이기도 하다. 그 동안 소득은 늘어났다고 하지만 교육, 주택, 의료, 복지등에 더 많은 지출이 이루어짐에 따라 나도 모르게 중산층에서 하층민으로 몰락해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허탈감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우린 이미 '분노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회적 분노를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가? 분노는 그 자체로 에너지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표출된다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잘못 폭발해 사회의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분노를 성공의 엔지로 바꾸기 위한 묘책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수많은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지방 현지취재등을 통해 그 답을 찾아나가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이 책이 제시하는 해법은 현재의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공감 자본주의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사회구성원의 합의와 공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예컨데 공공기능을 강화해 주거, 교육비 등의 부담을 구조적으로 줄여주고, 공정한 룰에 따라 경쟁을 활성화시켜 효율을 증대시키자는 아이디어이다. 이를 통해 선진형 균형경제를 만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자정형 건전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21세기형 소통정치를 만들어가지는 내용들이다.
큰 방향에 대해 대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다. 그리고 대선 주자들이 내걸고 있는 슬로건과도 대체로 일치한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현재 대선주자들의 상황인식과 비전은 정조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문제는 구체적인 정책 하나하나에서 어떻게 상충되는 이해관계를 조율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그 변화는 최소한 이 정도가 되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다시 꿈을 찾아줄 수 있어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슴뛰게 만들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분노가 포기 대신에 죽기살기의 마음으로 치환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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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문제점들은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그렇다면 그렇게 쌓인 문제점들을 보고 어떤 입장을 취해야할까? 내가 할수 없는 일이니 그냥 포기하고 수긍하며 살아가야 할까? 아니면 투쟁 투쟁?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에 대한 분노의 시점과 분노를 어떻게 제대로 폭발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분노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망령이 점령하는 그곳에는 분노가 가득하다. 미국은 ? 미국은 월가 시위대의 분노와 절망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금융위기와 정부대응의 미약함으로 분노가 폭발했다. 납세자들의 희생으로 금융위기를 구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정책이 국민들을 절망속으로 빠뜨린다. 그리고 소득과 부의 불평등이 심화되는것. 이건 미국만 그래라고 절대 말할수 없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금융위기 역시 마찬가지다. 도대체 상위 1% 인구가 하위 90% 인구보다 더 많은 부를 보유하고 있다는게 말이 되는가 말이다.
그러나 건전한 민주주의 뒤에는 강한 시민사회가 있고 그 시민 사회의 에너지와 적극성은 정치권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제대로 파악해야한다.
현재 걱정하고 있는 첫 번째 고민이 무엇이냐고 묻자 먹고 입는데만도 24.9% 달했고 주거비 부담은 24.6% 노후 대책 걱정은 22.3%였다. 그만큼 실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노력을 해도 성공이 어려운 불공평한 사회라는 것.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금전 부족이라고 44.6%가 대했고 인맥 부족은 56.9%. 그리고 국민 83.5%가 인맥을 활용하면 목적을 더 쉽게 달성할수 있다고 대답했다. 30.1%는 실제로 목적을 위해 학연, 지연, 혈연관계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13.6%는 목표를 위해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나역시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입장에서 혹시 선생님들이 학업을 핑계로 금품등을 원하는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새로운 선생님들을 만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이제까지 만난 선생님들은 그런 염려가 전혀 필요없는 선생님들이서 감사할 따름이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은 조금만 더 참으면 살수 있다고 생각하며 경제강국으로 진입을 꿈꿨다. 나라가 잘살면 모두가 풍요롭게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중산층이 감소하고 양극화 문제가 터지며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년간 1인당 GDP는 3 배 이상 늘었으나 중산층(50%~150%)비중은 외환위기 직전 해 1997년 74.1%에서 20101년 67.5%로 추락했다.
문제점들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우리는 문제점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수 있을지 이런 저런 고민들을 하고 이런저런 정책들을 바꾸어나가려고 노력한다. 문제는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것이 제일 시급하다는것. 내가 처한 문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면 발전이란 생각조차 할수없음을 깊이 자각해야한다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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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왜 이렇게 자극적인 제목으로 출간되었어야하는 것일까?라고 잠시 묻게되는 책이였다. 지금 우리의 사회 현주소를 대변해주고 있는 제목이 아닐까 싶다. 국민들의 목소리들을 책은 대변해주고 있다. 소제목들은 저마다 외치고 있는 국민들의 외침이 되는 내용들이였다. 그래서 이 책을 펼쳤다. 그리고 흥미롭게 읽어갔으며 평소 읽는 신문의 기사들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이 시대의 보고서이다. 지나온 과거시대의 흐름을 이야기하면서 이 책은 시작한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의 국민들이 말하고자 한느 그 분노를 말하기 시작한다.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게 되는 부조화를 함께 읽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분노라고 격한 표현을 하는 이유를 공감할 수 있게 된다. 분명 잘못 걸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현재모습을 조명해보는 보고서였다. 그리고 저마다 한가지씩 내놓는 해결방법들이 실려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대안들을 하나씩 조목조목 살펴보면서 이것 또한 실현가능하지 않는 대안이라는 것도 느끼게 되는 시간이였다. 더 이상 너무 먼길을 가지 않기를 희망해보게 된다. 소득격차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자각하면서 잘못된 부분들을 이야기하는 국민들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그 외침이 이 시대는 죽어있다. 차단된 언론들을 보면서 국민들은 참으로 착하게 침묵하면서 열심히 오늘도 산다. 가족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건지... 부자들을 위해 권력자들을 위해 살아가는건지... 헤아리면서 살아가기를 희망해보게 된다. 요즘 경제분야도서에 눈길이 많이 간다. 부쩍 이런 책들이 많이 눈에 띈다. 그리고 읽으면서 바로 바라보는 시견이 생겨가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이 세상이 움직여가고 있는 움직임이 분명 부조화롭다는 것이다. 이 움직이 계속되어진다면 과연 어떠한 결과로 다가올지 막막하게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기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란다. 이 책이 왜 출간되었는지 또 한번 생각에 잠겨보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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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비평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는 책들은 많이 나온다. 하지만 불행하고 불쌍한 건 그런 것들이 하나도 실행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공감의 자본주의를 만들자? 말은 좋다.
집이 분노의 원천이고 돈이 없고 인맥이 없어서 성공을 못하고, 또한 불안해서 돈이 있어도 쓰지를 못하는 현실에서 중산층이 몰락하고 사회는 점점 더 나락으로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건 당연하다.
해결책? 그런 건 없다. 정부가 나서서 아니면 없는 놈들이 힘을 합쳐 정책을 만들고 그게 실행되기를 바라는 건 차라리 로또 맞을 확률을 기대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그저 사기를 치든 뭘하든 수단 방법 가릴 거 없이 먼저 돈 벌어 놓고 얘기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만 도출될 뿐이다.
산업화와 민주화. 사람들이 엄청나게 착각하고 있는 것인데, 이 두가지를 다 해냈기 때문에 이 나라가 대단하다고 뻥을 쳐대지만, 실질은 그저 속이 텅빈 공허한 헛소리에 불과하다. 산업화? 고작해야 있는 놈들 배만 불려주고 몇몇 재벌이 법 위에 군림하는 재벌공화국을 만들어 내었을 뿐이고, 민주화라는 것도 고작해야 대통령 하나 자기 손으로 뽑는다는 것 외에 뭐가 있는데? 그래서 정치하는 잡것들이 그저 재벌에게 목메어 어디서 돈 좀 안떨어지나~~ 하고 있는 세태가 그 잘난 정치 민주화의 결과물이란 것인가?
경제민주화. 수구 잔당들이 형용모순이라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짖어대니 그럼 이 단어 대신 그냥 소득 재분배라고 하자. 아무튼 이런 성과에 대한 결과가 제대로 분배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정치민주화고 산업화고 나발이고 다 개 풀뜯어 먹는 소리에 다름 아니다.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가난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나누지 못해서 불행한 것이고, 같이 굶는다면 적어도 사람이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다.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겪으면서 자기 직원 착취가 힘들어진 대기없들이 하청업체를 착취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90년대 이전까지 중소기업 이익률이 대기업을 앞섰지만 그 후로 그게 역전된 것이고 이제는 하청업체의 이익률을 대기업이 관리한다. 이런 시스템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나고 젊은 얼라들에게 중소기업 가라고 아무리 충돌질 해봐야 돌아오는 대답은 네 자식놈부터 보내라는 것 밖에 없다.
고령화보다 더 큰 문제가 저출산이며 젊은이가 없는 나라는 활력도 없고 구매력도 없다. 그냥 끝난 것이다. IMF 이후로 이 나라는 끝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희망? 3포 6무로 대변되는 이 나라에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그저 없는 놈들은 결혼이나 출산을 못해서 다 멸족을 하는 거고 있는 놈들은 자식 세놈 네놈 많이 낳고 사는 것이다. 그럼 어차피 부모 잘 둔 인간들만 살아남을 테니까 나라 꼴을 어떻게든 굴러 갈 것으로 보이기는 하다.
감정적 분노가 아닌 이성적 분노. 이를 좋은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일. 참 멋진 얘기지만 그게 실현될 가능성은?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자본이 그리고 기득권이 그냥 봐 줄까? 그저 멋진 꿈일 뿐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니까 남에게, 그게 정부든 다른 누구이든간에 기대지도 말고 기대하지도 말자. 획기적인 방법을 찾아 고민하고 또한 그걸 찾았다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실행해야된다.
자본주의는 인간에 대한 인간의 착취를 근본으로 한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뱉던지 삼키던지 양자간의 선택이 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