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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면서 살까? 미움에 대한 예는 너무나 많다. 어린 아이일 수록 누군가를 강렬하게 미워하기 쉽다. 상처받기 쉬운 10대도, 청춘의 고통으로 눈물 흘리는 20대도 그렇다. 다행히 나이를 들어가면서 내 마음 속의 미움은 조금씩 사라져 가는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그에게 복수를 결심한다면 결국 상처받는 것은 나라는 사실을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미움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며, 스스로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 말이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우리는 왜 서로 미워할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어 정말 미워하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미움의 원인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미움의 본질과 그 극복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은 역사적 문화적 사례와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읽어내려가기가 쉽다. 마음 치유 학원에서 주는 공감의 글들을 읽듯이, 교양강좌를 보듯이 쉬운 내용이기 때문에 누구가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최초의 살인이 일어난 카인과 아벨을 통해 가정에서의 미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저자는 신화와 성경속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일화가 주는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성경 속 이야기들도 무궁무진한데, 한비자와 공자 이야기라든가 브로크백 마운틴같은 영화의 이야기, 그리고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같은 소설 속 이야기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적절히 인용해서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각 주제의 마지막 부분에는 서정적인 사진들과 풍경의 사진들이 담겨져 있는데 이는 더욱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이 책 속에서 내가 존경하는 팃낙한 스님의 말도 들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스님이 말씀하시기를 나는 내가 화난 것을 안다, 분노는 여전히 거기있다 라고 생각하며 깊은 숨쉬기와 천천히 걷는 명상법을 통해 자기 안의 화를 몰아낼 수 있다고 했다. 결국 화라는 것은 순간에 치밀어오는 분노이다. 미움 또한 마찬가지다. 순간의 분노가 미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순간의 분노를 겪고 집에가서 골똘히 그 사건만을 곱씹으면 그것이 미움이 된다. 저자는 그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하고 있다. 미움은 한가지 생각에 이끌리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니 그 생각에 몰두하지 말 것이며 그 생각에 자신이 억압당하게 되면, 자칫 대인기피증이나 피해망상증까지 올 수 있다. 미움을 다스리는 것은 자신의 정신 건강을 쾌적하게 다스리는 것과 같음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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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이라는 감정은 불과 같다. 스스로의 마음을 태우다 끝내는 재가 되고, 그것도 모자라 주위에까지 옮겨 붙어 더 큰 피해를 입힌다. 누군가를 미워하다 자기 자신도 미워지고, 끝내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밉게 느껴지던 적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 책 『미움 극복』의 저자 조성기는 서문에서 미움을 '전염병'이라고 표현했다. 내버려 두면 점점 더 악화되니 병적인 증세가 맞고, 누군가를 강하게 미워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나까지 그 대상이 미워지기도 하니 전염성도 있다. 저자는 책에서 이 미움이라는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증세를 다양한 예시를 들어 분석하고,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하겠다고 한다.
이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 우리는 왜 서로 미워할까
2. 정말 미워하는 사람은 바로 '나'
3. 숨기고 싶지만 들켜버리는 속마음
4. 한 번뿐인 인생, 미워하지 않고 사는 법
5. 그래도 어쩔 수 없다면 마음을 비워라
1장은 미움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은 상대방의 말을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가 상대방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질투 때문이기도 하다. 여기 든 이유들을 보면 미움의 원인이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있다. 좀 억울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맞는 말 같다. 나랑 아예 상관없는 사람이면 밉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내가 신경 쓰고 내가 기대해서 미움이 생기는 거겠지.
그래서 2장에서는 건강하지 못한 자아가 미움을 부르는 현상을 이야기하며 자기를 긍정해야 미움도 없다고 주장한다. 3장은 <숨기고 싶지만 들켜버리는 속마음>이라는 제목처럼, 바르지 못한 욕망과 집착에서 미움이 비롯된다고 말한다.
4장은 제목 그대로 미움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감사와 사랑, 용서와 베풂이다. 이어서 5장은 미움을 억지로 없애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일 수도 있으니 자신에게 미움이라는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미워하는 자신도 받아들이고 마음을 비우면 편해질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미움을 없애기 위한 심리적이거나 과학적인 방법론을 담은 책이라기보다는, 미움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보여 주며 독자들 스스로 그 이야기에서 무언가를 느끼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 이솝 우화는 그저 이야기의 나열일 뿐이지만 독자들은 그 이야기에서 삶의 교훈을 얻듯이 말이다.
<정말 미워하는 사람은 바로 ‘나’>에서, 미움은 자기 안의 부정적인 면을 상대방에게 투사하면서 생겨난다는 내용을 보고 참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가만 생각하니 누군가에게 미움을 느꼈던 계기는 사실 굉장히 사소한 것인 경우가 많았다. 내가 먹으려던 간식을 먹어버렸다거나, 새치기를 했다거나, 수업시간에 떠든다거나, 지어낸 이야기를 사실인 양 했다거나. 처음엔 약간의 불쾌함을 느꼈다가, 곧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가 있나,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저래서는 안 되는 게 아닌가 하고 점점 부정적인 감정이 자라나 끝내 미움이 되고 만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미움은 어쩌면 부러움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제멋대로 행동할 용기나 배짱이 없는 나를 정당화하기 위해 상대방을 비난하고 미워했다. 내 안에 있는, 그들처럼 제멋대로 행동하고 싶은 내 욕구가 그들을 향한 미움을 만들어낸 것이다.
누군가에게 미움이 느껴질 때 나는 늘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 문제를 그냥 보고 넘기지 못하는 내 좁은 아량을 탓하곤 했다. 하지만 사실은 상대방의 행동이나 내 아량이 아니라, 내 안의 진짜 나를 인정하지 못하고 외면한 것이 문제였다. 이 책 덕분에 ‘한 번뿐인 인생, 미워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나와 내 안의 미움까지 온전히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싶어졌다. 나와 남을 향한 미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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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은 사람들이 겪는 감정 중에 하나이고 누구나 겪는 감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감정에 지나치면 반드시 화가 미치기 마련이다. 나는 책을 보면서 많은 감정들에 대해 이해하고 알고 넘어가면서 치유받고 위로 받고 있다. 내가 처음 책을 마주했을때 나의 마음에서 가장 달래고 싶었던 것이 미움이었으면 그것은 나와 상대방 모두 포함되었고 또 용서라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미움에 지배당하지 않고 좀 더 나은 무언가를 찾기 위해 꾸준히 관련 도서들을 읽고 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나의 미움과 용서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그리고 좀 더 나를 만난다는 측면에서 좀 더 성장시켜주었던 책이었고 잠시 잊고 있었던 많은 가르침들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기도 했다.
탁닛한은 숨을 들이쉬면서 나는 내가 화 난것은 안다고 속말을 하고 숨을 내쉬면서 분노는 여전히 거기 있다고 속말을 하라고 권면한다.(p47)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 진한지라.(p27) -본문 중- 여러가지 좋은 글들은 내게 아주 좋은 자극이 되었고 좋은 반응을 만들어 냈다. 아벨과 가인의 이야기에서는 죄가 너를 원하나 너를 죄를 다스릴지니라(p21)라는 글귀은 내게 상당히 다른 관점을 주었다. 죄가 너를 원하나! 나는 이 글귀에 소히 눈에 쏠려있었다. 내가 어떤 감정을 만들어냈다. 그 감정과 하나가 되었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 감정이 나를 원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것은 내가 미움이라는 감정이 들때마다 나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것 같다. 또 미움과 마음이 한획차이라는 것을 보고 미움과 마음 중에 어떤 것을 갖고 줄 줘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 인상적이었던 글 가운데 하나가 암논과 다말에 대한 이야기였다. 윗글의 글과 이어 암논이 다말더러 나가라 윽박을 지르자 다말이 암논에게 옳지 아니하다.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p27)를 글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가장 현명한 것은 탁닛한의 말처럼 분노는 여전히 거기 있다외칠수 있게 하는 것 현재를 살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원대한 꿈으로 인한 근심으로 자잘한 감정의 파도들을 능히 헤쳐 나갈수 있는 법이다.(p241) 우리가 자신을 대할때나 타인을 대할때 양쪽 다 상처받기 쉬운 주체임을 염두에 둔다면 말과 행동을 생각없이 허투루 하지 않게 될 것이다.(p218) -본문 중- 수많은 글들 그리고 그에 대한 수많은 지혜들을 보면서 이 책을 읽고 또 읽다보면 이 책이 내 안의 잠재력이 되고 나의 성격이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들게 만든다. 소제목 가운데 용서는 용서하는자와 용서받는자의 아픔이 아울러 질때 완성된다, 상처가 많아도 성숙한 사람이 되자 등 정말 내게 많은 것들을 얻을수 있는 글들이 많았고 아주 사소한 이견 아주 사소한 부조화에도 고통받는 사람들이 바로 나는 아니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열치열, 걱정거리들도 큰 근심으로 이겨낼수 있다는 것에 내가 너무 작은 일에 매달렸다는 것을 깨달았고 윗글을 보면서 원대한 꿈으로 인한 걱정을 하면서 좀 더 가치있게 고민하고 근심하자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군자의 글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어떤 고민거리가 생기면 그에 대한 아픔을 생각하는 편이 더 많았다. 그래서 더 큰 아픔으로 나에게 상처를 내가면 잊는 어리석은 실수들도 해왔다. 그런데 그것이 아닌 꿈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그에 대한 고민을 하며 작은 고민은 잊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은 깨달았다. 고민 그것에도 질이있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또 아픔과 고민은 다르다는 차이를 여실히 새기게 해주었다. 아픔에 반응하면 더 큰 아픔을 찾게 되는 우를 범하지만 고민에 집중하면 더 큰 고민에 집중할수도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 책은 나의 내면을 성장시켜주었고 성숙하게 해주었다.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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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겪는 미움에 대한 감정은 결코 쉽게 비켜갈 수 없는 것이었다. 나의 경우엔 더욱이나 말이다. 미움이란 감정 자체가 삐뚤어진 마음의 대명사이기도 하기 때문인지 미움은 항상 나 자신에 대한 회의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어쩔 때는 습관처럼 미움의 대상을 찾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 때도 있을 정도다. 한때는 같이 일하는 사람을 무조건 미워하기도 했다. 작은 발단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뚜렷한 이유 없이 싫어질 때도 다반사였다. 이렇게 사람들은 미움이란 감정에 휘둘리면서도 정작 그 마음의 실체를 들여다 볼 생각을 그다지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나처럼. <미움극복>은 이러한 배경에서 한번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 책이다. 저자는 전염병의 하나로 미움의 증상을 바라보고 서로 사랑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움에 대한 예방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냈다고 한다. 미움이 생겨나는 사례들을 수집해 그 과정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객관적으로 미움에 대한 감정을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그를 통해 미움극복을 위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그 사례는 다양한 분야에서 추출되었다. 문학작품 속 이야기나, 혹은 영화 그리고 종교, 고전 혹은 인물들의 에피소드 등 방대한 분량이다. 쉽게 읽혀지는 사례가 있는가하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사례가 있기도 했다. 저자의 온전한 의도를 체화할 수는 없었지만, 나름 의미 있는 주제였고 흥미로웠다. 사례 모음 속에서 간간히 만나게 되는 저자의 독서 이력 또한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흥미를 주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속에 소개된 저자가 읽었던 혹은 저자 자신의 집필한 책들은 만나는 재미를 놓치기 어려우리라. 그리고 종교적인 소재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미움 사례들을 접하고 나니 다양한 양상의 미움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당혹스러웠고, 괜스레 마음 깊숙이 자리한 미움의 감정들을 다스릴 수 있으리란 긍정적인 에너지를 충전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미움에 상처입고 조종당한 지난 날들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해지기도 했지만, 그런 내 자신을 발견하고 그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한 일이었다. 마음속에 불쑥불쑥 미움이 고개를 든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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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책 제목 그대로 내 안에 있는 '미움극복'을 위해서였다. 남을 미워하는 마음은 쉽게 자라고, 나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의 병은 쉽게 치유하기 힘들다. 나는 내 안의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스스로 느껴질 만큼 자란 것을 느꼈고, 그 것이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가장 큰 독이 됨을 알기에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아무리 소중한 내 가족, 친구, 연인이어도 미움이라는 감정이 생길만한 단점이 보이게 된다. 상대방이 내 단점을 이해하고 눈감아주듯이, 나 또한 상대방의 흠 마저 그 사람 자체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은 어떨까? 상대방을 나에게 맞게 바꾸려는 욕심이야 말로 미움이라는 감정을 부르는 일인 것이다. 나와 다른 곳에서 수십년을 살아온 사람을 내 입맛에 맞게 맞추려는 헛된 노력은, 결국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바뀌어 주지 않아서 미움이라는 감정이 생기게끔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하고만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런 욕심을 버리는 순간, 내가 미워하던 대상의 절반 이상은 더 이상 대면하기에 숨막히는 존재가 아닌 반갑고 편안한 사람으로 탈바꿈한다. 이럴 때 우리에게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가 필요하다. 어울려 살되 똑같지 않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에 더욱 성장 할 수 있다. 또한 아무리 내 쪽에서 이해와 관용을 베풀려고 해도 눈과 귀를 틀어막고 무조건 자기 생각만 우기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가장 미움을 극복하기 어려웠던 대상이 바로 이런 '고집불통 족'이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내가 더 나으니 참고 이해하자는 노력, 내 방식대로 표현하자면 '나은 놈이 참아야지, 뭐' 하는 자세가 필요했다. 남을 헐뜯거나 이간질하고, 뭐든지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시비를 걸어 싸움을 붙이는 사람들은 도무지 말로선 해결이 보이지 않아, 상대방의 우위에 서서 침착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이겨보고자 설득시켜보려는 욕심을 비우면, 상대방도 내가 자신을 이해해준다 여기고 미움의 감정을 버리게 된다. 타인을 미워하게 되면 그 악한 에너지로부터 우리 자신이 영향을 받는다. 또한 미워한 만큼 그 미움이 우리에게도 돌아오게 되니 절대 득 될 것이 없다.
나는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내가 얼마나 잘 해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러한 생각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음속에 또아리를 틀고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미움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몰아낼 수 있을지 깨달음을 얻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이 책은 방금 내가 책을 읽게 되니 이유를 설명하였듯이 이러쿵 저러쿵 미움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된다고 해결책을 던져 놓지는 않는다. 논리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감정'에 대한 것이라 그렇다. 내가 미처 미움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미움과의 통성명을 거칠 기회를 주기도 한다. 성경 사무엘하 13장 중, 다윗의 아들 암논이 배다른 여동생 다말을 연모하여 겁탈하였으나 성관계를 가진 후에 곧바로 다말을 심하게 미워하고 내쫓는다는 내용이 나온다. 암논의 경우는 애착이 미움으로 급격히 전환된 것으로, 이런 극단적인 반전을 심리학에서는 급격한 변화를 뜻하는 화학용어를 빌려 '에난티오드로미(enantiodromie)'현상이라고 한다. 내 경우에는 그 정도가 미미하기는 하나 애정이 미움으로 변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나도 몰랐던 내가 가지고 있는 미움들에 대해 앎으로서 극복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움과의 통성명은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반해 미움과 애착이라는 상반된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은 애증(愛憎), 심리학 용어로 앰비밸런스(ambivalence), 양가 감정이라고 한다. 카를 융은 '심리적인 사실은 반대로 이야기해도 진실이다'고 미움과 애착의 상반된 감정이 공존할 수 있음을 말했다.
미움이라는 감정이 생기는 모든 근원은 상대방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상대방에 대한 미움이라는 것은 자신을 미워하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다. 그러므로 미움의 탓을 상대방에게 뒤집어씌우지 말고 내면으로부터 '미움을 극복'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 2장인 정말 미워하는 사람은 바로 '나'이다.
'고집불통 족'은 어딜가나 누군가를 미워한다. 마치 미워할 사람이 있어야 살 수 있는 것 같다.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대게 자신을 미워하는 자기 혐오를 외부의 대상에게 투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상대방에게서 자신의 부정적인 요소를 발견하고 상대방을 미워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기를 긍정하고 사랑하며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미움의 감정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나는 이미 체험을 통해 알고 있다. 흔히 사람들이 잘되는 사람을 보고 배아파하며 미움을 느끼는 것은 스스로가 노력이 부족해 잘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피나는 노력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노력이라곤 눈꼽만치도 하지 않는 사람을 비웃기도 한다. 그것은 노력이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그 사람에게서 발견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미움의 감정은 결국 인간관계에서 자기 자신에게 레드카드를 내미는 것과 같다. 스스로에게 퇴장 명령을 내려 더 이상 인간 관계를 맺지 않겠다는 것이다. 비록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미움의 감정을 극복하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 할 책임이 있다. (P.116 미움의 감정은 관계에서 자신을 퇴장시킨다) 미움이라는 감정은 결국 스스로를 끝없이 외롭게 만들 뿐이다.
미움의 칼로 상대방을 찌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나 자신을 도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미움의 칼에 너무 깊이 도려져 있다면 회복이 더디거나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P.123 미움의 칼날은 결국 자신을 향한다)
또한 이 책에서 주의깊게 봐야할 것은 미움을 극복하라는 것은 화를 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건전한)분노는 우리가 생존하고 있으며 건강하다는 신호이다. 미움은 우리가 병들었으므로 치유를 받아야 된다는 신호이다. 건전한 분노는 분노케한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언가를 하도록 만든다. 분노는 사태를 개선하도록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러나 미움은 상황을 변화시켜주지 않는다. 더욱더 악화시킨다. 미움은 사랑만이 창조할 수 있는 생명에 죽음의 냄새를 내뿜는다. (P.131) 모든 일에 달관한 듯 득도한 신선처럼 굴라는, 고지식한 선생님처럼 현실성 없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노하지 않음이 진정 위험한 일임을 저자는 <분노하라>의 스테판 에셀의 입을 빌려 역설하고 있다. 무관심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분노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인가? 스테판은 타인과 사회에 대한 무관심을 버리고 사회적인 불의에 분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내 일도 아닌데 화 낼 것 까지야 있나'라는 말을 나는 사실 아주 싫어한다. 나랑 상관이 없으니 화도 내지 않을 것이고, 나랑 상관 있는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낼 것이라고 이기적인 말을 아주 당당하게 내뱉는 꼴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분노해야 할 일에는 분노할 줄 알아야 하고, 그것은 우리를 헤치는 악한 감정이 아닌, 무언가를 바꾸고 변화를 주기 위한 건전한 감정이다.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하여 그 사람 자체가 되는 것만이 용서를 베풀 수 있는 방법이며, 용서로 상대방을 헤아릴 수 있게 되면 미움이 사라지게 된다. 또한 미움의 싹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토머스 해리스의 <나도 오케이, 당신도 오케이>에서는 사람의 심리를 부모(Parent), 어린이(Child)의 요소가 있어 대화나 몸짓, 표정을 통한 상호반응에서 서로 작용한다고 분석한다. 부모(P)의 요소에는 주로 금기사항들이 들어있고 어린이(C)의 요소에는 지시에 대한 정서적인 반응이 들어있다. 상호반응에서 P의 요소가 작동하면 상대방의 C의 요소를 향해 지시나 간섭을 하기도 하고, 서로 C의 요소가 작동하면 농담을 주고 받기도 한다. 상대방이 P의 요소를 작동시킬 때 C의 요소로 반응하면 갈등이 유발되지 않지만 똑같이 P의 요소로 대하면 다툼이 생긴다. 때문에 상대방의 어떤 요소가 작동하는지를 파악하여 적절한 반응을 보여야 하는, 이를테면 전략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한 쪽이 P의 요소로 "지각 하지 말랬잖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버스가 오기 전에 미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있어."라고 잔소리에 가까운 말을 했을 경우, 대답하는 나 자신이 똑같이 P의 요소를 작동시켜 "넌 지각 한적 없니? 저번에 지각해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곤란한 적이 있었잖아. 너나 지각 안하게 잘하지 그래!" 라고 대답을 한다면 서로 다툼이 생기고 미움만 자라날 것이다. 하지만 C의 요소를 작동시켜 "네 말이 맞아. 지각을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가니까, 앞으로 조심할게, 미안해"라고 한다면 먼저 P의 요소를 작동시킨 사람도 나에 대해 미안함과 애정을 느끼게 되고 나 자신 또한 편안한 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부부의 대화를 예로 들어 설명했는데, 상대방이 P의 요소로 말을 한다 할지라도, 대부분의 경우 똑같이 P의 대답을 들려주어 다툼이 생기곤 하지만 C의 요소를 작동시킬 경우 상당히 사랑스러운 느낌이 든다는 걸 깨달았다. 평소의 나는 무심코 똑같이 P의 요소로 대답을 하며, 스스로도 그 점에 대해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꼈었다는 사실도 눈치챘다.
사실 나는 서평을 작성할 때 책의 내용을 옮겨 적는 것을 싫어하는 편에 속한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정말 인상 깊은 구절과 공감가는 내용, 훌륭한 말들, 본받아야 할 사람들과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들이 많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가 미움이라는 주제에 대해 도전해보고 싶은 의욕이 항상 있어왔으며 이를 풀어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부터 정치사회, 역사, 신화, 고전에 이르기 까지 면밀히 분석하고 노력을 거듭하였다는 말이 오히려 부족할 정도다.
'미움'에는 이를 미처 버려야 한다는 생각 조차 못하고 살거나, 버리고 싶은 마음이 향해 있지만 반대로 '사랑'이라는 것은 모두가 원하는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로 사랑은 주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람의 유형을 나누어 주는 행위에 대해 각각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를 분석했다. 저장형 사람들, 즉 무엇이든지 모아서 소유하려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주는 행위에 대해 어떤 것을 포기하려는 것, 빼앗기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저장형 사람들에 대해 에리히 프롬이 이렇게 말하고 있다. '무엇을 잃지나 않을까 하면서 걱정하는 저장형의 사람은 심리학적으로 말해서 그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와는 관계없이 가난하고 궁상맞은 사람이다.' 시장형 사람들은 모든 것을 시장 원리로 따지는 자들로 주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오직 받는 것을 염두에 두는 교환 조건에서만 그러하다. 자학형 사람들은 주는 것의 괴로움을 미덕으로 생각하고 감당한다. 자신의 희생과 손해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다. 생산형 사람들은 준다는 것에 대해 이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두고 있다. '준다는 것은 잠재력의 가장 높은 표현이다. 준다는 행동 바로 그것에서 자신의 강함과 자신의 부와 자신의 역량을 경험한다. 이렇게 과시된 생명력과 잠재력의 경험은 기쁨으로 그를 충만케 한다. 그는 그 자신이 충만되어 있고 소비하며 살아있다는 것 때문에 기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더 기쁜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박탈이 아니고, 준다는 행동 안에 바로 자신의 살아있음이 표현되기 때문이다.' (P.223 용서는 용서하는 자와 용서받는 자의 아픔이 아우러질 때 완성된다)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미움극복'이라는 주제 측면에서 보았을 때 사랑을 주는 행위 자체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며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흔히 저장형 사람들이 미움을 느끼고 스스로도 고통을 받기 쉽다. 상대방에게 사랑을 주려고 하지 않고, 자신에게는 사랑을 주기를 원한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베풀지 않으면 엄청난 미움을 느끼고, 상대방이 사랑을 원하면 빼앗기는 기분이 들어 또 미워하게 된다. 이런 형의 사람들은 아무리 부유하고 모든 것을 다 가져도 속에 미움을 품고 있어서 외롭고 쓸쓸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 시장형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잘 베푸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주는 것에 대해 항상 대가를 바라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이 베푼 것과 같은 크기의 베품을 주지 않을 경우 자신이 손해를 본다는 기분을 느끼게 되서 상대방에게 미움을 느낄 수 있다. 상대방은 자신에게 순수한 마음을 선물하지 않는 속물적인 마음을 미워하게 된다. 그런데 생산형 사람들은 조금 다르다. 준다는 것 자체에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다. 내심 흐뭇했던 것은, 내가 잘 베푸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아주 운 좋게도 내가 이 유형에 속하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준다는 것 자체에서 내가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내가 주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는 자체가 나에게 무엇을 되돌려 준다는 것과 같다. 때문에 내가 이 책을 통해서 미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이런 성격을 강점으로 살려 미워하는 사람에게 베풀어서 화해의 기쁨을 얻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내가 가졌던 미움과 함께 상대방의 마움속에도 있었을 미움이라는 감정 대신 내가 주었던 베품의 기쁨이 상대방의 마음속에도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이다. 미움이 나에게 다시 되돌아오듯이 사랑이라는 감정도 그러하다.
내가 극복하는데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꼈던 '고집불통 족'에 대한 미움은 '서로 이해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 차이를 인정하면 인간관계를 파괴적으로 몰고 가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저자가 소개 하는 토머스 머튼의 '빈 배'라는 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토머스 버튼의 빈 배
한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빈 배가 그의 배와 부딪치면 그가 아무리 성질이 나쁜 사람일지라도 그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배는 빈 배이니까. 그러나 배 안에 사람이 있으면 그는 그 사람에게 피하라고 소리칠 것이다. 그래도 듣지 못하면 그는 다시 소리칠 것이고 마침내는 욕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이 그 배 안에 누군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그 배가 비어 있다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 것이고 화내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 그대 자신의 배를 빈 배로 만들 수 있다면 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대를 상처 입히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음을 '빈 배'로 만드는 일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 하지만 나름대로 마음 수양을 통하여 '빈 배'의 경지에 이른다면 생활 가운데 수시로 일어나는 미움의 감정들에 휘둘리지는 않을 것이다. (P.280 마음을 비우면 상처 받지 않는다)
미움을 마음속에서 몰아내는 것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더불어 남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다는 것은 문장 몇 줄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책 한 권이 열 명의 스승보다도 낫다.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기 위해서는 몇날 밤을 세워도 부족할 정도다. 나 자신에 대해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기쁘고, 책을 읽는 동안 마음속 미움이 사라지면서 행복이 이사를 온 것도 기쁘다. 무엇보다 최근 광고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는 없는, 책 답지 않은 책들만 읽게 되어서 썩 좋지 못한 기분이었는데 아주 값진 가르침을 잔뜩 얻은 것 같아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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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극복 상처받기 쉬운 당신을 위하여 한번뿐인 인생, 미워하지 않고 살아가기
이상하리만큼 한살씩 더 나이를 먹을수록 마음은 자꾸만 여러지는것 같다.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사소한 말한마디에 상처를 받고 가슴에 담아두는 일이 자꾸 늘어가니 참 씁쓸해진다. 어릴땐 별거 아닌말에 순간 상처를 받아도 쉽게 툭털어 버리고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었는데 요즘은 잘 되지가 않는다. 매순간 즐겁고 좋은일만 가득 생기면 좋겠지만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마냥 좋을 수도 없고 부딪히고 서로 얽혀 생활하다보면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말한마디와 무심한 행동 하나하나에 괜히 섭섭해지고 그 감정을 바로 표현 못하고 차곡차곡 쌓아두다 보니 미움이라는 감정이 나를 꿈틀거리게 할때가 종종 있다. 지나고 보면 사실 별거 아닌일 일수도 있고, 상처받을 만한 말한마디도 아닌데 그순간 감정조절이 안되고 기분에 따라 내 입장과 그순간 상황을 핑계로 각자 엇갈려 다르게 생각하고 괜히 그 사람을 싫어하곤 하는데 인생이란게 뜻대로 되지 않듯 사람 마음도 참 내 뜻대로 되지 않을때가 많다. 돌아서면 후회하면서도 쉽게 상처를 받고 상대방을 미워하는 나를 떠올리면 부끄럽기도 하고 한번뿐인 인생, 미워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 이제라도 마음세수가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
"미움 극복"은 마음의 문제는 미움의 문제라고 한다. 머리와 가슴은 늘 생각하지만 무조건 참고 삵히면서 마냥 웃고 살아가기엔 세상이 야박한것도 있고 태평양처럼 넓은 가슴이 아닌 나기에 쉽게 상처 받는 나는 미움을 극복하고 마음이 조금은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말한마디에 천냥빛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말한마디에 울고 웃을 수도 있다. 말한마디가 정말 중요하지만 속마음과 다르게 나오는 말도 있을거고 뜻하지 않으 표현에 순간 돌릴수 없는 상처를 서로에게 입힐지도 모른다. 나역시 누구에게 상처를 주었을거고 미움을 받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수 없다는거..
Part 1. 왜 우리는 서로 미워할까 Part 2. 정말 미워하는 사람은 바로 "나" Part 3. 숨기고 싶지만 들켜버리는 속마음 Part 4. 한 번뿐인 인생, 미워하지 않고 사는법 Part 5. 그래도 어쩔 수 없다면 마음을 비워라
세상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고 하듯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때 가장 충격이 큰것 같다. 잊혀지지도 않고 복수가 하고 싶어질 수도 있고 두번다시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제일 원망하는건 바로 나 자신이 되어 좌절하고 그 슬픔에서 벗어나오기 까지 엄청난 노력과 마음세수를 동반하기에 가장 내게 일어나지 않길 하고 간절히 소망하는 순간이지만 가족이 될수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애인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더 큰 실망과 상처로 미움은 커져가지만 사람의 단점을 보면 그 사람의 장점이 보인다고 한다. 그장점을 보고 단점을 감싸주라는 이야기인데 앞으로는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도 해보고 그사람을 바라볼때 명심하고 기억해서 바라봐야겠다. 그리고 미운사람과 먹고 마시고 된통 미워도 해보고 용서도 해보는거... 시간이 조금은 걸리겠지만 노력해봐야겠고 그래도 어쩔 수 없으면 그 마음을 비워보는게 나를 위해 필요하다는 글귀가 가슴에 와닿는다. 특히 용서의 4단계는 상처, 미움, 치유, 재결합의 과정으로 7항목이 나열되어 있다. "서서히 용서한다, 이해함으로써 용서한다, 혼란 가운데 용서한다, 분노하며 용서한다, 조금씩 용서한다, 자유롭게 용서한다, 근본적인 감정으로 용서한다" 어렵겠지만 용서의 과정이다. 그리고 최선의 복수는 복수 하지 않는거.. 그만큼 미움을 극복하는 하는 일은 힘든일인데 내가 행복하고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미워하지 않고 감싸주고 이해하며 배려하는 마음세수 실컷 하고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는 그날을 꿈꾸며 "미움 극복" 옆에두고 자주자주 펼쳐봐야겠다.
* 본 서평은 작성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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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이 책을 읽기 전에 마음이 안 좋았던 일이 있어서, 이 책이 잔뜩 꼬인 내 마음을 풀어주길 바라면서 읽게 되었다. 미움의 싹이 더 크기 전에(더 뿌리뽑기 힘들기 전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면, 자학하는 거지만, 두고두고 곱씹으면서 그 안 좋았던 기분을 거듭 느끼고 분노하곤 하는데, 책의 이 구절을 읽고 내 행동을 반성하게 되었다.
-과거에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미움을 수시로 떠올린다면 과거에 붙들려 있는 삶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사건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선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게해준 구절이다. 그런데 미움은 참 끈질긴 구석이 있어서, 마음과 생각을 정리했다고 여겨도 곧잘 떠올라 괴롭게 만드는데, 그럴 때는 책에 나온 이 방법을 사용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 소중한 호흡을 한 숨 한 숨 들이쉬고 내쉬며 느낄 때 현재에 집중할 수 있고 마음이 안정되며 혈액순환도 순조로워진다.
마음이 복잡할 때 호흡을 한다는 것은, 머리와 마음을 맑게하는 방법인 것 같아서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이 책의 내용적인 면에서 보면, 이 책은 미움에 대해서 성경 구절, 다방면의 서적, 고전, 역사 사건, 시 등을 통해 다각도로 살피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책에서 인용한 '빈 배'라는 시가 참 마음에 와닿았다. 배와 배가 부딪쳤을 때, 부딪친 배가 빈 배라면 마음에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으로, 내 스스로가 빈 배가 되자는 것이 아주 의미있게 여겨졌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가지에 상처를 입기 쉽다. 누군가의 말 한 마디가 그 말을 들은 사람의 하루를 엉망으로 만들어 하루 내내 통곡하며 보내게 만들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예를 들어준 역린처럼, 건드리면 안될 것을 건드릴 때, 우리는 크게 상처를 입고 미움의 싹을 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미움은 내 자신을 갉아먹어 내 자신을 더 아프게 만든다는 것이다. 미움의 싹이 마음 속에 심겨지는 것을 막기가 힘들다면, 미움이라는 더 큰 아픔 속에서 오랫동안 살아가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미움 극복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봐야할 것이다. 나에게 맞는 미움 극복 방법을 찾아 인생을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보내는 것이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다른 분들께도 미움 극복을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 우리 마음 속의 응어리를 풀어내고, 속 편하게 살아가자! ^-^
p.s 책에 오타가 좀 보였는데, 사자성어의 경우는 꼭 좀 수정되었으면 좋겠어서 리뷰에 남겨본다. ^^ 풍지박산-> 풍비박산, 동거동락-> 동고동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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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 조금 다혈질이고 까칠하고 예민한 면이 있어서리 친한사람이나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될 경우에는 예의를 지키려고 애쓰고 잘해내는 편이지만, 무례한 사람이라거나 상식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게 되면 똑같이 대하게 되는 버릇이 있습니다. 나를 비롯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화나게 한 그 사람을 매우 미워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미워하고 화내는 일은 결국 제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 같아요. 아무리 정당한 화였다고 한들 화를 내고 누군가를 미워하면 저도 기분이 좋지 않거든요. 철없는 아이들중에는 남을 때리거나 괴롭히고 쾌감을 느끼고 손맛을 느낀다는 아이들이 있지만은 그것은 그 애들이 교육을 제대로 못받았거나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럴것이지 남에게 화를 내고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요.
그래서 나를 위해서라도 화를 내지 말자 생각했죠. 그러나 화나는 일이 참는다고 해결이 되진 않더군요. 참으면 참는 만큼 또 기분이 안좋아지잖아요, 어쩔땐 차라리 화를 내는게 속시원할 정도로. 물론 앞서 말한것처럼 후자도 기분이 썩 좋진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쌓아두는 것보다 아주 약간 나을뿐이라고나 할까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각설하고 무조건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나 화에 관한 책을 안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아직 부족함을 느끼니까 찾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솔직히 이 책에 대한 기대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상당히 기대했던것보단 괜찮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문장이 마음에 들어요. 식상한 자기계발서풍의 에세이는 이제 조금 지겹거든요. 뻔해보이기도하고. 그런데 저자가 문학교수라서 그런지 다양한 분야들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상당합니다. 비스무리한 문장으로 된 책을 처음볼때는 감동을 받지만 계속해서 보게되면 자극이 되질 않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잘 짜여진? 책을 보게 되면 다시 자극이 리프팅되는 느낌을 받아 좋습니다. 물론 저보다 책을 훨씬 많이 읽은 분들이 보면 별다를게 없어보이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 경우는 충분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걔중에서도 145쪽의 욕망은 자발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별거 아니거나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성경을 비유하면서 인간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오류, 오류를 저지르면서도 자신들은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저지를지 모르는 오류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마음을 비우는 것이 쉽지많은 않겠죠. 허나 전보다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왜 내가 지금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일에, 그런 사소한 일에 그토록 신경을 썼는지, 속상해 했는지 하는 생각, 지금 생각해도 속상한 일이지만 마음을 내려놓자, 얽매여봤자 더 속상한 마음만 늘어간다는 생각등을 해보게 됩니다. 몰랐던 사실을 새로 알게되었다는 느낌이 아니라 내 자신을 진정으로 돌아보게 된다는 - 실수를 저질렀던 과거를 되새기면서 괴로워 하는 것과는 다른 - 느낌입니다.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화만 냈던 것이, 상대방의 잘못된 행동만을 추긍하고 따지고 미워했던 일들이 이젠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이 느낌을 계속 간직하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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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몇 년 전인가 틱낫한의 ‘화’가 머릿속에 스쳤다. 그때는 학생 때 접해서 그런지 당연한 내용들이 화를 다스리는 법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크게 와 닿지 않아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읽었던 것 같다. 조성기작가의 [미움극복]은 이제 4년차 직장인인 나에게 남을 미워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자기보다 어찌해서든지 ‘낮게’가 아닌 ‘낫게’ 여길 수 있는 마음을 지녀 자신이 상처받지 않고 보호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미움에서 용서로 극복하는 마음가짐 방법을 알려준다.
나는 처음에 책의 목차를 보는 습관이 있다. 나폴레옹의 일화가 담긴 ‘미움의 칼날은 결국 자신을 향한다.’ ‘연애 상대에 실망하는 이유는 스스로 만든 환상 때문이다.’ , ‘용서는 용서하는자와 용서받는 자의 아픔이 어우러질 때 완성된다’. ‘화를 말로 표현하면 역효과가 난다’ , ‘싸우는 부부가 더 화목한 이유’ 등 의 소제목으로 나눠져 있다. 마치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에 누가 나에게 던지는 메시지 같다. 단락별로 저자는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같은 다양한 작품을 인용해가며 이 책이 끝나는 페이지까지 독자들에게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콕콕 찝어서 전달 해주고 있다.
주위를 보면 친구들중에 진득하게 한회사만 다니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 그리고 상사와의 트러블로 그만둔 친구의 새로운 직장이야기를 듣고보면 전과 다르지않은 이야기들로 비슷한 스트레스를 안고 산다. 저자는 미운사람이 생겨도 괜찮으니 생기는 대로 한번 부딪쳐보자는 마음을 먹으면 오히려 더 좋은 관계성을 맺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루하루의 자잘한 걱정거리에 매이지 말고 군자처럼 일생동안 마음에 품어야 할 큰 근심만을 가지고 있으면서 작은 걱정거리들을 이겨낼 수 있는 대인배가 되라고 한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다른사람에게 미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저사람이 나를 미워하니까 나도 저 사람이 괜히 신경쓰이고 미워보일때가 있다. 내 마음 또한 내 주변에 사람들을 다 좋아할수는 없는법. 나도 내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운데 그 사람에게 나좀 좋아해달라고 나에게 좀 맞춰줄수없냐고 말할수 없는 노릇아닌가. 조금 더 마음을 비우고 그 상황을 받아들인다면, 나를 미워했던 사람에게 인사한번 먼저 더 다정하게 건낸다면 어떨까.
내가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옆에서 누군가 그런다. 현재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나보다고,, 딱히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상대를 미워하면 그를 미워함과 동시에 나의 인간성 또한 상실될 수 있고 자기모멸감에 빠져 그를 미워하는 내 자신이 미워지고 곧 그 미워하는 상대와 닮아있는 자신까지 싫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회사가 멀지 않아 날이 좋으면 출퇴근을 걸어서 하고 있다. 빠르게 걷고 바쁜 생활에 쫒기어도 출퇴근시간 만큼은 팃낙한의 말처럼 길가에 피어 있는 야생화를 감상할 여유를 부려보는게 어떨까. 누군가 미워지고 마음이 힘들 때는 책에 나온 것처럼 심호흡을 하며 천천히 호젓한 오솔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처방일 것이다.
팃낙한이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현재’를 살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대해 회한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정작 현재를 살고 있지 않고 현재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가 없이 과거와 미래만 있는 기형적인 현대인의 정신세계를 명료하게 지적하고 그 치료법을 제시했다. - p.46
세상에는 두 갈래 길이 있다. 하나는 강한 자들로 향하는 길이며 그건 욕망이고 전쟁이다. 다른 하나는 약한 자들로 향하는 길이며 그건 바로 평화다. p96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신념과 용기가 있어야 하며 게을러서는 안 되고 활동적이고 능동적이어야 한다. 다른 영역에서 생산적이지 못한 사람은 사랑의 영역에서도 역시 생산적이지 못하다. -p.228
자시 말을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일을 우선시하는 “쾌청만설”의 습관은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하고 자칫하면 생기기 쉬운 미움들을 잠재울 수 있다. -p.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