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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닿아야만 갈 수 있는 나라, 미얀마. 이번에는 '미얀마'다. 익숙한 나라이름이지만, 여행지로써 아직은 잘 익숙하지않은 곳으로 그녀는 또 떠났다. 역시 '사람 만나기'를 가장 우선으로 내세운 채, 현지에 가서도 많은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을 자신의 친구들로 만들며, 놀라울 정도로 '인간친화적인 여행'을 하고돌아온 그녀. <밍글라바 미얀마>에서 '밍글라바'는 '안녕하세요'라는 뜻의 미얀마어. 어디가든지, 그 나라의 인사와 간단한 회화정도를 할 줄 알면 그 나라에서 환대받는다! 그녀가 몸소 배우고 전하는 바다. 게다가, 미얀마는 한류열풍이 많이 휩쓸은지라,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금잔디를 말하면 좋아하고, '안녕하세요'를 한국어로 말하면 한국어로 인사를 해줄 정도라고 한다. 그렇게 말하니, 더 가깝게 느껴지는 나라 '미얀마'.
책은 저자의 특유의 친화력으로 외국인과 현지인마저도 금새 오래된 친구들처럼 만들어버리는 능력처럼, 글 자체에서도 그 느낌이 전해진다. <꽃보다 남자>의 인기 덕분에, 현지인들은 한국인인 그녀를 톱스타처럼 환영해준다고, 그걸 또 언제 느껴보겠냐며 여유까지. 게다가, 준비력 철저한 그녀는, 여행하면서 필요할지 몰라 미리 들은 정보로 구준표 사진을 대량준비, 좋은 사람과 현지인을 만날때마다 전해주었더니 그 이상의 좋은 선물이 없었다고 한다. 덕분에 돌아오는 건, 좋은 호의들. 의외로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나라라고 한다, 미얀마는.
저자 김현미씨는 여행 후 '미얀마병'이란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 곳이 너무 그리워서 한동안은 미얀마 항공권을 검색하고했다는 그녀. 어디든 여행을 갔다오면 그런 증상이 종종 도지는데, 미얀마도 만만치않은 듯.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좋은 나라, 미얀마에서. 미얀마하면 가난한 나라, 못 사는 나라로 인식하기 쉬운데, 그것은 우리의 생각일 뿐 가난해도 그들에겐 여유가 있었고 행복한 사람들이었다. 사진과 함께 여행기를 읽으면서 본인에게도 그 나라 사람들의 순박함과 정이 느껴질 정도. 한국드라마의 열풍 덕분에 '밍글라바, 안녕하세요'라고 미얀마어와 한국어로 같이 인사하면 그렇게 환대해줬다는 미얀마 사람들. 김현미씨 특유의 친화력과 오픈 마인드가 그 무엇보다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그 곳 사람들 역시 매우 착하고 좋아보였던 것 같다.
양곤 (랭군)- 만달레이 - 슬로보트 - 버간 - 껄로 - 인레 호수 -다시, 양곤을 거친 그녀의 미얀마 여행기를 술술 읽다보니, 어느새 같이 여행한 듯 느낌이었다. 덕분에 미얀마라는 멀리서만 보던 나라를 조금이나마 가깝게 알게된 듯 하고, 사람들마저도 친근하게 느껴졌다. 이런게 바로 살아있는 여행기가 아닐까? 그녀의 다음 여행지가 어디가 될지, 독자로써 벌써 궁금해졌다. 또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가면서, 새로운 여행병을 얻게될지 기다려본다. * 저자분께서 블로그도 하셔서, 현재 '이란, 터키' 여행중임을 알 수 있었다. 실시간 여행기도 올라오니 재미도 쏠쏠~ 그럼 다음은, '이란, 터키' 여행기가 되겠구나! http://hakueiii.blog.me -> 저자분의 블로그 주소. [리뷰 : 싸우쓰 꼬레아에서 왔어요] 오픈마인드의 여행이 사람을 이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