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를 걷다보면 앙상하게 말라가는 가로수들을 유심히 보게 된다. 마치 나이를 먹어가는 인간들처럼 무감각해지고 거칠어져가는 그 모습에서 나를 발견하곤 한다. ‘나처럼 너도 삶에 겨워 찌든 모습이구나…….’ 이렇게 이야기 하며 가로수와 나를 동일시했다. 하지만 매연에 찌든 그 가로수는 봄이 되면 힘겹게라도 잎을 피울 것이다. 나 역시 봄이 되어도 근근이 살아갈 것이다. 헌데 과연 우리가 같은 모습일까? 가로수는 삶이 버거우면 잎을 조금만 내면 된다. 그럼에도 언제 그랬냐듯 봄이 되면 무성한 잎을 피워낸다. 나는 언제 잎을 피우려 한 적이 있던가? 나는 살아가는 그 자체가 버겁다고 나무 기둥에만 의지한 채, 살아가는 데 지금 당장은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잎을 피우고 않고 있었던 건 아닐까. ‘버킷리스트’를 읽고 거리를 걸으면서 내가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일과 내가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꿈에 관해 생각을 하는 중에 난 참 ‘꿈’이 없이 살아왔다는 걸 인정하게 되었다. 내가 이제껏 피워낸 잎이 없다는 걸, 그래서 항상 다른 사람에게 ‘황량하게’ 보였다는 걸, 느껴야 했다. 그러니 길가에 서 있는 가로수를 보고도 부끄러워졌던 게다.
【버킷 리스트】는 살아가는 동안 꼭 이루고픈 목록을 말한다. 이 책의 모티브는 2008년도 개봉되었던 영화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주연한 <버킷 리스트>에서 따왔다. 25년 전 시행된 코넬대 철학과 2학년 학생 35명의 버킷리스트와 15년 후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짐작했듯이 진지하게 임했는가 아니면 설렁설렁 답했는가에 따라서 15년 후의 결과는 확연하게 차이를 보였다. 그건 단순히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과정’에 관한 문제이고 ‘삶의 태도’에 관한 문제라 생각된다. 그러니 이 책을 읽는 동안 이들처럼 ‘당장’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려고 하기보다는 ‘나의 삶’에 대해 가만히 침묵하며 되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책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버킷리스트가 있다.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버킷리스트, 한국 직장인들의 버킷리스트,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버킷리스트, 워너브러더스 이야기, 자신의 버킷리스트 실천을 위해 목숨을 건 과테말라 여인 리고베르타 멘추 이야기, MBC 특집다큐에 소개된 36세 루게릭병 청년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삶에 찌들어서 건성으로 살아가고 있던 호텔 요리부에서 보조를 맡고 있는 청년 정태양 군은 ‘데이비드씨’로부터 버킷리스트를 배우게 된다. 왜 데이비드 씨가 자신에게 그러한 친절을 베푸는 지도 잘 모르겠고 모든 일이 잘 안 풀려 뒤처지기만 하는 태양군에게는 만사 귀찮게만 느껴진다. 그런데 데이비드 씨는 그런 정태양에게 스프링 노트를 한 권 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이루고 픈 것들을 적어나가라고 일러준다. 요리수업을 위해 프랑스 유학을 꿈꾸었던 태양군은 노트를 쓰면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을 이러나가고 싶은지,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 어느새 정태양 군은 자신에게 맞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였던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다른 사람들의 꿈의 목록만 보면서 ‘나의 꿈의 목록은...?’이란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하는 것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는 정말이지 지극히 평범했다. 그래서 버킷리스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소망이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빌 클린턴의 버킷리스트 같은 경우는 [8. 옛 친구 모니카 르윈스키와 페이스북에서 만나기. 실현 가능성 거의 없음] [5. 깊은 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찾아가 깜짝 놀라 일어나도록 베트남어로 고함을 질러 보기(존 매케인은 베트남에서 5년 넘게 포로 생활을 한 경력이 있다)] [10. 부시(41대 대통령을 지낸 아버지 부시)를 만나 "당신 아들은 똥이요"하고 말해주기.]와 같이 위트가 넘치기도 했지만 말이다.
한비아님이 말하길, 내 생애 꼭 하고 싶은 일들이란 바로 자신의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하는 일이다고 했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려고 해도 도무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분들은 한비아님 말대로 ‘자신의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일’을 찾아보면 어떨까? 삶에 지치고 생활에 무기력해지고 매너리즘에 빠져 냉소적으로 변한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한다는 생각으로 내면에 귀 기울여 본다면 아마 자신에게 가장 적절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이루어 나가기 위한 소망 목록’이 하나씩 채워질 것이라 생각된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놓친 것이 있었는데 그걸 몰라 지나쳤더니 이 책이 내가 놓친 걸 찾아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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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에 톱라이너 감독의 영화 ‘버킷 리스트“를 보았다. 잭 니콜슨과 모건프리먼이 주연한 영화였다. 병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던 자동차 정비공 카터(모건 프리먼)는 학창시절 교수가 내준 버킷리스트가 떠올랐다. 하지만 46년이 지난 지금,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버킷 리스트는 쓸쓸한 추억에 불과했다. 반면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콜슨)는 그런 리스트 따위는 관심 없이 그저 돈을 위해 사는 사람이었다. 우연히 에드워드는 카터의 버킷리스트를 보게 되고 그 때부터 두 사람은 죽기 전에 자신들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어 간다. 그러면서 그들은 살아있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내가 누리고 있는 그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를 깨달아 간다는 내용의 영화였다. 그 영화를 보고나서야 난 ”버킷 리스트“라는 게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나도 ”버킷 리스트“를 작성 해봐 야겠다는 생각하고 그때 그저 생각나는 대로 리스트를 적었다. 그리곤 잊어버렸다. 작년엔가 “책에 미친 청춘”을 쓴 20대의 김애리 라는 작가를 알게 되고, 그녀에 대한 궁금중에 그녀의 블로그를 방문했다. 그 블로그에는 그녀가 매해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고 그걸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가며 기록한 기록이 있었다. 그 리스트를 성취 해 가는 과정을 자신의 블로그에 꾸준히 올리는 걸 보고 버킷 리스트 라는게 단순히 죽기 전에 해야 될 일이 아니라, 매일, 매월, 매년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있어서 목표와 같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단순히 그 리스트는 적는데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그 리스트에 적힌 항목들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가끔 그녀의 블로그에 접속해보면 년 초에 그녀 스스로 기록한 “버킷 리스트”를 하나하나 이루어 가는 모습을 보고 어린 나이에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 영향으로 한번 적고 잊어버렸던 버킷리스트를 해마다 적어나가고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적고나면 잊어버리고, 적고나면 잊어버리기 일쑤이다. 더군다나 매해 년 말이 되면 달성한 리스트보다 달성하지 못한 일들이 더 많아 지난 세월을 생각해 보며 한 숨 짓게 된다. 이렇듯 버킷 리스트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서 이 책 “버킷 리스트”를 보게 된 계기가 우연찮다. 잘 알고 지내는 지인이 이 책을 보고나서 여기 나오는 어떤 분의 예가 나를 보는 것 같다며 책을 보내주었다. 책의 내용은 제목처럼 버킷 리스트에 관한 내용이다. 호텔에 근무하는 보조요리사 정 태양과 그에게 버킷리스트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데이비드와의 이야기다. 데이비드는 정 태양의 멘토 이다. 정 태양은 버킷리스트 라는 것을 알고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꿈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며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정립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아쉬움에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정 태양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씩 구체적인 실행계획까지 세운다. 그 애기 중간 중간에 삶에 있어 자신의 목표를 이룬 사람들의 애기와 우리와 같이 이 사회를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작성한 버킷 리스트의 예, 그리고 버킷 리스트의 작성에 끝나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삶을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들의 예를 보여준다. 이 책에 예제 중 실제로 미국 코넬 대학에서 실험한 예화가 나온다. 철학과 학생 30명의 버킷리스트를 기록하게 한다. 그리고 15년이 지나 다시 그 버킷 리스트를 성실히 적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현재를 추적해 본다. 그 결과 성실히 적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사회적 지휘가 높았고, 재산은 2,8배가 더 많았다는 연구 자료를 제시한다. 꿈을 가지고 있느냐 없는냐에 따라 각자 삶의 결과도 그만큼 달라진다는 연구결과이다. 또한 자신의 꿈을 단순히 머리에 기억만 하고 있는 것과 노트에 기록하고 매일매일 들여다보는 것과의 꿈을 이루는 차이에 대해서도 애기한다. “과거는 흘러가는 물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불확실함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지금 이순간이다”라는 말처럼 우리가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이 순간 현실에 충실할 것을 주문한다. 사람은 누구나 새로운 목표나 할 일을 수시로 계획하지만, 그 계획을 72시간 이내에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면 그 계획이나 목표는 이미 달성할 수 없게 된단다. 그래서 언제나 지금 이 자리,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 이것이 꿈에 이르는 비결이다 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내일, 아니 1년 뒤에 생을 마감한다면 그 남은 기간에 하고 싶은 일, 해야 될 일이 진정한 버킷리스트란다. 그래서 위에서 말한 김애리는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1년 단위로 계획하는 모양이다. 우리는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잊고서 지낸다. 1년 뒤가 아니라 당장 내일이라도 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어떠한 보장도 없는데, 우리는 그저 내일 내일만 부르짖으면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른다. 그 내일이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전제조건은 우리의 삶은 유한하다는 걸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그다음에 남은 생에 대한 간절함이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가 나온다. 그런데 그들의 리스트에는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여행에 관한 것이고, 둘째는 가족에 관한 것이고, 세 번째는 봉사에 관한 것이다. 세가지 다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다. 그중 가장 많은 항목은 여행이다. 하지만 우린 떠나지 못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난 현실에 대한 미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을 놓지 못하고, 낯선 세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글쓴이는 “여행을 떠나지 않는 자는 편견에 가득 찬 사람이다. 세계는 한 권의 책이며 여행하는 사람은 그 한 페이지를 읽는 것이다. 여행은 지금 여기를 두고 떠나는 거다. 떠나야 낯선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여행은 떠남이지만, 만남이다.“라고 애기한다. 만약 우리의 삶이 1년만 남았다면 당신은 지금의 이 삶의 모습 그대로 만족할 것인가? 아님 어느 날 죽음이 나를 찾아왔을 때 이루지 못한 꿈을 되새기며, 그저 아쉬움과 회환의 눈물만 흘릴 것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한번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따뜻한 햇살, 이슬을 머금은 꽃망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잘 사는 것은 잘 죽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죽음’은 인간 누구나 언젠가는 닥치게 될 숙명적인 과제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환생을 한다고 해도 전생에 대한 기억이 없는 환생은 그 자체로 새로운 삶이다. 삶은 한번 뿐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죽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삶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일주일 남았다면, 좋은 집과 좋은 차, 그리고 많은 돈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쩌면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마음껏 사랑하고, 미움이나 걱정에 사로잡혀 시간낭비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삶의 모습에 감사하면서 꿈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이 아닐까? 꿈이 없는 자의 삶은 의미가 없는 삶이고, 의미가 없는 삶은 죽음도 의미가 없다. 그러니 꿈이 없음은 곧 죽은 삶이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모처럼 "버킷 리스트"가 적힌 노트를 꺼내보았다. 그러고 보니 올해 들어 처음 꺼내 본 듯하다. 올해의 리스트 7개 중에서 3개는 진행 중이고, 완료된 것은 1개 밖에 없다. 나머지 4개는 아직 시작도 못했다. 그중의 하나가 몽골의 대초원을 말을 타고 달려서 넘는 것이다. 10일 동안에 걸쳐... 하지만 올해도 어려울 듯하다. 보름 이상의 휴가를 내기가 쉽지는 않다. 안되겠다. 뭔가 특단의 조치를 하는 수밖에...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오디오에서 장사익 선생님의 ‘이게 아닌데’라는 곡이 흘러나온다. “목표를 세워 그 길을 가라. 좌절도 있고, 어려움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 그 길을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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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내 것이고 한 번 뿐이다. 남들이 보기에 화려하지 않아도 내게 소중한 일이라면 그걸 해야 한다. 인생에 ‘정답(定荅)’은 없다. 우리가 스스로 정하는 ‘정답(定荅)’만 있을 뿐이다. 가치 있게 살고 싶다면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쓰고, 실천하고, 행복해라. -프롤로그 중에서- 살아오면서 앞으로 너는 무슨 소원이 있니? 아니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아니면 무엇을 이룰 것이니? 이런 질문 등을 받고 답을 많이 할 것이다. 한마디로 너는 꿈이 머니? 나 대통령, 간호사, 경찰, 파일럿 기타 등 등 여러 꿈 중에 장래 희망이 있다. 특히 최고의 꿈은 부자가 될 거야. 여행을 많이 다닐 거야. 남을 위하면서 사는 사람이 될 거야 이렇게 막연하게나마 많은 생각을 하고 살았다. 그런데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그냥 세월아 갈려면 가라. 이렇게 살아온 것 같다. 과연 나는 나의 버킷리스트는? 요즘 많이 이슈가 되는 질문이다. 버킷리스트란 무엇인지 듣지도 못한 말인데 이제는 알 것 같다. 참 인생에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지 않고 산다는 게 얼마나 바보 같은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버킷리스트는 그 사람의 소망이라고 할 수 있지. 이루지 못했으나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것들, 어떤 의미에서는 ‘꿈’이라고 할 수 있어. 만약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진작부터 노력했더라면 충분히 이루었을 꿈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노력도 하지 않은 채 핑계부터 준비해 둔다고.” p81 왠지 이 내용을 들으니 나조차도 노력은 안하고 이루어지기만을 바라면서 안일하게 살았던 것 같다. 이루지 못하면 무슨 핑계든지 가져다 부친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사는데 바뻐서..... 나조차도 이렇게 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지금이라도 이런 말을 듣는다는 게 아주 커다란 행운이다. ‘태양’은 호텔 식당에서 아무 낭만이나 꿈, 그냥 하루를 대충 사는 20대 청년이다. 그의 일과는 호텔식당에 나와서 일하고 집에 가고 자고, 먹고 그냥 그런 일과다. 어느 날 프론트 쪽을 보다가 우연히 ‘데이비드’라는 분이 외국인에게 능수능란하게 일을 해결하는걸 보게 된다. 그러면서 데이비드는 태양에게 아는 척을 하고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데이비드의 질문에 무뚝뚝하게 답하고. 나이든 분이 잔소리 한다고 귀찮게 생각하고 그냥 재미가 없는데 계속 데이비드의 질문과 관심에 점점 태양은 변해가는 데... 한마디로 데이비드가 ‘버킷리스트’를 물어본다. 아무 계획과 삶의 의미를 모르던 태양은 노트를 받아 거기에 주변 인물들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소원’과 ‘그때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했던 일’, ‘1년만 산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을 서서히 의심이 생기고 물어보게 된다. 호텔에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차츰 태양은 삶이 변하게 된다. 이렇게 이 책은 예를 들어가면서 태양이가 서서히 버킷리스트를 작성해가고 그것을 이루고자 미리 준비하는 단계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가 없이 그냥 확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데이비드가 말해주는 여러 가지 예가 태양의 불안한 마음을 긍정의 마음으로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데이비드가 태양에게 버킷리스트를 알려주기 위해서 태양을 선택한 이유는 데이비드의 아버지 꿈 중에 세 번째 꿈이었던 호텔주방장 거기에 음식 책을 내는 것인데 태양을 보니 꿈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더 중요한 것은 자네가 삶을 무의미하게 보낸다는 사실이었네. 그래서 나는 자네에게 무언가 의미 있는 삶을 안겨주고 싶었네. 그래서 일부러 찾아가 이야기를 했고 목표르 가질 것을 권한 것이지.” p191 이런 이유로 데이비드는 태양에게 접근해 태양을 변화하게 만든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버킷리스트를 가르쳐 주면 무시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하고 배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다행인 것은 태양이가 아주 잘 교육을 받아들이고 그 목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초등학교때 커서 꿈이 머니? 이런 자체가 버킷리스트가 대부분 그걸 잃어버리고 산다. 버킷리스트란 게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것이지만 이 책에서 조사를 하니 대부분 첫 번째는 가족과의 여행, 가족과 맛난 음식 먹기 이런 거다. 한마디로 마음의 평화이다. 두 번째는 타인에 대한 봉사이다. 무엇인가. 여행, 음식이 있다면 여유가 생기니 남들에 대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봉사를 하고자 한다. 그리고 세 번째는 세상에 대한 동경이다. 세계여행이나 돈을 아주 많이 써보는 것, 아무 걱정 없이 한없이 써보고 싶은 것이다. 나도 이렇게 돈을 쓰고 싶다. 다른 이들의 버킷리스트를 보니 아주 거대한 것도 있지만 자기가 이루고자하는 아주 소박한 것들도 참 많았다. “버킷리스트는 어려운 게 아니었어. 늘 내 옆에 있던 소원이고 꿈인 거야 그건 거창한 게 아니었어. 일상에서 하나하나 제대로 해 나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버킷리스트였어. 나는 지금까지 그 진리를 깨닫지 못했던 거야. 버킷리스트는 작은 일부터 한 가지씩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었어.” p197 이렇게 깨달은 태양, 사실 데이비드는 돈이 많은 사람이다. 앞으로 멋진 호텔을 설립할 것이다. 아버지의 소원이었던 호텔 만들기를 하는 것이다. 데이비드는 돈이 없는 가난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고아였다. 그런데 양아버지를 만나고 인생을 살면서 양아버지의 버킷리스트를 보게 되고 자기가 그걸 이루어 드릴려고 열심히 산 것이다. 물론 양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에 그걸 알아서 속상하지만 그래도 세 번째 버킷리스트는 태양에게 실천하도록 가르쳐준 것이다. 태양은 프랑스에 유학을 갈 것이고 그런 다음에 데이비드가 설립한 호텔주방에서 멋지게 인생을 살 것이다. 그리고 책도 낼 것이다. 아마 꿈을 위해 이렇게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꼭 이룰 것이리라 생각이 든다. 그 꿈을 위해 준비하지 못하고 노력하지 못한다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 지금부터 시작이다. 우리는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나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책을 읽으면서 데이비드는 이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버킷리스트를 가르쳐주는 게 그의 세 번째 버킷리스트였다. 그래서 이 책은 버킷리스트를 배우고자하는 사람에게 아주 쉽게 이해를 하게 만들고 그 꿈이 생기게 만드는 그런 소중한 책인 것 같다. 꿈이 없는 사람들, 버킷리스트를 모르는 사람들 꼭 읽기를 바란다. 일상이 무의미하다고요. 그럼 이 책을 읽어보세요. 당신은 충분히 멋진 앞날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나도 이제는 버킷리스트를 새로 만들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를 하고 노력할 것이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하라는 대로 하면 다 읽은 다음에는 나의 버킷리스트가 만들어 져 있다. 이제 이루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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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다닐때부터 들어온 물음은 '장래희망'이 무엇인가...?였다. 장래희망이라... 그 당시 기억을 떠올려보면 '아나운서','선생님'이었던 것 같은데 그 희망을 지금 이루었느냐 하면 전혀 이루지 못했다. 그때만 해도 이룰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내겐 그 희망대로 꼭 되고자하는 노력도 의지도 없었던 것 같다.
버킷리스트는 그런 게 아닐까? 한때 꿈을 꾸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꿈을 꾸었다는 사실조차 잊고 사는 우리에게,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만드는, 꿈을 실현가능하게 해주는 매개체가 아닐까? 리스트를 적고 지우고 실천해가기를 반복하면서 꿈을 향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그러한 존재. 그렇기에...
이 책 속에 등장하는 호텔 요리사로 근무중인 정태양은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을 그럭저럭 살아가는데 어느날, 호텔에서 같이 근무하는 데이비드로부터 버킷리스트에 대해 듣게 된다.
죽기 전에 이뤄야 할 자신과의 약속...!!!
이 부제가 뜻하는 것처럼 버킷리스트는 우리가 다시 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동안 이루고 싶은 꿈이자 자신과의 약속일 것이다.
[ 헛된 꿈을 장난처럼 쓰지 말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꿈들을 적어 나가야 해. ]p95
소중한 인연으로 읽게 된 이 책으로 인해 내게도 몇 가지 버킷리스트가 떠올랐다. 아직 미처 작성하진 못했지만 떠올릴 때마다 두근두근 설레고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니 언젠가 작성하게 될 '버킷리스트'는 정말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물론 버킷리스트를 쓴다고 해서 당장 뭔가가 바뀐다거나 하진 않지만 적어도 앞으로의 삶이 부질 없다거나 지루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버킷리스트를 적고 그 리스트를 이루어 갈 때마다 우린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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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고 발로 실천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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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SBS 스페셜 <나는 산다 - 김수영, 꿈의 파노라마> 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보통 KBS에서 하는 다큐멘터리 3일을 즐겨 시청하는지라, SBS 스페셜을 보게 된 것은, 3일에서 방영된 주제가 그리 흥미가 없었기에 채널을 돌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연한 일이었다. 처음부터 본 것이 아니라, 중반부터 본 것이기에 한 여자의 세계 기행 일기정도로만 판단하고 무심히 보고 있었는데, 조금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그것이 되든 안 되든 간에, 일단은 도전 하고 시도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었다. 당시 내 눈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돈 많은 부자집 딸이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기에, 삐딱한 편견을 가지고 시샘과 부러움으로 바라보았다. 문득, 그 생각이 떠올라 검색을 해 보니,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사실들이 밝혀진다. 가출, 절도, 폭력을 일삼던 문제아. 중학교 퇴학. 방황하던 영혼은 어느날 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된 사진 한장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기자의 꿈을 꾸고 '골든벨'을 울리고 연세대에 진학.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골드만 삭스에 취직했으나, 신입사원 신체검사에서 암이 발견 됨. 그녀는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꿈 73개를 목록으로 만들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한다.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못난 편견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그녀는 그 말로만 듣던 "버킷리스트"를 실제로 작성하고 꿈을 실천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우연히 들여다 본 하나의 영상물은 내 가슴을 뛰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틀 후, 또 내 가슴을 울리는 또 하나의 선물을 만나게 된다. 죽기 전에 이뤄야 할 자신과의 약속. <버킷 리스트>라는 책이다. 존경하는 이웃님께서 "나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과 함께 내게 전해진 선물. 이 책을 읽기 전에는 SBS 스페셜의 방송 내용도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삐딱한 자세로 바라 보고 있었기에, 이 책이 내게 주는 의미와 깨달음은 무척이나 거대했다. "버킷 리스트"라고 하는 것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고, 수 차례 TV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들었어도 "그게 뭐 별건가"라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자연스레 기억에서 사라진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버킷 리스트"는 책 표지에서도 쓰여있듯, 죽기 전에 이뤄야 할 자신의 꿈을 적어내려간 목록을 말한다. 이 책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 버킷 리스트가 가져다 줄 삶의 변화를 짤막한 소설의 형태로 담아 내고 있다. 내용만 보자면 진부할 수도 있는 해피엔딩이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내가 깊은 감명을 받은 부분은, 책 중간 중간에 들어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였다. 버킷 리스트가 무엇인지도 알고 있었고, 작성한다고 해서 뭐 별 것 있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초반부를 재미있게 보다가 문득 책을 덮고 울컥해 진다. 실제 말기암환자들의 버킷리스트들이 들어 있었는데, 너무나도 소박하고 평범한....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이룰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 일상적인 행복들을 죽음에 이르러서야 발견하고 깨닫고 후회하는 모습에 그것만으로도 깊은 상념에 잠기게 된다. 최근에 <죽기전에, 더 늦기 전에>라는 책을 읽고 삶과 죽음에 관한 사유를 했었기 때문에 더 와닿았으리라... 우리는 아둥바둥 살면서 진실로 소중한 것들, 쉽게 행할 수 있는 행복들을 지나쳐 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시간이 무한정하다고... 나는 아직 젊다는 이유로 오늘의 행복을 뒤로 미뤄두고 사는 것은 아닐까... 아빠, 엄마에게 집을 사주고 싶다는 어린이의 버킷 리스트. 부모님에게 매달 용돈을 드리고 싶다는 35세 무직자의 버킷 리스트. 뒷 동산에 올라가고 싶다는 루게릭병 환자의 버킷 리스트를 보며, 때론 미소를 때론 눈물을 짓게 된다. 버킷리스트의 작성은, 실현 가능해야 하고 진지하게 작성되어야 한다. 실제 수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작성을 부탁했을 때, '부자가 되고 싶다', '벤츠를 타고 싶다'와 같은 유치한 혹은 너무 추상적이거나 실현 불가능한 목록들이 존재했다고 한다. 1년 후에 죽는 마당에 벤츠가 꼭 타고 싶다면 그것도 목록이 될 수 있겠지만, 과연 진짜 그럴까 되묻고 싶다. 막상, 작성을 시작하게 되면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일을 적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음을 발견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도 작성이 힘들다면, "했어야 하는데 하지 못한 일"을 거꾸로 생각하여, 하고 싶은 일로 목록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명확한 목표, 목적 없이 살아왔기에 막상 꿈을 적어보려니 현실과의 괴리로 인해 지레 포기하게 되는 것들이 많기에, 버킷리스트는 현재 진행형으로써 꾸준히 작성 및 수정되어야만 한다. 1년 내에, 혹은 내일 당장 죽는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아마도,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나 역시도 유치하거나 비현실적인 꿈을 적어두고, 단순 목록 작성으로 끝내고 말았으리라.. 당신께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시며 전한다는 벗님의 메세지에 새삼 감사함을 느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리라.. 목록을 작성 후 3일 이내에 그것을 실행하지 않으면, 절대로 실행되지 않을 확률이 75%나 된다고 하니, 깊은 고민과 함께 작성되고, 작성된 목록을 바탕으로 실천에 옮기는 것이 필수일게다. 물론, 모든 것이 원하던 대로 순탄하게 잘 풀려간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고, 그럴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후회하면서 사는 것 보다는 일단 시도라도 해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불확실성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변화들, 새로운 버킷 리스트들이 인생을 보다 흥미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인생은 어쩌면 마감하는 그 때에 완성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메세지가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인생의 마지막 날... 행복하게 살았다고 자축하면서 후회없이 떠날 수 있게 되기를... 문득 잊고 있었던 나의 꿈들이.. 하고 싶었었는데 이런 저런 핑계로 하지 못했던 많은 바램들이 다시금 되살아난다.. 나만의 버킷 리스트... 행복한 도전 목록을 써내려가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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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킷리스트> 2008년 제작된 롭 라이너 감독의 영화다.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자신과의 약속을 말한다. 이 영화에서 정비공 카터(모건 프리먼 역)와 재벌사업가 애드워드(잭 니콜슨 분)는 우연히 같은 병실에 입원한다.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게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로 '내가 누구인가'를 정리할 필요가 있고 얼마 남지 않는 시간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두사람은 의기투합해 병원을 뛰쳐나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들은 리스트에 적힌 하나하나를 지워나가면서 삶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들의 버킷리스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적혀 있었다.
눈물이 터져 나올때까지 실컷 웃어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과 키스해 보기 세렝게티에서 사냥하기 스카이다이빙 해보기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1주일 구경하기 영국의 스톤헤지 방문하기 만리장성에서 모터사이클 타기 화장한 재를 깡통에 담아 멋진 곳에 놓아두기 나날의 작은 일에서 삶의 큰 기쁨을 찾기
내겐 작은 일이 누군가에겐 생애 마지막 소망일수도 이 책은 영화 <버킷리스트>에서 모티프를 따서 스토리텔링과 실제 사례들을 통해 버킷리스트 작성의 중요성과 그것이 주는 삶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들은 자신을 기쁘게 할 인생의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그런 경험이 가져오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반드시 누려볼 것을 권하고 있다. 내게는 작은 일상의 하나인 뒷동산에 오르는 일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청년에게는 생애 마지막 소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소개하기도 한다.
또 다른 사례를 한번 생각해 보자. 어느 청년의 버킷리스트이다.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기'같은 소소해 보이는 것들을 정말 하고 싶단다... 뭐 이런 걸 다 소망이라고 하나... 그런데 사실 이 청년은 10여년째 취업에 실패한 30대 후반의 청년이다. 그라면 이런 것들이 얼마나 절실한 바램이겠는가? 유급휴가 보내기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기 과속카메라 앞에서 가속페달 밟기 정기적으로 부모님께 용돈 보내드리기
인생에서는 '꿈 너머 꿈'을 가져야 결국 우리 인생을 보람차게 만드려면, 그리고 죽기 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자신에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이를 이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이런 꿈을 이루게 하는 단초가 무엇일까? 자신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버킷리스트의 작성은 우리 인생에서 가져야 하는 '꿈 너머 꿈'을 생생하게 하고 이를 달성하게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하겠다.
이 책은 '버킷리스트'라는 모티프를 통해 소중한 꿈을 이룬 많은 이야기, 그리고 생애 마지막 순간에 안타깝게 하지 못했던 일들을 회상하는 절절한 사연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젠 우리도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나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그 꿈들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를 한번 생각해 보자. 이러한 행위 하나만으로도 뿌듯함과 가슴 설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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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부분엔 코넬 대학교에서 실시한 한 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1985년 4월 코넬대학 철학과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작성했다. 장난으로 적은 사람도 있고, 두서없는 글을 작성한 사람도 있었으며 정말 진지하게 자신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낸 학생들도 있었다. 2000년 4월, 그들의 버킷 리스트는 15년만에 빛을 보게 된다. 실험을 주관했던 프린스턴대학 연구소는 버킷 리스트를 작성한 학생들의 삶을 추적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리스트 작성시 장난으로 적거나 백지를 낸 사람 중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공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성실하게 리스트를 작성한 사람중엔 리더가 되었거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그중 한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하여 예전에 작성한 버킷 리스트의 꿈을 이루었냐고 물었더니, 그 사람은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때 작성한 버킷 리스트 덕분에 삶에 대한 목표가 생겼고 늘 자신을 새롭게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책의 나머지 부분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들어 꿈도 없이 무료하게 일상을 보내던 한 청년이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점점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고자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완성된 나만의 버킷 리스트는.. 첫째, 좋은 엄마 되기 둘째, 나이 들어서도 몸매 가꾸고 얼굴 관리하는 멋진 여자 되기 셋째, 어디에서나 편한 사람 되기 넷째,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섬에 가서 빨강머리앤의 그린 게이블즈 방문하기 다섯째, 유럽의 미술관과 박물관 견학하기 여섯째, 수영 배우기 일곱째, 고전 읽기 여덟째, 제 3세계 아이들 후원하기 이다. 이중에서 계획을 비교적 철저히 세워야 하는 넷째와 다섯째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럭저럭 성취 가능할 것 같다. 종이에 크게 써서 자주 보는 곳에다 붙여 놓고 수시로 들여다 보려 한다. 삶이 무료해지거나 하염없이 나태해질때 나만의 버킷 리스트를 떠올리면 웬지 힘이 불끈 솟아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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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cket list - 내 생애 꼭 하고 싶은 일 들
마법의 5년 이라는 책을 읽고도 적었었다. ㅎㅎ 방 2개 있는 집으로 이사가기, 차 사기, Native Speaker 되기... 꼭 이루고 싶다잉... 그리고 마지막!!! 제주도 가서 살기~~!!
책 중... ' 바로 이 순간이 그 일을 해야할 때. 후회하는 것이 너무 많다. 사람은 해본 일 보다 못해본 일에 대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하지 못하면 정말 후회할 것 같은 일은 무엇인가 ' >> 나 역시 그런 듯.... 못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겠지...쩝....
미젼플라세: 모든 것이 미리 준비된 채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 >> 나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ㅠㅠ
한국인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 1위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고, 3위 여행도 휴가 일정과 형편에 맞춰 잘 하고 있지만.... 2위 연애는.....죽도록은 못하고....4위 부모님께는 늘 부족하다...ㅠㅠ
직장인이 가슴 속에 간직한 '꼭 하고 싶은 일' 1. 10년 후 계획 세우기 >> 세웠음! 2. 취미 생활 갖기 >> 있음~! 책 읽고 후기 쓰기, 낚시 하기, 여행 하기~ 기타 등등 3.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 경영학 공부 중 (원래..전산 전공..) 4. 외국어 공부하기 >> 2년 넘게 꾸준히 하고 있음 5. 승진하기 >> 했음~ ㅋ 6. 가족을 위해 시간 내기 7. 운동하기 8. 좋은 인맥 형성하기 >> 정말 정말 운 좋게도 난 인복이 좋은 듯!! 9. 혼자만의 시간 갖기 >> 매주 일요일은 온전한 나만의 시간!!! 10. 여행 떠나기 >> 가까운 곳은 자주, 제주도는 1년에 한 번, 해외 1년에 한 번 11. 미친 듯이 일해보기 >> 늘 그러고 있음...ㅠㅠ 12. 모든 일에 당당하기 >> 늘 그러고 있음. 문제를 일으키기도...쩝... 13. 연애 또는 결혼하기 >> 지금은 연애중~ 14. 매일 아침 신문 읽기 15. 멘토 만들기 >> 분야별로(일/인맥/성격...) 있음~ 그 분들이 알지는....ㅋ 16. 1년 안에 책 100권 이상 읽기 >> 거의~! 17. 남을 위해 봉사하기 >> 아이 후원하는 것으로 쉽게 하고 있는데...해보고 싶음...! 18. 싫어하는 직장 동료와 친해지기 19. 유행에 뒤처지지 않기 >> 최신 트렌드는 다 하고 있음..하도 회사가 유행에 민감하므로...쩝.. 20. 술과 담배 끊기 >> 원래 안 먹고, 안 핌
>> 난 행복한 사람이구나~ ㅎㅎㅎ 네 가지는...어쩐다...6번과 7번은 꼬옥 지켜봐야지...!!!! >> 당신의 버킷 리스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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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란 낯선 단어의 의미를 알고자 검색해보니 유래가 참 아이러니하다. 버킷(bucket)은 중세때 자살할 목적으로 밧줄을 목에 걸고 양동이를 차버리는 행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 이 단어가 왜? 자기계발서의 제목으로까지 등장했을까? 이 책에서의 버킷은 인생을 의미한다. 사람의 인생에서 죽음은 끝을 의미하므로 지금이라도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목표를 가지고 인생을 진지하게 살아가라는 뜻인 것 같았다.
호텔에서 주방 보조로 1년 넘게 일하고 있는 정태양은 매사에 불만만 가득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런 정태양을 눈여겨 보고 있던 호텔 직원 데이비드가 정태양에게 버킷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데이비드와의 만남을 통해 변화해 가는 정태양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우리나라 방송매체에서도 한국인의 버킷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고 하는데 볼 기회가 없었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한국인의 버킷리스트 이야기를 보면서 나의 버킷리스트를 고민해 보았다.
'1년안에 죽는다면 당신이 꼭 해 보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죽기전에 꼭 해 보고 싶은 일들은 무엇인가?란 질문을 많은 사람들에게 던졌을때 거창한 꿈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그들의 꿈은 소박하고 평범한 것들이었다. 1년이란 한정된 시간안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다보니 생의 마지막에서 진정으로 꼭 해보고 싶은 일들만 담겨져 있었다. 연령대별로 자신의 위치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버킷리스트였다.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새끼 고양이 키우기, 바다 보러 가기, 헌혈 300번 하기, 어머니 무덤가에서 한달만 살아보기, 실컷 웃어보기, 고향 마을 다녀오기, 들판에서 뛰어놀기 등 지금이라도 행동하면 바로 이루어질 수 있는 소원들도 많았다.
자기계발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이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인생이다' 등등 꿈과 관련된 말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꿈'이란 단어에 내포된 의미는 대부분이 성공을 뜻하기때문이다. 그렇기에 성공하려면 무조건 크고 원대한 꿈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꿈은 정말 평범하면서도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일들일 수도 있는 꿈들이었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버킷에 제 꿈을 하나하나 적어 보았다. 크고 원대한 꿈이 아닌 작지만 1년안에 꼭 해 보고 싶은 것들을 적어가면서 정말 행복했다. 적는것만으로 이렇게 행복한데 이 꿈들이 모두 이루어진다면 천하를 얻은 것 만큼이나 행복할 것 같았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버킷에 담겨진 첫번째 꿈인 혼자 운전하며 여행다녀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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