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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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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에 대한 보고서 -[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를 읽고   ‘1퍼센트 희망의 승리’라는 부제의『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는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평화운동가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레이마 그보위의 ‘전쟁과 평화에 대한 보고서’이다. 레이마 그보위는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운동으로 반인류적 범죄를 저지른 라이베리아 대통령 찰스 테일러에 맞서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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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에 대한 보고서

-[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를 읽고

 

‘1퍼센트 희망의 승리’라는 부제의『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는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평화운동가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레이마 그보위의 ‘전쟁과 평화에 대한 보고서’이다. 레이마 그보위는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운동으로 반인류적 범죄를 저지른 라이베리아 대통령 찰스 테일러에 맞서 라이베리아 내전을 종식 시키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이 책의 내용은 전쟁이라는 배경 속에 있는 만큼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평화롭던 마을과 가정이 하루아침의 총성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어제까지의 친구가 갑자기 살인마로 변하고, 피난지에서 삼촌이 죽었는데도 그를 묻어줄 도구가 없어 기찻길에 시신을 던져두고 오는 이야기 등 참혹한 전쟁 실화가 읽는 이의 가슴을 착잡하게 한다. 먼 나라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내전 실화 행간에 우리의 6·25 전쟁이 떠오르고, 그 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라는 새삼스런 깨달음에 두려움이 엄습한다.

이 책에서 독자에게 인식되는 전쟁의 양상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14년 동안이나 피비린내를 풍긴 라이베리아의 내전이고, 또 하나는 ‘가정폭력’이라는 일상 속에 숨어있는 전쟁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의 공포와 불안은 꽃다운 한 처녀의 사고를 완전히 마비시켜 터널 속에 갇힌 듯 레이마의 삶을 바꾸어 놓는다. 무분별한 총살로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 그녀는 유부남과 혼외관계를 갖고 아이들을 줄줄이 넷이나 낳게 되는 것이다. 라이베리아가 내전을 치르는 동안 레이마는 친정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져 타국에서 난민으로 떠돌며 ‘전쟁터에서 나만의 전쟁’을 치른다. 그것은 바로 남편 다니엘로부터 당하는 가정폭력이다. 이미 처자가 있는 남성과의 잘못된 만남과 선택이 레이마의 결정적인 실수였지만, 남성들의 폭력과 외도는 아프리카의 수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문제로 밝혀짐에 따라 사회적인 문제임이 드러난다. -사실, 그게 어디 아프리카뿐이겠는가! - 따라서 가정 내의 폭력 문제는 전쟁 속에서 힘없는 여성들이 겪게 되는 강간 등 성폭력과도 결부되어 있어 독자에게 또 하나의 전쟁으로 인식되기에 충분하다.

전쟁으로 인한 굶주림과 불안, 공포와 외로움을 잊기 위한 방편으로, 그리고 ‘아이에게는 아빠가 필요하다’는 구실로 남편의 폭력에 중독되어 살던 레이마는 뒤늦게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회복지사가 되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다. 그리고 사회복지상담사로서 숱한 여성들과 만나며 타인의 고통에 눈뜨게 된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신은 어떤 인간의 개인적인 고통을 타인의 고통을 통해 치료하기도 하신다. 타인의 고통 속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면서 레이마는 더 이상 자신의 삶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일어서게 된다. 자신의 문제는 더 이상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시에라리온 난민 여자들, 전쟁 속에서 부모에게 버려진데 분을 품고 살인병기가 되어 날뛰는 철없는 소년병들을 보며 비로소 시대의 아픔을 깨닫고 평화를 위한 열망을 갖게 된다.

전쟁 속에서 여성들이란, 전투원들에게 강간당한 피해자들의 다른 이름이다.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재물까지 강탈당한 과부들의 다른 이름이며, 아들과 딸을 군대에, 전투원에게 강제로 빼앗긴 어머니들을 대신한 이름이다. 그럼에도 전쟁사는 탐욕스런 권력자들의 승리를 영웅담으로 기록하며 아버지와 남편과 아들을 잃은 여성들의 고통은 역사의 뒤안길에 묻어두기 일쑤이다. 이것이 레이마에게는 여성들이 분연히 일어나 평화를 위한 무력시위에 나아가 전쟁을 종식시켜야 할 이유로 작용한다. 그리하여 레이마는 그 어떤 수식도 필요 없이 ‘어머니’라는 이름만으로 크리스천 여성들과 무슬림과 연합해 흰옷을 입고 연좌시위를 벌이는데 앞장선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처럼 레이마가 이끄는 흰옷 부대 엄마들은 마침내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종식시키기에 이른다. 평화를 열망하는 연약한 여성들의 단결된 힘이 라이베리아에서 14년이나 지속되어 온 전쟁을 몰아낸 것이다.

그러나 레이마 그보위는 말한다. ‘평화는 한순간에 오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펼쳐진 길고 긴 여정’이라고. 전쟁에서는 겨우 목숨 부지하고 살아남았지만 이제 앞으로 살아갈 길을 걱정해야 할 때, 손에서 총을 내려놓자마자 정체성을 잃어버린 청년들. 자식을 잃고 작은 몸뚱이 하나 누일 곳 없게 된 노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정신적 피해를 보며 그녀는 한 순간의 총성이 멈추었다고 평화로운 세상이 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평화의 길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길고 긴 여정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이다.

레이마가 원하는 평화란, 평화 그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의 회복을 의미한다. 레이마는 ‘히즈키아스 아세파’의 말을 인용해 현대 사회에서의 분쟁, 특히 내란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의 화해뿐이라고 주장한다. 히즈키아스 아세파에 의하면 진정한 화해를 위해서는 ‘신과의 화해, 자기 자신과의 화해, 자신이 처한 환경과의 화해, 그리고 가해자와의 화해’ 로 네 가지 단계가 필요한데 전쟁 후, 특히 내전 후에 지역사회가 온전히 회복되기 위해서는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는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용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레이마는, ‘당신이 서 있는 분노와 절망과 상처로 가득한 불행의 계곡에는 가해자도 서 있다. 그러므로 원한의 굴레를 끊지 않고서는 가해자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가해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평화와 번영의 산에 오르지 못한다.’고 설득한다.

평화건설자로서의 자신의 삶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표현한 레이마의 말 속에도 용서에 대한 신념이 거듭 피력되어 있다.

평화 건설이란 평화를 위해 협상하고 조정하고 조약을 체결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일이다. 내 관점에서 평화 건설이란 두 대립 세력의 중간에 개입하여 싸움을 종식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전쟁 피해자들을 치유하고 기운을 되찾아 주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전쟁 피해자들이 인간애를 되찾아 다시금 사회의 생산적인 일원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총을 들지 않고도 갈등의 해소가 가능함을 가르쳐 주는 것이 바로 평화 건설이다. 요컨대 한때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던 사회를 치유하여 그들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살게 해 주는 것이다.

진정한 회복은 서로에 대한 용서에서 비롯된다. 트라우마 치유는 고통을 씻어 내는 첫 번째 단계일 뿐 온전한 회복의 모습은 아니다.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가 유익한 사회 일원으로 거듭나는 것이 진정한 회복과 용서의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어그러진 관계와 중독, 깊은 트라우마에서 진정한 회복을 꿈꾸는 이들과 회복사역자들의 필독서로 적합하다.

‘전쟁을 멈추기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유죄’라 레이마의 발언은 누구나 가슴 깊이 새겨 두어야 할 말이다.

레이마가 들려준 소년병들에 대한 이야기-전쟁 중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채 부모에게 버림받고 그런 부모 세대를 향해 독을 뿜는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는 이 책을 덮은 후에도 가슴을 울리는 아픔으로 다가온다. 시간이 흘러 아이들도 철들면 자신이 내뿜었던 독이 기실은 자신을 병들게 하는 것임을 알고 제 동포, 제 피붙이를 향했던 총기를 내릴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전쟁은 수천, 수만 개의 총탄이 박힌 슬픈 얼굴을 그 역사에서 지워내지 못할 것이다. 전쟁의 얼굴에서 총탄이 빠져나와도 그 흔적은 영원한 상처로 남아있을 테니 말이다.

레이마는 내전 종식 후의 외면적인 평화에 대해 ‘평화, 그 이상의 것들이 필요하다’고 그 의미를 보완했다. 나는 레이마가 수정 보완한 평화의 개념에 한 가지 더 보태고 싶다. 평화란 전쟁 후의 복구와 회복을 위한 노력에 앞서 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국가적이고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개인적인 실천으로써 존재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국가에서는 철통같은 시스템과 방위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본 전쟁의 두 가지 양상을 떠올리며 개인은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급하셨으면 끊임없이 남자에게 기대고 틈틈이 술독에 빠져 살던 레이마에게도 계시를 주어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셨을까. 하나님이 얼마나 급하시면 겨자씨만한 믿음을 가진 내게도 라이베리아 내전의 숨은 사연을 읽게 하시고 중보기도에 대한 거룩한 부담을 주시는 걸까 생각해보면 고민에 대한 답은 금방 나온다. 레이마처럼 분연히 일어나 거리로 뛰어나가지 않더라도 우리는 골방에서 전쟁 방지 프로그램 백신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전쟁 방지 프로그램 백신은 우리들 가슴 깊은 곳에 있다. 각자의 가슴에서 탐욕과 폭력성을 몰아내는 것이다! 가슴에 주님의 말씀과 사랑의 백신만을 담는 것이다! 이제 평화의 의미를 갱신하며 날마다 세계평화를 위한 대열에 우리의 기도를 실어야 할 때다. *

YES마니아 : 로얄 p***k 2012.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변화 가능성에 확고한 신념을 품고 있다면 못 할 일이 없다
"변화 가능성에 확고한 신념을 품고 있다면 못 할 일이 없다" 내용보기
'내 생각에, 외지인이 남의 나라에 가서 그 나라를 위한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다. 문화적 배경이 달라서 외지인은 보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내가 미국에 가서 그곳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심지어 그곳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문화가 지배하는 지역이라도 말이다. 참혹한 분쟁을 이겨 낸 사람들은 굶주리고 필사적일지는
"변화 가능성에 확고한 신념을 품고 있다면 못 할 일이 없다" 내용보기

'내 생각에, 외지인이 남의 나라에 가서 그 나라를 위한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다. 문화적 배경이 달라서 외지인은 보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내가 미국에 가서 그곳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심지어 그곳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문화가 지배하는 지역이라도 말이다. 참혹한 분쟁을 이겨 낸 사람들은 굶주리고 필사적일지는 몰라도 최소한 '멍청하지는 않다.' 그들 중에도 평화의 촉진 방법에 대해 대단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있으므로 현지인의 의견을 두루두루 물어야 한다.' (294쪽)

 

 가끔 뉴스에서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의 내전 상황을 화면으로 보내주어도 그게 어느 나라였는지 기억하지 못할만큼 라이베리아의 내전은 우리나라사람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한다.

또한 아프리카 여자들의 인권은 매우 충격적일만큼 열악하다는 것은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져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할례나 성매매 등은 너무나 흔해 식상할 정도다.

한 편으로는 지루한 감도 많고 레이마의 활동 전개의 일부는 이렇게까지 알아야 하나 싶었다. 특별히 충격적인 사건 전개가 없어서 일지도 모르고 이전의 다른 책들은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었기에 이 책은 덤덤하고 재미없었다.

관련 책을 볼 때마다 그 끔찍하고 잔인함에 치를 떨면서도 이런 책을 굳이 찾아 읽게 되는데 특별히 어떤 이유때문이라고 콕 찝어 얘기하기는 어렵다.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으로라도 함께 연대하고 그들의 불행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고.....

 

앞부분의 레이마는 행복해보인다. 

그러나 1부의 제목부터가 불행을 암시하고 있어 읽으면서도 조마조마 했다. 과거형의 문장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결국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므로.

전쟁은 어린이나 여성들의 피혜가 가장 크다. 이 책에서도 소년병에 대한 묘사가 비교적 자세히 나오고 있다. 자신들이 뭘 하는지 조차 이해하기에 너무 어렸던 아이들은 소년병이란 이름으로 총을 들고 혹은 칼을 들고 무자비한 살인마가 된다. 또 전쟁이 끝나도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되기 쉽다. 악몽같은 유년기를 보내는 이들이 부상을 당해 쓸모없어져 내쫓기면 부모도 받아 주려 하지 않는다. 이 아이들은 지난 기억을 떨쳐버리지 못해 괴로워 하지만 누구도 이 아이들을 반기지 않는다. 반기기는 커녕 증오와 적개심이 대단했다. 그들을 돕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 그 아이들 역시 전쟁의 피해자이란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전쟁을 시작한 극히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기적인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의 인생을 망쳐 놓는 것이다.

레이마는 자신의 첫 결혼 실패를 딪고 평화봉사 프로젝트와 같은 일을 통해 여자들과의 대화의 시간,

일명 '짐 덜기' 시간을 통해 그들이 가진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하고 있다. 이제껏 많이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다.

두어 달전 아주 힘겹게 살아가는 제도권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댁의 취재에 동행한 적이 있다. 그때 수혜자 인터뷰에서 들은 말이 굉장히 오래 가슴에 남았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기가 싫다고, 희망이란 게 없으니 오늘이 지옥이고 내일이 지옥인 것이 가장 힘들거라는 거....나는 그동안 이 사람들에게는 경제적 지원이 가장 절실할 줄 알았던거다. 그러나 희망 없음이 그 무엇보다 견디기 어려웠다는 것은 의외였다.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여건이 당장이 아니라 미래도 어둡게 만들었던 것이다.

우리는 결국 외지인이었던 것.

주인공 레이마가 그렇게 열성적이었던 것도 반복적으로 호소한 여성의 참여는 이런 이유의 연장이었던 것이다.

그곳의 변화는 반드시 올 것이다. 그 변화를 위해 절대 멈추지 않기를, 희망을 잃지 않기를....

  

 

*오탈자

98쪽 위에서 8번째 : 악명 높았다 => 악명이 높았다

111쪽 위에서 3번째 : 속=>속옷

146쪽 아래7번째 :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했다=>우대한다고

179쪽 위에서 2번째 : 평생잊지 못할 사람을 =>못 탈락



e*****0 2012.07.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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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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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뉴스나 매체를 통해 아프리카의 전쟁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말로는 들었지만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정말 안 극단의 수단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을 하는 동안 정작 피해를 받는 이들은 전쟁을 하는 당사가들이 아닌 그 사이에 있는 민중들이라는 것을 여러 책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이 책 또한 전쟁의 참혹함, 그리고 평화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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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뉴스나 매체를 통해 아프리카의 전쟁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말로는 들었지만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정말 안 극단의 수단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을 하는 동안 정작 피해를 받는 이들은 전쟁을 하는 당사가들이 아닌 그 사이에 있는 민중들이라는 것을 여러 책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이 책 또한 전쟁의 참혹함, 그리고 평화의 중요성 을 절실하게 보여주는 도서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전쟁은 무섭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 청년이 총, 칼을 들고 마구잡이로 종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참히 사람들을 학살하고 약탈하고.. 이러한 과정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현실을 과연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 도서에서는 이러한 무서운 모습들이 전쟁을 통해 충분히 나타날 수 있음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도서의 저자는 2011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기록이 있는데, 책을 통해 이 분의 인생스토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니 한 마디로 '체념'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어느 정도 살면서 행복한 가정 안에서 충분한 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꿈도 있는 소녀였지만 한 순간에 가지고 있던 일상이 깨지게 됩니다. 나중에는 끝날 줄 모르는 전쟁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피난과 바람피고 때리는 남편, 시댁에서의 모진 구박.. 등등 정말 한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의 상황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극심한 환경에서도 희망의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소년병들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무엇보다 여성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한 결과물 중의 하나가 평화건설 여성네트워크'WIPNET'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다시 전쟁이 발발하기도 하고 위기상황이 있었지만 이를 모면하고 결국 여성들의 투표권 또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성공하였으며, 전쟁을 끝내는 주역 중의 한 사람이 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항상 시련이 있을 때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은 우리가 평소에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정말 전쟁과 같은 최악의 환경에 놓이게 된다면 우리 자신은 과연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이를 막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전쟁의 발발 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나 많은 이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무거운 마음을 떨칠 수 없었지만, 반드시 평화는 지켜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힘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도서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어느 누구더라도 꼭 한번 쯤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c******n 201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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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선이 악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믿는가? [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가 답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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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악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믿는가? [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가 답하는 것은?1%의 희망의 승리를 말하는 201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라이베리아 여성평화운동가 레이마 그보위의 평화운동에 참여하기까지의 여정과 그 험란했던 삶들을 통해 평화운동의 시작을 알리고자 하는 책이다.'자유의 나라'라는 뜻을 가진 라이베리아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지독한 내란으로 인한 억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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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악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믿는가? [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가 답하는 것은?



1%의 희망의 승리를 말하는 201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라이베리아 여성평화운동가 레이마 그보위의 평화운동에 참여하기까지의 여정과 그 험란했던 삶들을 통해 평화운동의 시작을 알리고자 하는 책이다.


'자유의 나라'라는 뜻을 가진 라이베리아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지독한 내란으로 인한 억압과 전쟁피해가 심한 나라가 되었다. 1822년 미국의 해방된 이주노예를 중심으로 건설된 이 나라는 1847년 미국으로부터 해방되기까지 식민지배를 받던 나라였다. 그러나 미국으로부터 해방되어서도 모든 것을 미국에 의존하는 나라 중의 한 나라였다. 이 나라의 수도인 '몬로비아"라는 이름 자체가 미국의 5대 대통력인 제임스 몬로의 이름을 딸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러한 나라가 내전에 휩싸이게 된 것은 지배층이었던 이주해방노예출신들의 정권이 너무나 가혹한 착취를 일삼는 것에 대해 원토착 종족들을 중심으로 한 쿠테타가 일어나게 되어 정권교체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새로이 등장한 권력이 이전의 이주민 대 원주민이라는 갈등구조를 종족간의 갈등구조로 재편하면서 이에 대항하는 반군이 등장하면서 비극이 시작된 것이다. 반군이 새로이 정권을 잡고 그에 대항하는 새로운 반군이 등장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진 계기가 된 것이다.

결국 라이베리아의 고통의 시작은 미국의 노예문제부터였던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는 그 문제를 건드리지는 않는다. 아마도 UN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의 지원문제와 결합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시급한 문제를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가 있기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레이마가 처음에는 사회복지사 활동을 통해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활동들을 통해 치유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때닫는다. 그것은 내전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었다. 레이마는 "여성평화와 안전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평화운동을 위해 거리로 나선다. 그리고 내전의 당사자들에게 즉시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를 정착해줄 것을 요구한다. 마침내 이 요구는 UN평화유지군과 전쟁당사자들에게 받아들여져 전쟁을 종식하고 대통령은 망명을 택하게 된다. 


물론 이책을 보면서 한계를 생각하게도 된다. 근원적인 사회적문제를 건드리거나 종교적 시각으로 표현한 부분의 문제 등이 있으나 기본적인 평화인식에서 구체적인 활동으로 나아가기까지의 갈등과 고뇌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한 나라의 문제에 대해 당연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태도가 개입되어서 일 수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글들을 읽으면서 그 아픔의 현장을 가슴 아프게 느끼게 해주었다. 인간의 작은 욕심들이 결국에는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만들게 된다는 것을...

미국의 입장에서 돈이 안되는 나라의 분쟁에 끼어들이 않으려는 강대국들의 특성도 볼 수가 있는 대목이었다. 사실 이 전쟁의 시작이 미국임에도 그들은 수수방관만 하고 있던 것이었다. 결국 스스로의 문제는 스스로가 해결하지 않으면 않된다는 것을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입장에서도 같은 문제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평화정착을 위해서 외세를 끌어들이려는 사람들의 시각이 있다. 그러나 역사를 뒤돌아 볼 때 결국 그것은 민족을 더 안 좋은 길로 이끌게 된 시발점이 되었었다.

이러한 입장에서 이책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단순??.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풀어여 한다는 것이다. 평화는 단순하게 누가 가져다주지 않는다. 피와 아픔과 슬픔을 통해 평화는 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희생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평화정착과 통일시대를 위해 작은 희생들을 모아야 할 때인 것이다. 보다 큰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말하는 1%의 희망의 승리를 만들 것을 저 아프리카의 레이마는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g*****n 2012.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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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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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레이마 그보위   이제부터, 그동안 제대로 이야기된 적 없었던 아프리카 여자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       프롤로그에서 발췌   어제 신문에서 이런 광고 기사를 읽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는 노벨상을 20명이 수상하였다. 어떤가 이 말을 들으니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나 또한 와 그만큼이나 많이 받았단 말인가? 우리나라는 겨우 하나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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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레이마 그보위

 

이제부터, 그동안 제대로 이야기된 적 없었던 아프리카 여자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

-       프롤로그에서 발췌

 

어제 신문에서 이런 광고 기사를 읽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는 노벨상을 20명이 수상하였다. 어떤가 이 말을 들으니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나 또한 와 그만큼이나 많이 받았단 말인가? 우리나라는 겨우 하나 받았는데 하면서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정작 아프리카 전체의 국가 수를 생각해 본다면 결코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왜냐면 나라수가 20개는 넘기 때문이다. 당장 구글링을 해 보면 53개국임을 알 수 있다. 아프리카는 2차대전 이전부터 열강의 식민지 각축장이었고 그로 인해 분리 독립하거나 내부 분열로 인한 전쟁을 오랫동안 치르고 있다. 그런 현장 곳곳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조국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노벨 평화상이 주어지지 않겠는가? 또한 일찍부터 식민지 종주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지식층들이 상당수 있다. 이들이 선진국에서 배운 지식으로 고국에서 노력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이 있다. 그들은 고백한다. 나만 생각한다면 편하고 좋은 서구세상에 오래 머물겠지만 헐벗고 굶주린 내 조국의 사람들을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 힘을 보태지 않을 수 없다고

 

이 책의 제목만 본다면 저자인 레이마 여사는 조국 라이베리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여전사와 같은 사람으로 보여진다. 사실 그런 노력들로 인해 2011년 그녀에게 노벨평화상이 수여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단순히 그런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기 보다 자신의 인생 속에서 한 아프리카의 여성으로서 다른 여성들을 대표하여 아픔, 시련, 인내들을 이야기하려 한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한다면 어디서부터 이야기하겠는가? 저자도 자신의 뿌리, 자신의 시작을 이야기하기 위해 어릴적 부모님과 조상들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라이베리아란 조국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라이베리아는 철자나 발음상 liberty(자유)를 연상시킨다. 맞다. 라이베리아는 미국으로 끌려간 흑인 노예들 중 아프리카로 복귀하고자 한 자유노예들을 위해 미국이 세운 나라이다. 그래서 라이베리아 사람들은 영어식 이름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과거부터 이어진 부족 명칭이 남아있고 서로 부족을 구분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역사가 오래지 않은 부족도 있다. 바로 미국인 혼혈들의 경우 신생 부족명을 사용한다. 이들은 이 국가의 초기 엘리트층을 형성하여 토착 부족민들을 자신들의 종으로 부리게 되었다. 이러한 내부 불균형과 성공하려는 한탕주의 등으로 인해 내전이 시작되었다. 주인공은 당시 비교적 안락한 생활을 하던 중에 전쟁의 고난을 경험하게 되었다. 가족과 흩어지고 다시 만나며 철없던 십대 소녀는 어른이 되었다.

 

미국의 원조로 시작된 라이베리아 국민들은 상당수가 기독교를 믿고 있다. 저자도 어릴적부터 교회를 다녔고 고난 중에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도했다. 하지만 너무도 끔직한 전쟁의 현실에서 그 믿음은 불신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분명 그곳에도 하나님은 계셨다. 그 전쟁 속에서 살아남은 많은 여성들이 강간의 피해자가 되었고 가족이 죽는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참으로 놀랍게도 저자에게는 그런 시련이 모두 피해갔다. 또한 저자의 되는대로 살자는 태도를 하나님은 지금의 저자가 되도록 인도하시고 도우셨다. 마치 그냥 인생을 가는데 누군가 도와줬고 누군가를 만나서 지금의 아프리카 평화운동 및 여성운동을 하게 되었다는 고백들이 책 속에 나타난다. 분명 저자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어려운 중에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학비도 누군가가 지원해 주었다. 대책없이 나은 아이들도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우셨다. 전쟁 후의 허허벌판에서도 그녀에겐 하나님의 공급과 사랑이 끊어지지 않았다.

 

그녀의 속사람은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고 나아갔다.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책의 말미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다. 평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음을 고백하는 말이다. 또한 인생은 그분의 도우심으로 그렇게 계속되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h***n 2012.07.20.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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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 자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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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 자이온   ‘레이마 그보위’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시에라리온 내전을 방조하고 반인류적인 범죄를 저지른 죄로 국제 법정에 선 전 라이베리아 대통력 찰스 테일러에 맞서 피비린내 나는 라이베리아 내전을 종식시킨 주역이다. 그리고 201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라이베리아의 평화운동가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이다.   이 책 『평화는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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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 자이온

 

레이마 그보위그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시에라리온 내전을 방조하고 반인류적인 범죄를 저지른 죄로 국제 법정에 선 전 라이베리아 대통력 찰스 테일러에 맞서 피비린내 나는 라이베리아 내전을 종식시킨 주역이다. 그리고 201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라이베리아의 평화운동가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이다.

 

이 책 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는 기존에 남성위주로 그려진 전쟁의 보고 이면에 숨겨진 여인들에 대한 전쟁보고이다. 그리고 전쟁의 기간과 환난의 시절 속에서도 분연히 일어났던 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해주고 있다.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작은 저택가 올드로드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던 저자 레이마 그보위는 매력적이고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살고 있었다.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몬로비아 영문학교를 졸업한 지혜로운 여자였다. 다섯 자매들은 각자 나름대로 어려운 시련을 겪었지만 행복이 넘치는 가정 속에서 시집을 가며 자녀를 낳고 기쁨의 시절을 보냈었다.

 

그보위의 생애 가장 행복한 졸업 축하 파티 때 어두움의 그림자는 엄습했다. 바로 무장한 반군이 국경을 넘어 라이베리아 북쪽으로 쳐들어 온 것이다. 정부는 님바 주의 반군을 집압하지 못하였고 반군의 세력은 점점 더 강해졌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것처럼 종족 간에는 분열하여 믿었던 지도자는 폭군의 본색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본격적인 전쟁과 그보위의 가정은 피난민으로써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님 제말 이 전쟁이 멈추게 해주세요.”

 

전쟁의 전과 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전쟁이 발생하기 전에 그보위의 삶은 생기 넘치고 활력이 있고 삶이 소망으로 가득찬 젊은 청년이었다. 그러나 전쟁은 그보위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삶에 의욕을 빼앗아 갔다. 입맛조차 상실되었고 점점 마르고 쇠약해지는 삶으로 이끌어 갔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북에서 쳐들어온 반군(한국전쟁이 남침이라는 일부 의견이 있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그리고 점점 소망을 잃고 참담해지는 상황을 읽으면서 한국전쟁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전쟁은 어떤 동기에서 시작되었든 옳지 못하다. 이 땅에서 전쟁은 하루 속이 없어져야 할 것이고,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주변의 많은 나라들의 도움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전쟁과 같은 순간 속에서 어떤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아닌가? 우리들은 전지전능하신 주님의 자녀들이 아닌가? 그래서 라이베리아의 상황에서도 지금의 한국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즉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계시니 삶을 포기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소망(희망)을 붙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보위는 전쟁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서 자신에게 주시는 환경을 변화시켰다. 그것은 무력에 맞서 무력으로 승부하는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기도하고 종교간에 장벽을 허물어 함께 힘을 모으고, 책의 표현대로 부서진 조각을 찾아 기우는사역을 감당하였다. 결국 마침내 찾아온 평화와 그 평화를 지키려는 노력은 계속된다. 그래서 무너진 성벽과 성전을 재건하는 자의 마음으로 그보위는 지금도 그 사명을 감당할 것이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그 사명을...

 

평화 건설이란 싸움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서 전쟁 피해자들을 치유하고 기운을 되찾아 주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전쟁 피해자들이 인간애를 되찾아 다시금 사회의 생상적인 일원이 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총을 들지 않고도 갈등의 해소가 가능함을 가르쳐 주는 것이 바로 평화 건설이다.” p 283.

 

 

 

z****0 2012.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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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으로 내전을 종식시키다
"여성의 힘으로 내전을 종식시키다" 내용보기
라이베리아 Republic of Liberia 는 1822년 미국식민지협회가 해방 노예와 자유민으로 태어난 흑인들을 아프리카로 이주시켜 만든 식민지였다. 1847년 미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유의 나라’라는 뜻을 가진 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공화국이 되었다. 이후로도 오랫동안 미국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하나부터 열까지 미국으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배웠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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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Republic of Liberia 는 1822년 미국식민지협회가 해방 노예와 자유민으로 태어난 흑인들을 아프리카로 이주시켜 만든 식민지였다. 1847년 미국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유의 나라’라는 뜻을 가진 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공화국이 되었다. 이후로도 오랫동안 미국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하나부터 열까지 미국으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배웠기 때문이다. 미국을 모델로 헌법과 행정 체제를 수립하고 심지어 미국의 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의 이름을 따서 수도 이름, 몬로비아를 지었다. 1980년대까지 미국 달러가 라이베리아 공식 화폐였으며, 라이베리아 화폐가 만들어진 뒤에도 미국 달러는 어디에서나 통용됐을 뿐 아니라 환경받기까지 했다.


미국은 라이베리아인들에게 꿈의 나라였다. 아이들은 미국 드라마를 보고 자라고, 미국 프로농구 팀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미국으로 유학하거나 이민을 가는 것이 수많은 라이베리아인의 희망이었다. 미국으로 향하는 노예선 안에서 해방을 맞았던 사람들, 일명 콩고족과 백인과의 혼혈로 인해 피부색이 밝은 ‘아메리코 라이베리언’들이 정재계의 엘리트층이 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더 개화되고 우월하다고 자부하며 아프리카 토착민들을 멸시했다. 뿐만 아니라 엘리트층은 수세대에 걸쳐 몬로비아와 인근 지역에 미국 남부 지역을 연상케 하는 대규모 농장을 만들었다. 원주민 대상 학교와 교회를 차별적으로 운영하는가 하면 그들을 하인으로 부리면서 자신들이 미국에서 당했던 방식 그대로 천대하고 착취했다. 사회적 불평등, 부의 불공평한 분배와 착취가 내전의 씨앗이 되었다.


레이마 그보위는 원주민 부모한테서 태어났다. 부모님 모두 열심히 일하신 덕분에 생활의 여유를 누릴 수 있었다.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엘리트층 자녀처럼 방과 후에는 수영 강습을 받거나 걸스카우트 활동을 하고 여름성경학교에 다녔다. 그러나 행복한 시절은 고등학교 졸업 축하 잔치가 열리던 그 시간이 끝이었다. 무장 반군이 쳐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오랜 내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라이베리아는 이제 완전히 딴 세상이 되었다. 살인과 폭력과 강간이 일상이 되었고, 시체를 뜯어 먹는 개들을 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었다. 레이마는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남자랑 결혼하여 네 명의 아이를 낳았다. 이른 나이에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한 레이마는 자포자기 상태였지만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와 몇몇 사람들의 후원이 있었다.


“이 엄마의 얘기 좀 들어 봐라. 요즘 밤마다 네 아빠는 너한테 실망해서 듣기 싫은 솔리 한다만 난 에 아빠와는 생각이 달라. 넌 더 잘할 수 있는 애야. 이 엄마가 약속하마. 네가 너 자신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다면, 그러니까 다시 학교를 다닐 마음이 있다면 내가 허리띠를 졸라 매마.”

아름다운 밤 풍경을 바라보던 나는 어머니의 얘기를 듣다가 눈물로 눈앞이 흐려지고 말았다. 아프리카에서 여자가 허리띠를 졸라 매겠다고 말할 때는 상대를 위해 뭐든 할 것이며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내주겠다는 뜻이다.

“레이마, 엄마가 도와줄 테니 한번 해 보렴. 네 아이들도 키워 주고 네가 뭔가를 일루 때까지 뒤에서 밀어 줄게.”(132쪽)


레이마의 뒤에는 든든한 제네바 언니도 있었다. 제네바 언니는 헌신적으로 레이마 아이들을 사랑했다. 마침내 두 싱글 맘끼리 한 가정을 이루어 결혼한 부부처럼 역할 분담을 하기도 했다. 레이마는 일을 해 가족 부양을 하고 언니는 양육을 맡아 레이마 아이들과 자신의 아이에게 아낌없는 모정을 쏟았다. 덕분에 레이마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난민 여자들과 만신창이가 되어 버려진 소년병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깨닫는다. 평화를 꿈꾸던 레이마는 동료들과 기도로 싸우다가 마침내 직접 거리로 나선다. 그리하여 크리스천과 무슬림이 연합하여 흰옷을 입고 연좌 시위를 벌여 끝내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종식시키기에 이른다. 그러나 레이마 그보위는 말한다. 평화는 한순간에 오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펼쳐진 길고 긴 여정이라고. 진정한 평화는 아직 멀었고 레이마는 아직 그 길 위에 있는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15.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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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 그리고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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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이름도 생소한 곳이며, 당연히 내전에 시달리고 고통받던 곳이었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       덩치가 좋은 흑인 여인의 옆모습이 담겨있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고 되어있지만. 그녀의 글을 읽기 전까지 생소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책은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 자서전 내지 평전의 함정이라고 생각한다. 읽을때는 모르지만 읽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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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이름도 생소한 곳이며, 당연히 내전에 시달리고 고통받던 곳이었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

 

 

 

덩치가 좋은 흑인 여인의 옆모습이 담겨있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고 되어있지만.

그녀의 글을 읽기 전까지 생소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책은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 자서전 내지 평전의 함정이라고 생각한다. 읽을때는 모르지만

읽고 나면 드는 뭔가 찜찜한 기분. 과연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석연치 않은 느낌)

그녀가 어떻게 끔찍한 내전속에서 살았는지 참으로 솔직 담백하게 적어내려가고 있다.

 

사실 아시아는 아프리카와는 상다히 떨어져 있고 , 워낙에 내전 , 가난 , 기근등 좋지 않은 단어들만 들어와서 그들의 삶을 이면까지 알고자 하는 노력도 기울이지 않지만 이미 각인되어 있는 이미지에 당연히 그들은 그렇게 산다고 생각되어진다.

이책은 그런 고정관념을 쉽게 깨준다.

그들도 그들의 삶이 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어떻게든 지키고 싶은 가족이 있다. 그들의 삶에도 남녀간의 사랑이 있고 낭만이 있다.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 이책을 통해 새롭게 다가왔던거 아마도 그동안 뉴스속의 이미지로만 점철되어 있던 아프리카의 이미지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레이마 그보위. 그녀는 엘리트도 아니고 제대로 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도 없지만 단지 " 전쟁의 고통을 끝내야 한다" 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드디어는 흰옷을 입고 단지 앉아서 기도를 하는 여인들의 힘으로 찰스 테일러라는 폭군을 하야하게 하고 그로 인하여 생긴 상처 , 트라우마를 엄마의 마음으로 치유해 나간다.

지식이 전부는 아니다. 단지 마음으로 다가가 감싸주는 진심. 그것이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듯 하다.

 

그녀의 삶은 참으로 다이나믹하다.

폭력을 일삼는 남편으로 인하여 모든 삶을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중 주변의 자극으로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여 당당하게 지식층 여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녀 나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간다...평화협상의 지지부지함을 항의하기위하여 직접 평화협상장에 여성들을 데리고 가서 점령해 버리는 장군 기질까지.

 

그녀의 삶도 인상적이지만. 내전을 종식시키고자 뙤양볕아래서  폭우속에서도 흩어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평화를 이야기 하던 흰옷의 여인들.. 책의 종반으로 갈수록 그 여인들의 모습이 깊이 각인된다.

전쟁을 종식시킨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현지에 익숙치 않은 UN과 현지의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그녀의 모습, 또한 UN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날카롭다.

 

서아프리카,라이베리아, 내전, 그리고 평화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얻은 평화 , 그 평화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전쟁이라는 단어를 모르게 될 때쯤이면 레이마의 소망이 이루어 졌다 할수 있지 않을까싶다...

 

 

 

s*****8 201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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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하지않으면 우리 모두 살 수 있어 _ 평화는 스스로 오지않는다
"외면하지않으면 우리 모두 살 수 있어 _ 평화는 스스로 오지않는다" 내용보기
외면하지않으면 우리 모두 살 수 있어 _ 평화는 스스로 오지않는다       평화는 스스로 오지않는다.-레이마 그보위 지음   201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라이베리아의 평화운동가이며 여성인권운동가인 레이마 그보위.인류 역사상 가장 극악무도한 범죄 중 하나로 평가되는 시에라리온 내전을 방조하고, 반 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죄로 국제 법정에선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 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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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하지않으면 우리 모두 살 수 있어 _ 평화는 스스로 오지않는다

 

 

 

평화는 스스로 오지않는다.
-레이마 그보위 지음

 

201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라이베리아의 평화운동가이며 여성인권운동가인 레이마 그보위.
인류 역사상 가장 극악무도한 범죄 중 하나로 평가되는 시에라리온 내전을 방조하고, 반 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죄로 국제 법정에선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 찰스 테일러와 맞서 라이베리아의 내전을 종식시킨다.
용기있는 인물상, 여성 권리상, 위대한 여성상등의 수상경력과 입양아 한명을 포함 여섯 자녀의 싱글맘인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책.[평화는 스스로 오지않는다]

 

일제의 침략으로 전쟁의 아픔을 겪었던 우리나라. 파괴된 국토와 전쟁으로 피폐해진 삶. 그 속에서 일어나는 무질서함. 그리고 이를 취재하는 외국 기자들. 그러나 이들이 잊은 것은 그 속에서 남편을 잃은 아내의 모습, 어린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여인, 그 속에서도 남은 자식들을 챙기는 강한 어머니의 모습이다.
전쟁의 이야기속에서 늘 배경으로만 서 있던 여성들, 그 동안 제대로 이야기된 적 없었던 아프리카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평화는 스스로 오지않는다]에서 귀 기울여 들어본다.

 

모든 일이 시작되기 전
명문학교에 다니고, 방과후에는 수영강습이나 걸스카우트 활동을 하고 여름성경학교를 다녔다. 약사인 어머니, 국가안보국에서 일하는 아버지덕분에 생활도 넉넉하고 행복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열일곱의 꿈많던 소녀. 대학에서 더 많은 것을 공부하고, 전문직 여성이 되어 멋지게 일하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에어컨 시설이 잘 갖추어진 넓은 저택에서 사는 것이 꿈이었던, 손만 뻗으면 온 세상이 내것이 될듯했다.

크란족 출신 라이베리아 최초의 비엘리트층 대통령의 쿠데타가 성공하고, 부패한 폭군으로써의 면모가 드러나면서 정세가 급변하고, 종족간의 분열이 시작된다. 그녀의 집앞에서도 총성과 폭발음이 들리기 시작하고, 반란군에게 마을을 점령당해 피신온 사람들로 집이 꽉꽉 들어찼다.
"걸어오다 보니까 정부군이 사람들을 멈춰 세우더니 신분증을 내보이라는거야.

그러더니 님바 주에서 온 사람들이 있으면 끌어내어 총을 쏘지 모야! 바로 우리 눈앞에서!" p45


어머니, 언니들과 게스트하우스로 피난을 간 후에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다. 곧곧에서 살려달라는 비명과 총성이 난무한다. 남자아이들은 소년병이라 불리며 신병으로 들여졌고, 여자아이들은 약탈과 강간의 대상이 되었다. 곧곧에 매장되지 않은 시신들이 방치되어 악취가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피난중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는 악명높은 살인마가 되어있었고, 한명은 죽었다. 이제 그녀에게 미래란 없었다.

소유욕이 강한 다니엘이란 남자를 만나 아이 둘을 낳았다.다니엘은 조금이라도 비위에 거슬리면 폭발했고 걸핏하면 손찌검했다. 전쟁 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자 그녀는 스스로 뭔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할 여유가 생기고  사회복지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그러나 다시 피난길에 오르고 어렵게 구한 배표로 시댁으로 가지만, 이미 아내가 있는 다니엘이기에 시어머니는 냉담하기만 했고, 함께 지내는 동안 오로지'너'로만 불리운다.

남편 다니엘이 옆집여자와 바람까지 피우자, 그녀는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향한다. 스물여섯살이었고 무일푼의 그녀에게 또 다시 불길한 예감이 들고, 이제 자식이 넷이 되었다.

 

"세상에는 독재자와 살인자들이 종종 나타나고 한동안은 그들이 무적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종국에 가면 그들은 반드시 패하고 만다. 생각해보라 언제나 그렇다."p191

 

아프리카 최초로 여자들로만 구성된 평화건설단체의 탄생. 그리고 그녀는 지역대표로 선정되고 여성들의 꿈을 모으는 일이 시작된다. 세상의 반인 여자들을 위해 그들의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마침내 전쟁이 끝났고, 그녀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다. 그것도 여성 대통령을!

 

그녀가 힘든 일들을 하면서 아이들의 양육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그녀의 성공을 질시하는 여성들의 비난에도 꿋꿋이 버텨나가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수년의 세월동안 보통의 여성이라면 열 번은 그만두었을 용기와 결의에 소리없는 응원을 보낸다.

h******a 2012.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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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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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내전 속에서 온갖 만행과 폭력, 살인, 갈취, 기아, 파괴, 죽음, 이별, 미움, 포기, 자아 상실 등의 혼돈과 절망 속에서 희망과 회복의 작은 불씨를 일으켜 여성들의 힘을 모아서 라이베리아의 내전을 종식시키고 더 나아가 아프리카의 여성 인권을 향상시키는데 공헌하여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레이마 보그위가 자서전적 이야기다.   그는 소금이었고 빛이었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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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내전 속에서 온갖 만행과 폭력, 살인, 갈취, 기아, 파괴, 죽음, 이별, 미움, 포기, 자아 상실 등의 혼돈과 절망 속에서 희망과 회복의 작은 불씨를 일으켜 여성들의 힘을 모아서 라이베리아의 내전을 종식시키고 더 나아가 아프리카의 여성 인권을 향상시키는데 공헌하여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레이마 보그위가 자서전적 이야기다.

 

그는 소금이었고 빛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녀를 통해 회복의 메시지를 보내셨다. 정말 작고 나약한 자를 들어 쓰셨다. 그 열매는 풍성했고, 지금도 널리 퍼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레이마를 통해서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을 많이 했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겪으시면서도 꿋꿋이 살아남으셔서 다시 일어선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과 닮았다. 그녀는 어느 중년부인의 외침, ‘멈추면 안돼요라는 음성을 마음에 새기면서 지금도 멈추지 않고 아프리카의 평화와 여성 인권 회복을 위해 몸을 던지고 있다.

 

라이베리아가 내전 속에서 다시 되살아나는 것처럼, 그녀의 인생도 절망과 혼돈, 포기 속에서 되살아난 인생이었다. 라이베리아의 전쟁 종식과 회복은 바로 그녀 자신의 모습이었다. 청소년 시절을 막 벗어나는 때 전쟁으로 절망에 빠져, 한 남자에게 의존하면서 더욱 절망에 빠지면서 자신을 잃어버렸다. 점점 더 나락으로 빠져들어가면서 그녀에게 한 줄기의 빛도 없었다. 하지만 박차고 다시 일어나 어머니에게 돌아와 또 가족과 한 남자의 사랑을 통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서서히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되고, 주변의 격려와 도전을 받아 들이면서 평화 회복을 위해 헌신한다. 그 열정과 헌신이 라이베리아 내전을 종식시키는데 공헌하고, 여인들의 힘을 모아 여성 인권을 회복했다. 화장실에서 절망에 빠져 그저 울기만 했던 그녀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위로를 얻으며 다시 분연히 일어선 모습에서 성경의 많은 인물들과 공통점을 발견한다. 절망 속에서 말씀으로 비전을 얻어 회복하는 과정이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공감하고 배운 것은 1) 전쟁의 참혹성이다. 그것은 악마의 놀이다. 몇 사람의 욕심 때문에 많은 이가 절망에 빠진다. 전쟁의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파멸과 상처와 절망을 겪는다. 인간의 존엄성을 찾아볼 수가 없다. 생사가 그저 순간에 결정된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된다. 2) 아프리카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저 기아와 빈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기도 몇 마디와 특별 헌금 때 한 두 번 한 것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 책을 통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마도 앞으로는 아프리카 이야기를 듣거나 볼 때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3) 인생을 포기했던 자가 성령의 도움으로 다시 되살아나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이 성경에서뿐 아니라 곳곳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참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 레이마 처럼 멈추면 안돼요라고 나 자신을 깨운다. 하나님께서 이 책을 통해 내게 말씀하신다. “깨어 일어나라 멈추지 말라

 

비전과 리더십은 좋은 책들을 많이 출간하는 출판사라서, 그곳의 책들에 대해서는 늘 호감과 관심을 갖고 봤다. 그런데 이 책에서 오자를 3군데나 발견했다. 교정 작업이 수월한 작업은 아니지만 프로는 마지막 0.1%까지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프로라는 소리를 듣는다. ‘비전과 리더십이 좀 더 프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1.     179쪽 위에서 2번째 “~ 평생 못 잊지 못할 사람을 또 한 명 늘리고~” 에서 이 빠져야 문맥이 통한다.

2.     310쪽 밑에서 6째줄 “~남녀평등부 장관로 일했고에서 장관으로라고 해야 할 것이다.

3.     312쪽 위에서 12~13째줄 “MARWOPNET가 었다.”에서 “MARWOPNET였다가 맞다.

책 내용이 좋고 느끼고 배운 점이 많아서 작은 오류 등은 문제가 안 된다. 많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을 되찾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발견하고 더 큰 비전을 공유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