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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박사가 지은 소설이라고 역사 과학 소설이라고 해서 더욱 궁금증이 일었다. 하늘과 함께했던 고대 우리 민족의 이야기는 새롭게 접하는 것 같았다. 지금처럼 첨단의 관측도구들이 마련되어 있던 시절도 아니었을 텐데, 과연 그 시대 우리 민족은 하늘을 어떻게 관측하고 바라보고 이해했는지 궁금해졌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1부 천백이 되다, 2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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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박사가 지은 소설이라고 역사 과학 소설이라고 해서 더욱 궁금증이 일었다. 하늘과 함께했던 고대 우리 민족의 이야기는 새롭게 접하는 것 같았다. 지금처럼 첨단의 관측도구들이 마련되어 있던 시절도 아니었을 텐데, 과연 그 시대 우리 민족은 하늘을 어떻게 관측하고 바라보고 이해했는지 궁금해졌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1부 천백이 되다, 2부 하늘을 공부하다, 3부 전쟁에 참가하다, 4부 풍백이 되다. 이 책은 배달국이 실재했을 것이라는 저자의 확신에서 비롯되어 배달국 첫 번째 거발환 환웅에서 두 번째 거불리 환웅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시작하고 있었다. 1년이 360일이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90일씩으로 나누던 그 시절에는 월의 개념이 없었다. 주인공인 해달은 ‘천백’이 되어 열두 달로 나누는 것을 시도했고, 환력을 시행하게 된다. 두 명의 죽마고우와 함께 그들은 하늘을 연구하고 글자를 만들고 군사력을 키우는 등 태평성대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

 

 

그 당시의 이야기는 정말 상당부분 작가의 상상에 매달려 전개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금은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요즘 세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들과는 이야기 전개가 많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천문학 이야기를 소설 속에서 만나니 딱딱하지도 않고 호랑이 부족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짜낸 전략 등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태극기가 어떻게 우주의 원리를 담고 있는지도 다시 한 번 읽어볼 수 있었고, 4괘와 8괘, 태양력과 태음력, 천부경, 녹도문자와 환국문자 등에 대한 이야기도 새로이 읽어볼 수 있었다.

 

 

 

 

k*******5 2012.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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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천기   소설가가 지은 소설이 아니다. 천문학 박사가 지은 소설이다. 그래서 나는 그걸 감안하고 읽었다.   읽는 동안 내가 느낀점은 그의 소설은 소설의 옷을 입은 국사 교과서라는 것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믿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믿는다. 사실을 바탕으로 지었다는 그의 말을 믿는다.   물론 그 근거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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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천기

 

소설가가 지은 소설이 아니다.

천문학 박사가 지은 소설이다.

그래서 나는 그걸 감안하고 읽었다.

 

읽는 동안 내가 느낀점은 그의 소설은

소설의 옷을 입은 국사 교과서라는 것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믿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믿는다.

사실을 바탕으로 지었다는 그의 말을 믿는다.

 

물론 그 근거는 하늘에 있다.

하늘에 떠 있는 별의 위치를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기록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아주 쉽다.

일부러 쉽게 적으려고 한 흔적이 보이며

또한 재밌게 쓰려고 한 그의 노력도 보인다.

 

물론 소설가가 아니라서 아쉬운점이 있었다.

긴장감이나, 갈등이 미흡했다.

그러나 이 책을 국사 교과서로 생각한다면

생각은 달라진다.

 

1.

천백은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연구하는 기관의 책임자다.

주인공이 바로 천백이다.

 

천백은 천황이 생각한 괘를 연구하고

범악국의 침범에 맞서 전략을 짜낸다.

그 전략이란 것이 자연을 이용한 것이다.

달의 위치와 안개가 언제 낄 것인지를 알고 아군에게 유리한 쪽으로

전략을 만든 것이다.

 

이 책에서 치우가 나온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치우천황이다.

그는 현재 중국의 묘족에서 전쟁의 신으로 모신다.

그의 상징은 두 개의 뿔이 달린 투구다.

그의 전술이 사람의 혼을 빼 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도깨비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전해져 온 것으로 안다.

즉, 귀신도 그를 두려워 할 정도로 전쟁을 잘 했다는 우리의 선조다.

 

이 책에서 음양의 원리를 쉽게 알게 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태극의 원리와 천부경도 짧게나마 소개해 주었다.

천부경 같은 경우는 워낙 해석이 많아서

무엇이 옳은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보다 우리가 81자로 된 경전을 갖고 있다는 것이 뿌듯할 뿐이다.

비록 그 뜻을 정확히 해석하지 못했더라도

잃어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어딘가.

 

이 책에서 나온 고시례는 우리의 풍습에도 있었다.

우리가 고시레하면서 음식을 던져주는 풍습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도 그 당시 고시레에게 많은 혜택을 입은 백성들이 행한 풍습이었을 것이다.

고시레는 불을 만들어 음식을 탈 없이 먹게 해 준 인물이다.

 

2.

 

2011년 단기 4344년

개천5908년

환기 9208년

 

개천절이라는 날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가 천손민족이라는 증거다.

세상 어디에도 자신들이 하늘의 민족이라고 말하는 민족은 없다.

유대인은 하늘민족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지목을 당한 민족이다.

 

 

천손은 피를 나누었다는 말이다.

단군이 곰족과 결혼을 했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단군신화라는 말은 일제시대때 생겨난 것으로 안다.

그전에는 어느 누구도 신화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현실로 생각했다.

물론 실제 곰이 아니라 곰을 숭배하는 부족이었을 것이다.

 

나는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역사는 우리의 눈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3.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우리가 어떤 민족이며

더 나아가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은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천문학 박사가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소설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그는 소설을 쓰고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말하려고 했다.

그것은 아마도 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안타까움일 것이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국사 교과서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재밌게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서평이 작성되었습니다]



m******m 2011.1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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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우연히 학교 도서실을 들렀던 내게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무척이나 오래되어 그 당시의 출판되지 않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 책은 바로 '환단고기'였다. '단군이 건국하신 고조선을 시작으로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라는 문구를 자랑하듯이 내거는 언론매체를 비웃듯이 이 책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러면서 점점 이 책이 말하는 것들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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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우연히 학교 도서실을 들렀던 내게 눈에 띄는 책이 있었다. 무척이나 오래되어 그 당시의 출판되지 않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 책은 바로 '환단고기'였다.

'단군이 건국하신 고조선을 시작으로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라는 문구를 자랑하듯이 내거는 언론매체를 비웃듯이 이 책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러면서 점점 이 책이 말하는 것들을 사실이라고 믿고 싶어지기까지 했었다.

허나 그것이 위서로 판정받게 되고 공식적 역사서로 인정받지 못하게 된 것을 알게 되고 나름 큰 실망을 하기도 했었다.

 

'개천기'는 이런 어린시절의 실망감을 조금은 덜어주는 책이라 하겠다. 개천기는 환단고기와 단군세기를 바탕으로 역사를 재구성한 역사소설이다. 환웅이 하늘에서 풍백, 운사 , 우사를 데리고 우리 한반도를 내려와 나라를 건국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여 우리나라의 역사의 우수성과 뛰어난 민족성을 자랑하는 책이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개천기는 천문과 연관이 많은 책이다. 하늘을 숭배하고 하늘을 연구하고자 했던 우리 조상들의 노력과 업적들을 저자는 주인공 해달을 통해 우리에게 알린다.

또한 천문을 이용하여 윷놀이, 태극기의 탄생 그리고 타국과의 전쟁에서 큰승리를 하는 것 등의 픽션을 첨가하여 독자로 하여금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고 흥미로운 요소를 부여한다는 것도 매력적인 구성이다.

천문학적인 이야기에 주를 이루기에 다소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부분들을 쉽게 풀이하여 독자들에게 설명한다는 것도 이 책의 흥미요소라 하겠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건국신화와 고서들을 통한 역사소설이라는 점은 맘에 들지만 구성력이 탄탄하지 못하다는 점이 있다.

태평성대를 이루려는 배달국의 배경과 천문학적인 요소들이 집중되었기에 정작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갈등적인 요소가 없다는 점이 이 책의 아쉬운점이다.

저자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알 수 있으나 조금은 극적인 요소들로 감동을 주었다면 더 좋은 스토리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대한민국의 정세를 살펴보면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너무나 많이 보인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은 안타깝고 서운한 마음도 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은 과거 우리 조상들의 끊임없는 수고와 노력으로 일구어진 자랑스러운 나라라는 점을 인식하고 보다 살기 좋고 발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 이 책은 읽어봐도 좋은 책일 것이다.

 

 

k*******n 2011.1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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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기 박석재 지음 과학동아북스    국사 교과서 상에서 BC2333년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후 고구려가 건국될 때까지가 '블랙홀' 상태인 것이 안타까워, 고조선 건국이 신화에 불과하고, 우리 역사가 2천 년밖에 안되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없어서, <환단고기>나 <단군세기>에 기록된 5행성의 우주쇼를 기반으로 묻혀진 우리 역사를 찾겠다는 박석재교수의 주장은 과학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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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기

박석재 지음

과학동아북스

 

 국사 교과서 상에서 BC2333년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후 고구려가 건국될 때까지가 '블랙홀' 상태인 것이 안타까워, 고조선 건국이 신화에 불과하고, 우리 역사가 2천 년밖에 안되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없어서, <환단고기>나 <단군세기>에 기록된 5행성의 우주쇼를 기반으로 묻혀진 우리 역사를 찾겠다는 박석재교수의 주장은 과학자로서, 또 대학교수로서 뿐 아니라, 이 땅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마땅히 박수를 받아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된다. 충분히 공감하고, 공감한다. 다만, 글은 글을 쓰기 위해 충분히 공부해오고, 습작해 온 전문작가가 써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뿐.

미천한 독자로서 굳이 한마디 더하자면, '역사과학소설'이라기 보다는 '역사과학동화'가 아닐까?

환웅은 풍백.우사.운사 세 신하와 3천 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백두산 신단수로 내려와 배달국을 세웠으니 이를 일컬어 개천이라고 했다. 첫 번째 환웅 거발환은 신시에 도읍을 정하고 하늘의 이치대로 세상을 다스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했다. 거발환은 배달국을 94년간 다스렸고 뒤를 이어 거불리가 두 번째 환웅으로 즉위하게 됐다.

거불리천황이 나라를 다스리면서, 천백이 되는 해달, 장군 치우, 신지가 되는 진예 세 친구의 고조선 이야기.

그동안 공부해온 천문지식을 바탕으로 장군 치우와 함께 무라발이 이끄는 범악국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신지 진예와 천부경을 완성하는 등으로 '풍백'이라는 지위에 오르는 천문학자 해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그저 모두 착한 사람들만 등장하는 무난한 이야기.

 아직은 아무도 지동설을 생각하지 못한 시대. 따라서 천동설을 바탕으로 사계절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 일년이 366일로 이루어지고, 이를 다시 12달로 나누고, 윤달과 음력을 알아내고……. 그러나 아직 지구가 둥글다는 생각은 못 하는 상황이다. 어떠한 기록이나 쌓여진 지식이 아니라 경험과 관측에만 의존해야 하는 시대적 상황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주인공이 최고의 천문학자인 만큼, 기초적인 천문학 지식들을 소개하고 있으나, 나같은 문외한에게는 이도 어려운 이야기. ㅎㅎ 공부를 좀 해야겠는데~

천부경이란? 대종교(大倧敎) 경전. 대종교의 기본 성전으로 천신(天神)인 한인(桓因)의 뜻에 따라 한웅(桓雄)의 천부인(天符印)을 가지고 백두산 신단수(神檀樹) 아래 강림하여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大業)을 시작한 고사(古事)에서 연유하는 지고(至高)의 천서(天書)로 평가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기록되어지지 않은 역사의 존재를 찾아내어 마치 '블랙홀' 처럼 감추어진 역사의 실체를 찾아내는 오늘 날의 천문학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2011.12.16.  두뽀사리~

 

i***2 201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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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박사의 우주 이야기>로 유명한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은 천문학자가 역사소설 ‘개천기’를 쓴 계기를 “기원전 1733년 다섯 행성이 저녁 하늘에 나란히 관측됐다는 기록이 ‘환단고기’의 ‘단군세기’에서 발견됐다. 이 기록이 사실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천문 소프트웨어를 돌려봤는데, 그 결과 단 1년의 오차도 없이 그해 7월 저녁 하늘에 화성, 수성, 토성,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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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박사의 우주 이야기>로 유명한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은 천문학자가 역사소설 ‘개천기’를 쓴 계기를 “기원전 1733년 다섯 행성이 저녁 하늘에 나란히 관측됐다는 기록이 ‘환단고기’의 ‘단군세기’에서 발견됐다. 이 기록이 사실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천문 소프트웨어를 돌려봤는데, 그 결과 단 1년의 오차도 없이 그해 7월 저녁 하늘에 화성, 수성, 토성, 목성, 금성이 나란히 늘어서는 ‘우주쇼’를 연출했다.

 

이러한 천문현상을 임의로 맞춘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 조상들은 천문현상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조직과 문화를 소유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고조선이라는 나라가 분명히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고조선의 융성함, 나아가 배달국의 존재를 확신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 조상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천문 현상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조직과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그 시대의 지식인들과 관료들의 행적을 상상하면서 우리 민족의 시초 배달국의 국가 정비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기원전 3800년 배달국의 천문대장 ‘천백’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삼아 5800년 전 우리 조상들의 얘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천문을 통해 양력과 음력의 시초라든가, 천문대, 월식의 관찰, 북극의 발견 등 이를 생활에 접목하는 진보적 지식인들의 노력을 그렸다. 태극 문양을 바탕으로 한 태극기를 수천 년 전 배달국에서 만들었다는 발상이 신선하다. 저자는 “나라의 근본이 되는 모든 것이 하늘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기원전 3804년 배달국에서는 1년이 360일이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90일씩으로 나눴고 ‘월(달)’ 개념이 없었다. 천문을 연구하는 관직인 ‘천백’에 오른 해달은 천황에게 “열두 달로 나누면 더 간편해진다”고 상소를 올린다. 천황은 크게 기뻐하며 1년이 열두 달인 환력을 시행한다.

 

태극기는 세계의 수많은 국기 중 유일하게 ‘우주의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것만으로도 지구상에서 우리 민족만큼 하늘, 즉 우주를 사랑하고 숭상해 온 민족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애국가에 나오는 ‘하느님’, 즉 ‘하늘님’ 또한 우주를 숭상하는 우리 전통을 말해 주고 있다. 오죽하면 ‘개천절’, 즉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공휴일까지 가지고 있을까. 나라의 근본이 되는 모든 것들이 하늘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천백이 되다.’ 2부에서는 ‘하늘을 공부하다.’ 3부에서는 ‘전쟁에 참가하다.’ 4부에서는 ‘풍백이 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천문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뛰어난 시각으로 하늘을 우러러보며 뛰어난 통찰력을 가졌던 우리 민족을 재발견하였고 매우 어려운 천문학을 부드러운 인문학에 녹여 누구나 친숙하게 우리 역사와 천문학을 느낄 수 있도록 한 픽션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가 다민족국가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어 우리 조상이나 민족을 거론하기가 점점 더 어색해지고 있다. 하지만 세계화 시대에 개방과 포용은 수용하더라도 ‘줏대’를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 민족의 일부가 외국에 나가 사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이 ‘민족정신’을 잃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천문학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뿐만 아니라 우주까지 섭렵하는 강국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이달의 사락 k*****6 2011.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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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기에는 천백, 천황, 풍백,우사 등의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나온다. 처음에 책을 봤을 때에는 그런 인물들을 보면서 판타지 소설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다. 옥황상제나 염라대왕같은 인물을 생각하면서 하늘에 사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책인가? 싶었다. 하지만 책을 보면 볼 수록 이 책이 왜 '과학동아북스' 출판사에서 나왔는지 알 수 있었다. 꽤 과학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써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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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기에는 천백, 천황, 풍백,우사 등의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나온다. 처음에 책을 봤을 때에는 그런 인물들을 보면서 판타지 소설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다. 옥황상제나 염라대왕같은 인물을 생각하면서 하늘에 사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책인가? 싶었다. 하지만 책을 보면 볼 수록 이 책이 왜 '과학동아북스' 출판사에서 나왔는지 알 수 있었다. 꽤 과학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써 내려가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책이었다. 시작하는 글을 보니, 저자는 국사에서 BC2333년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후 고구려가 건국될 때 까지 역사가 기록되어 있지 않은 블랙홀같은 부분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 부분을 이 책을 통해 픽션화 시키되, 그 시대의 과학적인 생각을 상상하면서 현실적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주 오래전 시대의 역사이지만, 우리 조상들은 천문 현상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조직과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저자는 그 시대의 지식인들과 관료들의 행적을 상상하면서 이 책을 통해 양력과 음력의 시초라든가, 천문대, 월식의 관찰, 북극의 발견, 천부경 등 하늘을 관찰하는 역할을 맡았던 천백이라는 직책을 가진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소설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 책에는 다수의 단순화된 그림들도 등장한다. 음양이 분화한 모습이라든가, 음과 양이 합쳐져서 우주의 그림이 그려지고 8괘가 완성되는 그림도 나왔다. 태극이 이루어지는 모양도 말이다. 이런 것들은 현재의 사주팔자를 탄생시켰구나, 우리가 점치는 것이 그 당시에서부터 생겨났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태극 문양이 현재의 태극기에도 사용되고 있으니, 태극기의 문양이 아주 오래된 민족의 정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상형문자 같은 것들도 많이 나온다. 달을 관찰해서 음력을 만드는 부분에서도 月 모양의 글자가 나오고, 중국의 한자의 초석이 된 상형문자들이 그림 그려지듯이 본떠져 있다. 요샌 드라마에서 한글창제의 과정이 나오는데, 글자를 만드는 것은 이렇게 어려운 것 같다.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알아볼 수 없는 글자들도 많았다.글자를 '그리다'가 밤 새게 생겼다.

 

저자는 하늘이 열리고 태극이 춤추던 날 이라는, 우리 역사의 빈 공간을 이 책을 통해 채워넣었다. 삼신을 섬기고, 천황이 있었고, 천지에서 아침 안개 사이로 보이는 호수처럼 청명하고 고요했던 우리 나라 , 우리 민족의 역사를 이 책을 통해 아름답게 그려내었다. 그러면서도 너무나 과학적인 민족이었고, 신선처럼 성스럽게 움직이는 조상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듯 했다.

 

c*****1 2011.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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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개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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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나라서 그런가? 이 책을 읽기 전부터 큰 관심을 갖고, 기대하면서 책을 읽어내려갔다. 다른 역사 소설들 같으면 그림같은 건 있지도 않을텐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그림도 꽤 많았고, 글씨크기나 필체도 마음에 들었다. 책도 술술 빨리 읽어내려 갈 수 있었고, 꽤 흥미로운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사실, 학교 역사시간에 배운 내용들과는 조금 다른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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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나라서 그런가? 이 책을 읽기 전부터 큰 관심을 갖고, 기대하면서 책을 읽어내려갔다. 다른 역사 소설들 같으면 그림같은 건 있지도 않을텐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그림도 꽤 많았고, 글씨크기나 필체도 마음에 들었다. 책도 술술 빨리 읽어내려 갈 수 있었고, 꽤 흥미로운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사실, 학교 역사시간에 배운 내용들과는 조금 다른면도 있었고, 처음 접해보는 그런 내용도 많았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 흥미로웠다고나 할까?

 

고조선이 있기 전 배달국 이라는 나라가 있었다라는 설정은 꽤 흥미로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조선이 최초라고 생각하고 고조선의 설화 단군왕검에 대해서 거의 맹신하다시피 하는데, 그 등식을 깨는(?) 내용은 재미있기도 했고, 또 정말 그런 내용이 옛날 책에도 실려 있는 걸까? 라는 궁금증도 들었다. 많이 알려져 있듯 단군왕검신화도 실려있는 내용이라고 하니 ...

 

환단고기? 요런게 있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고, 인터넷에는 환빠(?)들도 많다고 하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뭔가 한쪽에 치우쳐져 있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그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서 이 책을 썼다는 내용을 읽었다.. ;;

재미있다고 느낀 난 뭘까?? 사람 마다 느끼는 바가 다 다르겠지만, 너무 파고들려고 하지 않고 이야기 자체를 즐긴다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읽는게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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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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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기, 제목에서 부터 보이듯 우리나라의 시작과 관련되어 있음직한 책이겠거니 생각했고,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역사책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인 고조선을 배경으로 한 역사책은 보지 못했었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또 그 근거가 삼국이나 고려 등 그 이후에 비해서 확실한 근거자료가 확실치 않아서 너무 어려워서 그런것일까 박석재라는 작가는 전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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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기, 제목에서 부터 보이듯 우리나라의 시작과 관련되어 있음직한 책이겠거니 생각했고,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역사책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인 고조선을 배경으로 한 역사책은 보지 못했었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또 그 근거가 삼국이나 고려 등 그 이후에 비해서 확실한 근거자료가 확실치 않아서 너무 어려워서 그런것일까

박석재라는 작가는 전문적인 작가는 아니다. 그냥 천문학을 오래 공부한 천문학도일뿐..

그래서 일까. 책이 약간은 읽을때의 문장의 허술함이 없지 않았고, 상황에 따른 대사들의 부족함이 느껴지는 듯해 아쉬운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평소 국사책이 아니라면 접해보지를 못했던 고조선, 우리나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일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역사임에도 새로운 부분을 알아가는 재미는 쏠쏠했다. 순천히 환단고기에 나온 우리 고조선의 천체 지식이 거의 틀림 없이 맞아 떨어진다는 사실에 근거, 우리나라 고조선이 실제로 있었던 역사의 일부라는 가정하에 소설을 썼다.

윷놀이, 태극기의 시작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일화들도 가미 되어 있고, 역사적인 이야기들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또 중간중간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는 그 이후의 역사들은 정말 최고가 아닐수 없다.

그 긴긴 역사에 비하면 너무나 짧은 한권의 책이었지만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책 크기에 비해 내용이 얼마 되지 않았다.

한국사람이라면 어떻게 우리나라가 시작되고 하늘의 관찰이 이루어 졌는지, 어디서부터 우리의 혼이 시작되었는지 확인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를 위해 이 책을 읽어보는것도 괜찮을것이라 생각한다. 

 

a**********3 2011.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천기를 읽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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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기를 받고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대학교 4학년이 되다 보니 자격증 공부에 영어 공부에 요즘 한참 바쁘더라구요 ㅠㅠ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제가 전공이 역사학이라서 역사관련물을 참 좋아해서 관련있을까 해서 신청하게 되어서 읽게 되었어요 ~ 이땅의 후손들에게 어떤 자긍심과 깨달음을 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어요. 그러다 보니 너무 기대가 컸던지 약간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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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기를 받고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대학교 4학년이 되다 보니

자격증 공부에 영어 공부에 요즘 한참 바쁘더라구요 ㅠㅠ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제가 전공이 역사학이라서 역사관련물을 참 좋아해서 관련있을까 해서 신청하게 되어서

읽게 되었어요 ~ 이땅의 후손들에게 어떤 자긍심과 깨달음을 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어요.

그러다 보니 너무 기대가 컸던지 약간 중.고등학생들이 읽었다면 교양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을것 같아요

성인인 제가 읽었을 때는 쉽운 내용이여서 흥미가 다소 떨어졌던것 같네요

하지만 주변에 중학생,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준다면 아이들이 나라가 어떻게 열리고, 돌아가는지 그리고

하늘과 땅이 어떤 작용으로 성대해지는지를 알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작가 박석재교수님께서도 정말 우리나라 천문학에선 일인자라고 할만큼 대단하시더라구요

서울대 천문학과에 우리나라에 '별 축제'라는 말을 처음 도입하였다고 해요

현재 한국 천문연구원 원장으로 역임해 계신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국가를 탄생하는데, 천문학에 대한 연구가 없다면 이란 생각을 한번쯤 해보게 하는 책인것 같아요.

앞에 표지에 '하늘이 열리고 , 태극이 춤추던 날 우리의 민족혼이 태어난다!'라는 글귀가 아직도 생각이

나는걸 보면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옛 선조들이 지금의 역법.천문까지 많은 시간과 세월을 거쳐 다져지게 만들어

주어 이만큼 기름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선조들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이 드네요 ^^

책 내용은 다소 어려운 천문학을 쉽게 풀어서 그 원리와 의의를 전달하고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

 

 

 

  

 

 

 

 

 

 

 

 

d********4 2012.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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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보다 오래된 우리 민족의 역사-하늘이 열린 날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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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1733년 5행성(화성, 수성, 토성, 목성, 금성) 일렬로 늘어선 천문 기록이 환단고기 단군세기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를 천문학자인 저자가 확인하니 7월 11일~13일에는 달까지 포함하는 우주쇼를 연출했다는 것이다. 이런 천문현상을 임의로 맞춘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니 놀랍지 않은가?   그러나 우리 민족 시원의 역사는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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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1733년 5행성(화성, 수성, 토성, 목성, 금성) 일렬로 늘어선 천문 기록이 환단고기 단군세기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를 천문학자인 저자가 확인하니 7월 11일~13일에는 달까지 포함하는 우주쇼를 연출했다는 것이다. 이런 천문현상을 임의로 맞춘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니 놀랍지 않은가?

 

그러나 우리 민족 시원의 역사는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지 단기 4345년에 머물러 있다. 역사적 사실이 고증된 것이 아니라 단군신화라는 이름으로만 전해져 오고 이젠 책력도 단기가 아니라 서기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개천절 역시 1949년 양력 10월 3일로 책정하였고 1961년까지 단기 연호를 사용함)

 

기원전 3897년 거발환 천황 등극한 것을 기준하면 5909년전, 안파견 환인이 환국을 세운날은 7197년전에 우리 민족의 역사는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누가 믿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알고 있을까

환국은 7대에 걸쳐, 안파견, 혁서, 고시리, 주우양, 석제임,구을리, 지위리 환인에 의해 3301년간 통치됐다. 동서 2만리, 남북 5만리에 걸친 환국은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루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수밀이국, 매구여국, 사납아국, 선비국 등 12개의 나라로 나뉘어 통치했다.(67쪽)

윤정모의 수메르란 작품엔 환국에서 수밀이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 민족만의 역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장구하고 방대한 이야기들이라 쉽게 동의하진 못하지만 유무형으로 우리와 연결된 것만은 사실로 보인다. 사신으로 파견한 주선악이 도달한 마지막 나라 수밀이국, 그들의 모습과 문화는 우리 민족과 너무나 닮았다는 것을.

 

환단고기는 1911년 계연수가 삼성기,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 등 각기 다른 4권의 책을 하나로 묶어 필사한 책이며 제자 이유립에게 1980년 세상에 공개하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책이다.  환단고기는 오래되지 않은 책이라 하여 기록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현실이지만 1980년대에 알음알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사실을 두고 논쟁이 일어났음도 당연한 일이다.

 

개천기는 환단고기의 기록을 토대로 천문학자로서의 전문성, 상상력이 곁들여져 안파견 환인이 세운 환국이 지위리 환인대에 인구가 크게 늘어 어려워지자 환웅에게 천부인(청동거울, 방울, 검)을 하사하고 풍백, 운사, 우사란 신하와 3천의 무리를 이끌고 백두산 신단수로 내려와 배달국을 세웠으니 이를 개천이라 하였는데 소설은 거블환천황에 이은 거블리천황대의 이야기다.

천문을 연구하는 해달, 학문을 연구하는 진예, 장군 치우란 절친을 중심으로 4괘, 8괘, 태양력, 태음력, 천부경, 녹도문자, 환국문자 등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녹도문자 혹은 가림토문자가 한글의 바탕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문을 연상케하는 환국문자를 녹도문자보다 더 쉬운 문자로 소개하여 의아스럽다.(은나라의 갑골문, 한자를 만든 창힐도 동이족이라고 하는 설도 있으니)

 

1년의 길이, 1개월, 하늘의 변화, 수성의 관측, 월식, 일식, 4괘, 8괘, 태극기의 원형(배달국의 국기) 등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직도 81자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하는 천부경, 읽기는 쉽게 읽었어도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

우리가 말하는 한 해, 두 해 하는 것이 1년은 태양을 기준으로,  한 달 두달, 1개월은 달을 기준으로 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것, 태양력과 태음력, 윤달의 문제까지도 모두 그때 밝혀냈다는 것은 믿지 어려웠지만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기원전 3800년전의 이야기를 복원하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호랑이족의 범악국 무라발의 침입시 장군 치우의 용맹함과 해달의 탁월한 기지와 안개를 이용한 작전이 성공하여 1천의 군사로 수만을 물리친 전쟁이 압권이다.

 

상상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이야기, 우리 자신도 믿지 못하는 우리 민족의 시원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개천기,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 상상력의 소산에 불과할지라도 의심의 눈이 아니라 자부심으로 우리 가슴에 새겨야 할 이야기로 들린다. 세상이 변해도 그들만의 연호를 사용하는 일본과 견주어보다도 단기마저 사용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우리의 모습은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천부경(天符經)
一始無始一
析三極無盡本
天一一地一二人一三
一積十鉅無櫃化三
天二三地二三人二三
大三合六生七八九
運三四成環五七
一妙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
本心本太陽
昻明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y*****n 2012.0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