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동남아시아는 어떤 나라들일까
"동남아시아는 어떤 나라들일까" 내용보기
동남아시아라고 하면 어떤 나라를 말하는가. 어떤 대상에 대해 탐구하려면 먼저 그 대상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부터 알아야 하는데, 동남아시아에 해당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한번도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브루나이, 동티모르. 지리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와 퍽 가까운 지역의 나라들이므
"동남아시아는 어떤 나라들일까" 내용보기

동남아시아라고 하면 어떤 나라를 말하는가. 어떤 대상에 대해 탐구하려면 먼저 그 대상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부터 알아야 하는데, 동남아시아에 해당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한번도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브루나이, 동티모르. 지리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와 퍽 가까운 지역의 나라들이므로 제법 알고 있는 게 많아야 한다 싶은데 실제로그렇지 않은 걸 보면, 이게 내 문제인지 나를 벗어나 조금 더 큰 문제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늘 하게 되는 생각이지만 세계사라는 과목에서 배운 내용은 세계사라기보다는 유럽사였다고 보는 게 더 맞는 말일 것 같다.

 

이 나라들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가난한 나라들이라고 여겼기 때문일까. 가난하니까 별로 배울 것도 없을 것이고, 문화적 역사적 유산도 없을 것이고, 그러니 굳이 알 필요가 있겠나 싶은 그런 편견에서.(다른 사람들은 모르겠고, 나는 그랬던 것 같다, 무슨 변명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 책을 보면서 반성을 좀 한다. 세상에 하찮은 생명이 없는 것처럼 하찮은 문화와 역사는 없는 것이라고. 지금 비록 부유하게 살지 못하고 있더라도 살아온 여정은 누구나 어디나 절실함을 품고 있는 것이라고. 그러므로 언제든 누구 앞에서든 당당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인연이 안 되어 그런지 아직 동남아시아의 11개국 중에 내가 가 본 나라가 없다. 책의 두께에 한계가 있었을 것이고 모든 나라에 대해 고르게 소개하려다 보니 내용의 깊이는 부족하게 보일 수 있겠다. 그래도 나같은 독자에게는 충분하다. 이 책에서 시작하여 구체적인 나라를 택하고 다음 책으로 들어서면 아주 유익한 독서가 될 듯하다. 실려 있는 사진들이 흑백이어서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울리기도 한다.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게 된다면 목적지를 중심으로 다시 들춰 봐야 할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6.08.16. 신고 공감 0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동남아에 대한 이해.. 이것으로 시작해도 될 듯.
"동남아에 대한 이해.. 이것으로 시작해도 될 듯." 내용보기
동남아의 역사와 문화/ 매리 하이듀즈/ 박장식, 김동엽/솔과학/2012세상 모든 나라들이 다 우리 나라 같은 줄 알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멀고 먼 옛날 몇몇 나라가 성립되고 그 나라들이 격렬한 전쟁 끝에 한 나라로 통일 되고 그 이후로는 그 민족 그대로, 왕조의 바뀜만 있을 뿐 그대로 유지되는 그런 역사 말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같은 나라들이야 연식이 얼마 되지 않았으니
"동남아에 대한 이해.. 이것으로 시작해도 될 듯." 내용보기

동남아의 역사와 문화/ 매리 하이듀즈/ 박장식, 김동엽/솔과학/2012

세상 모든 나라들이 다 우리 나라 같은 줄 알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멀고 먼 옛날 몇몇 나라가 성립되고 그 나라들이 격렬한 전쟁 끝에 한 나라로 통일 되고 그 이후로는 그 민족 그대로, 왕조의 바뀜만 있을 뿐 그대로 유지되는 그런 역사 말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같은 나라들이야 연식이 얼마 되지 않았으니 그런 일이 없는 특이한 경우이지만 오래된 나라들은 다 그렇지 않겠느냐 하고 생각한 거지요.

 

세계사를 제대로 보기 시작하니 유럽의 역사라고 하는 것은 중국이나 한국의 역사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독일이 독일인 것도 얼마 안되었고, 이탈리아도 마찬가지였죠. 한 사람이 여러 곳의 왕인 경우도 많고, 도대체 이렇게 어지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나라가 통치가 되고 세금을 제대로 거두었을까 하는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아. 물론, 다 거두긴 했더군요.)

 

가난한 나라라고 제대로 보지 않다가 여행 다니면서 서서히 알아가기 시작한 동남아의 역사는 또 그와 다르더라는 겁니다. 중국도 없고 로마도 없었던 이곳에서는 언제나 고만고만한 세력들이 때에 따라 커지고 줄어들고 하는 것을 거듭했고 결국 2차 대전 이전부터 인도에서 부터 밀려들어온 식민지배에 희생되면서 큰 고초를 겪게 됩니다. 하지만 그 전에는 중국이나 인도로 부터 문물을 흡수하여 독자적인 문화와 융화, 나름의 문명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동남아에 대해서 문득 생각난 것은 모든 동남아 국가들은 다 나름의 언어가 있습니다. 어느 나라도 고유 언어가 없는 나라는 없죠. 물론 말레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같은 나라들은 영어를 차용해서 쓰고 있지만, 그건 본래 문자가 너무 어려워서 인 것 같고. 모든 국가가 사실상 고유 문자와 언어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통사적인 기술법이 아니라 동남아의 역사와 문화에 중요한 7가지 부분에 대해서 설명함으로써 동남아에 대한 개괄적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초기 문명이 발생하게 된 원동력인 수로 라든가, 동남아 역사에 빠질수 없는 종교, 사원 이라든가.. 그리고 현재의 동남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식민지 시대 라든가.. 어떻게 보면 개괄서이긴 하지만 아주 알찬 모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번 동남아를 들락거린 사람으로서 나름 알아보고 공부도 하고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함을 느끼게 한 책입니다. 이번 여름, 다시 읽고 가야겠어요.

 

 

 

r*******n 2015.06.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