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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당 스님과 함께 하는 시간.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허허당 스님과 함께 하는 시간.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내용보기
작년 즈음인가? 모 신문에 허허당(虛虛堂)스님의 '백만동자' 그림 이야기가 기사화되었지요. 그 때 소개된 그림이 '화엄법계도'와 '생명의 축제'라는 그림이었는데, 전 '생명의 축제'에 푸욱~ 빠졌더랬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을 통해 스님에 대해 알아보았고 스님의 그림세계에 조금은 알게되었습니다. 스님은 1978년 문득 깨달은 바 있어 붓을 잡기 시작하여 1983년 지리산 벽송사
"허허당 스님과 함께 하는 시간.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내용보기

작년 즈음인가? 모 신문에 허허당(虛虛堂)스님의 '백만동자' 그림 이야기가 기사화되었지요. 그 때 소개된 그림이 '화엄법계도'와 '생명의 축제'라는 그림이었는데, 전 '생명의 축제'에 푸욱~ 빠졌더랬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을 통해 스님에 대해 알아보았고 스님의 그림세계에 조금은 알게되었습니다. 스님은 1978년 문득 깨달은 바 있어 붓을 잡기 시작하여 1983년 지리산 벽송사 방장선원에서 선수행과 함께 본격적인 선화작업을 하였고, 그 이듬 해 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꾸준히 선화전을 열고 계신다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예담에서 스님의 시화를 엮은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란 책이 나왔길래 손에 잡았습니다.


일단 그림에 대해 느낀 점을 보자면, 역시 '생명 축제'란 제목은 전부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생명 축제 시(始), 생명의 축제 자(慈)!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단풍진 가을 숲에 스린 생명의 기운이 도심의 허무로 가득찬 가슴을 빠르게 채웁니다. 왜 이 시리즈에 제가 공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화엄법계도 또한 놀랍기만 합니다. 마치 점묘화나 그 옛날 타자기로 찍어낸 그래픽 같은 느낌도 나지만 유심히 바라보면 모두 동자상입니다. 백만동자가 뭔지 바로 알게 됩니다.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동자로 가득찬 소녀나 아이들은 어째 두렵기도 합니다. 긴 목이 주는 시원함 보다는 기이함에 대한 두려움이 먼저 드는군요. 배경이 자연이면 수용되면서도 동자를 품은 그들은 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지 얼른 그 마음을 알아채기 힘듭니다.

 

 
생명의 축제 자(慈)

생명 축제 시(始)

 

허허당(虛虛堂). 그 의미를 찾아보니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허허당, 비고 빈 집. 비워 사는 길, 부처도 진리도 일체 모든 것, 진리는 결코 내가 찾는다고 해서 찾아 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비워 버리면 스스로 찾아온다. 드러난다. 텅 비어있으면 우주 만상이 이것이 진리다. 하고 내 가슴속으로 스며든다." 어느 날 문득 깨달음에 스님 스스로 비워 사는 삶을 선택하면서 생긴 이름이라는 군요. 허허(이건 그냥 제가 웃는 의성어 입니다)~ ^^* 스님의 글(시라고 해야 하나요?)은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찾지 마라, 잃기 쉽다> <지금 그대는 무얼하고 노는가> <마음 감옥에서 나오니 눈이 떠지네> <마음이 헛헛할 때 허허하기> 이렇게 다섯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글이 첫 마당의 제목입니다.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이렇게 단순한 듯한 삶의 깨달음이 스님의 감성으로 풀어져 나옵니다. 허황한 말의 유희가 아니라 자유로운 무애(無碍)의 삶에서 울려나오는 스님의 글인지라 꾸밈없이 순박한 진리가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쥐와 사자가 있군요. "항상 약자의 편에서 용기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 / 그 모습은 포효하는 사자와 같고 / 아무리 강자의 편에서 사자와 같이 어슬렁거려도 / 그 꼬라지는 쥐 꼬라지다. //" 참 명료하게 인간 속을 들여다봅니다. 말도 자란다는 글도 명쾌하게 묻습니다. "말도 자라고 글도 자란다 / 어떤 말은 한 송이 꽃처럼 자라고 / 어떤 글은 가시덤불처럼 자란다 / 오늘 그대가 한 말과 글은 / 어떤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가 //"... 불교에서 가장 큰 죄는 말로서 말을 함부로 하는 죄(口業)이라했던가요? 그래서 스님은 또 말합니다. "간혹 말을 하다 멈추는 순간 / 그 순간 마음이 깬다 / 언어도 생명인 까닭 / 말도 쉬어야 한다 // 묵언으로 마음을 보라는 그겠지요. 어째 글이 뒤로 넘어올수록 더 마음이 공감으로 충만해집니다. 그러고 보니 글 제목의 의미가 조금은 눈에 보입니다. 사람의 삶에 관한 성찰을 전해주는 거군요. "지금 그대는 어쩌면 홀로 외롭고 쓸쓸한 길을 가며 / 혹 하늘을 보거나 먼 산을 바라보며 / 이유없는 존재의 슬픔과 고독을 느낄 수도 있으리 / 그러나 이 슬픔과 고독이야말로 참으로 그대가 / 인간다운 인간임을 말해주는 것이리라 //" 그렇군요. 마음이 헛헛할 때 그냥 허허하면 되는거였군요.

 

(마왕이 되고싶은 아이, 비천상2)

부드러운 그림은 아니었지만, 글에는 꾸밈이 없어 화려하진 않지만 생명의 자유와 경건함이 숨어있음을 느꼈습니다. 스님은 "고되고 힘든 나날이지만 아이처럼 순수하고 재미나게 살아가라는 의미"에서 소녀와 아이들 그림을 많이 수록하였다는데, 안목 낮은 저는 조금 두려운 느낌의 그림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삶과 일치하는 스님의 글에서 맑은 바람 한 줄기를 느꼈습니다. 마음이 시원해지는 책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이 책에 없습니다. 접때 제가 보고 한 눈에 반한 작품입니다.
가르빙가의 노래, 그리움에 사무친 소녀

화엄법계 - 저녁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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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모두 힘내기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우리 모두 힘내기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내용보기
아이를 재우다 나도 잠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일어나니 아직 날이 밝지도 않았다. 그냥 자면 못 일어나겠다 싶어 잠시 마실을 다니고 책을 펼친다. 볼수록 아름다운 책. 하루의 시작인 아침과 어울리는 책을 보면서 그림을 보면서 내 마음을 새롭게 채운다.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몸이 어딘가 불편하면 그 불편함
"우리 모두 힘내기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내용보기

아이를 재우다 나도 잠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일어나니 아직 날이 밝지도 않았다. 그냥 자면 못 일어나겠다 싶어 잠시 마실을 다니고 책을 펼친다. 볼수록 아름다운 책. 하루의 시작인 아침과 어울리는 책을 보면서 그림을 보면서 내 마음을 새롭게 채운다.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몸이 어딘가 불편하면 그 불편함에 신경 쓰느라 다른 일에 신경을 덜 쓰게 된다. 목과 어깨가 아프니 다리에 신경을 덜 썼고 그러다 종아리가 뭉쳐서 치료를 받으면서 내 몸이 정말 소중한데 왜 이렇게 방치하나 싶었다. 서류 작업을 하다 종이에 손가락이 베면 아주 작은 상처인데도 물만 닿으면 그 쓰라림에 몸서리쳐진다. 시간이 지나면 아물 상처임에도 그 순간을 참기 힘들다. 밴드를 부치고 가급적 물을 안 묻히려 하고. 겉으로 드러난 상처는 그렇게 약을 바르고 밴드를 부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정작 마음이 아플 때는 모른 척 지나가기 일수다. 바쁘다는 핑계로 급하지 않다는 핑계로..

 

자연을 이야기하며 내게 욕심을 버리라고 말씀을 하시는 법정스님이 좋고,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고 말씀하시며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혜민스님이 좋고, 화나면 화를 내라는 홍성남 신부님도 좋고, 항상 맑은 글을 주는 이해인 수녀님도 좋다. 은비님 리뷰로 만난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는 짧은 글도 인상적이지만 그림이 참 독특하다. '파괴되고 상처 입은 생명을 위로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는 허허당 스님. 백만동자가 담긴 그림도 있고 책의 표지처럼 붓으로만 그린 그림도 있다. 다른 책보다 넘쳐나는 포스트잇을 보면서 이렇게 나를 위로해주고 힘을 내게 해주는구나 고맙고 또 고맙다.

 

내가 자유롭지 못해서 세상도 나도 자유롭지 못하고, 세상을 가지려 하지 말고 세상의 품속으로 뛰어들고, 세월이 가고 시간이 간다고 말하지만 정작 세월과 시간은 간 적도 온 적도 없이 사람이 그것을 지나가고, 아무런 의미 없는 하루도 나를 있게 한 중요한 시간이고, 사람이 내 곁을 떠나도 그리 슬픈 일이 아니고 정말 내가 슬퍼해야 할 일은 지금 이 순간 내 자신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라고, 오직 자신만이 선택하고 판단해야 할 때 외롭고 고독하지만 그것이 나를 더없이 고귀하게 만드는 보석이라고 말씀하신다. 내게 위로도 주고 용기도 주고 충고도 준다. 해질 무렵 나를 돌아보게하고 (오늘 나는 무엇을 하고 살았는가? 혹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지 해질 무렵 한 번쯤 생각해볼 일이다 226페이지) 물방울을 다시 본다. (한바탕 비를 뿌리고 간 잔디밭에 이슬 맺힌 묾방울들 하~ 밤하늘의 별들이 왕창 물방울 속으로 뛰어든다 147페이지)

 

말도 자란다

말도 자라고 글도 자란다

어떤 말은 한 송이 꽃처럼 자라고

어떤 글은 가시덤불처럼 자란다

오늘 그대가 한 말과 글은

어떤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가

 

너무 글이 길어졌다. 그 분의 글에 내 글이 오늘은 더 부끄럽다..

 

 

아이들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강하게 해주는 그림



s******a 2012.10.06. 신고 공감 8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허허당스님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허허당스님" 내용보기
너무 일찍 잠을 자서 그런지 새벽3시 경에 눈이 떠졌다. 나를 위한 한잔의 허브차를 타서 나만의 공간에 앉아 책을 펼쳐본다. 왠지 이 책은 이런 느낌이 들게 만든다. 새벽에 맑음과 거기에 맑게 우러난 차 한 잔의 행복이랄까? 읽는 내내 책을 보면서 ‘대박’이라는 생각만 했다. 맞다 맞는 이야기야 어쩜 이리 잘 표현을 하신거지? 역시나 생각하는 이야기를 글로 이렇게 잘 표현하시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허허당스님" 내용보기

너무 일찍 잠을 자서 그런지 새벽3시 경에 눈이 떠졌다. 나를 위한 한잔의 허브차를 타서 나만의 공간에 앉아 책을 펼쳐본다. 왠지 이 책은 이런 느낌이 들게 만든다. 새벽에 맑음과 거기에 맑게 우러난 차 한 잔의 행복이랄까? 읽는 내내 책을 보면서 대박이라는 생각만 했다. 맞다 맞는 이야기야 어쩜 이리 잘 표현을 하신거지? 역시나 생각하는 이야기를 글로 이렇게 잘 표현하시다니 너무 좋고 행복한 그런 새벽의 맑음이다.

 

 처음에 읽기 전에 이 책이 시? 그런데 에세이란다. 명상 치유 문학 에세이 말이다. 딱 맞는 문학 에세이다. 저자이신 허허당님은 스님이시다. 책에 그림이 많이 나오는데 이 그림은 판매도 하신단다. 그런데 판매하시고 화구 구입비만 빼고 나머지는 나누어 주신단다. 역시나 대단한 스님이시다. 사찰도 없고 시주도 받지 않는 분이란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그림에 눈이 많이 갔다. 언젠가 미술 전시회에서 그림을 보니 놀란 적이 있는데 스님의 그림 속에 그 놀람이 다 들어가 있다. 그림 속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 그림이다. 그리고 전시회도 하신다는데 미국에서 하실것 같다. 전시회를 우리나라에서 하면 꼭 가고 싶다. 이 멋진 분을 이제야 알게 되어 속상하다. 그렇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무지 영광이라는 생각이 든다.

 

감동이란

 

누가 말한다. 어디 가면 멋진 소나무가 있다고

사람들이 쫓아간다. 멋진 소나무를 보기위해

그러나 막상 그 소나무 앞에 선 사람들은 아무런 감동 없이 돌아선다

그리고 다시 또 쫓아간다

감동이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것

무심히 길을 걷다 문득 내 앞에 나타난 소나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가!     p103

 

사실 나는 새벽의 감동을 맞본 사람이다. 무심히 집에 있던 책을 들고 읽는 순간 그 감동에 바진 것이다. 나만의 감동이 찾아온 것이다. 물론 다른 분들이 어떻게 이 책을 말할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최고의 책이 되었다. 이렇게 어느 순간 예고 없이 나에게 찾아오는 감동이 참 행복하고 좋다. 우연히 길다가 만난 콘크리트 담장에 핀 담장이를 발견하듯이 감동이 나도 모르게 나에게 찾아온다. 이런 나에게 찾아오는 감동이기에 오늘도 행복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이 책은 목차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찾지 마라, 잃기 쉽다

지금, 그대는 무얼하고 노는가

마음 감옥에서 나오니 눈이 떠지네

마음이 헛헛할 때 허허하기

이렇게 목차에 여러 내용이 이야기들이 나온다. 물론 글들은 다 짧은 글이다. 거기에 멋진 그림이 들어간다. 짧은 글의 명언이라고 해야 하나. 그 글들이 너무 좋다. 나만의 대박을 외치면서 읽어 내려가다 보면 참 웃음을 짓게 하는 글들도 나온다.

 

운동화 끈2

 

산책을 가려고 길을 나서니

운동화 끈이 나를 본다

모른 체하고 왼발을 드니

오른발 끈이 말을 건다

제발 좀 빨아줘! p139

 

 

몸의 언어

 

후드득 지나가는 빗줄기에

후다닥 날아오르는 새들의 날갯짓

앗 씨-

너무 좋은 것을 보면 욕이 나온다

욕은 몸의 언어다

의식이 끼어들 틈이 없다 p146

 

사실 이 두 개의 글을 읽으면서 어쩜 이리 내 마음인가하고 피식 웃었다. 내가 느끼던 것들이 글속에 나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글들이 다 공감이 가고 느낌이 온다. 그렇지만 이렇게 나를 미소 짓게 만드는 글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래서 더욱 나를 행복하게 만드니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맞아 하고 박수를 보내고 공감을 하다 보니 더욱 책에 빠져들게 만들어 순식간에 다 읽어버리게 만든다. 이렇게 이 책은 나를 책속에 빠지게 만드는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다. 책속에 공감 가는 글을 적어본다.

 

마음의 불

 

세상이 아무리 밝다 해도

그대 마음의 불 밝히지 못하면 깜깜 절벽이요

세상이 아무리 어둡다 해도

그대 마음의 불 밝히면 탄탄대로다 p167

 

다소 마음을 닫고 사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래서 그 어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을 읽혀서 마음의 불을 밝혀주고 싶게 만든다. 제발 깜깜 절벽에서 나오길 바란다. 우리나라 자살율이 1위로 아주 높다. 다 이런 마음의 불을 닫아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앞으로 그 불을 밝혀서 탄탄대로이길 바란다.

 

글을 읽다보면 글속에 말들이 참 좋게 느껴진다. 말이란 게 안 좋은 말은 점점 더 자라서 크게 되는 것 같다. 물론 글도 마찬가지다. 아침에 악성 댓글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연예인 악성 댓글로 상처 받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말이 자라서 글을 키운다지만 사실이 아닌 나쁜 글과 말은 정말 삼가 해주길 바란다. 다 그 나쁜 말과 글들이 언젠가는 자기에게 돌아올 것이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를 읽으면서 참 좋은 글을 많이 읽다보니 내 가슴에 많이 쌓이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이런 좋은 글을 많이 읽어 나도 한층 더 성숙한 내가 되길 바란다. 참 행복한 책이다. 많은 글은 아니지만 아주 작은 글들의 행복집합이다. 책 읽기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글이 많이 아닌 시 같은 에세이니 말이다. 오늘 나의 말과 글이 다른 이들에게 행복의 말과 글로 자라길 바라면서...

 

말도 자란다

 

말도 자라고 글도 자란다

어떤 말은 한 송이 꽃처럼 자라고

어떤 글은 가시덤불처럼 자란다

오늘 그대가 한 말과 글은

어떤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가

p174



k*****7 2012.10.18. 신고 공감 6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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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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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짧은 글귀이지만 많은 것을 담아내고 있는 강렬한 문장이다. 본 문장에 이끌려 책을 접해본다. 모두가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기쁨도 있겠지만 살아가다보니 기쁨보다는 슬픔이 즐거움보다는 우울함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지금도 이러하니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아픔과 슬픔을 접해야 할까? 생각하니 우울해진다.   책은 스님이 살아가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내용보기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짧은 글귀이지만 많은 것을 담아내고 있는 강렬한 문장이다.
본 문장에 이끌려 책을 접해본다. 모두가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기쁨도 있겠지만 살아가다보니 기쁨보다는 슬픔이 즐거움보다는 우울함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지금도 이러하니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아픔과 슬픔을 접해야 할까? 생각하니 우울해진다.
 
책은 스님이 살아가는 삶속에서 그냥 편안하게 던지는 한 마디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가공된 이야기가 아닌 진실된 순간의 찰나에 터져 나오는 한 마디들의 묶음이니 가볍게 내 마음속에 다가오고 깊이 있게 인상을 심어준다.
 
책은 짧은 글귀들과 그리고 스님이 직접 그린 그림과 또 다른 인상적인 그림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책의 장점을 설명하자면 첫번째로 눈이 피로하지 않다. 짧은 글과 그림의 조화로움 만남이라 할까? 책을 편안한 마음으로 접해보는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책은 크게 5가지의 삶의 고단함의 문제를 주제로 하여 전개된다.
그 중에 두번째인 '찾지 마라, 잃기 쉽다.'와 네번째 주제인 '마음 감옥에서 나오니 눈이 떠지네'가
좀 더 즐겁게 읽은 부분이다.
 
책에서 스님께서 말씀하시는 주요 요지는 바로 '버림의 미학'이다.
버린다는 것이 일상생활에서는 좋은 표현이 아니지만 철학적 종교적 관점에서는 매우 중요하고
또 막상 마음에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어떤 것을 버려야 할 지 모르는 나를 바라다 본다. 그리고 발견한다. 어떤 것을 가져야 하는 지도 모르는 나를 말이다. 그져 그냥 그렇게 가치관 없이 살아오던 나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짧막한 한 구절을 읽고 잠시 눈을 감아보며 읽었던 글귀를 되새겨본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처마밑에서 잠시 눈을 감는 기분을 느낀다. 왜 이리 복잡하고 숨가쁘게 살고 있는지 후회스러움이 밀려온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말이다.
 
인간관계, 사회생활, 마음가짐등 모든 면에서 가르침을 받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마음이 복잡해지고 불안함이 밀려오면 다시금 책을 펼쳐보고 싶다. 그리고 스님의 짧막한 한 문장 속에서 그때그때마다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어보고자 한다.
a******m 2012.08.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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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헛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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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누구나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 혹은 몹시 지치고 외로운 날이거나. 그런 날은 누군가 자신의 마음을 들어주는 이가 고맙게 느껴진다. 힘들 때는 ‘아~그랬구나. 많이 아팠겠구나’하고 공감과 위로를 해주는 마음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조언이나 가르침은 그 다음 얘기다. 그 때는 그저 내 마음을 다독여주고,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따뜻함이 필요한 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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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누구나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 혹은 몹시 지치고 외로운 날이거나. 그런 날은 누군가 자신의 마음을 들어주는 이가 고맙게 느껴진다. 힘들 때는 ‘아~그랬구나. 많이 아팠겠구나’하고 공감과 위로를 해주는 마음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조언이나 가르침은 그 다음 얘기다. 그 때는 그저 내 마음을 다독여주고,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따뜻함이 필요한 때이니까.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는 그렇게 따뜻하게 마음을 위로해주는 책이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상처난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글들이 그림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찾지 마라, 잃기 쉽다’, ‘지금, 그대는 무얼하고 노는가’, ‘마음 감옥에서 나오니 눈이 떠지네’, ‘마음이 헛헛할 때 허허하기’ 등 다섯 개의 소제목은 그 자체로 이미 선문답 같다.

 
 

 저자인 ‘허허당(虛虛堂)’ 스님은 선문답같은 다섯 가지의 화두를 던져놓고, 그것을 짧고 간결한 시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함께 곁들여진 그림들은 수행을 하듯 빼곡하게 동자승으로 가득 채워져 있기도 하고, 슬그머니 미소를 짓게 하기도 한다.

 

 

허허당 향훈스님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트위터 상에서는 이미 유명 트위터리안이신 모양이다. 이미 다수의 선화전시회 등의 이력과 함께 사찰도 없고, 시주도 안받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경북의 암자에서 선 수행을 한다는 허허당 스님은 수행에서 얻은 깨달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트위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트위터를 소통 도구로 하는 터라, 글도 간결하고 깔끔하다. 

 

어찌 휘지 않고 꺾이지 않고

천년의 세월을 버티었겠는가

아름드리 고목나무가

그대 지금 다소 힘들고 어려워도

뿌리 깊은 나무가 되기 위함이니

절대 두려워 말고 절망하지 마라

--<고목>

 

책을 읽다보면 <추석>, <소나무>처럼 산중생활의 묘미가 곳곳에 드러나기도 하고, <오호>, <홀로 있는 것1,2>처럼 홀로 살면서 얻는 깨달음을 얘기하기도 한다. 워낙 바쁜 세상에 종일 아무 것도 안하고 지냈던 날은 <불안해 하지 마라>, <그냥 간 하루>가 한편으로 위로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와닿는 부분들은 무엇보다도 상처받고 외로운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다독임이다. 저자는 사람이나 자연을 막론하고 생명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용기를 북돋워준다. 

 

세상 사람 누군들 아프지 않고 슬프지 않으랴

누군들 외롭고 고독하지 않으랴

다만 이 모든 것을 묵묵히 참고 견디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뿐이다

아얏!

성인군자도 아픈 건 아프고 슬픈 건 슬프다

--<성인군자도>

 

이 시는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중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라는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나만 힘들고 외로운 게 아니라는 공감은 작지만 큰 위로가 된다.

누구나 살다보면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 때가 있다.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필요할 때, 옆에 두고 꺼내보면 좋을 것 같다.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d******n 2012.07.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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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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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러 있어요.  그 아픈 상처에... 나오기가 쉽지 않아요.  아예 단정지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예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요.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아무 데서나 끄집어내지 마라 하셨네요.  상대방도 아픔조차 느낄 수 없는 텅 빈 가슴이 타고 있을지도 ...이 말을 보니 상대도 아프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네요.  그래도 고통을 이해하고 오해만 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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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러 있어요.  그 아픈 상처에...

나오기가 쉽지 않아요.  아예 단정지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예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요.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아무 데서나 끄집어내지 마라 하셨네요.  상대방도 아픔조차 느낄 수 없는

텅 빈 가슴이 타고 있을지도 ...이 말을 보니 상대도 아프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네요.  그래도 고통을 이해하고 오해만 되던데...평행선 느낌.

다른 곳으로 피해가지는 않겠지만 그냥 무시(?) 생각 덜하기로 하니

그 전보다는 편해지는 것 같아요.    

 

이 허허당 스님의 그림을 보니까 저도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붓으로 그리는 그림에 조금 관심이 있었는데... 왠지 최소한의 터치로도

많은 느낌이 나서 그랬었나봐요.  전에 잠깐 문화센터 다닐때 왠지

만족했던 수묵화 그림이 떠오르네요.

'생명의 노래' 그림은 간단한 터치 같으면서도 합쳐지지 않은 날개랄까,

얼굴 하나 하나 그린 아! 혹시 빠진 것은 없는지 찾아보게 되네요. ^^

 

이 세상에 변명과 핑게가 없다면...

나이도 있고,  체력도 부족하고,  식구들도 있고... 돈도 없고...

자유인이 아닌가봐요.  그래도 나름대로 최대한의 자유롭게 집안에서

있는데요. 

 

잠시 볼일을 보고 다시 책장을 무심코 한번 펼쳐 봤는데 불안해 하지

마라시네요.  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잠만 잔 것은 아니지만 소득이

없는 금전적인 눈에 보이는... 먹기도 다 하고, 청소에 아이 가르치기

까지 다 했지만 뭔가 허전함!   인생! 아무 일 없이 하루를 살아도

아무 일 없더라~~~ 큰 사건이 안 일어나는 잔잔한 하루 하루가

가끔은 행복이라 느껴지긴 해요.  병원에 가 있는 사람 없고.

 

아! 그리고 참 스님이 잔소리에 대해 쓰셨는데요.  하하하.

했던 말 또 하고 또하면 말도 신경질 내는데 하물며 사람은...

제 딸이 봤으면 제게 꼭 보여줄 글이네요.  씨가 안 먹히는 것은

말이 신경질 나 있기 때문이다.   하아~

 

s****o 2012.07.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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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머문 수많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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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 페이지를 열었을 때 <그리움에 사무친 소녀> 라는 그림과 함께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라는 글이 있었다. 이 글을 보고 허허당 스님이 나를 위해 써준 글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가슴이 먹먹하고 감사했다. 그리고 문득 지금까지 내가 아픈 상처에 머물며, 아물지 못하고 계속 덧나도록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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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 페이지를 열었을 때 <그리움에 사무친 소녀> 라는 그림과 함께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라는 글이 있었다. 이 글을 보고 허허당 스님이 나를 위해 써준 글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가슴이 먹먹하고 감사했다. 그리고 문득 지금까지 내가 아픈 상처에 머물며, 아물지 못하고 계속 덧나도록 후벼파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계속 아프다고 징징대고만 있었던 내 모습...

그렇게 징징대는 나에게 이 글은 '그만 뚝'이라고 야단 치는 대신 '그래, 됐다 됐다. 이제 다 나았다"하고 달래주고 격려해주는 듯하다.

 

그래...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이제 그만 상처가 아물도록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

  

 

 

YES마니아 : 로얄 r******y 2012.07.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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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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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을 읽다보면 19세기때도 인간은 내려놓지 못해 고통을 수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인간이란 내려놓거나 받아들임에 평생 익숙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성인이라 칭하고, 또는 구도자라 하며 뜻을 배우기 위해 따르는 것일까.生은 苦라는 불교의 진리처럼, 그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해 속세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스님들의 말씀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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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을 읽다보면 19세기때도 인간은 내려놓지 못해 고통을 수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인간이란 내려놓거나 받아들임에 평생 익숙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성인이라 칭하고, 또는 구도자라 하며 뜻을 배우기 위해 따르는 것일까.

生은 苦라는 불교의 진리처럼, 그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해 속세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스님들의 말씀을 우리가 찾는 이유일지도..

특히 최근 그러한 책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현상을 보자면, 겉으로는 과시욕이나 경쟁 과열에 뛰어들면서도 그 자체에 피곤함을 느끼고 있는 현대인들의 단면을 읽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사회가 정한 룰에 뒤쳐지고 싶지 않지만. 한편으론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찾으며 행복해지고 싶은 우리들. 그 속세의 욕심을 버리기 쉽지 않기에, 오늘도 스님들의 말씀을 곁에 두며 나를 다독거린다.



세상은


세상은 인간을 단 한번도 판단한 적이 없다

다만 인간이 세상을 이렇다 저렇다 할 뿐

세상은 인간의 그 어떤 판단 속에도 머물지 않는다

보라!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신비롭다

-95p



머물지 마라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11p



자신을 모르면


자랑 안 하면 못하는 사람은

온종일 헐떡이며 자랑하고 살아도

마음은 늘 허전하다

자신을 모르고 헐떡이기에 

세상 모두가 비켜서 있다

-169p



허허당 스님의 글귀도 나의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 주었지만,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은 수록되어 있는 스님의 미술 작품이다. 기도하고 있는 동자들이 빼곡히 매꿔있는 그림들은 참으로 특이하고 개성적이다.

붓의 필체나 색감역시 너무 휼륭해서 넋을 놓고 그림들을 보았는데, 작품중 1억원 이상 팔리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 이해가 갈 정도로 예술적으로도 굉장히 휼륭한 작품들이였다.

하지만 그림이 팔리면 화구 구입비만 빼고 모두 다른이들에게 나누어주어 자신의 소유로 된 재산이 없다 하시니,

그분의 삶으로 이야기 해주는 책의 모든 구절들이 더욱 나를 깨닫게 만든다. 



스님의 그림과 말씀은 트위터 @huhudang , 또는 블로그 http://blog.daum.net/hhd009 에서도 만날 수 있다.





c*******2 2012.07.1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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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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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사별로 많이 두렵고 힘든 시기에 구매하게 된 책이다.그 누군가의 위로도 들리지 않았고 힘이 나지 않았다.오히려 가볍게 던지는 위로들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그래서 나는 이런 도서들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몇 가지의 책들을 구매해서읽고 또 읽으며 조금씩 극복해 오고 있다.제목 -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제목에서부터 내가 머물러 있는 그 아픈 상처에서 조금씩 벗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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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사별로 많이 두렵고 힘든 시기에 구매하게 된 책이다.

그 누군가의 위로도 들리지 않았고 힘이 나지 않았다.

오히려 가볍게 던지는 위로들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이런 도서들을 검색하기 시작했고, 몇 가지의 책들을 구매해서

읽고 또 읽으며 조금씩 극복해 오고 있다.

제목 -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제목에서부터 내가 머물러 있는 그 아픈 상처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정말 내가 그 상처에서 너무 오래 머물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c******e 2018.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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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저절로 푸근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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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리 마라 그 아픈 상처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우연히 표지를 봤다가 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선을 몇 개 찍찍 그어놓은 듯한 그림인데, 어쩌면 보면 볼수록 마음이 푸근해지고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지. 표지를 처음 봤을 때에는 표지그림이 인상적이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저자가 그린 그림이라는 것을 알고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읽고 난 감상을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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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리 마라 그 아픈 상처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우연히 표지를 봤다가 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선을 몇 개 찍찍 그어놓은 듯한 그림인데, 어쩌면 보면 볼수록 마음이 푸근해지고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지. 표지를 처음 봤을 때에는 표지그림이 인상적이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저자가 그린 그림이라는 것을 알고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읽고 난 감상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표지가 책 내용의 알파요 오메가라도 되듯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표지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수없이 받았다. 글귀를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저절로 푸근해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읽는 것만으로도 맑아지는 느낌이 들고, 하나 하나 음미하고 그 세계로 들어가다 보면 그야말로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내용만 놓고 보면 새삼스러울 정도로 뻔하디 뻔한 말인데, 어쩌면 표현 하나 단어 하나, 문장의 끝맺음마저도 그토록 사람 마음을 울리는지. 거창하지 않고 일상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시에 바로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누구나 감동받을 수 있는 이야기로 거듭났다. 단지 몇 줄의 글을 툭 던지든지 무심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이토록 감동적일 수 있다니, 너무나도 놀랍고 감명깊고 인상적이다.

 

그림도 글 못지 않게 독자의 마음을 푸근하고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화려한 장식도 정교한 표현도 없는, 그냥 붓을 찍찍 그어 그렸다고 해도 언뜻 믿을 듯한 간결한 그림인데, 어쩌면 붓질로 가득한 그림보다 훨씬 충만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정화되는 것만 같은, 푸근해지는 그림으로 가득하다.

 

그림 자체로도 멋지지만, 그림과 글귀가 합쳐지니 시너지 효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림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뜬금없고 무의미해보이기까지 한데, 글귀와 합쳐지니 정말 깊은 맛이 우러났다. 특히 같은 그림도 그림만 봤을 때는 무덤덤하다가, 글과 함께 보면 감동이 우러나올 때에는, 신기하기까지 하다. 진정함 감동이란 거창함이 아니라, 겉보기에는 초라해보여도 허례허식 없는 진심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힐링 서적을 단 한 권만 택하라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 한 권을 꼽고 싶다. 책을 읽을 때마다, 표지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표지 그림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표지만 봐도 따뜻해지던 책 내용이 저절로 떠올라 힐링이 되는 책이다.

o****7 2014.10.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