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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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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흔히들 격세지감이라는 표현을 많이들 사용합니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도시발달사에선 이 표현이 적확하게 들어 맞는 사자성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물론 제 위 세대분들에게는 시건방진 말이지만요). 근대라는 개념이 모호한 우리의 현대사를 유추해 보더라도 도시발달사는 유독 그 경계점을 찾기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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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흔히들 격세지감이라는 표현을 많이들 사용합니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도시발달사에선 이 표현이 적확하게 들어 맞는 사자성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물론 제 위 세대분들에게는 시건방진 말이지만요). 근대라는 개념이 모호한 우리의 현대사를 유추해 보더라도 도시발달사는 유독 그 경계점을 찾기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부산에 취하다> 라는 책은 다시 한번 우리의 도시발전사를 되새겨 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1968년 부산시 동래구 연산동 온천천 근방에서 출생했습니다.(아 지금은 행정구역이 변경되어 동래구가 아니라 연제구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년시절을 거쳐 고등학교 졸업까지 부산에서 살았습니다. 비록 부산을 떠나온지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부산이라는 상징성이 가져다 주는 의미는 상당하게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고향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그보다는 부산하면 왠지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들이 더 크게 작용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게 그거라고 하면 대응할 말은 없지만요. 인간은 자신에게 가장 왕성한 가치관이 형성될 당시의 기억이나 추억에 대한 회기본능이 강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제게 부산에 대한 추억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가기 전까지 들락거렸던 당시의 기억들이 지금까지도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책은 저와 같은 세대 특히 가치관 형성 이후 부산을 떠난 수십년이 지난 분들에게는 색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부산에 취하다>는 뭐 시쳇말로 한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광명소를 들먹이는 수준의 책이지만 서두에서 말했듯이 특별한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이들에겐 소중한 추억을 되새김질 할 수 있게 하는 더할나위 없이 반가운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극히 현대화된 부분과 아직도 근대화의 단계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는 면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관광안내서라고 보기엔 그 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또한 부산에서 살거나 부산을 잘 알거나 부산을 한번 이상 경험했던 이들도 몰랐던 부분까지 소개되어 있어 남다른 구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내용들과 동반하여 수록되어 있는 화보들이 전문가의 연출에 의한 면보다는 그냥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순간 순간을 앵글에 그대도 담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현실감과 현장성을 돋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토목의 힘을 보여주는 광안대교와 부산판 맨하탄이라는 해운대등의 화려한 모습 보다는 보수동의 헌책방 골목, 깡통시장내 자판등의 풍광이 더 시선을 잡는 것 같네요. 

l******e 2012.08.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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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산에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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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산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1박 2일 짬을 내서라도 여행을 갔다오자고 친구랑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그래서 더욱 반가웠던 <부산에 취하다>는 내가 원했던 정보와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유용하게 보고 있는 책이다. 그전부터 <~~ 취하다> 시리즈를 눈여겨보아온 나로썬 해외 여러나라 뿐만 아니라, 서울과 부산처럼 우리나라의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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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산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 1박 2일 짬을 내서라도 여행을 갔다오자고 친구랑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그래서 더욱 반가웠던 <부산에 취하다>는 내가 원했던 정보와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유용하게 보고 있는 책이다. 그전부터 <~~ 취하다> 시리즈를 눈여겨보아온 나로썬 해외 여러나라 뿐만 아니라, 서울과 부산처럼 우리나라의 멋지고 좋은 곳들까지 <~~ 취하다> 시리즈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기쁘기까지 했다ㅎㅎ 아무튼 부산 여행에 관한 일정과 계획을 짜는데, 사실 KTX도 한번도 타보지 못했고;; 우리나라 지방쪽으로 여행가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어서 도대체 무엇부터 해야할지 난감했었는데~ 부산에 가는 방법부터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또한 해운대, 광안리, 미포, 동백섬, 서면 등 부산에 내놓라하는 주요 여행지에 대한 알짜배기 소개와 지도까지 함께 수록되어 있었고, 부산의 여러 멋진 곳들의 사진은 물론~ 에세이 스타일의 감성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읽을 수 있어 부산에 대해 무지했던 나를 부산 박사!!를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ㅋㅋㅋ 특히 그중에서도 부산 여행 초보자들을 위해서~~ 각각의 여행지들에 찾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위치 주소, 전화번호, 오픈 시간 등의 정보가 실려 있어 정말 책을 고심해서 디테일하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에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이미 부산에 와있는 듯한 두근거리는 설레임을 선물받을 것 같아 책을 보는 동안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제목처럼 나는 이미 부산에 취해버렸달까? 빨리 여행가고싶당!!>_<

i*****0 2012.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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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부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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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부산 가 보셨나요?? 저는 책으로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부산에 취하다"라는 책이다. 한글로 부산 ,영어로는 Busan(어는 사람은 버스안이라고 합디다.) 사실 한국에 살면서 부산은 해운대로 더욱 유명한 지역이다. 여름만 되면 수십만의 인파가 해운대를 찾는다. 해운대는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되었다. 우리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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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부산 가 보셨나요?? 저는 책으로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부산에 취하다"라는 책이다. 한글로 부산 ,영어로는 Busan(어는 사람은 버스안이라고 합디다.) 사실 한국에 살면서 부산은 해운대로 더욱 유명한 지역이다. 여름만 되면 수십만의 인파가 해운대를 찾는다. 해운대는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되었다. 우리 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 까지 해운대를 찾고 있으니.

 

사실 부산은 해운대만으로 유명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부산에 살고 있지 않다면 부산 곳곳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나 맛집을 다 알 수 없는 법! 그래서 우리는 관광 가이드가 필요한 것이다.

 

부산에 취하다라는 책은 실제 부산에서 거주했던 작가가 집필을 하였다. 방대한 사진을 첨부하여 더욱더 실감나도 생동감 넘치게 책을 만들어 냈다. 사실 본인은 부산을 방문한 적이 한번두 없다. 지금까지 살면서 모했을까?? 하는 생각을 이책을 접하고 나서 알게 되었다. 부산에 수많은 맛집과 숨겨진 데이트 명소를 이 책 한권으로 모두 접할 수 있다. 이 책 한권만 가지고 가면  부산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부산 여행을 만끽 할 수 있다는 얘기.

 

아직도 부산을 방문하지 못한 사람이 옆에 있다면 , 주저 말고 이 책을 추천해 주기 바란다. 나 역시 주변에 부산 여행을 계획중이거나 방문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 줄 것이다.

 

방대한 사진과 정보 . 자세하게 나와 있는 지역 이야기까지 굳이 방문을 하지 않았도 꼭 부산을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본인 역시 부산을 다녀오지 않았지만 꼭 다녀온 느낌이 들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해외 여행에 앞서 우리 나라 관광지와 숨은 명소들을 찾는 재미를 살아 생전에 놓치지 않는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옆구리에 꼭 끼고 부산에 방문해 보길 바란다. 

h*****y 201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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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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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나고 자라며 30년을 넘게 생활해오면서 정작 부산에 대해서 이 책을 보며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비해서 너무 문화적인 공간이나 시설이 부족하다고 푸념을 많이 하고 정작 그러한 것들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지에서 사는 사람들이 부산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몇 년 전 흥행에 성공했던 해운대라는 영화가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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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나고 자라며 30년을 넘게 생활해오면서 정작 부산에 대해서 이 책을 보며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비해서 너무 문화적인 공간이나 시설이 부족하다고 푸념을 많이 하고 정작 그러한 것들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지에서 사는 사람들이 부산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몇 년 전 흥행에 성공했던 해운대라는 영화가 있듯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대부분 생각할 것입니다. 최근 들어 부산 국제 영화제가 부각되면서 영화의 도시라는 말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말도 어느 정도 맞지만 여기저기 찾아보면 예상외로 많은 곳에서 부산만의 문화와 정서를 느낄만한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깡통시장, 달맞이 고개, 자갈치 시장, 용두산 공원 등 타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예전부터 부산만의 정취가 아직까지 살아있는 곳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그곳에 가서 부산의 향취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야구의 도시라는 말이 있듯이 열광적으로 사직구장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부산 사람만의 열정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가본 사직구장에서 부산 사람들에게 야구는 하나의 스포츠라기보다는 부산 사람들만의 독특한 문화적인 공간이며 소통의 장소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인들과 먹을거리를 들고 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며 야구를 보러 간 것은 맞지만 서로간의 친목과 정감어린 이야기가 넘쳐나는 소통의 장이 되는 모습을 보며 이런게 부산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관적인 시설로만 본다면 수도인 서울에 비해 턱없이 문화 공간이 부족하지만 제 2의 도시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결코 작지만은 않은 곳이 부산인 것 같습니다. 내가 찾아보고 알아가려고 한다면 부산은 마냥 제 2의 도시가 아닌 좀 더 큰 의미로 우리에게 매력을 주는 도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0*******e 2012.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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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미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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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면 해운대밖에 모르고, 해운대밖에 안 다녀온 사람, 바로 나다. 한창 청춘이던 때 친구들과  기차로 부산에 갔을 때도, 혼자서 심난한 마음을 끌어안고 훌쩍 버스 타고 부산에 갔을 때도, 남자친구와 신나게 드라이브하며 부산에 갔을 때도 해운대 밖에 보지 않았다.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라는데, 아무렴 볼게 없었을까 마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부산에 대해 너무도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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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면 해운대밖에 모르고, 해운대밖에 안 다녀온 사람, 바로 나다. 한창 청춘이던 때 친구들과  기차로 부산에 갔을 때도, 혼자서 심난한 마음을 끌어안고 훌쩍 버스 타고 부산에 갔을 때도, 남자친구와 신나게 드라이브하며 부산에 갔을 때도 해운대 밖에 보지 않았다.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라는데, 아무렴 볼게 없었을까 마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부산에 대해 너무도 몰랐던 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다녀온 해운대조차도 이 책을 보고 나서야 시장 골목이 있고, 포장마차촌이 있고, 온천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니

여행서하면 외국 여행지나 우리나라엔 제주도를 위한 책 정도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부산에 대한 여행서만도 열 권이 넘는다. 이제 부산은 말 그대로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의 잇 플레이스’, ‘핫 플레이스가 된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공부하고 가야지 더 재미있고 알차게 여행할 수 있을 듯.

책의 저자가 부산 여자라더니 내용이 부산의 바다부터 시장과 골목, 축제, 박물관, 맛집, 카페에 이르기까지 부산을 정말 샅샅이 파헤쳐 놓아 책을 읽다 보니 내가 그 골목에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책 곳곳에 있는 [BOOKMARK] 페이지에는 진짜 부산의 모습을 소개해 주는데, 벚꽃축제가 열리는 아파트부터 영도다리의 역사, 부산대학교 내의 역사적인 건축물 등 타지인은 알기 어려운 부산의 속내까지 제대로 보여준다.

 여기 가려면 어떻게 가요?”하고 물어보자 작가가 직접 그려서 안내해 주는 것 같은 각 지역별 지도는 한 장소에서 어떻게 이동하고, 어디에 들러서, 무엇을 먹고 보면 좋을지 상세히 설명해 준다.

글 자체는 마치 작가의 부산에 대한 일기 같은데 왠지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부산 여행서. 이 책을 가지고 올 여름엔 부산에 미쳐볼까?”

j******r 2012.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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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기 짙은 부산의 매력...부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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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취하다 조현주 조선앤북 2012.07.10 제일 바쁘고 분주하게 사는 사람들이 모인 도시의 이름은? - 부산 헐~이라고 하셨을라나?^^ 그러나, 부산은 정말 분주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모인 도시 맞다. 대한민국 대도시 어딘들 그렇지 않을까마는 제가 아는 한 부산이라는 도시만큼 활기차고 박력있고 곳곳에 매력이 숨어있는 도시도 드물다 여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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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취하다

조현주

조선앤북 2012.07.10

제일 바쁘고 분주하게 사는 사람들이 모인 도시의 이름은?

- 부산

헐~이라고 하셨을라나?^^

그러나, 부산은 정말 분주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모인 도시 맞다.

대한민국 대도시 어딘들 그렇지 않을까마는 제가 아는 한 부산이라는 도시만큼 활기차고 박력있고 곳곳에 매력이 숨어있는 도시도 드물다 여기니까.

억센 사투리와 소금이 묻은 바람이 불어오는 바닷바람, 굵직한 국제적인 행사 유치, 문화와 예술이 공존해있는 도시.

지중해의 연안의 도시만큼이나 매력있는 도시가 부산이라 나는 생각한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부산은 아니다.

하지만, 자기가 살고있는 도시라고 다 사랑하는 것이 아니듯 내가 살고 있지 않지만, 잠깐의 인연으로 잠시의 머무름으로 좋은 기억으로 인해 타 도시를 사랑하게 되는 수도 있는 법이다.
부산에 잠깐 살았던 기억으로 그곳에 지인들이 살고 있어 한 해 두어 번은 다녀 올 기회가 있다는 이유로 나에게 있어 부산은 늘 마음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도시다.

부산이 가진 숨은 매력을 드러나게 한 기폭제 역할은 아마도 영화 '친구'의 흥행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본다.

영화 개봉 이전에도 이후에도 부산은 언제나 부산이 자리한 그자리에서 구석구석의 매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알 수록 더 멋있는 매력덩어리 도시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진한 사투리와 거친 남도 남자들의 우정이 버무려진 '친구' 이후의 부산은 뭔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도시로 보였음이 틀림없다.

부산을 자주 들락거려 어디 내려 놔도 목적지 까지 찾아가는데 문제는 없다고 믿는 나조차도 부산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었으니까!!

아무튼, 부산이 매력적인 도시라는데는 해마다 여름의 해운대 인파기록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있지만 그 속살까지 구석구석 파악하긴 부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조차 힘든게 사실이다.

카더라~ 통신에 의존해 풍문으로 듣고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 부산 안에서도 많고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만큼 부산의 가치가 높은지 잘 모르는 토박이들도 많다.

늘 다니는 내 직장, 날마다 밟아야하는 삶의 터전이 되다보면 외부의 평가와는 별개로 무덤덤해지는 게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부산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보다는 부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거나 부산에 자주 가는 사람들이 보면 훨씬 그 효용가치가 클 것이라 믿는 바이다.

Mad for Busan

부산에 취하다

제목도 참 걸쭉하다.

왠지 막걸리 한 사발 쯤 마셔주고 책장을 넘겨야 할 듯 싶은 충동이 드는 제목이다. ^^

부산을 떠나 살고 있지만 부산이 고향인 조현주씨의 이 책은 떨어져 볼 때 더 자세하고 깊이 볼 수있다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야말로, 부산의 경제, 문화, 예술, 축제, 먹거리, 관광명소, 위치, 교통,숙소, 산, 강, 들, 시장, 골목, 거리...종횡무진 누비며

버선목 뒤집듯 부산의 속살까지 보여주는 책이다.

조현주씨의 말을 빌리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공존하는 도시라고 했는데, 그말이 딱이다, 딱이다, 딱이다!! 싶다.

부산을 조금이라도 알고 다녀 본 사람이라면 이게 무슨말인지 금방 피부에 와닿으리라.

해운대의 마천루 빌딩, 해마다 위상이 더해지는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남포동, 비린내가 풍기는 자갈치 아지매들의 외침소리가 부산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는데...어딜가도 어색하지 않고 어디서나 정겨움을 느낄 수있다는게 부산의 매력이다.

세세하고 친절한 설명과 골목골목의 명소도 빠뜨리지 않는 섬세함, 무엇을 보고 무엇을 누려야 할지를 알려주는 핵심리서치, 놓치기 쉬운 잔잔한 볼거리까지...이 책 한 권만 손에 들었다면 50년을 살아 온 토박이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는 것 보다 더 든든하리라는 걸 장담한다.

한 번에 다 볼 생각이라면 이 책은 필요없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시라.

하지만, 부산을 오래 두어 사귈만한 도시로 생각한다면 이 책을 펴시라!

분명 그대가 알지 못한 부산의 소금기 베인 진짜 속살을 그대에게 보여 줄테니!!^^

 

a********3 2012.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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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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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나 연휴에 해외여행을 고려해 보지 않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일반화 되었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과 같이 휴일이나 평일을 이용한 주변관광정보에는 어두운 경우가 많다. 본인은 지은이처럼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는 부산 토박이지만, 막상 부산 하면 해운대, 태종대 등 유명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체계화된 관광맵이 부족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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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이나 연휴에 해외여행을 고려해 보지 않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일반화 되었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과 같이 휴일이나 평일을 이용한 주변관광정보에는 어두운 경우가 많다. 본인은 지은이처럼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는 부산 토박이지만, 막상 부산 하면 해운대, 태종대 등 유명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체계화된 관광맵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가족들과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부산을 돌아다니겠노라고 결심을 했던지라 이 책이 눈에 쏙 들어왔다.

 

   이 책은 6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안가, 시장과 골목, 클로즈업 부산, 축제와 예술, 부산맛집, 카페와 바’의 순서로 풀어 나간다. 읽다보면 우리가 사는 부산에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었나에 감탄하게 된다. 게다가 곳곳에 사진과 그림지도를 담고 있어, 옛 추억이 새록새록 되 살아 날 뿐더러 앞으로 가 보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이 생겨 행복한 일정짜기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필자는 서민적인 가벼운 필치로 부산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 읽기 편할뿐더러 피난시절에서 비롯된 다양한 향수를 느끼게 해 준다. 특히 서울의 명동과 유사한 광복동, 남포동을 비롯한 구 시가지에 대한 설명에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부산의 과거를 느낄 수 있고, 부산국제영화제를 개최하고 있고 현재 발전과 개발을 거듭하고 있는 해운대에서는 부산의 현재를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책을 다 읽은 후 타지방에서 지인이 부산을 방문한다면 어떻게 가이드를 할 것인가 상상해 보았다. 남포동에 가서 용두산공원과 패션거리를 거닐고 국제시장과 부평시장에 가서 시장음식으로 허기를 채운 후 해운대로 가서 시원한 바다 바람을 쐬고, 문탠로드를 걸어가서 추리문학관에서 짜릿한 추리소설에 빠져본 후 광안리에서 광안대교를 바라보면서 멋들어진 저녁을 먹은 후 경성대 앞에서 맥주한잔으로 젊음을 맛보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한다. 나의 상상이지만 괜찮아 보이고 꼭 실천해 보고 싶다.

 

   부산은 한국전쟁이 후 피난민들을 비롯한 타 지역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어서 바다의 거친기운과 어우러져 서민적인 정서를 유독 간직하고 있다. 또한 해운대를 중심으로 한 개발 붐으로 홍콩의 마천루와 같은 현대적인 뉘앙스를 자아내고 있어 세계에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다. 이러한 우리 고향 부산을 앞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기원해 본다.


 

m*******2 2012.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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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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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는 부산의 특징을 살린 사진과 그림으로 부산의 상징성을 한번에 나타내어주고 있다. 부산은 한 5년전 친구들과 여행가서 너무 좋은 추억으로 지내고 온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여행가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드는 곳이다.   부산하면 젤 처음 해운대를 떠올리듯이 이 책에서도 해운대를 가장 먼저 다루고 있었다. 해운대 가는 길을 예쁜 색감의 그림으로 그려 놓았으며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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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는 부산의 특징을 살린 사진과 그림으로 부산의 상징성을 한번에 나타내어주고 있다.
부산은 한 5년전 친구들과 여행가서 너무 좋은 추억으로 지내고 온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여행가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드는 곳이다.
 
부산하면 젤 처음 해운대를 떠올리듯이 이 책에서도 해운대를 가장 먼저 다루고 있었다. 해운대 가는 길을 예쁜 색감의 그림으로 그려 놓았으며 가는 방법과 함께 봐야할 곳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두었다.
이 책은 고향이 부산인 작가가 다양한 역사배경과 주변 정보에 대해 자신의 느낌도 함께 담아 꼭 내가 함께 여행하며 느끼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과거 부산 여행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광안리를 소개하는 부분이 가장 좋았다. 광안대교의 야경은 지금 떠올려도 너무 아름다웠던 것 같다. 책에도 광안대교의 야경이 실려 있어 그때의 감동이 되살아 나는듯 하다.
특히 각 여행지마다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진과 여행자의 시각을 고려하여 손그림으로 지도를 그려 넣은 것이 매우 마음에 든다.
 
부산은 여행을 통해 단 한번 가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볼거리와 맛집이 많은지는 이 책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되었다.
(사실 책에 실린 사진을 보며 당장 부산으로 달려가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꾹꾹 눌러 참았다...^^;;)
굉장히 발달된 도시이면서 서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다양한 멋이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를 봤나...나름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부산의 매력은 정말 무한한듯 싶다.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99가지 매력을 가진 부산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목 이나 시장 같은 곳에 관심이 많았졌는데 이 책에선 부산의 거리, 시장과 골목이라는 챕터를 살려 부산의 추억과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여행을 다니다보면 크고 유명한 관광지만 돌아다니게 되는데 이렇게 구석구석을 알게 되는 기회를 가질수 있어서 다음번 여행엔 좀 더 소박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것 같다.
 
카메라 하나와 이 책과 함께 이번 여름 휴가 계획을 좀 세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n******1 2012.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부산, 그 속을 들여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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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조현주의 앵글에 잡힌 부산의 진짜 매력을 사진과 함께 담은 책이다. 작가 조현주는 부산 여자다. 작가의 고향을 소개한 것이니 그저 부산을 여행한 누군가가 소개한 책 보다는 더 깊숙히 부산을 파헤쳐 보여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 또한 크다.   책 표지에서 얘기하듯 이 책은 부산의 매력을 한 눈에 알 수 있고,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길, 골목, 축제, 그리고 최근에 잘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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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조현주의 앵글에 잡힌 부산의 진짜 매력을 사진과 함께 담은 책이다.

작가 조현주는 부산 여자다.

작가의 고향을 소개한 것이니 그저 부산을 여행한 누군가가 소개한 책 보다는 더 깊숙히 부산을 파헤쳐 보여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 또한 크다.

 

책 표지에서 얘기하듯 이 책은 부산의 매력을 한 눈에 알 수 있고,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길, 골목, 축제, 그리고 최근에 잘 알려진 카페와 바까지 99가지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책을 넘기면 두 페이지에 걸쳐 부산의 지하철 노선이 펼쳐진다.

언제라도 출발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것처럼.

그리고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을 영화의 도시로 만든 부산 국제 영화제를 떠올리게 된다.

이를 뒷바침하는 사진 두장.

넓게 펼쳐진 해운대 해수욕장과 과거 속을 거니는 듯한 흑백 사진.

부산을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라고 가히 말할 수 있는 멋진 사진으로 책을 시작하고 있다.

 

1장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한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 부산의 면모를 한껏 보여주고 있다.

물론 바다와 함께 연상되는 부산의 대표 명소 12곳을 소개하고 있다.

동백섬, 달맞이 고개, 이기대해안길, 태종대, 을숙도등.

2장에서는 부산의 거리라는 주제로 부산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시장과 골목들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들어는 보았을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깡통시장.

무엇보다 소개된 장소중 나의 눈길을 가장 끌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이곳에 숨어 있었다.

보수동 책방골목.

예전에는 그래도 가끔 보이던 헌책방. 그곳이 거기에 있다.

3장은 용두산 공원을 비롯한 태극도 마을, 온천장등 부산속에 숨어있는 부산을 볼 수 있는 장소들이 소개되어 있다.

4장에서는 부산의 축제와 예술관련 가볼만한 곳과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5장에서는 부산의 맛을 소개하고 있는데 소개된 집 중 특히 개미집과 남포수제비는 이곳 창원에도 분점이 있어 괜히 반갑다. 

마지막 6장에서는 부산의 멋스런 모습을 창 밖으로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바를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처음 그곳을 찾은 이라도 누구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정보와 다양한 지도를 군데군데 넣어 두어서

이 책 한권만 손에 있다면 부산을 자유로이 즐기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매드 포 시리즈를 처음 접한 나로서는 참 만족스런 여행서가 아닐 수 없다.

c******6 2012.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부산에 취하다 - 조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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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꽉 찬 서른에 이래뵈도 부산에서 나고 자란 세월이 30년인데 고향 부산에 대해 이렇게 무지했다는 것을 본 책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되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도 맛집이나 쇼핑의 문화를 즐겨하는 이도 아닌 나이지만 이 책에서 본 부산의 매력과 새로움은 또 다른 환상으로 다가왔다. 해운대와 광안리 태종대, 이기대 같은 굵직한 볼거리는 이미 접수했으나 부산이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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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꽉 찬 서른에 이래뵈도 부산에서 나고 자란 세월이 30년인데 고향 부산에 대해 이렇게 무지했다는 것을 본 책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되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도 맛집이나 쇼핑의 문화를 즐겨하는 이도 아닌 나이지만 이 책에서 본 부산의 매력과 새로움은 또 다른 환상으로 다가왔다. 해운대와 광안리 태종대, 이기대 같은 굵직한 볼거리는 이미 접수했으나 부산이 영화제작의 메카라는 점, 내가 늘상 길거리에서 먹던 오뎅이나 돼지국밥, 막장표 순대가 희귀한 먹거리로 분류된다는 게 신기했다. 특히 부산의 도심가인 남포동과 서면은 서울의 명동의 번잡함과 일맥쌍통함을 이루는데 도심속의 옛 정취가 곳곳에 배어나오고 있고 어딜 가나 풍부한 먹거리가 있는 먹자골목과 부산아지매들의 후한 인심이 더해져 부산 특유의 상징이 만들어지지 않나 싶다.

어릴 때 마지막으로 가본 용두산공원의 비둘기들은 좀 더 통통한 모습이 되어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없는 것 빼곤 다 있어 가끔 내가 물건이 필요할 때 찾아가는 국제시장은 여전히 갈 때마다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구경할 것이 많다. 최근에 신축된 신세계백화점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세계최고의 위용을 자랑한다 하니 부산도 부산국제영화제에 그 기록을 한가지 더한 셈일까.

 

글을 읽다 보면 지은이는 구석구석 길을 찾아가 직접 체험하고 궁금한 독자들이 찾아갈 수 있게끔 자세한 지도와 함께 교통편, 방문가능한 시간등 볼거리 가득한 사진이 여기저기 그득하다.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사시사철 축제와 유명한 맛집을 일일이 소개하며 부산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찾아가고픈 욕구가 들게끔 조근조근 설명하는 말투도 특징이다. 회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바다를 끼고 늘어선 해변가의 횟집에 앉아 술잔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탱탱한 회 한접시 먹는 것은 이 여름이 가기 전 필수코스임엔 틀림없는 것 같다.

 

늘 부산에만 있으면 부산 물가가 싼 줄 모르고 부산에 있는 경치와 문화가 그립게 느껴지지 않음은 물론이다. 나 역시 살면서 부산을 단 한번도 떠나본 적이 없기에 멀리 있는 곳을 찾아 여행하려고만 했지 정작 내 부산이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려고도, 최근 이렇게 발전한 줄도 몰랐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요즘 아직도 휴가를 못 떠나고 있는 분들은 주저없이 부산을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