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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에 대한 기독교적인 평가와 교회의 자기반성에 대한 촉구
"'나꼼수'에 대한 기독교적인 평가와 교회의 자기반성에 대한 촉구" 내용보기
저자가 저명한 신학자도 아니고 잘 알려져 있는 작가도 아니었지만, 한국 기독교 지성의 산실이라 일컬어지는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훈련받았고, 지금까지 활동해 왔다는 사실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저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저자의 모든 해석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보여 준 통찰력과 인문
"'나꼼수'에 대한 기독교적인 평가와 교회의 자기반성에 대한 촉구" 내용보기

저자가 저명한 신학자도 아니고 잘 알려져 있는 작가도 아니었지만, 한국 기독교 지성의 산실이라 일컬어지는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훈련받았고, 지금까지 활동해 왔다는 사실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저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저자의 모든 해석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보여 준 통찰력과 인문학적 깊이는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저자는 마가복음 5:1-20에 기록되어 있는 거라사의 광인에 관한 해석으로부터 자신의 논리를 풀어가기 시작합니다. 저자는 거라사의 광인이 그 마을 사람들에게 희생양과 같은 존재였다고 주장합니다. 헤롯과 로마로부터 받고 있는 억압에 대한 분노를 그 광인을 통해 대신 분출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자기들 같은 정상인이 로마 군인들에게 돌을 던지거나 욕을 하면 큰 일을 당하지만, 그 광인이 그런 일을 하면 아무런 해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그 모습을 보는 자기들은 대리만족(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사역으로 그 광인이 광기에서 벗어나자 마을 사람들이 당황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자신들의 분노를 해결할 통로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자의 해석은 이후에 전개되는 나꼼수에 대한 평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에 있어서 저자가 충분히 강조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 광인이 어떻게 해서 광인이 되었을까에 대한 설명입니다. 폭력과 억압을 당하는 사람들은 그 폭력과 억압에 대한 분노를 해결하기 위해 희생양을 만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분노를 또 다른 폭력과 억압으로 바꾸어 희생양에게 고통을 줍니다. 그 광인이 미쳐 버렸던 것은 아마도 마을 사람들의 폭력과 억압을 견디지 못해서였을 가능성이 큽니다(귀신은 분노를 틈 타 사람에게 깃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광인을 정상으로 만드셨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당황했던 이유는 그 광인을 만든 것이 자신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광인이 정상으로 돌아온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요? 광인을 만든 사람들에 대한 심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두려워했던 것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가면 나꼼수를 광인에 빗대는 것이 조금 어색해 집니다. 그래서 저자가 이 부분을 강조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거라사 광인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어서 굶어 죽지 않게 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적어 보입니다. 광인이라도 배가 고프면 뭐라도 잡아 먹거나 훔쳐 먹었을 것이고, 가끔씩 제정신이 돌아오면 구걸을 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폭력과 억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분출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옳은 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꼼수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나꼼수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 과연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비폭력적 저항의 범주에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는 쉽게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구사하는 언어들도 폭력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나꼼수가 구사하는 욕설에 대해 관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나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이라 말씀하셨던 것도 당시로서는 굉장한 욕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저자의 주장에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나꼼수가 정치권의 꼼수와 비리를 세상에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일들은 원래는 교회가 감당했어야 할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나꼼수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나꼼수가 지금까지 감당해 온 역할은 '세례 요한'의 사역에 빗대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기 동생의 아내를 빼앗아 자기 아내로 삼았던 헤롯을 비판했던 세례 요한의 모습과 나꼼수의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유사성에 대해 별로 강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저자가 한국 교회의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국 교회는 사회 비판의 기능을 상실해 버렸고, 오히려 폭력과 억압의 당사자들과 같은 편에 서 있어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나꼼수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난으로 맞설 것이 아니라, 거라사의 광인을 품어 주었던 예수님의 모습으로 나꼼수를 품어 주고, 그들이 광기를 버리고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폭력과 억압의 구조를 해소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저자의 지적은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폭력과 억압에 대해 비폭력으로 맞서야 할 필요성에 대한 저자의 주장 역시 설득력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비폭력 저항의 효율성을 드러내 주고 있는 역사적 통계를 보면서 비폭력 저항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나꼼수에 대한 기독교계의 비판적인 시각만을 접하다가 나꼼수의 긍정적인 역할을 칭찬하는 시각을 접하고 보니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을 뿐 아니라, 저자의 설득력 있는 주장에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저자의 지적과 같이 한국 교회가 한국 사회의 폭력과 억압을 해소하고, 더불어 그로 인해 일어난 분노와 광기를 잠재워 정상적인 사회로 거듭나게 하는데 있어서 마땅히 감당해야 할 역할을 감당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k***r 2012.08.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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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시대, 광기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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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현상을 어떻게 볼것인가? 특히,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그들을 정죄해야 하는가? 아니면 용서의 대상인가? 최근 정치 지형에서 나꼼수의 영향은 2012년 총선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물론, 김용민후보는 당선되지 못했다. 막말파동의 여파였다. 하지만, 기존의 언론에 대한 염증을 느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쫑끗하게 세울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나꼼수를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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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현상을 어떻게 볼것인가?

특히,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그들을 정죄해야 하는가? 아니면 용서의 대상인가?

최근 정치 지형에서 나꼼수의 영향은 2012년 총선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물론, 김용민후보는 당선되지 못했다. 막말파동의 여파였다. 하지만, 기존의 언론에 대한 염증을 느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쫑끗하게 세울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나꼼수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극명하게 갈린다.

나꼼수는 이명박 정부가 끝나는 그 때까지만 진행한다고 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한다.

끝이보이는 언론에 대해서 왜 그토록 미치게 좋아하는가? 아니면 증오하듯 싫어하는가?

 

 기존의 언론에서는 극히 일부분의 말과 행동으로 나꼼수를 평가해 왔다.

[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는 심층적인 분석을 통하여 나꼼수를 재해석하고 있다.

나꼼수의 그동한 활동을 설명하고 그들의 독설을 분석한다.

1장과 2장에서 나꼼수를 이해하기 위하여 도입부에 상당한 분량으로  사탄, 마귀, 영적인 권력들, 그리고  무속과 광기, 한국인과 광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3장에서는 나꼼수의 가능성의 한계를 4장에는 나꼼수현상과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하여 말한다.

 

 나꼼수는 기존의 서울대, 기존 기득권에 대한 도전이다.

교묘한 반칙을 싫어하고 직선으로 잘못을 비판한다. 다만 그럴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소설이라고 말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기득권의 추악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사실로 드러난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꼼수에 열광하는 것이다.

 나꼼수는 교회에 대한 비판은 MB정권에 대한 비판이 주이고 교회는 아주 사소한 비판이었지만, 한국교회가 깊이 되새겨 들어야 했다.

  한국교회는 스스로 자정능력이 점점 상실되어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료하지 못한다는 것은 결국 스스로 파멸의 길로 가는 지금 길이된다.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함을 이 책을 통하여 알 수 있다.

무속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한국 교회의 냉철한 반성과 회개를 원하고 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고 공의가 물같이 흐르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꼼수에 대하여 호 불호를 떠나서 나꼼수의 등장을 가져오게 된 한국사회의 병적인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만, 이를 통하여 다시한번 한국사회의 건강한 면을 돌아보고 다시 회복하게 된다면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기존 언론들이 일개의 팟캐스트 방송에 겁먹는 작금의 현실이 참 우습다. 우리는 지금 말도 안되는 우스꽝스러운 세상에 살고 있다. 혹시 나의 삶도 다른 사람들의 눈에 우습게 보이는 건 아닐까? 다시 내자신을 뒤 돌아보게 된다.

 


 

v******i 2012.07.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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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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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   어찌보면 너무나 불편 하고 편협 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 한다면 그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한국기독학생회(IVF) 출신인 저자 최규창 씨는 명색한 칼럼니스트로서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나꼼수를 통해 한국 사회에 이슈로 떠오른 교회에 양면성에 대해 신랄히 비판한다.   총 4장으로 구성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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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

 

어찌보면 너무나 불편 하고 편협 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 한다면 그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한국기독학생회(IVF) 출신인 저자 최규창 씨는 명색한 칼럼니스트로서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나꼼수를 통해 한국 사회에 이슈로 떠오른 교회에 양면성에 대해 신랄히

비판한다.

 

총 4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1장은 거리사의 광인 이라는 틀 속에서 기독교 만에 집단적 살인행위 와 폐쇄성에 대해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2장은 우리 시대의 그림자들 그리고 나꼼수 틀 안에서 바라보는 무속과 광기 , 미쳐 버린 기독교 신도들 그리고 나꼼수의 탄생 유무와 정치적 파장 즉 나꼼수 도입부 이다.

3장은 나꼼수의 가능성과 한계 에서 왜 이들이 사회적으로 떠오르고 파장과 그리고 국민들이 그렇게 열광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들을 들며 설파 한다.

4장은 나꼼수 현상과 한국 사회 그리고 한국 교회 라는 큰 틀 안에서 바라보는 한국사회에 기독교에 대한 이질적이고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그리고 나꼼수의 미래를

언급하며 이 책은 끝맺음 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하는 기독교 에 대해 이렇게 신랄하고 적나라 하게 비판 하는 책이 나온 거에 대해 적잖이 충격을 감출 수 없다.

한국에 기독교는 무소불위에 권력을 통해 인권을 유린하며 사람들을 집단적으로 문제아로 만들고 있다.

또한 , 광신도적인 믿음으로 인해 내가 곧 하늘이라는 명분 아래 수 많은 인간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더 나아가 내가 신이다 나를 믿어라 하며 미쳐 날뛰며 하루가 멀다하게 종교 문제가 발생 하고 있다.

기독교의 근본 본질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되었으며 또한 성금에 따라 달라지는 직분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

 

대한민국의 기독교 가 제대로 다시 서러면 잔혹하고 극악 무도한 소수의 신도와 목사들을 처참히 도륙하고 짙밟아 근엄한 법에 정신을 보여 주어야 한다.

더 이상 사랑과 믿음이라는 명분 아래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지켜 볼 수가 없다.

대단히 잘못 된 발상 일 수 있으나 엄연히 내 생각이고 의견이니 이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관점으로 받아 들였으며 하며 ,  비판에 대해서는 감수하겠다.

 

q*****8 2012.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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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가 한국교회에 기여를 해?
"〈나꼼수〉가 한국교회에 기여를 해?" 내용보기
〈나꼼수〉는 사실 크리스천이라면 듣기에 거북한 방송일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욕들을 거침없이 쏟아내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기존교회를 걸고넘어지는 모습들은 근본주의 신앙인들에게는 용납이 안 되는 일이죠. 교회와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에겐 '악마의 방송'처럼 들렸을지도 모릅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래도〈나꼼수〉에 열광했습니다. 그것도 중산층과 서민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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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는 사실 크리스천이라면 듣기에 거북한 방송일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욕들을 거침없이 쏟아내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기존교회를 걸고넘어지는 모습들은 근본주의 신앙인들에게는 용납이 안 되는 일이죠. 교회와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에겐 '악마의 방송'처럼 들렸을지도 모릅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래도〈나꼼수〉에 열광했습니다. 그것도 중산층과 서민층이 많이 빠져들었죠. 대통령과 정치인이 벌이는 꼼수를 적나라하게 들춰낸 까닭이라 할 수 있을까요? 점잖은 보수 언론과 몸을 사리고 있는 진보언론에서 못하는 이야기들을 여과 없이 품어낸 것 말이죠.

 

그 방송이 좋다고 해도 진행자들 모두를 좋아하는 건 별개일 수 있겠죠? 방송 내용은 피부에 와 닿아서 좋아하지만, 막말하는 방송인들 자체에 대해서는 혐오감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마치 기업의 가치와 기업주를 따로 구별하는 맥락이라 할 수 있겠죠. 목사의 설교 내용은 좋아하지만 목사의 개인적인 삶에 대해서는 비호감을 갖는 경우도 그렇고요.

 

최규창의 〈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는 〈나꼼수〉현상으로 들여다 본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비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로마의 속국인 데가볼리의 한 지역인 거라사 지방의 미치광이(狂人)와 그 지역 사람들의 모습으로 해석해 낸 게 그것이죠. 지배국이었던 로마를 향해 그 지역 사람들은 폭력욕구가 드세졌는데, 그 욕구를 대신 짊어진 희생양이 필요했고, 그 광인이 바로 적임자였다는 것입니다. 조선 명종 때 백정이었던 임꺽정의 광기와 조선 민중들의 모습도 같은 맥락이라고 하죠.

 

"르네 지라르의 말대로 거라사 주민들은 제국의 감시와 폭력 앞에 광인을 공식적으로 마을에 들일 수는 없으나 그가 죽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그는 마을을 대신하여 제국에 독설을 퍼붓고 돌을 던질 수 있는 위상이 주어진 자이기 때문이다. … 그래서 당시의 거라사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제국과 도시가 유지되는 패턴도 여전히 힘의 삼각 구도에 의존하는데, 그 구성 요소는 폭력을 행사하는 권력, 압제당하는 민중, 그리고 견디다 못해 터져 나오는 그 사회의 그림자로서의 광인이다."(121쪽)

 

그는 오늘날 기득권 세력이 이득을 취하는 방식을 '폭력'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쟁을 통해 합법적으로 취해왔다면, 지금은 정당화된 권력과 폭력을 동원하여 그걸 노린다고 하죠. 2009년 1월에 벌어진 '용산 참사'도 그런 흐름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만인에 의한 일인의 희생'이라는 메커니즘으로 설명하기도 하죠. 온 국민을 제압하려면 누군가의 희생양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실은 그런 희생양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죠.

 

그런데 폭력과 억압으로 과연 군중이 제압당하는 걸까요? 아닐 것입니다. 권력자들이 거시권력을 사용하여 폭력을 행사할 경우 그 모순점들도 속속들이 노출되는 세상이죠. 그러니 절대적인 억압은 오히려 상대적인 저항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히틀러의 나치 체제도 그랬고, 우리나라의 군사정권 시절도 그랬습니다.

 

다만 그가 고민하는 부분은 미시권력입니다. 그것은 거시권력과는 달리 드러나지 않는 교묘한 폭력과 억압을 주도한다고 하죠.그것은 정당한 공권력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문화 매체를 장악하는 음모가 숨어 있다고 하죠. 사상이 의심스런 연예인들의 방송활동을 제한하거나, 교수들의 재임용을 탈락시킨 것, 그리고 민간인 사찰도 그런 흐름이라고 하죠. 지금 안철수 교수를 깎아내리는 것도 그런 꼼수가 숨어 있는 건 아닐까요?

 

"안철수가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 아닌지도 여기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본인은 공시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없는데 보수 신문들은 연일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며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압박을 하면 겁을 먹을 것이라는 전통적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인데, 때로는 그것이 먹히지 않는 상황도 있다는 것을 집단적 의사결정으로는 찾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아마도 압박이 심해지면 안철수는 출마를 결심할 가능성이 높다."(161쪽)

 

이런 이야기들만 줄곧 쏟아내고 있으니, 이 책의 의도가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사실〈나꼼수〉현상으로 한국사회만 들여다본 게 아닙니다. 이 시대의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초월적인 비전을 품도록 하는 데 진정성이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이원론적인 사상의 틀에 허우적대기보다 초기한국교회가 주도했던 물산장려운동과 농촌계몽운동 같은 차원을 주도하는 것 말이죠. 거짓과 불의에 대해서는 공의와 정의의 폭로로 맞서고, 경제와 교육과 가정문제로 괴로워하는 민중을 향해서는 어머니의 품처럼 보듬는 자세 말입니다.

 

"나꼼수는 교회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하고 있다. 교회의 지식이 무속의 굿거리에 갇혀 있을 때, 나꼼수는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폭로하고 있다. 나꼼수의 광기가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카오스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이유로 교회가 그들을 정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제자들도 정확히 알아보지 못했던 예수의 신성을 광인은 정확히 알아보았듯이, 광인의 눈에는 미친 세상이 그대로 보인다."(329쪽)

 

오늘날 교회가 제 기능과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고 세상 사람들은 이야기하죠. 예수 그리스도가 추구한 가치와 작금의 교회가 추구한 가치가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는 게 그것입니다. 거짓을 거짓으로 불의를 불의로 직격탄을 날렸던 예수님에 비해 오늘날 교회는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치부까지도 무조건 덮고 가길 바란다는 것이죠. 아울러 가난한 대중을 품고 가셨던 예수님에 비해 오늘날 교회는 가난한 자와 부자를 차별한다고 하죠. 공의와 사랑이라는 교회의 두 기둥이 흔들리는 이유도 그 때문이지 않을까요?

 

〈나꼼수〉가 한국사회에 청량제와 같았다면, 이제 한국교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최규창이 이 책을 낸 가장 큰 이유도 그 때문이겠죠? 〈나꼼수〉가 품고 있는 초월적인 가치를 한국교회가 하루 속히 회복하는 것 말입니다. 달콤한 약은 스스로 몸을 망치지만, 쓰디 쓴 약은 언제나 몸에 몸에 이롭다는 걸 한국교회가 기억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나꼼수〉가 한국교회에 기여한 점도 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s*****e 2012.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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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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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를 읽고 국가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 같을 수가 절대 없다. 그러다 보니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같은 색깔을 지닌 단체를 만들고 자기들의 이념과 의지를 표출하기 위해서 정당이나 각종 집단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우리 한국사회도 대단히 좋은 나라이다. 얼마든지 자기 의사에 의해 자유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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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를 읽고

국가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 같을 수가 절대 없다. 그러다 보니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같은 색깔을 지닌 단체를 만들고 자기들의 이념과 의지를 표출하기 위해서 정당이나 각종 집단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우리 한국사회도 대단히 좋은 나라이다. 얼마든지 자기 의사에 의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전한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적절한 비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보느냐는 수 만 가지 관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어떤 관점을 갖느냐는 각자의 자유이다. 그렇지만 국민의 일반적인 다수의 생각에 영향력을 주었을 때 확대되어 갈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법테두리 안에서 각 종 활동을 하고 있다 생각한다. 그런데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런 현상의 하나로 저자가 꼽는 것이 바로 <나는 꼼수다>의 나꼼수 현상이다. 네 명의 캐릭터가 자신들의 끼와 재능만을 뭉쳐 만든 팟캐스트에 600만 명 이상이 접속하였고, 미국의 하버드, 영국의 옥스퍼드 등 세계적인 대학에서 강사로 초청하고 있으면 한국 정치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한다. 말로만 들었던 현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유익하였다. 이런 나꼼수 현상에 대해서 심층 분석을 철학과 심리학, 문학과 역사, 유교와 무속, 기독교 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을 총동원하여 분석하고 있어 우리 같은 독자들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광인이나 광기는 조금은 특별한 인물이 갖는 독특한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현재 사회에서 권력지향이고 합리적인 모습이 아니라 집권 세력의 폭력과 위선을 폭로하고 비판하는 주로 열외자적인 사람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나꼼수 방송인들에게 먹혀들어가고, 한국 정치와 사회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다. 또한 최근의 한국 교회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어쩌면 이런 사람들의 활동이야말로 균형의 정치로 가게 하는데 있어서 매우 좋은 안내로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을 따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최근에 한국 교회들이 종교 본연의 목적에 벗어나 교회와 개인이 세속적인 이익에 몰두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데에 대한 비판 등은 수용하여 정말 본연의 본질을 찾아 진정한 사회적인 역할을 기대해본다. 바로 이런 솔직한 글들은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우리 한국 사회와 교회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진심어린 이런 글을 쓸 수 없다는 점이다. 솔직한 표현에 대해서 진지하고 고민하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하루빨리 마련하여서 진정한 대한민국의 멋진 사회모습으로 일취월장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m***3 2012.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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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주위의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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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미리 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나는 나꼼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딱 한번 들어보았지만 어찌어찌 해서 이름도 생소한 팟캐스트란 것을 다운받아 처음 들어볼때, 지루함과 역겨움이 절반(아마 4/5가량) 그리고 통쾌함과 고소함이 약간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뒤로는 다시는 나꼼수를 듣지 않았다. 언론에서 나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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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미리 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나는 나꼼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딱 한번 들어보았지만 어찌어찌 해서 이름도 생소한 팟캐스트란 것을 다운받아 처음 들어볼때, 지루함과 역겨움이 절반(아마 4/5가량) 그리고 통쾌함과 고소함이 약간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뒤로는 다시는 나꼼수를 듣지 않았다. 언론에서 나꼼수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올때에도 나꼼수 방송의 가치평가나 그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들에 대한 호감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런 사실을 미리 밝히므로 나꼼수 열혈지지자는 이 글을 읽지 말기를 바라며, 비판의 댓글을 다는 것도 정중히 사양한다는 것을 미리 밝혀두고 싶다.

 

전체 방송시간의 2/3가량을(내가 들은 그 회차 방송만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낄낄거리는 웃음소리와 욕설이(과한 것은 아니지만, 방송에서 듣기는 거북한) 난무하는 그들만의 시간이 지나간 뒤에(처음부터 꾸준히 들어온 사람들에겐 아닐수 있겠지만) 방송이 끝날 무렵에야 의미있는 문장 몇개를 겨우 건진나는 또 그 문장이 전하는 것이 팩트인지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없다는 것을 깨닳았다.(이것 역시 그 다음 회를 듣지 않은 때문인지 모르지만)  요컨데 나의 경험으로 나꼼수는 내용은 별로(거의) 없으면서 도발적인 욕설과 비양거림으로 일관하는 게릴라 방송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문화적인 충격과도 같은(이런 저질스런 문화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열광한다는 것에 대해) 팟캐스트라는 형식의 방송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심지어 열광을 하기까지 한 것일까. 그 이유는 이 시대가 그런 곳에서 탈출구를 찾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을 해본다(어디까지나 한번 들은 사람의 말이다). 즉 나꼼수가 멋드러지게 진행을 잘해서가 아니라, 기성의 것들에서 찾을수 없는 목마름에 지쳐있던 사람들이 우연히 나꼼수라는 것을 만나게 되고, 그들이 펼쳐내는 최신 유행의 트랜드에 열광하게 된 것이라는 뜻이다.

 

광기는 고통의 산물이다. 네로 황제가 로마를 불태우면서 시를 지었다고 하지만, 네로의 내면에는 아마도 채워지지 않는 아픔이 있었을 것이다.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완전한 사이코패스라면 시를 좋아할리도 없고, 시를 지을려는 욕구조차 없었을 터이므로... 마찬가지로 오늘날 나꼼수 팬들이 보여주는 열광, 나꼼수 진행자들의 몰상식적인 언동, 이런 광기에 가까운 것이 범사회적인 공감을 일으키는 동인은 바로 우리사회의 점잖은 문화들이 뒤집어 쓴 탈이 얼마나 답답하고, 얼마나 가증스럽고, 얼마나 기만적인가를 알만큼 아는 사람들이 하필이면 나꼼수에서 탈출구를 찾았기 때문이다.

 

모은 변혁은 그렇듯이 갈증이 갈망을 낳고, 갈망에 대한 조그만 해결이 그 대상을 찬양하게 만든다. 수많은 폭로중에 그럴듯한 것, 혹은 맞은 내용이 있으면 그 방송은 진리를 설파하는 복음이 되고, 그 복음을 전파하는 자는 구세주처럼 추앙을 받고, 타의에 의해서 구세주의 자리로 밀려 올라가는 것이 갈망의 세상이 움직여가는 원리이다. 나꼼수 현상은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거울과 같은 셈이다. 이 목마른 세상에 저질스럽지 않은 언어와 좀더 근거가 있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샘물같은 해법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군중은 얼마나 더 열광할 것인가.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시민단체에서도 종교계에서도 그런 모습을 찾을수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쓰는 쓸쓸한 넑두리이다.

 

 

 

 

s***g 2012.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통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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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교회가 비기독교 신앙을 가진 자들에 의해 비난과 조롱의 대명사가 된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다..그러나 이러한 비난이 난무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교회의 무분별한 신앙태도가 문제의 발단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그렇기 때문에 의식있는 신앙인들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먼저 회개하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올바른 신앙의 삶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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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교회가 비기독교 신앙을 가진 자들에 의해 비난과 조롱의 대명사가 된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다..그러나 이러한 비난이 난무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교회의 무분별한 신앙태도가 문제의 발단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그렇기 때문에 의식있는 신앙인들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먼저 회개하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올바른 신앙의 삶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개인적으로도 같은 마음으로 동참하기를 원한다..그래서 이 책..'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가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에 뼈를 깎는 심정으로 회개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이 책의 매개가 되는 '나는 꼼수다'라는 팟캐스트 방송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뭐라 이야기할 수가 없다..물론 신문지상을 통해, 또 인터넷을 통해 그들이 이야기하는 이슈에 대해 글을 읽어본 적은 있었다..하지만 방송의 내용을 제대로 들어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 책을 읽다 보니 조금 겉도는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또 책의 주제가 사회학과 인문학에 대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개인적으로는 자주 접해 보지 않은 분야인지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나는 꼼수다'의 파급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또 한국교회의 현실 가운데 비판되어지는 모습들의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인지를 대충 느끼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다 보니 점점 책의 주제에 대해 조금 더 좁혀서 접근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한 관심마저 식게 되었다..하지만 현장에서 삶을 가르쳐야 하는 입장에서 이 책은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그렇기 때문에 몇 번이고 정독을 해서라도 이 책의 주제와 삶의 현장을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비판을 하기 위한 비판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먼저 균형잡힌 시선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무조건 덮어놓고 믿는 그런 신앙이 아니라 왜 그런지를 이해하며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신앙의 자세를 키울 수 있어야 한다..이 책은 한국사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물론 나의 무지로 인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들이 다수 있었지만 그릇된 시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을 깨닫게 해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j*****7 2012.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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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활동했던 최규창씨가 최근 한국 사회 가장 큰 이슈화되었던 “나는 꼼수다” 현상을 흥미롭게 분석한 “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나꼼수의 한국교회비판에 대한 그의 기독교적 분석으로서 평소 그의 가슴속에 담고 있던 한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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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활동했던 최규창씨가 최근 한국 사회 가장 큰 이슈화되었던 나는 꼼수다현상을 흥미롭게 분석한 고통의 시대, 광기를 만나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나꼼수의 한국교회비판에 대한 그의 기독교적 분석으로서 평소 그의 가슴속에 담고 있던 한국 사회와 교회에 대한 문제의식들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미 회 칠한 무덤 같은가식과 위선의 한계점에 다다랐음을 깊이 자각하여, 교회의 본질을 찾고 한국 사회에 어떻게 자리매김을 할 것인지 저자는 시종일관 그의 깊은 통찰을 통해 우리에게 도전해 주고 있습니다. 마치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유행가의 가사처럼 나꼼수를 통해 지적되어지고 드러났던 한국교회의 현주소가 물론 모든 것이 진실하며 정확하다 말할 수 없겠지만 우리는 이미 교회 스스로의 자정능력이 상실 되었으며 이 시대 한국교회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통로로 나꼼수가 사용되어진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 서론에서 언급되었듯이 불행히도 교회들이 하나님 나라의 원대한 이상을 품기보다는 이 땅의 영광을 추구하면서 자식의 직무를 유기하고, ‘아버지의 심정에 대한 깨달음이 자신의 본질임을 교회는 망각했다는 것입니다. 애초 우리 자신이 가지고 있던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나꼼수에 대한 기독교적 분석과 이해는 필수불가결한 일이고 이 원리들을 우리 삶에 많은 부분에서 받아들이고 적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우리를 인도합니다.

책의 구조는 크게 4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거라사의 광인은 제국의 시대와 한 마을의 딜레마를 통해서 오늘 우리가 사는 한국사회의 실상의 모습 또한 깊이 있게 들여다볼수 있도록 돕습니다. 2장 우리 시대의 그림자들 그리고 나꼼수에서는 한국인의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의 광기어린 삶의 모습들을 언급합니다. 그러한 배경 하에 나꼼수가 탄생할 수밖에 없었던 여건들을 말씀하고 있지요. 3장은 나꼼수의 가능성과 한계를 애기합니다. 마지막 4, 나꼼수 현상과 한국 사회 그리고 한국교회는 이 책이 메인주제라 하겠습니다. 대중이 원하는 변화와 한국 사회의 현상들, 그 속에서 한국교회의 역할과 자리매김을 집중적으로 애기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복음에 따라 살아가는 삶에 충실하지 못했던 원인을 내부적, 외부적으로 모두 점검할 것, 그리고 체질적으로 그것을 바꾸어나갈 것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복음의 힘을 드러냄으로 나꼼수에게 빼앗긴 교회가 해야 할 일을 찾아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이 시대의 회복과 변화가 다시금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새롭게 시작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만련 된 듯 싶습니다.

o*****1 2012.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