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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三毛猫ホ-ムズの駆け落ち 欠け落ち, 1981 작가 - 아카가와 지로 오랫동안 사이가 안 좋았던 두 집안의, 17살인 ‘가타오카 요시타로’와 14살인 ‘야마나미 하루미’가 사랑을 위해 집을 떠났다. 모두가 그들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12년이 지난 후, 두 집안의 아들들이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그들이 서로 죽였다고 생각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흉기에서는 지문 하나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재산 상속을 위해 형제를 죽였다는 의혹으로, 각 집안에서는 후계문제 때문에 사라진 두 사람을 찾으려 애쓴다. 그러던 중, 그들은 나이대가 비슷하고 이름마저 똑같은 형사 ‘가타야마 요시타로’와 여동생 ‘카타야마 하루미’가 사라진 두 사람이라 착각하는데……. 이번 편의 초반은 완전 개그였다. ‘가타오카’의 ‘가타’와 ‘야마나미’의 ‘야마’를 따서 ‘가타야마’라는 성을 만들고, 남매로 신분을 숨기고 살고 있다는 사람들의 착각이 너무 웃겼다. 거기에 그 말을 믿은 ‘이시즈’는 ‘하루미’의 행복을 바란다고 눈물겨운 이별 통보를 하고……. 아, 형사가 이렇게 바보 같아도 되는 건가? 게다가 자기 자식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 집안사람들은……. 아무래도 12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으니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동화를 보면, 대개 두 주인공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룬다. 그리고 그 끝은 언제나 ‘두 사람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과연 모두가 다 그랬을 까라는 의문을 던진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원수 집안의 아들딸로 태어나 사랑에 빠진 두 사람. 가족, 친구 그리고 부유한 삶, 그 모든 것을 버리고 도망쳤는데, 과연 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을까? 작가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는 답을 준다. 둘이 함께 행복하게 사랑을 이루었냐고 하면, 아니다. 하지만 각자 나름의 행복을 찾았냐고 하면, 그건 그랬다. 둘은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에 대한 콩깍지를 벗어내고, 다른 사람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 부분에서는 놀랍기도 하고, 어쩐지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동화 시대에는 전형적인 타입의 인물들, 그러니까 착한 사람은 끝까지 착하고 나쁜 사람은 끝까지 나빴던 성격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착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흑막이고, 나쁜 놈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속 깊은 따뜻한 성격인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예전에는 주인공 두 사람이 끝까지 사랑하면서 오래 살았다는 얘기였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작가는 그걸 두 사람을 통해 보여주고 있었다. 물론 그들은 나름 각자의 인연을 찾아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누군가 나타나 과거를 들추고 모든 것을 부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번 편에서 카타야마는 계단에서 두 번이나 구르고, 집에서 도망치는 등의 수난을 겪는다. 경찰을 그만두겠다고 예전에 낸 사표는 수리될 기미가 없고, 아직도 피만 보면 기절하고, 거기다 고양이 ‘홈즈’의 조수 취급받고, 여동생은 동료 형사와 연애하는 것 같고……. 그래도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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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털 고양이 홈즈 다섯번째 시리즈입니다...ㅋㅋ 순서대로 읽어야되는데 마구 뒤죽박죽으로 읽고 있네요^^ 그저께 읽은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운동회'는 단편집이였지만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사랑의 도피'는 장편집입니다.
원래는 순서대로 읽어야되는데... 줄거리를 보니....이책을 먼저 읽고 싶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햄릿','오셀로','맥베스','리어왕'입니다.. 가장 유명한 '로미오와줄리엣'이 빠진 이유는... 해피엔딩이라 희극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사실 당시에는 '로미오와줄리엣'이 인기가 없었데요...그리고 작품성도 떨어지고요.. (물론 평범한 제가 보기엔 모르지만...영문학 전공자들의 눈엔 다른듯..)
그렇지만, 현재에 '로미오와 줄리엣'은 가장 유명한 연인이 되어 있지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로 되기도 하고요.. 그런데...만일...'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을 이루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기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습니다.. '가타오카 요시타로'와 '야마나미 하루미' 두 가문은 말 그대로 원수집안.. 조상 대대로 대립해왔던 두가문의 자녀들이 서로 사랑했고 반대에 부딪히자...그들은 야반도주를 합니다..
가문의 일족들이 추적하는 중에..그들은 가까스로 탈출하고.. 12년후..두 가문의 수장들은 행방불명된 자식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인 '가타야마'형사와 여동생 '하루미'를 행방불명된 두 가문의 자식들의 이름과 같다는 이유로 오해가 벌여지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지요..
그러나, 12년전 연인들을 탈출시켜준 마을의사 '구리하치'의 도움으로 실제 두 연인을 찾는데... 뜻밖에도 그들은 부부가 아니였습니다.. 각자 결혼해서 애를 낳고 잘 살고 있었지요..
두 가문의 자식들이 연이어 살해당하고... '요시타로'의 아내 '레이코'가 살해당할뻔하고 '하루미'의 남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여지죠..
사실..시작은 좋았는데..중반부터..너무 사건들이 몰아친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사건들이 논리정연하면 좋을텐데...이건 넘 산만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반전도...너무 반전에 반전이....역시 산만하단 생각이 들고요..
누구보다 사랑했던 연인들의 안타까운 비극.. 결말이 씁쓸하더라구요...정말 말 그대로 돈이 무엇인지..ㅠㅠ
'삼색털 고양이 홈즈'시리즈 장편은 처음인데..이 작품은 후반부가 약간 아쉽네요 한권 읽어보고 판단하긴 그렇고.. 같이 산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적'을 읽어보고 판단을..ㅋㅋㅋ (나머지도 살지 말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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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패러디 작품이다. 아니,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고전작품에서는 둘 다 쓸데없는 죽음을 맞이하지만 이번 『삼색털 고양이 홈즈이 사랑의 도피』에서는 둘 다 죽는 일은 절대로 없다. 대신 그 옆에 있는 사람들이 몰살(?)당하고 만다. 몰살이라는 극도로 심한 단어를 쓰기는 했는데. 많이 죽는 건 사실이다. 그것도 다 재산 때문에. 쉽게 말해서 돈 때문에. 죽게 되는 것이다. 다 허망한 것일. 사람들은 모른다. 돈 죽을 때 싸들고 가는 것이 아니거늘 사람들은 모르는구나. 이렇게 말하는 나도 돈 좋아한다. 큭. 그럼 이제 작품 속으로…. 이번에도 고양이 홈즈는 등장하고 그 밑에 조수 어리버리한 형사. 너무 착해서 형사는 안 어울리는 가타야마 형사가 등장한다. 안 어울려서 사실 사표를 제출했지만 아직 사표수리가 안 되어서 그냥 저냥 다니는 형사로 나온다. 그만두면 뭐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가타야마 형사의 열혈 여동생 하루미. 또 한 사람이 더 등장하는데 하루미를 매일 쫓아다니는 형사인 이시즈 형사. 이 사람들은 고정출연. 고정이라서 좋겠다. 어떤 연예인은 반고(반고정)만 되도 좋겠다는 말과 함께 그 프로그램에서 안 나오고 있는데. 쩝. 이번 작품에는 이 가타야마 형사와 그의 여동생이 어떤 오해를 받게 된다. 이름 때문에. 그런데, 그 어떤 지방에서 살인사건 하나가 발생한다. 어떤 살인사건인데, 그게…. 칼에 어떤 지문도 없다고 한다. 아, 이런 일이 있다니. 그 사건은 나중에서야 풀리는데. 그 풀리는 과정에서 더러운 돈 문제가 발생한다. 사실 돈 자체는 더러운 것이 아니다. 돈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이 더러울 뿐. 그래도 여자들이 더 강한 것 같다. 이 작품에서도 여자가 강하다는 것을 은근히 비추고 있는 것 같다. 그에 반해 남자는 좀 약하고 더럽다. 에이. 마음에 안 드는 남자들일세. 암튼, 나는 돈을 추구할 것 같다. 돈 싫어하는 인간이 어디 있겠어 솔직히, 읽다가 피곤해서 사건이 해결되는 부분에서 졸았다. 그래서 사건이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 그 사건의 해결의 열쇠에 대해서는 말할 수가 없다. 그래도 그 지방의 형사가 등장하는 바람에 몇 가지는 알게 되었다. 그 형사 이름이…, 뭐였더라 스기타 형사였지. 암튼, 이웃끼리 사이좋게 지내야지. 그게 뭐야. 그 두 집안싸움 때문에 여럿 죽었잖아. 이게 얼마나 국가적 손해야! 그래도 가타오카 요시타로는 벌을 받아야겠지. 그리고 이런 여자는 만나지 맙시다. 다도코로 히사코 같은 여자. 아, 전갱이만 있으면 만사가 좋다는 삼색털 고양이 홈즈가 이번에도 많은 것을 해결했습니다. 자칫하면 엉뚱한 사람이 죄에 대한 심판을 받을 뻔 했네요. 그래도 잘 풀렸습니다. 지방의 영혈형사도 이시즈 형사도 모두 수고 많았네요.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다른 작품 중에 또 뭐 안 읽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