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나무의 주변의 동식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따뜻하게 보여주는 이야기가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이랍니다. 커다란 참나무 한그루를 중심으로 나비와 새 그리고 다람쥐, 스컹크, 사슴가족 등등이 모여서 살아갑니다. 참나무는 동물들에게 둥지를 만들 수 있는 터가 되어주기도 하고 잎이나 열매라는 먹을 거리도 준답니다. 참나무는 겨우내 앙상하게 지내다가 봄이 되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커다란 잎으로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겨울이면 도토리를 겨울준비하는 동물들에게 양식으로 떨어뜨려주지요. 참나무는 정말 동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친구같아요.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을 읽다보면 그저 따뜻한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연관찰과 과학이야기를 읽고 있는 기분이 든답니다.
나비, 다람쥐, 청개구리 등의 생태에 대한 이야기, 참나무의 수정, 한살이과정을 알 수 있고, 또한 식물의 광합성과 뿌리 생장점, 참나무과에 대한 나무이야기, 가을에 잎이 물드는 이유, 잎이 떨어지는 이유들까지 알려줍니다.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저 참나무와 동물들의 살아가는 모습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이고 세심한 정보들로 구석구석 읽을 거리가 많게 합니다. 참으로 볼거리, 읽을거리가 알찬 책이랍니다.
그리고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은 나무와 동물들의 이야기를 연필과 맑은 수채화로 그렸습니다. 읽으면서 기분 좋아지는 이유는 그 묘사가 참 따뜻하고 포근하게 여겨지기 때문일 거에요.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참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모습이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이에게 참나무처럼 우뚝 서서 모든것을 보듬어주고 싶더라구요. ^^
|
|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 글/그림 모리슨
고든 모리슨의 '자연의 친구들' 두번째 시리즈인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밀화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은 표지~ 표지에서 부터 자연의 신비로움이 느껴지네요. 아이들은 도토리는 알지만, 그 도토리가 어느 나무의 열매인지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참나무의 사계절을 엿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호기심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낮이 길어지고 날은 따뜻해졌습니다. 늙은 참나무는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중이예요. 뿌리에서 빨아올린 수액으로 참나무는 잎눈과 꽃눈이 벌어지고, 새잎과 꽃이 나왔어요. 꽃이 피자 바람에 날려 꽃가루가 암꽃위에 날아가 조그만 돌기가 나오고, 그 돌기는 나중에 도토리로 자라죠.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많은 잎사귀가 돋아나고 참나무 곁으로 스컹크, 돼지코뱀이 보금자리를 찾아요. 울새와 회색청개구리, 귀뚜라미, 들쥐와 여러 벌레들은 참나무 그늘 아래에서 행복해요. 가을 그리고 겨울 .. 참나무 곁의 동식물들~ 다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자 참나무의 뿌리 곁에 떨어져 있던 도토리에서 작은 싹이 돋아났습니다.
이 책은 참나무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어떻게 보내는지 그리고, 참나무 주변에서 살가아가는 다양한 동물, 식물들의 삶을 알 수 있습니다. 책 내용 하단에 그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모르는 동식물의 정보도 알 수 있어서 이 책 한권으로 자연생태계를 공부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이에게 자연의 신비로움과 그들만의 보금자리와 생활모습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고 공부할 수 있었던 훌륭한 책이네요. 작년에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발견하고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이제는 그 도토리만을 보는게 아니라 도토리를 떨어트린 참나무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해야겠어요. 참나무 곁에 책에서 본 많은 동식물이 함께 할테니깐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본 아이들이 도토리를 땅에 심어야겠다고 하네요. 그럼 싹이 나냐고? 빨리 도토리 주우러 가자고 졸라대네요..ㅎㅎ |
|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은 앉은 자리에서 휘릭휘릭 책장을 넘기며 줄거리를 후르륵 빨아들이는 쉬운 책이 아니었습니다. 한장 한장 그림에도 취해보고, 상세한 부가 설명도 꼼꼼히 배우며 읽다보면 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여간해서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어렵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워낙 '공들여서 쓰여진 귀한 책'이므로 공들여서 천천히 읽게된다는 의미입니다. 유치원에서 하원한 아이에게 '꿀짱구'한봉지의 유인책을 쓰면서 제안합니다. "참나무 이야기니까, 참나무 밑에서 읽어보자. 참나무도 구경하면서 과자 먹으면서 읽자." 아이는 냉큼 돗자리하나 들고 따라나섰습니다. 덕분에 '독하디독한' 산모기떼의 공격흔적이 아이와 제 몸 곳곳에 흉하게 남아 있지만 참나무 아래서 읽은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은 아이와 제 마음 속에 오래오래 기억될 듯 합니다.
아이는 대낮의 작은 숲의 어두움도 무섭고, 성난 모기의 무자비한 공격도 무서워서 책에 잘 집중을 못합니다. 종종 있는 일이지만 아이책에 제가 더 열광하고 심취합니다. '이렇게 공들여진 걸작을 직접 그리고 쓸 수 있는 고든 모리슨은 어떤 사람일까?'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그에 대해 알아봅니다.
글 옮긴이 '고규홍'님의 약력과 자연사랑 정신도 만만치 않습니다. http://www.solsup.com/ 솔숲닷컴이라는 싸이트를 직접 운영하고, 중앙일보 기자에 대학겸임교수다운 필력에 걸맞게 멋진 문필력으로 나무사랑 자연사랑의 정신을 글로 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홑대 받던 귀한 나무들을 찾아내어 천연기념물 제정되는 데도 앞장섰다 합니다. 고든 모리슨과 고규홍, 그리고 다산기획의 멋진 트라이앵글로 이 귀한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이 한국판으로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영어 원제는 <Oak Tree>이지만 고규홍 옮긴이가 책의 의미를 잘 살려내는 의역제목을 달아준 듯 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참나무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숲 속 자연 친구들 그리고 우리 인간들까지 다 아울러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참나무 가지에 앉아 있던 솜털 딱따구리 부부와 아매리카 울새 그리고 심지어는 작은 애벌레까지 아름다운 그림으로 애정어린 설명으로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세밀한 묘사와 부드러운 자연의 색감을 보고 있노라면, 진정 숲속에 푹 빠져 지낸 이의 눈과 손으로만 잡아낼 수 있는 아름다운 이미지라는 생각에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이 책을 여러번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아이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변화를 중심으로 참나무의 잎과 주의 풍경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주목해서 본문의 글씨만 읽으며 한 번 읽었어요. 두 번째 다시 볼때는 백과사전식 상세한 설명까지 다 짚어가면서 본문과 연관해서 이해라려 노력했답니다(요방식은 아이가 살짝 힘들어하긴 했습니다만)
그림 역시 다양한 시점에서 그려내고 있어서 아래서 올려다보는 느낌, 커다란 독수리를 타고 내려다보는 느낌 등 다양하게 담아내서 자연의 여러 모습을 참나무 한그루를 중심으로 변화감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지나갔는데 두번 세번 읽다 보니, 마지막 메세지가 더욱 감동적입니다. 하얗게 눈덮힌, 동물들도 참나무도 겨울잠에 빠진 고요한 풍경...그렇다고 생명의 흐름이 쉬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겨울 참나무의 나뭇가지 끄트머리에는 누에나방의 고치가 달려서 봄을 기다립니다. 작디 작은 참나무 도토리 열매의 여린 쌀이 따듯한 흙을 밀치고 뿌리를 내리려 합니다.
작은 씨앗의 강한 생명력.......그림만으로도 그 생명력에 삶의 의지를 다시금 확인하고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7세 아이는 아직 생명순환의 이치와 생명의 강인함에서 그런 감동까지는 못느꼈겠지만, 계속 고든 모리슨 할아버지와 친해지다 보면 자연을 사랑하고 상생하는 의식있는 어른으로 커나갈 것이고, 또 고든 모리슨 할아버지처럼 자연의 세계를 알리는 멋진 일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흐뭇한 상상을 하면서 아이와 참나무 잎하나를 주어 들고 왔습니다.
|
|
평소에 아이도 나도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의 세밀화로 그려진 그림책을 참 좋아합니다. 섬세하고 자세하게 실감나게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실제로 책에 나오는 그 모습을 직접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때도 있구요. [우리 마을 자연의 친구들]의 작가인 고든 모리슨이 쓴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도 역시 세밀화로 그려진 책이지요. 아이가 아빠랑 옥상에다 감자며 토마토,채송화 등 이것저것 심어보며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참나무의 일상을 이야기한 이 책을 재밌게 보네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동안 참나무가 변화하는 모습과 참나무를 찾는 그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니 어느새 다시 봄이 옵니다. 아이는 작은 도토리에서 커다란 참나무로 자라는 과정을 그려놓은 부분을 제일 맘에 들어합니다. 다람쥐가 묻어두었던 도토리가 작은 참나무로,작은 참나무가 18미터가 넘는 어른 참나무로 자라는 과정이 세밀화로 잘 나타나 있네요. 자연관찰책은 주로 사진으로 이루어진 책도 많지만 이 책처럼 여백도 많고 세밀화로 이루어진 책을 읽으면 그 사물에 대해 상상을 하게 되어 상상력도 더 풍부해지고 직접 보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작은 글씨로 참나무나 그의 친구들에 대해 즉,식물,곤충에 대해 다시 설명하고 있어 식물관찰 학습서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조그만한 도토리에서 커다랗고 튼튼한 참나무가 되어 도토리를 만들기까지, 우리 아이들 역시 혼자 크고 자라는게 아니라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 친구들의 사랑과 보호, 끝임없는 관심이 없다면 의젓하게 자랄 수 없음을 알았으면 합니다^^
|
|
유아책 추천해요 / 자연관찰책 추천 / 단행본 추천 / 7세 책 추천
자연관찰 단행본 중에서 아름다운 책 하나 소개할께요~
레나는 이제 7세라, 자연관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때랍니다. 그리고,벌써 그 관심을 유치원에서 조금씩 시야를 넓혀가고 있어요.
유치원에서 매주마다 1일을 숲으로 등원하고, 숲에서 하원을 한답니다.
숲으로 등원을 하면서, 레나는 처음에는 등산을 너무 힘들어했지요. 하지만, 점점~~ 힘들다는 소리는 없어지고, 숲에서 배워오는 식물이름, 풀이름, 곤충이름들을 일상에서 하나씩 말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참 숲학교를 하기를 잘했다~! 생각합니다.
그런, 레나에게 이 책을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참나무~!!!
4계절 내내,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을 주고, 도토리도 주는 정말 소중한 우리의 나무 친구죠~~?^^
책 표지의 커다란 참나무 그림부터가 너무 정겹게~~ 호감이 가는 그림책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
전, 이런 그림들이 좋더라구요. 자연관찰이지만, 너무 딱딱한 그림보다 여백이 있어보이고, 보리출판사의 세밀화 자연그림책처럼, 정겨운 느낌을 주는 이런 그림 말이에요.^^
책 속의 내용은 결코, 짧지 않아요. 2페이지에 걸쳐서, 그림을 세밀하게 그려내고는, 그 옆에 스토리를 7줄 이상으로 이어갑니다.
4계절을 이어가면서, 참나무와 그 주변의 동물과 곤충들의 이야기가 펼쳐져요. 따뜻한 이야기들이요^^
그리고, 책의 하단부분에는 그 페이지에서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곤충의 용어라던가, 식물, 곤충의 한살이들을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림이 커서, 레나는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아주 자세히 관찰하며 보더라구요. 어떤 책은 너무 설명에 치중된 백과같아서 레나가 거부감을 보이는데, 이 책은 자연속에서 나무, 곤충, 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동화가 들어있어서 레나는 거부감없이 잘 들어요.
설명이 되는 부분들은 작은 글씨이고, 연한 흑백 글씨로 되어있어요. 너무 진하지 않은 글씨라, 저도 아이에게도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작은 설명들까지 진한 글씨면, 이걸 다 읽어야하나? 하고 부담스럽거든요;;
레나는 아직 작은 설명들까지 자세히 읽지는 않지만, 숲학교를 다니다보면, 이런 설명들이 유용할 때가 있을 것 같아요.
숲학교에 굳이다니지 않는다 해도, 참나무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이는 나무이니 참나무를 중심으로 자주 보이는 풍경들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때 이 책이 도움이 될거랍니다^^
자연관찰책, 부담스럽지 않은 책을 찾는다면, 그림이 예쁜 이 책 추천해요.^^
|
|
가끔 아이들과 집 앞 동산에 오르는 데요, 오를때마다 우거진 숲과 나무향, 그리고 떨어져있는 나뭇가지와 잎들~ 그 숲에서 지저기는 새들 소리가 모두 활기차고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이야기를 하며 오르는 동산에서 이 나무 저나무에 대해 묻는 아이들~ 사실 그닥 저또한 많은 것을 알려주기엔 부족한 면들이 많은데..
마침 다산기획의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을 만나 아이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알려줄수 있을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 책은 가을 땅속에 있던 도토리가 싹을 틔어 참나무가 될때까지의 성장과 그 참나무의 4계절을 따라 주변의 동물들의 모습을 세밀화로 그려 자연의 신비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요. 사실 전 도토리가 참나무인지 첨 알았답니다. 늘 먹기만 했던 도토리가 멋진 참나무가 될때까지의 과정이 신비롭고 놀라웠는데요, 그리고 참나무에 함께한 자연의 친구들인 신선나비, 붉은꼬리매, 솜털딱따구리, 아메리카울새 등등.. 많은 동물친구들의 모습이 흥미로웠어요. 이야기를 이끌며 동물들의 특성을 책 한켠에 연필화와 함께 설명해주니 이 한권만으로도 많은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 같네요. 책 한권이 끝날때쯤은 자연과학의 놀라운 사실과 정보가 머리에 쏙 남을 멋진 책이었답니다. 이번주 앞동산에 오를땐 도토리와 참나무를 찾아보기로 아이들과 약속했고, 참나무와 함께하는 자연의 친구들도 만났음 하는 바램이 생겼답니다. 자연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
|
고든 모리슨이 보내는 두 번째 자연 이야기 참나무의 한해살이를 담은 싱그러운 자연과학 책!
이어지는 동안 참나무의 한해살이를 담고 있는데요~
계절이 순환하는 동안에 참나무가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번식을 위해 자연에게서 무슨 도움을 받는지, 참나무 주변의 동식물들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지에 대한 기록들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고 있어요~
커다란 참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 있습니다. 참나무를 흔드는 건 바람과 햇살과 비와 눈만이 아닙니다. 새들과 다람쥐, 벌과 나비, 그리고 사슴 가족... 봄여름가을겨울, 늘 함께 사는 친구들이 있답니다. 여자 아이인데도 곤충에 관심이 많다보니 곤충들이 잘 서식하는 식물에도
아주 자연스럽게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외할아버지가 대구에서 밭에서 갖가지 채소과 곡식을 기르시는데,
외갓집에 갈때면 아이는 언제나 할아버지의 자전거를 타고 밭으로 출근을 한답니다^^
책으로만 보다가 직접 여러가지의 채소들과 과일들을 보고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하니 아이에게 이런 산교육은 없겠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식물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모습들은 아무래도 잘 알지 못하다보니
아이도 궁금한 것이 많은지 밭에 갔다오면 입에서 질문이 끊이질않는답니다~!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식물에 관한 책이 필요했었는데,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이라는 정말 좋은 책을 이렇게 만나게 되었네요^^
아이도 이 책을 통해서 자연을 배우고 놀라운 자연을 생생히 느껴보았으면 좋겠어요~ |
|
요즘 7세 둘째와 함께 자연관찰책을 일주일에 두권씩 살펴보고 있는데 곤충, 동물편은 스스로꺼내 살펴보는데 식물편은... 아이가 꺼내오지 않네요^^; 그래서 식물편도 꺼내와 보게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해당 식물편만 나오는 자연관찰이라 그 식물의 성장과정과 그 주변의 동식물들은 어떻게 조화롭게 이루어 살아가는지 살펴보고 싶던터에 <다산기획> 자연의 친구들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어요.
글.그림 : 고든 모리슨 / 옮김 : 고규홍
<자연의 친구들 02>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에서는 참나무의 한해살이를 통해 성장과정과 자연의 이치를 깊숙이 들여다보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참나무 스스로가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번식을 위해 자연에게 무슨 도움을 받는지, 참나무 주변의 동식물들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 가는지를 그대로 담아놓은 자연 그림책이랍니다.
커다란 참나무가 있어요.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을 맞을 준비를 해요. 봄을 준비하는건 참나무 뿐만이 아니예요. 신선나비가 참나무 줄기 껍질의 갈라진 틈을 따라 슬금슬금 기어 나오고, 붉은 꼬리매는 옛 보금자리로 돌아왔어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꽃들이 활짝피고 솜털딱따구리 한쌍이 참나무 가지에 난 구멍으로 돌아오고, 울새 한쌍이 나무가지에 둥지를 지었어요.
그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내는 참나무 그리고 주변 동식물들.. 겨울이 깊어지고 참나무도 긴 겨울잠에 빠져들어요. 주변의 동식물들은 어떻게 될까요? 모두들 참나무와 함께 봄이 오길 기다린답니다.
조금씩 따듯해지면 참나무와 주변 동식물들도 봄을 맞이할 기지개를 켜고, 참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에서는 새로운 생명이 꿈틀~ 자라고 있는 신비로운 자연의 세계...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읽을꺼리와 함께 세밀화로 볼꺼리를 제공,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한해살이'가 무엇인지, 페이지 넘기면서 봄,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 하는 주변의 동식물들을 함께 살펴보면서... 조그만한 도토리에서 커다랗고 튼튼한 참나무가 되기까지..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것이 아니라 주변의 동식물의 도움을 주고 받는것처럼 ...우리들 역시 혼자 크고 자라는게 아니라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등... 사랑과 보호, 관심을 받으면서 자란다는걸 아이들이 책을 통해 깨달아 가는 성장이야기 그림책였습니다~~ |
|
아이가 어릴때 '뽕나무가 뽕하고 방귀를 뀌니 대나무가 데끼놈 야단을 치네 참나무가 점잖게 하는 말 참아라~~~" 이런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나네요.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을 보면서 참나무에서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였다는걸 처음으로 알았어요. 일러두기에 참나무란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등과 같은 비슷한 나무를 한꺼번에 부르는 이름이레요.. 어쨓든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가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되면 반갑고 기쁘기도 하답니다. 우리 아이들에 비하면 너무 늦게 알게된거지만요 .^^ 이 책은 참나무의 사계절을 보여주는 책이예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계속 한 자리에 서있는 참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 한자리에서 참나무를 보는 것처럼 같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참나무의 자연스러운 변신이라고 할까요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참나무의 봄의 모습과 싱그러운 초록 잎사귀가 가득한 참나무의 여름모습 다양한 붉은 빛으로 알록 달록 고운 색깔로 물든 참나무의 가을모습 또 잎사귀가 떨어지고 가지가 드러난 채 눈이 소복히 쌓인 참나무의 가을 모습까지 그림 한장 한장이 잔잔한 풍경화처럼 아름다워서 보는 마음도 좀 차분해 지는거 같아요. 계절에 따라서 참나무 주변에 함께하는 자연의 친구들도 달라지는데 작가인 고든 모리슨이 사는 나라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와 자연 환경은 약간 비슷하면서도 다른거 같았어요. 주변의 자연 친구들로 소개되는 동물중에 낯선 것들이 있거든요. 우리 아이가 하늘다람쥐 그림을 보면서 앨빈이다 하는게 생각나네요. 예전에 본 만화영화가 생각났나봐요. 여름방학이니 아이들과 함께 직접 산에 가서 참나무를 만나보면 더 좋을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