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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박사의 책을 관심있게 몇권을 읽고 나니 많은 부분 중복이 있어 그렇게 마음이 유쾌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별을 3개만 주었다. 머피박사의 책을 처음 읽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읽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다.
이 책을 손에 들고 끝장을 읽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다. 지루한 반복이 원인이 되어 협탁 구석을 전전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끝장은 읽어야지 하고 손에 들고 마침내 끝장을 읽었다. 독서는 가끔 내게 새로운 인내를 가르쳐 준다.
머피의 법칙을 좋아 하는 이유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나름의 타당성을 준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타당성이 왠지 모르게 "인생은 즐겁게 사는 것이야~"라는 사실을 강요하고 그러한 강요에 조금이나마 나의 삶을 개선해 보려 하는 것이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하지만, 머피박사의 책을 읽을수록 느끼는 것은 그러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어쩌면 나의 본성(?), 본능(?)과 많은 부분 충돌하고 있어 실천이 결코 쉽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느껴라~ 마치 성공한 사람처럼~ 그 느낌이 충실히 전해져야 쉽게 원하는 바를 이룬다." 마치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은 양, 그런 느낌을 갖고자 노력해도 그렇게 쉽게 그 느낌이 오지는 않는다. 나는 그런 느낌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열심히 몰입해도 나는 알고 있다 아주 또렷이 그 생각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몇권의 머피박사의 책이 모든 것을 이야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롭게 느끼게 하는 나의 시간이 언젠가는 머피박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충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을 내게 가져다 줄 것이라는 사실을 믿으며 오늘도 몇자 적어 보았다. 2008. 06. 17. |